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특검 부결’ 이후 현역 대거 물갈이에 당사자들 거센 반발【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법’ 폐기 이후 현역 의원 물갈이를 대거 단행하자 공천 탈락 의원들이 탈당하거나 이의를 신청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영남 3선인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6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공관위가 자신의 지역구를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잠깐 당을 떠나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 추천제라고 하는 게 사실 깜깜이, 밀실 (추천) 아니냐. 무조건 꽂으면 다 찍어준다는
'컷오프' 기동민 "당과 함께 할 것…정통 민주당 재건"공관위 향해 날선 비판…"특정계파 이익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 '컷오프' 기동민,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 의원은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도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2024.3.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기동민 의원(재선·서울 성북을) 의원은 5일 당의 컷오프 결정이 부당하다면서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공천관리위원회는 제 정치 운명을 박탈했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당무위원회가 이재명 대표, 이수진 의원과 마찬가지로 나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했고 법률적으로도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의 일임을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를 배제하기 위해 몰두한 분들은 정치 검찰의 조작된 주장에 부화뇌동해 나를 벼랑 끝으로 몰려고만 했다"며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을 비판했던 당이 검찰의 조작된 주장을 공천배제 근거로 활용하며 검찰 독재 타도라는 총선 명분을 스스로 뒤엎었다"고 비판했다. 또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지만 공정성, 형평성, 투명성을 상실한다면 누가 공당의 룰과 리더십을 신뢰하겠는가"라며 "국민들이 보시기에 공관위는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덧붙였다. 기 의원은 "이제라도 우리 당은 논란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정권 심판이 아니라 거대 야당 심판이라는 회초리를 들까 두렵다. 맹렬한 반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기 의원은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당과 함께 하겠다"며 "민주주의가 무시되고 독단과 독선에 휘둘리는 민주당이 아닌 김대중·노무현·문재인·김근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정통 민주당으로 재건하는데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억울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이지만 30년간 당을 지킨 당인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결론 속에서 오늘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달 27일 성북을을 전략공관위로 이관했고, 같은 달 29일 전략공관위는 영입 인사 김남근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며 기 의원을 컷오프 했다. 기 의원은 라임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양복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고개 숙인 기동민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 의원은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도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2024.3.5 saba@yna.co.kr jsy@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국민의힘 영남권 현역 3명 무더기 경선탈락…5선 김영선은 컷오프국민의힘 영남권 현역 3명이 4·10 총선 경선에서 탈락했다. 경기 고양정은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공천 취소가 확정됐다.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구가 재조정된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은 김재원 전 의원과 박형수 의원의 경선으로 좁혀졌다. 이밖에 지역구가
민주당 '컷오프' 전북 예비후보들 재심 신청…"정치 신인 배제"이희성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전북 지역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익산을 예비후보인 이희성 변호사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경선 배제 결정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신인, 청년 정치인에게 기회를 준다던 민주당은 '호남 지역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해놓고 한병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며 "이는 익산을 당원들을 투표조차 못 하는 방관자로 만든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호남에서 공정한 당내 경선은 공천에 민심을 반영하는 방법"이라며 "한 의원의 단수 공천을 반드시 저지해 민심이 요구하는 공정한 경선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달 21일 당내 경선에서 이춘석 전 의원이 익산갑 후보로 정해졌고 이후 선거구획정에서 익산갑과 익산을 선거구가 조정됐다"며 "획정안에 따라 익산을에서 경선을 치르면 익산갑 주민이 익산을 경선에 또 참여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질까 봐 (민주당이) 익산을에 한 의원을 단수 공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희균 총선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완주·진안·무주 예비후보인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 공동대표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컷오프 결정에 재심을 신청, 민주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인 그는 "민주당은 정치 신인과 청년 정치인들에게 경쟁할 기회를 보장하겠다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전략공천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묶는가 하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저를 공천에서 배제했다"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온데간데없이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저 또한 (계파 갈등의) 희생양이 됐다"며 "더욱이 컷오프 사유도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에서는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당 정책위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doo@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터미네이터 음악과 함께…나발니, 수천명 추모 속 영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음주운전 수차례 처벌에도 재범한 운전자들 집유 선처
정유라, 지역구 '경기 오산' 안민석 컷오프에 보인 반응정유라씨가 안민석 의원의 컷오프 소식에 신명난 반응을 보였다. 정씨는 SNS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적으며 안 의원을 겨냥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경선을 치를 기회를 달라고 당에 촉구했다.
