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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rchives - 뉴스벨

#카카오 (145 Posts)

  • 포털, 뉴스 제휴 체계 내달 윤곽…네이버-카카오, 새 프로세스 공개 네이버와 카카오가 다음 달 뉴스 제휴 언론사 평가 방식과 향후 운영 방안을 공개한다. 지난해 5월 공동으로 운영하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이 중단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각가 새 평가 방식을 제시한다. 카카오는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세부 네이버와 카카오가 다음 달 뉴스 제휴 언론사 평가 방식과 향후 운영 방안을 공개한다. 지난해 5월 공동으로 운영하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이 중단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각가 새 평가 방식을 제시한다. 카카오는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세부
  • K플랫폼, AI R&D에 사활 걸었다…네이버·카카오, 역대급 투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카카오는 올해 AI 전담조직을 본사에 구성한 이후 3분기 누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R&D 투자를 달성했다. 네이버도 올해 AI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사상 최대 수준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카카오는 올해 AI 전담조직을 본사에 구성한 이후 3분기 누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R&D 투자를 달성했다. 네이버도 올해 AI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사상 최대 수준
  • 네이버·카카오,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강화…“사용자 체류시간 확대” 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머스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 선호에 맞는 제안으로 체류 시간을 확대하면서, 한정적인 국내 커머스 시장에서 판매자의 매출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톡채널 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머스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 선호에 맞는 제안으로 체류 시간을 확대하면서, 한정적인 국내 커머스 시장에서 판매자의 매출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톡채널
  • 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1305억…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카카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 92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305억원, 영업이익률은 6.8%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카카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 92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305억원, 영업이익률은 6.8%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 오늘은 한글 점자의 날…카카오, 시각장애 학생들에 점자달력 선물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카카오가 한글 점자의 날(4일)을 맞아 전국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점자달력을 선물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카카오 김혜일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국립서울맹학교 조양숙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카카오 점자달력'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점자달력은 지난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상생 활동 중 하나다. 시각장애 학생들의 생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제작됐으며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 14곳과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3000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카카오 점자달력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라이언, 어피치 등 캐릭터 위에 촉각선으로 질감을 다르게 표현했으며 점자로 캐릭터 설정과 표정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이 외에도 휴일 모아보기, 월별 색인, 기념일 및 음력 표기, 영역 구분선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정보 탐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생일이나 약속 등 자신의 일..
  • 유니코써치, 2025년 임원 인사 트렌드 분석① “남을까 VS 떠날까”연말이 다가오면서 재계는 임원 인사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30대 그룹에서 2025년 상반기(1월 초~6월 말) 중에 공식적으로 임기만료를 앞둔 사내이사(대표이사 포함) 경영진만 해도 1100명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CEO급 대표이사(代表理事)도 500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룹 중에서는 카카오에서만 110여 명이나 되는 사내이사급 등기임원이 내년 상반기 중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삼성을 비롯해 SK, 현대차, LG 주요 4대 그룹에서도 대표이사급 100
  • 카카오, AI 풀 라인업 공개…멀티모달·비주얼 생성 모델 '실용성' 확보 카카오가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실용성을 필두로 AI 기술 및 서비스 분야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섰다. 카카오는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에서 AI 모델 패밀리 전체 라인 카카오가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실용성을 필두로 AI 기술 및 서비스 분야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섰다. 카카오는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에서 AI 모델 패밀리 전체 라인
  • 카카오, AI 리스크 관리 체계 ‘Kakao AI Safety Initiative’ 구축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AI 기술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정의한 리스크 관리 체계인 ‘Kakao AI Safety Initiative(이하 Kakao ASI)’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카카오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if(kakaoAI)2024’의 첫날인 22일 공개됐다. Kakao ASI는 AI 기술 개발 및 운영 상의 위험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 지침이다. 특히 기술의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모니터링 및 업데이트 등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AI와 인간이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리스크를 폭넓게 관리하며, 인간의 부주의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역까지 관리 범위를 포괄적으로 지정했다. Kakao ASI는 ▲Kakao AI 윤리 원칙 ▲리스크 관리 사이클 ▲AI 리스크 거버넌스라는 3가지 핵심요소로 구성된다. Kakao AI 윤리 원칙은 지난 2023년 3월 발표한 ‘카카오 그룹의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사회 윤리, 포용성, 투명성, 프라이버시, 이용자 보호 등 원칙을 포함한다. 