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 코코아 가격 급등…멀고 먼 정상화에 업계 '한숨'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나가자 관련 제품들의 소비자 가격들도 인상되고 있다. 코코아가 당분간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되고 있는 올 7월물 코코아 선물가격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1톤당 8109달러다. 지난해 5월 24일 거래 가격(3010달러)을 고려하면 169.4% 급증한 수치다. 최근 카카오 생산지에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13일 1톤당 7166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불과 10일만에 8000달러대로 올라섰다. 1톤당 카카오 연평균 가격을 보면 2022년 2457.98달러, 2023년 3309.51달러, 2024년 이날 현재 기준 7247.84달러다. 카카오 가격이 상승세로 접어든 시기는 지난해 3월부터다. 같은 해 3월 코코아 월 평균 가격은 1톤당 2775.48달러였는데, 올해 4월엔 1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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