컷오프 위기 처한 '친명계' 민주당 5선 의원 상황…“강한 유감 표명”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안민석·변재일·홍영표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 지역'으로 지정 요청. 이는 공천 배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계파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컷오프 시 4선 이상 다선 의원 물갈이 규모는 줄어든다. 안민석 의원은 결정을
'공천 뇌관' 불 댕긴 민주, 임종석 컷오프에 '明文 갈등' 폭발친명계 지도부, 與 '86 청산론'·비명계 구심점 역할 우려한듯 고민정은 최고위원직 사퇴…친문 등 비명계 집단 반발 가능성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취임식 참석한 임종석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제18~19대 회장 이임식 및 제20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2.7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총선 공천의 최대 뇌관이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경선 배제(컷오프)를 결정하며 당내 계파 간 갈등이 절정을 향해 가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을 지내 친문(친문재인)계로서 상징성이 있는 그가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임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갑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임 전 실장의 컷오프는 어느 정도 예상된 바였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1일과 이달 6일 언론과의 만남에서 잇달아 "윤석열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한 게 그 시작이었다. 이 같은 메시지에 정치권에서는 비서실장으로 문 전 대통령을 보좌한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이 타깃으로 거론됐다. 당 핵심 관계자도 최근 통화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으로 총선을 치르려면 임·노 전 실장을 후보로 내세우기는 어렵지 않겠나"라며 컷오프를 시사한 바 있다. 이어 노 전 실장이 지난 23일 충북 청주 상당 경선 후보로 결정되면서 임 전 실장의 컷오프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공관위가 비명계의 반발을 고려해 둘 중 한 사람을 경선 후보로 올리는 절충안을 택했다면 임 전 실장의 생존은 그만큼 어려워지기 때문이었다. 발언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5 saba@yna.co.kr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을 선거 전략으로 들고나온 것도 임 전 실장에게는 악재였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86 청산론'을 들고 나온 상황에서 86그룹 대표 격인 임 전 실장이 나온다면 여당에 공세의 빌미를 준다"고 언급했다. 결국 임 전 실장은 여야의 총선 정국을 달군 '윤석열 정부 탄생 책임론'과 '86그룹 청산론'의 벽을 넘지 못한 셈이 됐다. 당의 주도권을 계속 쥐고 가려는 친명(친이재명)계가 임 전 실장의 원내 입성 시 당의 역학 구도 변화를 염두에 두고 그를 컷오프했다는 시각도 있다. 임 전 실장이 이미 재선한 바 있는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받아 3선 고지에 오른다면 단숨에 비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의 구도를 유지해 이 대표를 중심으로 차기 대선을 바라보는 친명계로서는 무게감 있는 경쟁자의 등장을 원천 봉쇄하고자 했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당이 그간 임 전 실장에게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송파갑에 출마를 요청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비중 있는 당의 인사가 '선당후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명분이 있지만, 실리 면에서도 임 전 실장의 험지 출마는 친명계에 나쁘지 않은 카드라 할 수 있다. 이제 친명계 지도부는 서울 중·성동갑에서 임 전 실장을 컷오프한 데 따른 비명계의 반발과 이로 인한 계파 간 갈등을 수습해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임 전 실장 측은 통화에서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대책을 숙의 중"이라며 오는 2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회의 입장하는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전략공관위 회의가 열리는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24.2.27 hama@yna.co.kr 당이 재차 험지 출마를 요구해 임 전 실장이 이를 대승적으로 수용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긴 하나,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이 경우 비명계는 이번 공천을 '이재명 사당화'로 규정하고 대대적으로 반발할 공산이 크다. 결국 이날 임 전 실장의 회견이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연쇄 탈당에 따른 사실상 분당 사태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이 사저를 찾아온 이 대표에게 '명문(明文) 정당'을 강조하며 단결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지금 당의 모습이 단결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미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친문계 일원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도부 사퇴를 선언했다. 