개발자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윤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리스크 관리 사이클은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한 접근법으로 식별-평가-대응의 순환 단계로 구성된다. AI 기술의 비윤리, 불완전 등을 최소화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사이클은 AI 시스템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반복적으로 적용된다. AI 리스크 거버넌스는 AI 시스템의 개발, 배포, 사용 등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의사 결정 체계를 뜻한다. 조직 내 정책, 절차, 책임 구조 및 외부 규제와의 조화를 포함하며 거버넌스 체계 내에서 관련 리스크들을 다각도로 검토하게 된다. Kakao ASI 거버넌스는 AI Safety, 전사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인ERM 위원회,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22일 컨퍼런스 세션에 연사자로 나선 카카오 김경훈 AI Safety 리더는 “AI 시스템 이용에 따른 리스크의 발생 주체를 AI와 인간으로 구분하고 발생 주체 별 리스크의 특성을 반영해 평가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는 점이 타사의 AI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와 차별화되는 점” 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Kakao ASI 구축 이후에도 AI 기술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발견되는 리스크를 신속하게 식별 및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체계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기술적 요구에 맞춰 체계를 정밀하게 점검해가고, AI 시스템의 신뢰와 안전성을 꾸준히 높여가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Kakao ASI 구축에 관한 내용은 카카오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중인 온라인 매거진 ‘Tech Ethics’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카카오는 매월 기술 투명성 제고를 위해 주요 계열사의 기술을 ‘Tech Ethics’를 통해 알리고 있다. 김 리더는 “Kakao ASI는 지난 5월 개최된 ‘AI Seoul Summit’에서 선언한 ‘서울 AI 기업 서약'을 위한 실천에 해당한다”며 “AI 윤리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선제적 노력을 이어온 카카오가 이번 Kakao ASI 구축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 부합하는 수준의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산되고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는 환경에 맞춰 안전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Kakao ASI를 통해 윤리 기준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뉴스줌인] AI 청사진 공개한 카카오…'제2의 카톡' 만들까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을 선언하면서 생성형 AI에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생성형 AI 자체개발을 통한 성능 경쟁보다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AI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처졌다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을 선언하면서 생성형 AI에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생성형 AI 자체개발을 통한 성능 경쟁보다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AI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처졌다
  • 카카오, 소상공인과 고객을 더 가깝게…’단골거리 2차 사업 전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전국 7개 지역 상권에서 ‘단골거리 2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진행한다. 단골거리는 지난달 카카오가 공개한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고객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사업이다. 2차 사업 대상 지역은 ▲충북 청주시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 ▲경기 수원시 행궁동 상권 ▲서울시 종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 ▲서울시 마포 방울내길 골목형상점가 ▲대구 중구 향촌동 상권 ▲경남 창원시 소리단길 상권 ▲서울시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등 7곳이다. 1차 사업 지역 8곳을 포함하여 올해 총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호응이 높았던 1:1 맞춤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연장했다. 또한 단골 고객과의 소통을 돕고자 지역 상권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지역 상권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대표채널을 만들고, 채널 친구를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확대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선물과 혜택도 늘렸다. 먼저, 수원시와 청주시에서 ‘상권 대표 톡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81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5일과 11일에는 수원시 화성행궁 일대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46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추가했으며, 청주시에서는 9월 28일부터 이틀간 총 35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다음 이벤트는 10월 19일 서울 북촌 계동길 축제 기간 중 열릴 예정이며, 이어서 10월 26일에는 서울 마포 방울내길에서 개최된다. 이후 노원, 대구, 창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단골거리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하며, 포토월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단골거리 공식 톡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찾아가는 1:1 맞춤 교육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카카오맵 내 '사업 참여 매장' 배너 노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신규 가맹 시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3개월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고객 관계를 확장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네이버 '질주', 카카오 '숨 고르기'…3분기 실적 엇갈릴 듯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본연의 사업인 서치플랫폼, 커머스 매출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 실적 악화 등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에프앤가이드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본연의 사업인 서치플랫폼, 커머스 매출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 실적 악화 등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에프앤가이드
