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맛비 대응 재난방송만 50회...'현장 안전 정보' 제공 등 피해 최소화 위해 고군분투[스포츠W 노이슬 기자] 6월 19일 제주도부터 시작된 올해 장마가 7월 27일 전국에서 동시에 끝났다. 기상청이 장마 종식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올해 장맛비는 평년 대비 강수량이 123%에 달했으며, 시간당 100mm 이상 극한호우가 9차례나 쏟아지고 특히, 야간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 한국방송은 호우 피해가 나기 전 6월 29일부터 7월 23일까지 선제적으로 본사에서 전국 방송으로 27회 뉴스특보를 편성해 누적 415분 재난방송을 실시했다. ▲KBS, 장맛비 대응 재난방송만 50회...'현장 안전 정보' 제공 등 피해 최소화 위해 고군분투 특히, 집중호우가 가장 심했던 7월 10일 충청‧전북 폭우 시 야간 가용 인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전문기자 출연, 전문가 출연, 재난통신원 연결, 제보영상 활용 출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새벽 2시부터 아침 정시 뉴스까지 매시간 30분 뉴스특보를 편성해 방송했다. 여기에 더해 일반뉴스들도 호우 관련 특집 뉴스로 6회 편성해서 내보냈다. 또 9개 총국 단위로 실시하는 지역 자체 로컬방송에서도 6월 29일 제주를 시작으로 7월 20일 광주까지 23회 뉴스특보를 편성해 누적 269분의 재난방송을 실시했다. 이는 올해 장마 기간에 타 지상파 뉴스 특보가 불과 각각 117분과 15분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KBS 한국방송의 재난방송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비교를 불허함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KBS는 재난방송 전담 조직인 재난미디어센터와 상황실장 등 야간 전담 인력, 지역총국 등 KBS만의 재난 대응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적시에 재난방송 실시했다. 본사와 지역국들의 인력 수십여 명이 한 달여 동안 밤을 지새기 일쑤였다. KBS는 또 뉴스특보의 적극적인 편성뿐 아니라 현장 CCTV, 재난안전지도, 기상그래픽솔루션, 현장 주민 연결 등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해 호우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구름대의 예상 경로를 보여주어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고군분투했다. 짧은 시간에 퍼붓는, 예측 불가능한 극한호우로 특징지어진 이번 장마에서 KBS의 적극적인 재난 대응 방송은 더욱 빛을 발했다. KBS는 자체 '재난방송 매뉴얼'의 집중호우 재난방송 기준(3개 시군구 이상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시간당 70mm 이상 비)보다 선제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기상청의 예보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재난방송 매뉴얼'을 앞서는 특보와 특집 뉴스는 현명한 대처였음이 드러났다. 매뉴얼에 따라 기계적으로 대응했다면 자칫 아쉬움이 남을 뻔한 상황이었다. '재난방송 매뉴얼'의 기준은 기상청의 예보가 아닌, 최종 집계된 강수량이다. 예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비가 다 내리기 전에 최종 강수량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KBS는 이번 장마 기간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재난방송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홍수통제소 등 재난 유관기관의 실시간 재난정보를 수집해 자체 분석하고 있으며, 긴급한 지진과 홍수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기사를 생산하고, 1만7천여 개에 달하는 재난 CCTV를 활용했다. 또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직원들이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야간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어떤 재난 상황에서라도 즉각 특보에 들어갈 수 있는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현장 기술지원·일손 돕기’ 대대적 추진농촌진흥청은 수해 지역 영농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본청과 4개 소속 연구기관,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대대적인 일손 돕기와 기술지원에 나섰다.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6일 본청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농촌진흥기관의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영농현장에 기술지원, 일손 돕기 등 신속한 사후 복구지원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도록 지시했다.농촌진흥청은 집중 피해지역(충청, 전북특별자치도, 경북 등)과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경기, 전남지역에 농촌진…
"고향오니까 힘난다"…尹대통령, 귀국 직후 헬기로 '충청'간 이유[the300]유엔(UN)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곧바로 헬기로 이동해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지방시대 비전을 내세워온 만큼 비록 강행군 일정이지만 자신의 뿌리가
김기현 "수해 성금모금 시작…물관리, 환경부가 하는게 적절한지 검토"[the300]여당인 국민의힘이 충청·전북·경북 지역에 집중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성금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로 더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기존 수해방지 대책을 재검토하는 한편, 수자원관리를 환경부가 하는 것
마취해 잠든 동안 무슨 일 일어나나…수술실 CCTV 하반기 설치된다[하반기 달라지는 것]올해 9월부터 병원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설치된다. 말기암 등 약이 없는 병을 앓는 환자는 오는 10월부터 해외에서 임상 시험 중인 의약품을 구해와 사용할 수 있다.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
대한상의 新기업가정신협의회 출범 1년…참여기업 10배 늘어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참여기업이 출범 1년만에 10배 가량 늘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5월 출범한 ERT회원사가 76개사에서 이달 기준 756개사로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09곳 △강원·충청권
'폭설'에 항공기 결항 '발동동'…제주 내일까지 50㎝ 이상 눈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했다.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동파 신고도 잇따랐다.2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288편의 항공기가 결항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제주공항은 탑승 대기자가
[내일 날씨] 수도권 출근길 '최대 8㎝' 눈폭탄…미세먼지 일시적 나쁨수요일인 내일(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고,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도와 충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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