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선발 복귀한 현대캐피탈 김선호 "기회 올 거라 믿어"작년 10월 26일 한국전력전 이후 138일 만에 선발 출전 현대캐피탈 김선호 [촬영 이대호] (천안=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25)에게 2023-2024시즌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한 끝에 벤치로 밀렸고, 그마저도 출전 기회가 점점 줄었다.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전은 김선호에게 다시 날아오를 기회가 된 경기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26일 한국전력전 이후 138일 만에 선발로 복귀해 12득점 공격 성공률 57.89%로 팀의 세트 점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패하면 봄 배구 경쟁에서 탈락할 처지였다. 마치 '미운 오리'로 밀린 것만 같았던 김선호는 백조처럼 날아올라 오랜만에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한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것도 이번 시즌 처음이다. 김선호가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던 건 주포 전광인이 훈련 도중 등을 다쳤기 때문이다. 김선호는 "경기장 출발 전에 (진순기) 감독(대행)님이 부르셔서 '선발로 나갈 거야'라고 하셨다. 사실 그때 듣자마자 긴장됐는데, 막상 코트 들어가니까 좋았다"며 배시시 웃었다. 김선호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경기 초반에 긴장했지만, 뒤에서 형들이 잘 이끌어주시다 보니 긴장이 풀렸다. 오늘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고, 아무 생각 안 하고 승리만 생각한 게 승리 요인"이라고 했다. 흐뭇하게 후배를 바라보던 베테랑 최민호(35)는 "선호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는데 기특하다. 덕분에 우리가 이겼다"고 칭찬했다. 벤치를 오래 지키다 보니, 그들의 애환을 마음속 깊게 새긴 김선호다. 그는 "경기에 못 나가서 힘들었다. 주변에서는 '언젠가 기회 올 거니 준비 잘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기회가 온다면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고, 주전이 아니라도 다 같이 열심히 훈련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제 현대캐피탈은 16일 OK금융그룹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시즌 한때 하위권에서 머무르던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연승을 달리며 여기까지 왔다. 김선호는 "시즌 중반까지는 힘들었다. 이제 선수들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주전도, 후보도 같이 경기를 열심히 준비한다. 그게 바로 원 팀(One team)"이라고 말했다. 4bun@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올해 PGA투어 첫 출격 배상문·노승열, 나란히 4언더파푸에르토리코 오픈 첫날 티샷하는 배상문.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처음 나선 배상문과 노승열이 상위권 입상의 기틀을 닦았다. 배상문과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린 둘은 상위권 입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7언더파 65타를 친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차다. 배상문과 노승열은 PGA 투어 카드를 잃어 아주 드물게 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돌아오는 처지다. 이번이 둘 다 올해 처음 나서는 PGA 투어 대회다, 노승열은 콘페리투어에서 4차례 대회에 나섰지만, 배상문은 콘페리투어에도 출전 기회가 없었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특급 지정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이른바 '대안 대회'다. 세계랭킹이나 페덱스컵 랭킹 100위 이내 선수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나서지 않아 배상문과 노승열에게도 출전 기회가 왔다. 배상문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가 아쉬웠지만 버디를 7개나 잡아냈다. 파5홀 4곳에서 모두 버디를 뽑아냈고, 파3홀에서도 2개의 버디를 보탤 만큼 샷이 정확했다. 노승열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그린 미스가 8번이나 됐지만 벙커 2번을 포함해 7번이나 파를 지키는 쇼트게임과 퍼팅이 뛰어났다. 노승열의 아이언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배상문, 노승열과 마찬가지로 올해 처음 PGA 투어 대회에 나선 강성훈도 17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상위권 진입 불씨를 지폈다. 강성훈은 날씨가 나빠져 경기가 순연된 탓에 18번 홀을 끝내지 못했다. 스콧 피어시, 조 하이스미스(이상 미국)가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 에릭 반스, 브라이스 가넷(이상 미국) 등이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대회는 악천후로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가 결국 다음날로 순연됐다. khoon@yna.co.kr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 롯데 떠나 두산 응원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 원희룡 "거리인사하던 이천수 폭행당해…드릴 든 남성이 협박도"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장애인 고교생 유서 남기고 숨져…경찰 수사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손흥민의 분노를 유발했는데' 이적 대신 잔류…"내 자리를 위해 싸우고 싶어"[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리안 힐(22)이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 이적 대신 잔류를 통해 경쟁하길 원하는 의지를 밝혔다.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힐의 이적 루머를
대한항공 리베로 송민근, 슬로베니아에서 '단기 배구 유학'대한항공 리베로 송민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리베로 송민근(23)이 유럽 슬로베니아에서 '단기 배구 유학'을 한다. 송민근은 지난 3일 슬로베니아로 떠나 슬로베니아 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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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결장' 노팅엄, 번리에 0-1 패배…리그컵 탈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4 카라바오컵(리그컵) 64강전에서 번리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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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 최지만 동반 무안타 '침묵' 다만, '주전 유격수' 부상 출전 가능성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피츠버그 최지만과 배지환이 동반 무안타 침묵했다.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부진했다.2회 말 1루
피츠버그 최지만·배지환, 무안타 침묵…내야수 크루스는 골절상피츠버그 최지만(왼쪽)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츠버그의 파이리츠의 최지만(31)과 배지환(23)이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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