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황정민X정해인, 코미디·액션·사이다 한가위 종합 선물세트 [ST종합][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베테랑'과 '베테랑'이 재회했다.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가 코미디·액션·사이다 '3종 종합세트'로 또 한 번 천만 사냥에 나선다. 9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베테랑2'(연출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돼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앞서 '베테랑2'는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으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된 바 있다. 또한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공식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류승완 감독은 "토론토 영화제에서 어제 도착했다. 마치 부산영화제보다 짧은 일정이었다. 다행히도 반응이 좋았다. 토론토가 지난해까지 할리우드 파업 때문에 분위기가 처져 있었는데 올해는 관객도 많았다. 극장 안에 분위기도 활기찼다. 생각보다 훨씬 더 유머 코드가 활발한 영화로 인지를 해 주셨다. 실제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관련 질문이 많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해 누적 관객수 1341만명을 기록한 '베테랑 1'의 후속편이다. 황정민은 "저는 늘 서도철을 마음 한 편에 두고 있었다. 2편을 꼭 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고,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왔다. 관객분들이 오랜 시간 걸린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얼마 전에 본 것 같은데 2편이 또 나왔네'라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민은 "서도철의 아이는 고등학생이다. 1편에선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9년의 시간이 흘러서 고등학생이 됐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삶을 정말 잘 살아가고 있다. 입은 걸걸해도 삶은 잘 살고 있었던 사람인 거 같다.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객분들에게 '서도철이 주변에 한 명쯤이 있다면 참 든든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 구상 계기에 대해 "제가 이 시나리오를 이 소재와, 이 환경으로 속편을 만들겠다고 마음 먹기 전부터 몇 버전의 스토리가 있었다. 지금 버전이 된 건 '모가디슈' 촬영이 끝난 뒤 모르코에서 돌아왔을 때(2020년 2월)였다. 회사에서 '밀수'를 개발하는 동안 저는 '베테랑2'를 준비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발생한 사건들이 연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정말 우연이 겹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작 영화를 보기 전엔 '빌런이 누구야?'라는 것에 관심이 많으셨다. 하지만 이 영화는 '누가 빌런이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빌런이 하는 행위와 이에 따른 여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지금 현재 분노하고 반응하는 사건들에 대해 제가 '이것이 옳고, 정당한가' 스스로 생각하곤 했다. 제공된 정보의 소스만 가지고 순간적으로 분노해서 내면에서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다른 이슈가 생기면 옮겨가곤 했다. 개인이 내린 판결에 대한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계속 개인과 사회가 굴러가고 있다. 과연 이러한 현상들이 '잘' 흘러가고 있는지 생각했다"며 "선과 악의 대결 보단 정의와 신념이 충돌하는 구도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관객분들이 관람하고 나서, 속시원한 해답을 가져가기 보단 토론해볼 만한 질문 거리를 갖고 극장을 나서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앞서 1편에선 재벌 마약 빌런 조태오(유아인)이 등장한다면, 2편에선 막내 형사 박선우와 서도철이 대립한다. 류승완 감독은 "1편처럼 선과 악의 명확한 구도 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라면 전작의 조태오와 같은 인물과 비교가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이건 애초에 출발선이 다르다. 비교보단 어떤 다른 지점이 있는지를 더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류승완 감독은 새롭게 등장한 빌런 박선우에 대해 "이 인물은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고, 옳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다. 스스로 자신에게 신뢰를 던져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동'이라는 영화에 프로듀서로 작업하는 내내 정해인에 대해 신뢰감을 가졌다. 젊은데도 불구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고, 차분하고, 편견이 없었다. 