고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의 공천에 불신이 쌓여 지도부가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하는데, 임 전 실장 문제는 한 번도 논의된 바 없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kjpark@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교도소에서 뒤늦은 깨달음'…수의 입은 주폭 조합장의 반성문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경찰,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추락사 관련 안전요원 입건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이재명 대표, 단식 돌입한 노웅래 의원에게 차가운 말 한마디 남겼다이재명 대표는 노웅래 의원의 단식농성에 대해 "상황은 바뀌지 않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 투어를 비판하며 "선거 시기에 이렇게 요란하게 전국 다니는 것은 이전에 없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與, 지역구 현역 컷오프 어디부터…경선 대상도 안심 못해(종합2보)'아직 0명' 현역 컷오프, 7명 예상…강남·영남·강원 보류 지역서 5명 배제 예정 동일지역 중진, 경선 득표율서 15% 감점…지역구 재배치도 추가 진행 입장하는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2.1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후보 면접을 끝내고 일부 지역 단수추천과 경선 방침을 발표하면서 공천 1라운드를 마쳤다. 19일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신청자가 있는 242개 지역구 중 99개는 단수추천, 4개는 우선추천, 61개는 경선을 각각 결정했다. 결정이 보류된 지역구는 78개다. 공천 심사가 반환점을 돌았으나 '화약고'는 아직 건드리지 않았다. 앞으로 본격화할 현역의원 컷오프(공천 배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다. ◇ 단수도, 경선도 안 된 현역 중 '컷오프 7명' 나올 듯 지금까지 컷오프가 결정된 현역 의원은 최영희·서정숙 의원 2명뿐이다. 두 사람 다 비례대표로, 지역구 현역 컷오프 사례는 아직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전국을 당세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현역 교체지수 하위 10%는 컷오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관위가 예고한 컷오프는 현재 단수추천도, 우선추천도, 경선도 결정되지 않고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 중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1권역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전북'과 2권역 '대전·충북·충남'에서는 각각 1명의 현역이 컷오프된다. 1권역에서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은 유의동(경기 평택을), 최춘식(포천·가평) 의원 등 2명이다. 2권역은 이명수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갑만 심사가 보류됐다. 3권역 '서울 송파·강원·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3명이, 4권역 '서울 강남·서초·TK(대구·경북)'에서는 2명이 각각 컷오프될 예정이다. 3권역 중 PK에선 안병길(부산 서구·동구), 박성민(울산 중구), 이채익(남구갑), 김영선(경남 창원의창), 이달곤(창원진해) 의원이 보류 상태다. 강원에선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권성동(강릉),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단수·우선 추천이나 경선이 결정되지 않았다. 4권역인 '텃밭' TK에선 류성걸(대구 동구갑), 강대식(동구을), 양금희(북구갑), 이인선(수성을), 홍석준(달서갑), 김형동(안동·예천), 김영식(구미을),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윤두현(경산) 의원이 보류 대상자다. 서울 강남권에선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박성중(서초을) 의원의 심사가 보류됐다. 다만 이들 중엔 지역구 조정 가능성 등으로 발표가 늦어지거나 경선이 유력한 경우도 있다. 추가 단수추천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 5일차 면접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8 hama@yna.co.kr ◇ 하위 10∼30%는 경선 득표율 '-20%', 동일지역 중진 '-15%' 경선행 티켓을 거머쥔 현역들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공관위가 현역에게 상당한 수준의 경선 페널티를 부여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권역별 하위 10∼30%에 해당하는 의원은 경선 득표율 20%가 감산된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은 15% 감산을 받는다. 하위 10∼30%이면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이면 35%까지 손해를 보는 셈이다. 3선 이상 페널티 해당자 중 경선을 치르는 현역은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조경태(사하을), 주호영(대구 수성갑), 김상훈(서구),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이종배(충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이다. 더욱이 경선 상대가 가산점을 받는 청년·여성·정치 신인일 경우 현역들은 '힘겨운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양자 경선 시 만 34세 이하 청년 신인의 가산점은 20%, 만 35∼44세 청년 신인의 가산점은 15%다. 여성 신인의 경우 만 45∼59세는 10%, 만 60세 이상은 7% 가산점을 받는다. 동일 지역 3선 이상인 데다 평가 하위 10∼30%에 들어 35% 감산을 받는 중진이 20% 가산을 받는 청년 신인과 맞붙을 경우, 중진의 인지도가 높더라도 경선 득표율 격차가 상당히 좁아질 수 있다. 지역구 재배치도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TK 재배치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쪽에 생각할 데가 지금 몇 군데 있다. 