  • “카카오 덕에 '핫플' 기대감 커졌어요”…'프로젝트 단골' DX 지원 효과 톡톡 #지난 11일 기자가 찾은 수원 행궁동에는 옛 정취가 느껴지는 골목 사이로 점포들이 늘어서 있었다. 이곳에 자리 잡은 소상공인들은 최근 MZ 방문객을 늘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카카오의 '프로젝트 단골'을 통한 디지털전환(DX) 덕분이다. 행궁동을 '핫플'로 #지난 11일 기자가 찾은 수원 행궁동에는 옛 정취가 느껴지는 골목 사이로 점포들이 늘어서 있었다. 이곳에 자리 잡은 소상공인들은 최근 MZ 방문객을 늘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카카오의 '프로젝트 단골'을 통한 디지털전환(DX) 덕분이다. 행궁동을 '핫플'로
  • 올해도 국감 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반복되는 ‘조세회피’ 논란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법인세 회피 의혹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국내 상주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막대한 수익에 비해 법인세 납부를 터무니없이 적게 내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허욱 페이스북 코리아 부사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전날 국감에서는 국내에 진출
  • 카카오, 새로운 ‘다음’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 발표…‘공정성, 투명성 중점’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포털 다음(Daum)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세스는 1년여간 언론사 및 유관 단체와 소통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네이버와 함께 설립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개별 언론사를 비롯한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의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후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카카오만의 독자적 방안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그간 언론사 편집권, 자율권 강화와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언론사 탭을 신설해 언론사 편집판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언론사가 직접 선별한 기사를 메인에 노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링크, 아웃링크 선택권, 언론사가 직접 주요 기사를 선정하는 ‘Pick’, 숏폼 서비스 ‘오늘의숏’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하며 언론사들이 다채로운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용자들에겐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등의 배열 선택권을 제공하고, 업계 최초로 배열 설명서를 공개하며 폭넓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입점 프로세스는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입점 절차가 100% 정량평가로 이뤄진다. 다음뉴스 이용자들이 고품질의 뉴스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로 이번 프로세스 적용 시 언론사들의 포털 입점 문호가 대폭 확대되는 동시에 이용자들의 선택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은 오는 11월 중 공지할 계획이다.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는 100% 정량평가로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 포털 뉴스 다양성을 위해 지역, 테크, 생활경제 등 전문 분야별 입점 신청을 받고, 공신력을 갖춘 언론, 기자 단체에 속해 있는지 확인한다. 단체 회원사로서 정관 및 윤리조항 등을 성실히 준수하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후 자체 기사 및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카테고리별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을 충족 요건에 추가했다. 해당 항목들의 준수 여부와 언론윤리 및 청소년 보호 위배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세스의 평가 방식과 절차, 결과, 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 절차도 진행해 심사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는 10월부터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보완한 뒤, 확정된 프로세스를 11월 중 공지하고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입점 프로세스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고, 모바일, PC 다음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신규 입점 프로세스를 통해 언론사의 포털 뉴스 유통 기회가 늘어나고 다음뉴스 이용자들이 더욱 풍부한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언론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음뉴스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이용자들의 일상으로' 카카오, 10월 브랜드 재편에 쏠리는 눈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올해 총수 구속, 지속적인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10월 본격적인 이미지 쇄신에 드라이브를 건다. 김범수 창업주가 법정 구속으로 부재한 상황에서도 정신아 대표를 필두로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일상 속 AI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혁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신규 상생 사업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를 발표하고 브랜드 이미지 재편에 착수한다. 신규 슬로건은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누구나 일상의 편리함과 필요한 미래는 물론, 사람 간의 관계 또한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상생 통합 슬로건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상이자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카카오의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법리스크와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으로 인한 기업 이미지 쇄신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자인 하이브의 입찰 경쟁을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금을 풀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 관여한 배재현 전 투자총괄을 비롯해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경영진들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심지어는 쇄신위원장으로 그룹 쇄신을 지휘하던 김범수 창업자마저 올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카카오의 최고 의결 기구인 CA협의체 의장이자 쇄신위원장을 맡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이다. 