있는 그대로 흡수하려는 태도도 좋았다"며 "영화를 만드는 내내 '이 배우가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현장 융화력이 너무 좋았다. 대사 정보량이 많은 편이라 대사 스피드를 빨리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도 딕션이 굉장히 정확했다. 마이크에 꽂히게 들리는 걸 보면서 엄청나게 훈련이 많이 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박선우를 연기한 정해인은 "전편에선 명확한 선과 악의 구조가 있었다면 이번 영화에선 전편과는 다른 느낌의 빌런 집단의 형성이 그려지기 때문에 캐릭터적인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며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기 때문에 제가 합류한다는 것 자체가 그런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해인은 "정의와 정의의 싸움이 아닌, 정의와 신념의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 액션이 많다보니 육체적인 피로도가 있었다. 그것보다 더 고민하고 힘들었던 것은 제가 배우 정해인으로서 박선우를 이해하고, 왜 이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들이 어려웠다"며 "현장에서도 그렇고, 계속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린 결론은 우리가 너무 명쾌하게 답을 내리지 말자는 점이다. 저도 그거 하나만 믿고 달려왔다. 제가 믿고 있는 신념이 맞다고 생각하고, 올인하는 인물이었다.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해치'라는 이름도 사람들이 붙여줬다. 마녀사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제가 연기한 박선우라는 인물이 마녀사냥의 대표적인 얼굴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1> 무엇보다 '베테랑2' 역시 액션 맛집을 자랑한다. 황정민은 "액션에 관해선 감독님들이 베테랑들이라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엄동설한에 촬영을 하는 바람에 날씨 때문에 애를 먹긴 했다. 너무 추워서 따뜻한데서 액션신을 하고 싶었다. 남산이나 비오는 옥상이든"이라며 "안보현은 형사들과 계속 만나야 해서 비를 맞고 있었다. 저는 저만 찍을 때 제외하곤 따뜻하게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정해인은 "류승완 감독님을 만나서 '액션을 이렇게 찍는구나, 이렇게 되는구나'를 제대로 알게 됐다. 안전제일이 우선이었다. 위험천만한 장면에서도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안전이 우선시됐다. 무섭거나 두렵진 않았다. 약간의 용기는 필요했지만 감독님께서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영역과, 할 수 없는 영역을 명확하게 알고 계셨다. 안전하지만, 춥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감탄했다. 류승완 감독은 "황정민이 없었다면 출발할 수 없었을 거다. '베테랑' 시리즈에 저는 없어도 되는데, 황정민은 없으면 안 된다. 보증을 잘못 서서 권리를 빼앗긴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어 "다른 영화를 만들 땐 시나리오를 제가 다 쓰고 배우에게 제안한다. 근데 이 시리즈는 황정민을 만나서 '이런 방향은 어떠냐'고 얘기하며 나눈다. '서도철=황정민'이다. 자연인 황정민이 가진 성격과 태도의 일부가 서도철에게 많이 들어와있다. 1편도 마찬가지"라고 황정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류승완 감독은 "흥행을 하면 좋다. 흥행에 실패했을 때보단 하는 게 좋지만 숫자에 목표를 두고 하게 되면 저만 괴로운 거 같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보다 중요한 건 영화를 선택하고 관람하러 오는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훔치고, 그 안에 자리 잡는 게 중요하다. 영화 관람하러 오는 분들을 '박스오피스 몇 명 중 한 명'으로 생각하고 싶다. 이 영화가 한 분 한 분에게 어떻게 전달될지가 중요하다. 이후 흥행이나 숫자에 대한 강박을 스스로 가지려고 하진 않는다. 목표도 세우지 않는다"고 인사했다. '베테랑2'는 13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웃음 참느라 어금니 나갔다" 김동욱·박지환→박세완, 완벽한 코믹 수사물 온다 [ST종합][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하이킥' 시리즈 작가와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뭉쳤다. 배꼽잡는 코믹 수사물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와 안종연 감독이 참석했다. 11일 공개를 앞둔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레전드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1> 이날 배우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올블랙 의상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췄다. 김동욱은 드레스 코드를 맞췄는지 묻자 "맞추진 않았는데 이런 게 팀워크가 아닌가"라며 팀워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극 중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은 김동욱은 "좋은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 지환 형님과 현우 배우가 먼저 캐스팅되어 있었다. 