조만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특정 지역구에 몰려 있는 경우가 있어 그 후보들과 협의해 수용 의사가 있으면 오늘 재배치 논의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장 강남을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박진 의원의 재배치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수도권 '험지' 배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비서관은 '당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정 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선 박 전 장관을 서울 종로에, 이 전 비서관을 경기 용인에 투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charge@yna.co.kr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이재명, '돈봉투의혹' 의원들에 전화…사법리스크 공천 뇌관되나비공개 심야 회의서 노웅래·기동민·이수진 컷오프 논의설도 노웅래 "밀실 논의"…수사·재판 중인 의원들 공천 배제 이어질까 이재명 대표 지역 거점대학 정책간담회 참석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에서 열린 '지역 거점대학 경쟁력 강화' 정책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2.15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뇌물 수수 등 사법리스크가 공천 국면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떡잎은 참으로 귀하지만,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며 공천 물갈이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의원들의 수사와 재판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당 안팎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15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돈봉투 의혹을 받는 복수의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의 경위와 현재의 동향을 물었다. 전화를 받은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선거 준비를 잘하라고 격려하고 '정치 검찰이 돈봉투 문제를 만지작거리는 것 같던데 어떠시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내가 전혀 문제없는 상황이라고 소상히 설명하며 정치 탄압이라고 말했고, 이 대표는 공감한다고 하면서 선거 준비를 잘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에는 이 대표가 지난 13일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정성호 의원 등 지도부·측근들과 비공개 심야 회의를 열어 비리 의혹으로 재판 중인 노웅래·기동민·이수진(비례) 의원들의 '컷오프'를 논의했다는 언론보도도 나왔다. 노 의원은 뇌물 수수 의혹으로, 기 의원과 이 의원은 라임 금품 수수 의혹으로 각각 재판 중이다. 노웅래 의원, 총선 출마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14 xyz@yna.co.kr 이와 관련해 김 수석사무부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와전된 것 같다. 내가 참석하지 않아 답변하지 않겠다. 모른다"라고 말했으나, 당사자가 반발하고 나서는 등 당이 술렁이는 모습이다. 노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컷오프 논의 보도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촉구하면서 "당의 공식 회의 테이블이 아닌 비공식 논의 구조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결정적 내용의 논의를 하고 언론에 알린다면, 이는 명백한 밀실 논의이자 이기는 공천, 시스템 공천을 부정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당 안팎에선 이 같은 움직임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수사나 재판받는 의원들에 대한 공천 배제로 이어질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내홍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대표 역시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등으로 재판받고 있기 때문이다. ses@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김성태 "시스템공천 결과 수용"…한동훈 "큰 정치인다운 결정, 반드시 승리"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김성태 전 의원이 공천배제(컷오프) 수용 입장을 낸 데 대해 "큰 정치인답게 필요한 결정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여야, 공천 물갈이 '계량화'…민심 비중 높이고 현역 패널티與는 하위평가 10% 컷오프, 野는 30% 감점…중도·부동층 공략 與, 수도권 경선에 여론조사 80% 반영…野 '국민참여 공천제' 추진 포장보다 내용에 성패 달려…'용산·친명 공천' 우려 불식이 과제 여야, 공천 물갈이 '계량화'…민심 비중 높이고 현
與공관위, 컷오프 기준 마련 착수…'20%+α' 현역 물갈이 촉각(종합)'先수도권 後영남권' 공천 심사…현역 교체비율 지역별 차등화 가능성 이르면 설 전 첫 결과 나올 듯…한동훈 "공천받기로 돼있는 사람, 결단코 없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충남도당 신년인사회 인사말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
윤영찬 잔류, 혁신계는 충격·친명계는 조롱…진퇴양난 악수됐다친명 단체 "반칙의 정치 끝내야 한다" 압박 당원 커뮤니티에도 '윤영찬 컷오프가 답' 혁신 신경민 "잘못된 결정에 낙인효과… 이낙연 매우 서운해하나 어떻게 하겠나" 더불어민주당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의 일원이었던 윤영찬 의원이 막판에 급거 탈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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