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흥행가도…카드사, '예의주시'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기후동행카드 흥행가도…카드사, 후불제 도입 '예의주시' 출시 2주만에 33만장 판매 업황악화에 매출 부진 우려 신한카드 먼저 서비스 시작 서울시 대
카드사 부실채권 2조 육박…다가오는 신용 대란 '먹구름'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떠안고 있는 부실채권이 한 해 동안에만 5000억원 넘게 불어나면서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백만명의 신용불량자를 낳았던 이른바 신용 대란 사태 때와 거의 맞먹는 규모다.경기 불황과 길고 긴 고금리 터널 속에서 카드 값조차 제때 갚지 못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으로, 서민 경제를 둘러싼 위기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들의 고정이하여신 보유량은 총 1조9095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7.4%(5204억원) 늘었다.고정이하여신은 금융사가 내준 여신에서…
손실 처리한 카드 값만 年 4조원대…서민 경제 '벼랑 끝'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사실상 떼인 카드 값으로 보고 손실로 떠안은 비용이 한 해 동안에만 1조5000억원 이상 불어나면서 연간 4조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연체가 2조원을 돌파하면서 밑 빠진 독에 계속 물을 부어야 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경기 불황과 고금리 충격파에 카드 값조차 제때 갚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서민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모습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는 총 4조3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3.6%(1조5250억원) 늘었다.대손상…
"미래 먹거리로 활로 찾는다"…카드사, 빅데이터 사업 정조준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카드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카드사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빅데이터 연구를 기반으로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에 활용하면서다. 카드사들은 결제내역 등 데이터 자산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데이터 관련 조직을 두고 빅데이터 분석, 판매 등 다양하게 데이터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기획, 신한원데이터 관리, 트렌드 분석 등을 담당하는 빅데이터연구소와 데이터 수입사업을 맡는 데이터사업본부를 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2013년 빅데이터연구소를 설립했다. 올해부터는 데이터사업본부를 본부급 조직으로 격상했다. 신한카드의 데이터판매 수익도 지난해 기준 140억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삼성카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담당' 조직을 두고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AI를 통해 학습시키면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조직이다. 삼성카드는 최근 보유한 데이터 콘텐..
과열된 성과주의에 인재 이탈… 힘빠진 정태영式 영입 전략올해 초 현대카드가 의욕을 가지고 영입한 카카오 출신 임원이 3개월 만에 다시 짐을 싼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그동안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을 추진하면서 적극적으로 외부 인재를 영입해 왔다. 능력 있는 외부 인재를 포섭하면 현대카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데다, 내부에는 긴장감을 조성하는 메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서였다. 정 부회장의 인재 영입 전략은 업계 후발주자인 현대카드가 상위권 카드사로 도약할 수 있던 배경이 됐다. 하지만 외부출신 인사들이 현대카드에 안착하지 못하고 금세 퇴사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정 부회장이 추구하는 외국계 회사와 유사한 성과주의 기업문화가 배경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잦은 외부 수혈로 내부 경쟁 심화, 이에 따른 수시인사가 이뤄지는 분위기 탓에 능력 있는 외부 인재를 영입하고도 놓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외부 인재 영입으로 긴장감을 조성할 순 있지만, 내부 직원들의 로열티가..
국민카드 체크카드 이용액 1위…선두 굳히기 '총력전'KB국민카드의 체크카드 결제액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에만 9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신용카드사들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는 다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체크카드 결제 시장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모습이다.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민카드의 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9조38억원으로 카드사들 중 홀로 9조원대를 기록했다.그 외 ▲신한카드 7조3414억원 ▲우리카드 5조3417억원 ▲하나카드 4조2804억원 ▲현대카드 3388억원 ▲롯데카드 2641억원 ▲삼성카드 2117억원 순으로 나…
인수? 처분?… 롯데카드 매각설에 셈법 복잡해진 임종룡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롯데카드를 두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우리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롯데카드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롯데그룹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 매각됐다. 당시 우리은행은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롯데카드 지분을 인수했다. MBK파트너스가 올해 롯데카드 매각에 닻을 올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보유한 지분을 어떻게 처분할지가 고민거리다. 우리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하게 될 경우 우리카드와의 합병을 통해 카드업계 2위로 도약할 수 있다. 우리금융이 '비은행 강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예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다. 하지만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우선순위로 증권·보험사를 지목한 만큼 롯데카드는 후순위에 놓일 가능성도 크다. 이미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든 만큼 실탄 마련에 중점을 둘 수 있어서다. 투자금을 회수하는 엑..
'계륵'이 된 교통카드 사업… 적자에도 소비자 놓칠까 고심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올해 1분기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그럼에도 카드업계는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달비용 부담은 여전한 데다, 경기위축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불안한 지표도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사들의 핵심사업인 결제사업부문에서 "카드를 긁을수록 손해"라는 푸념마저 나온다. 2007년 이후 14차례 가맹점 수수료율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카드 사업도 카드사 입장에선 부담되긴 마찬가지다. 교통카드는 보편적 서비스 중 하나가 됐지만, 카드사에는 적자사업이다. 특히 최근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기후동행카드도 카드사들의 역마진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아시아투데이는 적자사업이지만 카드사들이 포기할 수 없는 교통카드 사업에 대해 조명한다. <편집자주> 카드사들의 신용판매 수익이 정체된 가운데 교통카드 사업마저 계륵으로 전락했다.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를 받기는 하지만, 가맹점 수수료보다 더..
카드모집인 6000명대 사수도 위태…비대면 금융 '그림자'코로나 이후 1만명 아래로 '뚝'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활성화 회사도 비용 절감 효과에 주목 신용카드 모집인 수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6000명대로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이하 코로나19) 직전까지만 해도 1만명이 넘
실적 악화에 '혜자카드' 단종… 비용 줄이기 나선 카드사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올 1분기 실적이 감소한 주요 카드사들이 '혜자카드'를 줄이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고객들에게 무이자 할부나 할인, 무제한 포인트 적립 등으로 혜택을 제공해왔던 비용을 줄이면서 카드 업황 악화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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