이렇게 좋은 두 배우가 캐스팅되어 있는데 고민할 이유가 있을까"라고 캐스팅 된 계기를 밝혔다. 김동욱은 자신이 맡은 동방유빈에 대해 "영특해 보이지만 어떤 생각을 할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일명 '맑은 눈의 광인'이다"라며 "속으로는 다정하지만 민망해서 다정함을 표현 못한다. 진한 휴머니즘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스텔라 김과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극 중 동방유빈이 T 성향이 강한 캐릭터이지만, 실제 자신의 MBTI는 F라며 "세완 씨가 '오빠 T죠?'라고 물은 뒤에는 T만 나오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결혼 때문에 다시 F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현실적인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며 "(결혼 전에는) 여러 가지 것에 관심을 가졌다면, 결혼을 하니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결혼 후 마음가짐이 달라졌냐는 질문에는 "매 작품마다 절실함이 커진 것 같다"고 답했다. 박지환은 "저는 주연 배우가 김동욱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 화룡점정은 김동욱 배우가 한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김동욱과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작품에 대해서는 "대본을 봤을 때 완벽한 코미디였다. 시리즈 책을 보면 재밌지 않나. 그런 재미가 느껴졌다. 멤버들이 다 모였을 때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지환은 '본인피셜' 직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불도저 형사 무중력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동료를 위해서라면 휴머니티? 인간의 자애, 박애 그런 게 담겨있는 인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6세대 아이들 제이환으로 활동했던 것에 이어 이번 '강매강'에서도 매력을 뿜는 인물을 맡았다. 박지환은 "저에게 페로몬이 나오고 있다. 이건 타고난 것라서 연기하지 않아도 향으로 제압하는 거라 왜 매력있는지 설명이 어렵다. 감독님이 만들어두신 세계관이다. 그냥 지나가면 10대부터 할머니까지 사로잡는 향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날 촬영을 하는데 현타가 오더라. 그래도 너무 재밌다. 그런 것들이 저희 시리즈 안에서는 재밌는 이야기로 통한다. 그런 것들이 사실 너무 좋았다. 저뿐만이 아니라 각 인물마다 그런 타고난 감각과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그동안 선배님들한테 기대면 되고, 감독님한테 기대면 상황 속에서 좋은 게 많이 나왔는데, '강매강' 같은 경우는 정말 세련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배우들에게서 그때마다 다른 결들이 나오더라"라며 "그중에 가장 미쳤다고 생각했던 것은 박세완 배우였다. 정말 놀라운 폭발력을 가지고 있더라"라고 박세완을 칭찬했다. 이어 "가물치도 이렇게 못 살아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세완 배우와 코미디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데 세완 배우의 표정이 기억에 남는다. 거기다가 또 굉장히 사랑스럽고 귀해 보인다. 매력이 지나칠 정도로 좋은 것 같다"며 '코미디 여신'으로 임명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지환의 '가물치' 비유에 박세완은 "저는 '완물치'다"라고 받아 웃음을 안겼다. 노필터 입담의 다혈질 형사 서민서 역을 맡은 박세완은 "저는 강력2팀의 실세다. 실질적 서열 1위다. 노필터 주둥이에 다혈질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이 많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 역시 "우리 케미 찢었다. 지환 선배가 '그냥 가시죠' 했는데 실수 없이 한 번에 됐다. 그때 정말 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집에 가서 기뻐했다. '강매강' 찢었다"며 팀워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망가지는데 두려움은 사실 없다. 오히려 저는 끝까지 해내야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제 털털함과 작품의 결이 마침 잘 맞았다. 하지만 '털털함을 표현하지 말자'가 1번이었다. 박세완 본연의 털털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스나이퍼 역을 맡았던 서현우는 또 한 번 총을 쏘는 역할을 맡았다. 목표를 얇고 길게 가는 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은 서현우는 "이번에는 권총 사격이다. '킬러들의 쇼핑몰' 때와는 다르다. 사격 자세 면에서 지도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승진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구해올 수 있다. 제가 극 중에서 뭐든지 구해온다. 국밥도 구해온다"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외에도 '삼식이 삼촌'에 출연했던 그는 '디즈니+의 아들'이라는 반응에 대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재밌게 봤다. 