정신아 대표는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쇄신·상생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서비스 개발도 차질 없도록 진행해 연내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가 이번에 발표한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는 CA협의체 등에서 통합 상생안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구상했다.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의 발언처럼 슬로건 발표를 기점으로 기존에 카카오 및 계열사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상생 사업들을 그룹 전체 단위로 통합 커뮤니케이션하고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또한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가 추진 중인 대표 상생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 디지털을 활용해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 ▲고령층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시니어 디지털 스쿨’ ▲미래 인재의 기술 역량 및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를 돕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테크포임팩트' 등이다. AI 서비스 개발을 통한 일상 속 혁신도 본격화한다. 카카오는 하반기 중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출시하고 자사 서비스에 적용해 나가는 등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도 속도를 낸다.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는 오는 22일 개최하는 카카오의 대표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18년에 시작해 6회째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이프카카오는 약 2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핵심 주제는 AI다. 카카오는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올해 이프카카오 슬로건 아래 자사의 기술과 관련 지식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도 이번 행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카카오의 AI 비전에 대해 직접 소개한다. 또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소개한다. 이튿날에는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생성형 AI 모델 소개에 관한 키노트를 진행한다. 특히 카카오는 올해 이프카카오에서 각 그룹사의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한다.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모델뿐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도구 등 카카오 계열사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을 운영해 기술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카카오는 카카오가 지향하는 AI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가 보유한 기술과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외부에 적극 알리고 공유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K플랫폼, 숏폼 경쟁…네이버 클립 강화, 당근 스토리도 확대 네이버와 카카오, 당근 등 'K플랫폼' 기업들이 숏폼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 내 체류시간을 높이면서 젊은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숏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 좋다. 숏폼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네이버와 카카오, 당근 등 'K플랫폼' 기업들이 숏폼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 내 체류시간을 높이면서 젊은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숏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 좋다. 숏폼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 카카오, 국내 IT 업계 최초 AI ‘펑션콜’ 성능 평가 데이터셋 구축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지난 23일 AI 언어모델의 펑션콜(Function Call, 함수호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셋인 ‘FunctionChat-Bench’를 구축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펑션콜은 AI 언어모델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동작을 지시하거나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정보를 실시간 정보를 받아올 수 있도록 언어모델과 API 등의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 기능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구현에 있어 필수적으로 언어모델이 가진 한계를 해결해 새로운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델에 펑션콜 기능을 활용해 지도 등의 특정 API를 연결하면 실시간 도로정보를 호출하여 답변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펑션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국내 IT 기업 최초로 한국어 대화 환경에서의 성능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FunctionChat-Bench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기존의 펑션콜 성능 평가 데이터셋은 대부분 글로벌 기업에서 구축한 영어를 토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국어 기반의 관련 데이터셋을 구축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데이터셋은 ▲함수 이름과 인자 추출의 정확성 ▲함수 호출 결과 전달의 정확성 ▲누락 정보 인지를 통한 추가 질의 발생 여부 ▲호출 가능한 함수와의 관련성 감지 등을 평가하는 기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타사의 데이터셋이 주로 언어모델의 정확한 함수 호출 메시지 생성 중심으로만 구축된 것에 비해 카카오가 구축한 이번 데이터셋은 함수 호출 전후에 요구되는 사용자와의 적절한 상호 작용 메시지 생성 능력까지 평가 영역으로 포함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다. 카카오는 한국어 AI 언어모델 생태계의 활성화와 개방적 AI 환경을 위해 해당 데이터셋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향후 해당 데이터셋의 규모를 늘리고 영어 버전을 추가하는 등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알파 성과리더는 “이번 FunctionChat-Bench 데이터셋 구축 및 오픈소스 공개는 한국어 기반의 국내 AI 기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를 지닌다”며 “펑션콜 기술의 성능 평가 토대를 처음으로 마련한 만큼, 꾸준히 데이터셋의 활용성을 높여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카카오, 카이스트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개최…‘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는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에 개설한 프로젝트 수업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의 개강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됐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비영리 조직을 연결해 사회문제를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기술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지난해 2월 기술 개발 및 기술 인력 발굴을 위해 카이스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 첫 수업은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강의실이 아닌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1박 2일간 캠프 형태로 진행됐다. 