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장관 "14곳 기후대응댐 선정…2억5000만톤 물 공급할 것"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하고 "기후대응댐을 통해 새롭게 공급되는 물의 양은 연간 2억5000만톤"이라며 "220만명의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를 공급해 극한가뭄과 국가 전략산업 등 새로운 물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다목적댐 건설은 지난 2010년 착공된 보현산댐 이후로 14년간 단 한 곳도 새롭게 추진되지 못했다"면서 "기후 위기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홍수와 가뭄 등 직면한 물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천변저류지 조성, 하수 재이용 등 가능한 모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필요한 댐을 적기에 건설하지 못한 결과 경북 포항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의 내습에 따라 냉천이 범람했고, 포스코 공장이 침수돼 공장 설립 이래 처음으로 가동을 멈췄다"며 "피해 직후, 항사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항사댐을 미리 건설했다면 대규모 피해를 사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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