함께 하는 배우들을 알고 나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디즈니+의 아들'이란 말은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촬영을 하며 힘들었던 점이 웃음을 참는 일이었다고 밝히며 "저희는 어금니에 균열이 많이 갔다. 하도 깨물고 있어서다. 테이크를 계속 가면 어려워져서 (웃음을) 참으려고 어금니를 물었다. 연기를 하다가 참으려고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서현우는 "'강매강'이 코미디 장르긴 하지만 정교한 유리 공예, 금속 공예를 하듯이 찍었다. 우리 작품은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이 가진 매력을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안종연 감독도 "제목이 강력하지 않다는 게 매력인 것 같다. 성장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는 것 같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코믹 대부인 작가님들과 연출할 기회가 생겨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볼수록 배우들 매력에 빠질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로맨스 착붙 배우 김혜윤이 '선업튀' 이후 차기작 결정했고 연기 호흡 맞출 남자 배우에 두 눈이 똥그래졌다'선재 업고 튀어'로 화제성과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김혜윤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은 4일 김혜윤과 로몬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2025년 방송 예정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 스타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로코에 착붙인 배우 김혜윤은 이번에는 구미호로 변신한다. 김혜윤은 평범한 인간이 될 생각이 없는 괴짜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은호는 변치 않은 젊음을 만끽하며 인간 세상의 재밌는 부분만을
EDM 무대부터 넌버벌 쇼…'웃음'으로 관객 대통합 예고한 '제12회 부코페' [D:현장]12회를 맞은 부코페가 원로 코미디언들부터 유튜브 스타들까지. 여러 코미디언들을 아우르며 '풍성한' 웃음을 선사했다. 해외 공연팀은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마임으로 또 버블로 관객들의 탄성을 끌어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23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개최됐다. 장동민, 유세윤이 진행을 맡아 축제를 이끌었다.먼저 요시모토오와라이쇼, 마쭈 등 해외 공연팀과 오지헌, 송영길, 박휘순, 김영희 등 '개그콘서트' 팀이 블루카펫을 밟으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
일본 코미디언 마임에 ‘유쾌한’ 웃음…가족이 ‘함께’ 즐기는 요시모토 오와리이 쇼박수로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슬랩스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요시모토 오와리이 쇼는 가볍지만, 그래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쇼다. 일차원적인 개그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어 더 훈훈한 공연이 되기도 한다.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공연이 24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요시모토 오와라이 쇼에서는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격해 화제를 모은 가베지(GABEZ)부터 ‘브리티시 갓 탤런트’의 준결승 진출자 웨스P(WE…
"김지원·김혜윤, 연기대결 해요" 新 페이크 다큐 예능 ‘메소드 클럽’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최지호 인턴기자 = '메소드 클럽'이 색다른 코미디를 선보인다.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메소드 클럽'은 개그맨이 가르치고 배우가 배우는 KBS의 첫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을 담는다. '해피투게더 4', '홍김동전'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이명섭 PD와 코믹과 스토리를 아우르는 타고난 감각을 인정받은 오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명섭 PD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예능 프로그램은 새로움과 재미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예능들은 장르적으로 편향된 경향이 있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했다"며 "페이크 다큐는 유명하고 오래된 장르로, 외국에서는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때마침 한국 유튜브에서도 '부캐'가 성행하는 걸 보고 페이크 다큐를 시청자들이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생각에 지상파를 통해 양지로 끌어나가 보..