카이스트 학생 41명을 비롯해 카카오 기획자와 개발자, 브라이언 펠로우,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도전을 지원했다. 사회 혁신가들로 구성된 ‘브라이언 펠로우’ 5명이 연사로 참여해 ▲장애 ▲재난/방재 ▲재생에너지 ▲의약 ▲의류 재사용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그들의 활동과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강연을 바탕으로 한 학기 동안 집중적으로 연구할 사회적 이슈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여섯 개 팀으로 나뉘어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운동 솔루션 ▲재난 안전교육 게임 ▲소형 태양광 계량 솔루션 ▲개인 맞춤형 복약지도 프로그램 ▲의약품 정보 및 처방전의 쉬운말 번역기 ▲의류재사용 활성화 플랫폼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캠프 이후에는 선정한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을 시작하며, 카카오의 개발자 및 기획자들은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하여 전문적인 기술 코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시상을 제공하며 실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경우에는 후속 개발도 지원한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술로 사회 변화를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이슈플러스] 카카오, '경영공백'에도 중장기 전략 시동…AI 서비스 강화 카카오가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공백 속에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핵심 계열사와 비핵심 계열사를 구분하는 한편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다. 업계는 별도 AI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카카오가 경 카카오가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공백 속에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핵심 계열사와 비핵심 계열사를 구분하는 한편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다. 업계는 별도 AI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카카오가 경
  • 카카오, 사법리스크에도 2Q 성장세…정신아 “주주우려 인지, 책임경영 강화”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총수 구속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올해 2분기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 사업축소, AI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외적 환경이 어려워져 주주들의 우려가 큰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대표이사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한 중장기 성장을 목표로 기반과 의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 겸 CA협의체 의장이 지난달 23일 시세조종 협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상태다. 정신아 대표는 “경영 쇄신과 AI 혁신에 집중하는 중에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게 돼 안타깝다”며 “ 주주분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카카오와 계열사의 서비스들이 차질없이 운영되고,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그룹사 경영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법리스크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만족스럽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9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70억원으로 5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6.7%다. 특히 카카오톡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카카오톡의 2분기 기준 국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893만명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카카오톡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카카오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의 MAU가 인구의 95% 수준에 달하기 때문에 추가적 성장이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면서도 ”탭별 이용자 활동성도를 살펴보면 채팅 탭 대비로 다른 탭들의 이용자 활동성이 아직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으로 이용자 트래픽 자체의 추가적인 성장과 포텐셜을 보유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서비스 개선을 통해 5개 탭 전반의 이용자 트래픽과 활동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탭별 일간 활성 이용자와 방문 빈도 그리고 활성 채팅방과 같은 지표들을 핵심 성과 지표로 설정해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 마련에 집중한다. 특히 이와 관령성이 부족한 사업들은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해 효율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과 AI를 통한 혁신이 성장 전략의 핵심과 본질이라고 정의했다”며 “전사적 역량을 광고·커머스 등 카카오톡 기반의 톡비즈 부문 성장 재가속화와 AI를 통한 혁신에 투입해 이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 AI와 연관이 적은 것은 비핵심으로 정의하고 하반기 중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며 “현재 시점에서 상세한 내용에 대한 공개는 어려우나 검토 중인 방안이 구체화하면 추후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I 서비스는 사업적 법용성 확대를 위해 별도 카카오톡 연계가 아닌 결도 앱으로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신아 대표는 “하반기 카카오만의 장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첫 B2C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현재 카카오의 서비스는 AI에 친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포함해 4800만명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할루시네이션을 줄이고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카카오 내부가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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