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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서어진·박민지·노승희, E1 채리티 오픈 첫 날 '5언더파' 공동 선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어진(DB손해보험)과 노승희(요진건설),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2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린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에 한 타 앞선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민지와 노승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고, 서어진은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 서어진(사진: KLPGT)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며 좋은 샷감을 보여줬던 서어진은 이날 시즌 처음으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어진이 대회 첫 날 선두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약 1년 만이다. 특히 서어진이 이날 기록한 5언더파 67타는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으로 그가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도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3라운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서어진은 경기 직후 "그린 스피드가 빨라서 까다로웠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플레이가 잘 돼서 실수가 안나왔다.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한 데 대해 "올 시즌 시작부터 샷은 잘 됐는데, 퍼트가 잘 안 따라줬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두산 매치플레이 때부터 퍼트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상승세의 원인을 퍼트로 꼽았다. 투어 3년차 선수로 아직 첫 우승이 없는 서어진은 "루키 때부터 항상 목표는 우승이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지난 시즌부터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이제는 우승할 수 있을 만큼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낸 노승희는 지난 달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시즌 두 번째로 67타 라운드를 펼쳤다. ▲ 노승희(사진: KLPGT) 노승희가 대회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은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올 시즌에는 처음이다. 노승희는 "코스가 빨랐는데, 샷이 정교하게 잘 들어갔다. 또 그만큼 퍼트도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고 돌아본 뒤 이날 4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대해 오늘 롱퍼트가 잘 떨어졌다. 3연속 버디를 할 때도 롱퍼트가 2개나 들어갔다. 퍼트감이 좋아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퍼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페럼 코스에 대해 "그린 공략이 가장 중요한 코스"라며 "아이언 샷 거리감을 맞추는 데 집중해서 핀과 최대한 가까이 붙이려고 한다."고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6년 전인 지난 2018년 11월 페럼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역시 페럼 코스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페럼 코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박민지는 기대대로 이날 보기 없는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 박민지(사진: KLPGT) 박민지가 대회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은 지난해 8월 한화 클래식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박민지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먼저 2주 전 자신의 스폰서 주최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컷 탈락을 언급하며 "살짝 충격이 왔다. 물론 항상 열심히 해야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본 뒤 "이 코스는 그린이 워낙 빨라서 샷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샷을 할 때마다 방향 설정에 집중했는데, 코스 공략이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이날 1라운드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컷 탈락 이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고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현재 KLPGA투어 통산 상금이 약 57억5천100만 원으로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장하나(57억7천만 원)에 1천883만 원 차로 접근해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8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장하나를 넘어 KLPGA투어 개인 통산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 “나 박민지인데” 우승 경험 되살리며 선두 등극 그동안 움츠렸던 박민지(26, NH투자증권)가 드디어 비상할 채비를 갖췄다. 박민지는 2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박민지가 공동 8위 이내에만 진입해도 개인 통산 상금 역대 1위에 올라서기에 큰 주목을 받는다. 1라운드는 마친 박민지는 “(2주 전 열린)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컷탈락을 해 살짝 충격이 왔다. 항상 열심히 해야 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코스는 그린이 워낙 빨라 샷을 잘 해야한다. 그래서 샷을 할 때마다 방향 설정에 집중했는데 코스 공략이 잘 맞아 떨어져 좋은 성적을 거뒀다. 컷 탈락 이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지는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어떤 생각을 가질까. 그는 “행복하게 골프를 치는 것과 해이해지는 것, 우승하는 것과 우승에 집착하는 것의 경계를 잘 유치해야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보기를 했으면 바로 마음을 다잡고 버디를 꼭 기록하는데 요즘은 보기를 해도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해서 버디가 나오지 않는다. 두 가지 생각 사이에서 적정선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려 18번의 우승 경험은 박민지라는 이름값을 높이기 충분하다. 박민지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날에 대해 “'나 박민지인데'라는 생각을 한다. 자만이라기 보단 우승했던 순간을 돌아보면서 자신감을 채운다”라면서 “티샷을 꼭 페어웨이에 보내고 온 그린을 시켜야 하는 코스다. 이 두 가지를 잘 지킨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2라운드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팀명 및 참가선수 확정 셀틱 vs 레인저스, 스코티시컵 결승서 격돌…오현규·양현준 출격 대기 ‘베테랑의 힘’ 이태희, 자로 잰 아이언샷으로 버디 9개 축구협회, 사비에게도 감독 제안?…스페인 매체 “거절 의사” 이동경·설영우 이탈 이후 첫 연패, 울산에 닥친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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