80분 내내 유쾌한 '만담어셈블', 이름값 해낸 '빵송국' [리뷰]만담어셈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특별한 무대 효과나 극적인 편집도 필요없다. 능력 좋은 코미디언 10인은 재치 가득한 만담만으로 관객석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만담어셈블' 공연이 24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빵송국' 곽범과 이창호, '스낵타운' 강현석과 이재율, '유스데스크' 구정모와 유영우, '보따' 김원식과 조다현, '플러스 마이너스' 김영구와 김진경이 함께했다. '만담어셈블'은 메타코미디클럽이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코미디 쇼 중 하나로, 두 명의 콤비는 소도구 없이 마이크 하나만을 앞에 두고 대화만을 통해 관객 웃기기에 도전한다. 이날 10명의 코미디언들은 마치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입장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가벼운 스몰토크로 친밀감을 쌓으며 관객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힌 코미디언들은 쉴새 없이 공연 순서를 랜덤으로 뽑거나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 분위기를 다질 한 명의 주인공을 뽑는 등 오프라인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날것의 맛을 선사하며 흥미를 드높였다. 아무리 오프닝 분위기가 좋다 하더라도 막상 메인 코너인 만담이 재미가 없다면 허탕일 테지만 그 부분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섯 팀은 아무런 무대 효과도 없이 잘 짜인 만담 토크만으로 각자 부여받은 10여 분을 지루할 틈 없이 탄탄히 채우고, 이 와중에 팀 각자의 색깔도 놓지 않으며 5팀 5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나 빛났던 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두 듀오의 호흡. 얼마나 오랜 시간 함께 연습을 했으면 다섯 팀의 모든 듀오는 마치 녹음기를 튼 것 마냥 대사들을 완벽히 주고받고, 이 와중에 관객들의 반응도 매끄럽게 대사와 행동을 통해 녹여내며 함께 소통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간혹 대사 사이의 텀이 너무 짧아 단어 몇 개를 버벅대거나 두 번씩 반복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 역시 미리 예상했다는 듯 재치 있게 애드리브를 덧붙이며 웃음 텐션을 이어간다. 메타코미디클럽을 대표하는 듀오 중 하나인 '빵송국' 곽범과 이상호 역시 여지없이 본인들의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관객들의 기대감이 이미 높은 상황이라 이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기 쉽지 않았을 텐데, 그야말로 압도적인 연기력과 능청스러운 대사들, 그러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고급스러운 개그로 관객들을 연신 웃게 만든다. 왜 '빵송국'이 코미디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왜 이들이 대세인지 확인할 수 있던 10여 분이었다. 한편 지난 23일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막을 올린 제12회 부코페에는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를 비롯해 '숏별클럽'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버블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등의 공연이 준비됐으며. 오는 9월 1일 폐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부코페]
호불호 갈릴 '오와라이 쇼', 개그페이도 여전히 아쉽네 [리뷰]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부산=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언어가 달라도 통할 마임과 슬랩스틱을 들고왔다는 점까진 좋았으나, 과하게 단순하고 일차원적이다. 이런 스타일의 개그를 좋아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유쾌할 70분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후회의 70분이 될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준비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의 1회 공연이 24일 오후 부산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는 일본 최대 규모 코미디 기획사 요시모토흥업을 대표하는 가베지(GABEZ), 웨스-P(WES-P), 이누(DOG)가 총출동한 코미디쇼. 가베지와 웨스-P는 각각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픽토그램 마임을 선보인 주인공과 '브리티시 갓 탤런트' 준결선 진출자로 유명한 만큼, 이들이 어떤 코미디를 선보일지 기대를 높였다. 호불호 갈릴 개그 스타일 다만 높았던 기대감은 금방 사그라들었다. 20여 년 전에나 인기 있었을 슬랩스틱, 마임 개그를 2024년에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 물론 해외 팀인 만큼 할 수 있는 개그에 제약은 있었겠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너무나도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개그만 남발돼 실망감을 선사한다. 