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 개발… 車 카메라 시장 선점 박차LG이노텍이 히터 기능이 추가된 자동차용 카메라모듈을 선보였다. 추운 겨울철 카메라가 눈으로 뒤덮이거나 카메라렌즈에 서리가 끼면 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센싱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렌즈를 신속하게 해동할 수 있는 히터 기능을 접목한 것이다. 최근 히팅 카메라 제품은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부품으로 채택되고 있는 추세다. LG이노텍은 세계최고 수준 초정밀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시장 선점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보조장치(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히팅 카메라를 필수로 채택하고 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혹한기 환경에서 렌즈에 성에가 끼거나 눈이 쌓이면 차 주변 장애물 감지가 제한되고 기능 오작동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선명한 영상 수집을 위해 히팅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카메라
차량 눈·성에 걱정없다…LG이노텍 '직접 히팅' 카메라모듈 개발2027년 양산 목표…자율주행 카메라 시장 공략 속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이노텍은 렌즈 하단을 직접 가열해 빠른 속도로 눈과 성에를 제거할 수 있는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시장 선점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 개발 (서울=연합뉴스) LG이노텍 임직원이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선보이고 있다. 2024.2.20. [LG이노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혹한기 차량 카메라 렌즈에 성에가 끼거나 눈이 쌓이면 차량 주변의 장애물이 감지되지 않기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히팅 카메라를 필수로 채택하는 추세다. 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은 최대 4W로 전력을 적게 소모하면서도 렌즈 해동에 드는 시간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했다. 영하 18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 LG이노텍 모듈 사용 시 얼어붙은 렌즈 해상도가 4분 만에 상온과 동일 수준으로 복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존 출시된 제품들은 평균 8분 정도 걸린다고 LG이노텍은 전했다. LG이노텍 모듈에는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전류의 양을 줄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고효율 PTC 소재가 사용됐다. PTC 소재의 온도제어 성능 덕분에 눈·서리 신속 제거에 최적화된 위치인 렌즈 하단 부분에 히터를 장착할 수 있었다. 렌즈를 직접 히팅해도 과열로 렌즈 성능이 저하될 우려도 사라졌다. LG이노텍이 개발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 [LG이노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 광학 설계와 카메라 모듈 조립 기술을 적용해 열선 소재를 사용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렌즈와 히터를 하나의 모듈로 결합해 설계 자유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모듈 속 빈 공간에 PTC 히터를 삽입한 데다 카메라와 히터 입력 전원을 한 개로 일체화한 덕분에 히터를 장착해도 카메라 모듈 크기는 기존과 유사하다. 이에 따라 별도 설계 변경 없이 기존 카메라 모듈 탑재 위치에 적용할 수 있다.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은 지난달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받은 제품으로, LG이노텍은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카메라 모듈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 카메라 모듈·라이다(LiDAR)·레이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자율주행용 센싱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S&P 글로벌 등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인한 글로벌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2023년 약 64억3천700만 달러(약 8조6천억원)에서 오는 2030년 100억3천만 달러(13조4천억원) 규모로 연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hanajjang@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인천서 현금 10억원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구글 ‘픽셀 9 프로’ 디자인, 아이폰과 유사하다?1월 23일(현지시간), 팁스터 온리크스(Onleaks)는 IT 전문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mysmartprice)를 통해 구글 ‘픽셀 9 프로(Pixel 9 pro)’ 렌더링을 공개했다. 전작 대비 전반적인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아이폰과 닮았
“사이버트럭 눈 우리가 만든다”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전량 공급LG이노텍, 테슬라 사이버트럭 카메라 모듈 전량 공급 LG이노텍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사용될 카메라 모듈을 전량 공급한다. 이 공급은 LG이노텍의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카메라 모듈을 테슬라에 납품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현재 테슬라
LG이노텍, 내년 추가 성장 가능…“아이폰15 단독 공급”[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분기 LG이노텍이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아이폰14 생산 차질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메리츠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에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4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메리츠증권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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