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건 의료 공공성 확충전공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대학병원 진료 시간이 단축되면서 시민은 제대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지 않을까 불안하다. 특히나 가족 중 누군가가 큰 병으로 입원이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후 박단 대한전공의
'우파 위기' 총선 앞두고 민생파탄의 자초지종을 따져보니…'민생파탄–친일-혐중'의 삼각함수 민생 파탄'을 부른 윤석열 친일 정부의 총선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심판하자'고 하고, 조국혁신당은 '3년은 길다'고 직격탄을 날린다. '875원 대파쇼'에 국민들은 혀를 찬다. 민생파탄은 어떻게 온 것
22대 총선, '시민의회' 도입 약속해야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이 본격화되었다.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었고, 28일부터 13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가 즐거운 정치축제의 장이 될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 선거는 죽기 아니면 살기, 전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a
떠난 지드래곤, 개별계약 불발 블랙핑크…YG, 부활할 수 있을까?케이팝 레이블 역사에서 가장 음악적 개성이 강했던 YG엔터테인먼트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자사 부흥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지드래곤이 계약종료로 떠나고, BTS와 함께 케이팝 글로벌 열풍의 주역인 블랙핑크 멤버의 개인별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향후 음
한반도 주도했던 '중재자' 한국, 6년 만에 일본과 자리 바꾸며 '관찰자'로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북·일 평화프로세스로 지금 동북아에서 2018년에 시작되어 2019년에 중단되었던 평화프로세스가 재현되고 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이 자리를 바꿔 앉았다는 점이 큰 차이다. 2018년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평창
朴-尹으로 이어진 '그때 그 사람들', 또 해묵은 '규제 완화' 타령"한국 대기업 일자리 비중 14%, OECD 꼴찌"(24.02.28 동아일보) 대기업 일자리 비율 14% 'OECD 최하위'(2024.02.28. 조선일보) 입시지옥·저출산·서울공화국? KDI "대기업 일자리 부족 때문"(24.02.27 한국일보) [
사람을 원숭이처럼 생체실험한 '악마의 의사들', 전쟁 뒤 더 잘 나갔다살아 숨쉬는 '마루타'의 몸에 세균을 집어놓고 언제 어떻게 죽는지를 살피는 행위를 '의학연구'라 우길 수는 없다. 731부대의 생체실험은 '의학'의 이름을 훔친, 또는 의학과 '악마적 동맹'을 맺은 잔혹행위이자 야만이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이시
편의를 위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 디자인자동차 제조사는 전부 약속이라도 한 듯 ‘미래지향’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차량의 외관 뿐만 인테리어 역시 발전하는 기술과 더불어 새로움을 선사한다. 새로움은 다양성을 야기한다. 하지만 과한 다양함은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자동차의 기어 시프터(gear shifter) 역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간혹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현행 자동차 제조사는 다양한 변속기 형태를 채택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플로어시프트’, […]
[모플칼럼] 터치스크린 버튼과 물리버튼,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자동차 업계의 오랜 논란 가운데 하나는 자동차 실내 버튼이 스크린 터치 방식인가, 물리 버튼 방식인가를 두고 벌이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유럽 자동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 및 기관인 유로 NCAP이 2026년부터 안전등급에서 방향 지시등, 비상등, 경적, 와이퍼 및 비상 SOS 버튼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구현된다면 100% 점수를 받지 못하도록 개정하기로 했다.자동차 제조사들이 유로 NCAP에서 반드시 100% 점수를 받아야 할 의무는 없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구매자들이 유로NCAP을 참고하기 때문에 이 부문을 등한시 할 수 없게 된
성차별이 옛날이야기? 정치의 '흐린 눈' 뜨게 하는 게 필요하다"청소하고 애 밥 주고 설거지 하면 하루가 다 가는 거야." "그러니까. 하루가 빨리 가." 어쩌다가 카페에서 옆자리 대화를 엿들었다. 할머니·엄마 세대와 '나(청년)'의 세대는 달라졌다고들 한다. 부엌과 큰 방이 구분 되어서 여성과 남성이 따로 밥
홍콩 H지수 ELS 사태 근본 원인은?"금융감독은 칭찬받기 힘든 업무다." 이는 유명한 중앙은행 연구자인 굿하트(C. Goodhart)가 한 말이다. 굿하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금융감독이 칭찬은커녕 욕을 얻어먹기 십상인 업무라는 사실은 누구든 쉬이 인정할 수 있다. 금융감독 기구가 감
4.10 총선, 검찰 권력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야다가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는 예전처럼 조금 덜 나쁜 사람이나 이름값을 보고 뽑던 선거, 그래서 선거 후 배신을 밥 먹듯 당했던 예전의 선거를 답습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날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유전자를 가진 대한민국 K-
4.10 선거 혁명을 기대한다22대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공동체가 계속 퇴행할지, 한 걸음이라도 전진할지를 판가름하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다. 미디어에서도 저마다 4.10 총선의 정치적 함의와 시대 전환적 의미를 피력한다. 집권 중반의 선거는
'요즘 학생운동은 끝났지'라는 말, 여성파업으로 반대한다2023년 아이슬란드 여성파업을 두고 한국 언론은 환호했습니다. 차별과 폭력, 저임금과 착취에서 벗어나려 한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파업은 성별임금격차를 비롯한 성차별을 개선하는 힘이었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을 정책으로
'탈중국' 외친 윤석열 정부, 미 반도체 전쟁에 자동 동참?장면 1. 지난해 12월,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네덜란드 정부의 대중국 수출통제 발효를 몇 주 앞두고 합법적으로 수출할 예정이었던 장비 3대의 선적이 중단되었다. 블룸버그, CNBC, 영국 가디언 등의 언론에 따르면 선적 중단의 배경에 미국 바이
선거철이면 좀비처럼 되살아나는 철도 지하화는 '미친 짓'이다이재명 대선 후보 : 서울지역 지상 철도 지하화 윤석열 대선 후보 : 받고 레이스! 경부선 수도권 구간, 경인선, 경원선 지하화 민주당 : 받고, 철도, 도시철도, GTX지상구간 지하화 국민의 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 받고, 경부선 성균관-수원 구
'동료시민'의 모순, 한동훈은 정치를 개혁할 수 있을까?"이건 포퓰리즘이 아니다. 이런 포퓰리즘이라면 나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본인이 제시한 '국민의힘 정치개혁 시리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본인의
김정은은 왜 "남북관계 단절"을 선언했을까신년 초 공개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9차 전원회의(2023.26~30) 결정문과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내용을 둘러싸고 국내 정책당국자와 북한 전문가들 간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거칠고 과격한 언사뿐만 아니라 북한의 기존 입
금리가 내리면 집값이 오를까?최근 많은 사람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과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이은 유보를 넘어 언제 금리가 내려갈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2022년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이 정체 또는 침체를 겪었
[모플칼럼] 보급형 전기차 원년에 찬물 끼얹는 ‘보조금 삭감’2024년 자동차 업계 중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보급형 전기차’다. 국산·수입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전기차를 올해 다수 출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3000만원 안팎의 '가성비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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