일례로 가베지는 10분여 간 박수로만 호응을 유발하고, 이누는 개그라기보단 근육과 신체 능력을 자랑하는 재주만을 선보이며 웃음이 아닌 신기한 감정만 느끼게 한다. 실수도 잦다. 특히 갈라쇼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웨스-P가 대표적. 수백, 수천 번을 했을 테이블 빼기 개그를 진행하며 수 차례 실수를 범해 김이 팍 새게 만들고, 멘트 역시 길지 않은 영어가 대부분인데 버벅이거나 급조한 듯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낸다. 개그 페이, 아직은 아쉽네 이번 공연에서 활용된 '개그 페이' 역시 참신함보단 부족함이 먼저 보인다. '개그 페이'란 관객이 웃은 만큼 관람료가 책정되는 신개념 관람료 지불 시스템으로, 관객은 1회 웃음당 500원, 최대 2만 원의 관람료를 지불하게 된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호평받으며 지난 10회 때 처음 도입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지만 보완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 우선 착석부터 시선을 뺏는 커다란 태블릿이 그렇다. 관객의 웃음을 판단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관객의 얼굴을 비추는 카메라 화면이 계속 켜져 있는 탓에 정작 본 공연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심지어 큰 태블릿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거치대는 공연이 진행되는 중간에도 여러 차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식률과 안정성도 끔찍하다. 카메라는 사용자 뿐 아니라 뒷좌석에 앉은 관객까지 인식하는 데 이를 위해 태블릿의 위치를 조정하다 보면 소위 말해 '굴욕샷'이라 불리는 앵글이 완성된다. 더군다나 얼굴 정면을 찍는 게 아니다 보니 인식률도 떨어진다. 이 탓에 웃음을 터트린 관객은 적은 금액을, 막상 웃지 않았던 관객은 최대 금액을 내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곤 했다. 이런 아쉬운 완성도는 '개그 페이'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좋기에 더 큰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지난 23일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막을 올린 제12회 부코페에는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를 비롯해 '숏별클럽'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버블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등의 공연이 준비됐으며. 오는 9월 1일 폐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부코페]
12살 맞은 부코페, 3천 관객 함께한 개막식으로 화려한 포문 [12th 부코페 종합]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산=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3000명 관객과 함께한 개막식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23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 장동민과 유세윤이 개막식 MC를 맡았으며 행사에는 뉴진스님, 코요태, 임우일, 파이어앨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살을 맞았다.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류 코미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부코페는 본격적인 개회 선언에 앞서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 블루카펫으로 포문을 열었다. 해외에서 온 '버블 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오와라이쇼' '테이프 페이스'를 시작으로, 돌아온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피해자들' 오지헌, 송영길, 박휘순, '심곡파출소' 송필근, 윤승현, 이세진, 윤상민, 정승우, 오정율, 박민성, '말자할매' 김영희, '금쪽유치원' 홍현호와 이수경, '알지맞지'의 정태호, 남현승, 김시우, '어쩔꼰대' 김진철과 황은비, '김진곤씨' 김진곤, 이광섭, 홍순목, 이원구, 박은영, '히어로 입니다' 김지영, 최선영, 이준수, '미래의 스타' 임선양, 임슬기, 최기문, 오민우, 서아름, 장현욱, '데프콘어때요' 조수연, '습관적 부부' 임종혁, 홍예슬, 장윤석, '하이픽션' 방주호, 백시연, 김동환, 이승환, '투깝쇼' 홍윤화, 김민기, 김영, 이수빈, '쇼그맨' 김원효와 심진화, '서울코미디올스타스' 대니초, 김동하, 송하빈, 김주환, 김태현 등이 연이어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미녀개그우먼' 김지민, 나현영, 채효령, 장슬기, 한윤서와 김재우, 강완서, 고말숙, 육은영, 리춘식, 김학래, 배영만, 지영옥, 이선민, 이용근, 홍인규 수석, 김대희 이사와 김준호 집행위원장 등도 함께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뒤이어 무대 위에 오른 장동민과 유세윤은 야외 무대를 가득 채운 3000명의 관객들에 "대단히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넨 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자리를 채워주셨다. 