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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스트리트 Archives - 뉴스벨

#캣-스트리트 (1 Posts)

  •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2일차-하라주쿠 (3). 캣 스트리트, 하라주쿠 뒷골목 탐험, 메이지도리, 오모데산토 반응형 728x90 ▶ 지난 글 보러 가기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2일차-하라주쿠 (2). 하라주쿠 도리,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정 중앙로보다 뒷골목에 더 볼 것이 많다는 것은 여행을 한 두 번만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는 것. 아니나 다를까 뒷골목 입구에서부터 무언가 색다른 것을 발견! 공사중인 건물의 외관에 leggie.tistory.com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를 지나면 역시 다양한 패션 상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삼청동이나 압구정 뒷골목 같은 느낌을 준다. 위 사진은, 아주 예쁜 유기농 피자 가게와 가게의 상징인 강아지 인형. 입구에 세워져 있는 귀여운 강아지 인형이 발길을 붙잡아둔다. * 수 없이 많은 포스터로 도배된 닥터 마틴 가게. 한 눈에 봐도 다채로운 외벽이 여태까지 봐 왔던 닥터 마틴의 느낌이 아니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하라주쿠 도리 뒷골목 어느 주택 풍경. 2층으로 된 주택의 외관이 너무 예뻐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2층 난관을 장식한 다양한 화분과 전등이 주택 전체를 더 멋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다. 이 곳은 뭐 하는 곳일까. 바로 미장원, 영어로는 헤어 샾. 한국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건물에 들어선 미장원. 원장님의 아이디어가 상당히 독특한 듯. 새롭고 익사이팅한 헤어 스타일을 만든다는 안내문. 왠지 한 번 들어가서 머리는 맡겨 보고픈 충동 이 든다. 한국에도 이런 미장원이 있다면 단숨에 대박 나지 않을까. 캣 스트리트에서 만난 어느 재미난 옷 가게 앞. 쓰러진 듯 급격하게 졸고 있는 푸우와, 낮잠을 즐기고 있는 핑크팬더, 그리고 휴식을 즐기고 있는 외계인까지. 시선을 끌지 않을 수 없는 모습. 가게 주인이 누군지 궁금하다. 캣 스트리트의 대표 명물 '캔디 스트리퍼'와 'Junk Yard'. 건물 외관부터 디스플레이 된 옷들까지 캣 스트리트의 명물답다. 다양한 모자를 만나볼 수 있는 모자 전문점, 'polcadot'. 일본은 이처럼 전문점이 많다. 중고가 캐주얼 의류 브랜드 'SHIPS JET BLUE'. 국내로 치면 빈폴 정도의 가격대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입구에서 바라본 캣 스트리트 이렇게 캣 스트리트를 걸쳐 나오니 다시 키디랜드가 있는 오모데산토와 만나게 되었다. 이쯤이면 우리는 배가 고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뭘 먹든지 끼니를 먼저 해결해야 할 듯 한데 무엇을 한 번 먹어볼까. 그래 이번엔 제대로 된 라면을 한 번 먹어보자. 오모데산토 거리.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거리를 오가는 하라주쿠의 대표적인 거리 키디랜드 옆 골목 중 초입에는 '광면 (光麵)'이라는 이름의 라면집이 있다. 얼마나 손님이 많은지 기다리는 대기석도 있고 종업원이 나와서 미리 주문을 받기도 하는데, 가격이 조금 비싼 듯하다. 역시나 키디랜드 바로 옆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하얀색 간판으로 된 제법 큰 라면 집 '山頭火'가 있다. 가격이 750엔 정도부터 있으니 예산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데, 최근 일본 관광객이 하도 많아져서 비싸졌을 듯도 하다. 참고로 주먹밥이 서비스로 나온다. 맛은 괜찮은데 약간 짠 듯한 느낌도 있다. 라면집 바로 옆에 있는 만두집, '하라주쿠 교자'. 낮에는 별로 사람이 없더니 밤이 되니까 사람으로 바글바글하다. 알고 보니 하라주쿠에서 꼭 맛을 봐야 한다는 곳이던데, 저녁에는 한참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다. '하라주쿠 교자'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나타나는 서양식 식당 'Granma's GEORGES'. 파스타 같은 것을 파는 곳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착한 것이 라면 한 그릇 값하고 비슷하다. 쉽게 말하면 이 나라는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한다고 '허세'라고 부르기는 애매하다고 할까. 'Granma's GEORGES' 대각선에 위치한 독특한 미용실. 알록달록 예쁜 건물에 빨간 우체통까지 이색적이다. 앞서 본 캣 스트리트의 미용실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독특한 미용실. 서울에서 많이 보던 'banila co.'.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동경에, 그것도 하라주쿠 중심에 진출한 모습을 보고는 신기했다. 여성들만을 위한 가게로 보이는 'Love Boat'. 아직 있으려나. 한국에서 보이지 않아 이제는 사라진 브랜드로 알았던 EDWIN. 실제로 EDWIN을 봤을 때 얼마나 반갑던지. 독특한 느낌의 옷가게 'ASH & DIAMONDS'. 언뜻 보면 '특수 직업 누나'들을 위한 옷가게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또 전시된 쇼 윈도우의 마네킹을 보면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아 정체가 모호한, 하지만 재미있어 보이는 옷가게. * 독특한 분위기의 Hello Girls. 이제부터는 밤에 본 메이지 도리의 또 다른 여러 가지 모습들을 소개해 본다. * 빈티지 느낌의 독특한 건물 외벽을 가진 모자 전문점 CA4LA. 여기 근무하던 아가씨가 예뻤는데, 아직도 근무 중이려나. 지오다노 같은 느낌의 브랜드 J Collection과 TOTO. 중저가 티셔츠 브랜드인 'graniph'에는 다양한 티셔츠를 판매 중인데, 일반적인 티셔츠 가격으로는 조금 비싸지만 전반적인 물가를 고려한다면 괜찮은 가격의 티셔츠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메이지 도리를 전체적으로 바라본 풍경으로 저 멀리 하라주쿠의 대표 사거리를 상징하는 '라포레'가 보인다. 메이지 도리 뒷골목에서 만난 누나들을 위한 옷과 속옷들을 파는 독특한 가게, 'Bad Little Boo'. 이 가게를 보는 순간 '역시 일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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