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산책] 단언컨대 올해 가장 '센' 영화, '서브스턴스'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엘리자베스'(데미 무어)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할 정도의 대스타였지만, 지금은 TV 에어로빅쇼 진행자로 전락한 신세다. 오십줄로 접어든 날, 늙었다는 이유로 프로듀서 '하비'(데니스 퀘이드)에게 해고당한 '엘리자베스'는 귀가하던 중 차 사고로 병원에 실려가고, 그곳에서 만난 매력적인 남성 간호사로부터 '서브스턴스'란 약물을 권유 받는다. '서브스턴스'에 의해 젊고 아름다운 또 다른 '수'(마가렛 퀄리)로 다시 태어난 '엘리자베스', 그러나 생각하지도 못했던 문제가 발생한다. 11일 개봉하는 '서브스턴스'는 단언컨대 올해 극장에서 공개된 국내외 영화들 가운데 가장 세다! 완벽한 수미쌍관을 이뤄 군더더기 없이 폭주하는 이야기 전개와 오감의 밑바닥까지 밀어붙이는 표현 수위에 보고 나면 뒷골이 얼얼할 정도다. 지난 5월에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는데,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아노라'와 더불어 대중적인 화법을 지닌 작품에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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