날씨가 더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많은 분들이 부채질을 하고 계신데 개막식과 바로 이어지는 갈라쇼, 특별 무대를 통해 더위를 싹 날려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이분들이야말로 코미디언보다 코미디를 더 사랑하는 분들이다. 심지어 멤버 중엔 코미디언에 더 가까운 분도 계신다"라며 코요태를 소개했고, 코요태가 내뿜는 열정 가득 에너지는 무대를 가득 채우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형성했다. 코미디 유튜브 대상의 주인공도 개막식에서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꼰대희' '하이픽션' '유브이 방'이 수상 후보로 지목된 가운데, 이들 중 수상의 영광을 안은 건 '꼰대희' 채널이었다. 무대 위에 오른 김대희는 "초등학교 가장 친한 친구의 딸이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불가피하게 제가 대신 대리 수상을 하게 됐다. 형님께 처음 유튜브 콘텐츠를 해보라고 제안한 게 저인데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부럽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점점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져가고 있는 시대이지 않냐. 이런 시대에 후배들이 TV라는 플랫폼에서 유튜브로 옮겨 계속해 코미디의 꿈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준비된 모든 개막식 일정이 끝난 뒤,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박형준 부산 시장은 개회 선언을 하며 제12회 부코페의 돛을 펼쳤고 관객들은 환호로 12살 맞은 부코페의 시작을 환영했다. 축제는 지금부터였다. '뉴진스님' 윤성호의 공연과 함께 갈라쇼가 시작된 것. 뉴진스님은 "내 공연은 앉아서 보는 공연이 아니다"라며 파워풀한 EDM 사운드로 관객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고, 관객들의 함성에 맞춰 무대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뉴진스님의 열정 가득한 공연을 본 장동민은 "뉴진스님 공연을 처음 보는데 확실하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또 유세윤은 "신나면서도 마음이 정화가 되는 신기한 무대였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제12회 부코페에 준비된 공연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요시모토 오와라이쇼' '테이프 페이스' '닥터 버블'과 '밀크쉐이크', 신윤승과 조승윤의 축하 공연까지 함께하며 본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개막한 제12회 부코페는 내일부터 '숏별클럽'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만담어셈블@부코페' '버블쇼 인 스페이스'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일은 9월 1일 일요일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12회 부코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 “편견 깨고 싶었다…장난기 많고 허당” [D:인터뷰]배우 최진혁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스릴러의 긴장감과 멜로의 설렘까지 담당하며 여러 얼굴들을 마음껏 꺼내 보였다. 딱딱해 보이지만, 허술한 면모로 웃음을 유발하는 계지웅 검사 역을 맡아 코믹 연기도 맛볼 수 있어 만족했다. 예능 활약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던질 수 있어 더욱 감사한 작품이었다.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 미진(정은지 분)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검사 계지웅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최진혁이 연기한 계지웅은…
조정석, '파일럿' 속 웃음으로 그려낸 진심 [D:인터뷰]조정석의 코미디가 또 통했다.조정석이 '엑시트' 이후 6년 만에 '파일럿'으로 스크린에 컴백해 여름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지난 달 31일 개봉해 11일 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손익분기점 220만을 넘고 누적 관객수 276만 626명으로, 300만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파일럿'의 흥행은 블록버스터 위주로 개봉하던 여름 텐트폴 시장에서 코미디가 흥할 수 있음을 보여준 반가운 사례로, 조정석의 티켓파워가 유효하다는 걸 입증했다.'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
박명수가 말하는 가장 저급한 코미디박명수가 말하는 가장 저급한 코미디
형사 역할 위해 7KG 찌운 배우'재벌X형사'로 돌아오는 배우 박지현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박지현이 SBS 드라마' 재벌X형사'로 1년여 만에 다시 안방극장으로 복귀해 반가움을 사고 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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