KIA-두산, 연장 승부 끝에 7-7 무승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IA와 두산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7-7로 비겼다. KIA는 26승1무16패로 선두를 지켰다. 두산은 25승1무20패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KIA 이우성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최원준은 3안타 1타점, 박찬호는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윤영철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두산 허경민은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양석환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라모스는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동주가 2.2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두산은 2회초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KIA는 2회말 이우성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두산은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허경민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IA는 3회말 박찬호의 2루타와 최원준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나성범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최형우의 1타점 2루타,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5-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윤영철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이유찬과 조수행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대타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허경민의 적시타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양석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라모스의 적시타로 6-5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이어갔다. KIA는 8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 최형우의 고의4구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폭투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6-6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9회초 상대 실책과 김재환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라모스의 적시타로 다시 7-6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KIA는 9회말 김선빈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한준수의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두산은 10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놓쳤고, KIA도 12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7-7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IA, 우석대학교와 스포츠산업 육성 협약…상호 협력 약속[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우석대학교와 스포츠산업 육성 협약을 맺었다. KIA는 14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와 우석대학교 박노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산업 육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A 타이거즈와 우석대학교는 △스포츠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야구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상호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IA는 13일까지 25승 15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대마초 밀수 혐의' 전 KIA 브룩스, 2년 만에 빅리그 복귀…16일 선발 등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다 대마초를 밀수한 혐의로 방출당한 애런 브룩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복귀한다. 오클랜드는 14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피프티원스에서 뛰는 브룩스를 콜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2024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투수로 브룩스를 내보낸다. 무려 2년 만에 빅리그 복귀다. 브룩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2022년 4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마지막 MLB 등판이다. 이때 브룩스는 2.2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오클랜드 선발 투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브룩스에게 기회가 왔다. 이번 시즌 브룩스는 트리플A에서 8경기(8선발) 1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의 성적을 남겼다. 2020년 KIA에 입단한 브룩스는 KBO리그 통산 36경기에 출전해 14승 9패 평균 자책점 2.79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1년 8월 광주 서구의 한 공원에서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한 대마 제품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같은 해 3월 액상 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3개와 대마 젤리 30개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KIA는 곧바로 브룩스를 방출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브룩스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당시 브룩스는 "한국에서는 대마초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전자담배는 대마초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주문했다"며 "나의 과실로 팬과 구단, 팀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대기만성의 아이콘' KIA 최형우, 아시아 최초 500 2루타 금자탑[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형우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최형우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2루타를 쳐내며 통산 500 2루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KBO 리그 최초를 넘어 아시아 최초 기록이다. 최형우는 지난해 9월 18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1개를 추가해 통산 488 2루타를 기록, 일본 프로야구 리그 주니치 드래곤즈 감독인 타츠나미 카즈요시의 487 2루타를 뛰어넘어 이 부분 아시아 최고 기록 보유자가 됐다. 최형우는 데뷔 첫 해인 2002년 10월 1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타석을 2루타로 장식하며 대기록 작성의 시작을 알렸다. 2018년 9월 7일 최소 경기 350 2루타(1402경기)를 달성했고, 2022년 6월 28일에는 최연소 450 2루타(38세 6개월 12일)를 기록했다. 2023년 9월 18일 488 2루타를 때려내며 아시아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오늘 아시아 최초의 금자탑을 세웠다. 한편 최형우는 이날 전까지 36경기에 출전해 134타수 37안타 7홈런 23득점 33타점 타율 0.276 출루율 0.349 장타율 0.500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6G 4승 무패' KIA 네일, 금호타이어 4월 MVP 수상[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는 "투수 제임스 네일이 금호타이어에서 시상하는 4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10일 알렸다. 시상식은 10일 광주 SSG전에 앞서 열렸다. 네일은 지난 3월과 4월 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6.2이닝 동안 탈삼진 38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1.47로 4승을 기록했다. 특히 개막 후 26이닝 동안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시상은 금호타이어 생산기술총괄 김명선 부사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 원이다. 이날 전까지 네일은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1위이며 다승 공동 3위, 탈삼진 공동 4위 등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IA, 11일 SSG전 '보해의 날' 행사 진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보해의 날' 브랜드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알렸다. 이날 보해양조 임직원 등 500여 명이 단체 관람을 하며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응원한다. 이와 함께 보해양조에서 직접 초청한 특별한 시구 행사도 진행된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인 故 김사복 씨의 장남 김승필 씨가 이날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맡는다. 또한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에 사용된 기아 '브리사' 차량 포토존이 운영돼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9일까지 24승 13패로 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영웅 홈런·김헌곤 결승타' 삼성, KIA 꺾고 3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삼성은 21승1무16패로 3위를 지켰다. KIA는 24승13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 김영웅은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헌곤은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이승현은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고, 불펜진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KIA는 선발투수 네일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최지민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2회말 김영웅과 이재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KIA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김태군과 최원준의 연속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찬호의 희생번트 때 상대 실책이 겹친 사이, 최원준이 홈에 들어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안 KIA의 1점차 리드가 유지됐다. 그러나 삼성은 6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8회말 김영웅의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헌곤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폭투로 3점을 추가, 5-2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초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삼성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프로야구 수원·대구·사직 경기 취소…추후 재편성[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수원, 대구, 사직 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7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사직),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대구), kt wiz-NC 다이노스(수원)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사직, 대구 경기는 우천으로, 수원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프로야구 어린이날 5경기 모두 우천 취소5일 어린이날 전국에 내린 비로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KBO 사무국은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광주),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서울 잠실),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인천), 키움 히어로즈-kt wiz(수원),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를 시작 전 차례로 취소했다. 지난해에도 비 때문에 어린이날 열린 경기는 한국 유일의 돔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SSG와 키움의 경기뿐이었다. 올해 비나 미세먼지 등으로 취소 또는 노게임 선언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었다.
프로야구 광주 한화-KIA전 우천취소…남은 경기도 취소 가능성 높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반기 최고의 대목을 자랑하는 어린이날 매치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전11시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에 비가 예고된 가운데 새벽부터 빗방울이 전국을 적셨다. 결국 가장 먼저 광주 경기의 취소가 확정됐다. 남은 4개 구장 경기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4일까지 한화는 14승 21패로 9위를 기록 중이다. KIA는 23승 1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포토S] LG, '흙투성이 유니폼, 발야구의 흔적'[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6으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ST포토] KIA 뜬 잠실야구장, 매진 기록[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IA 팬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2024.04.26.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KIA 박찬호, '득점의 신호탄'[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무사 KIA 선두타자 박찬호가 1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4.04.26.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포토S] 이창진, '폭투 틈타 득점!'[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1,3루 KIA 최형우 타석 때 나온 LG 김대현의 폭투에 3루 주자 이창진이 득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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