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령탑으로 확정된 차두리… 한국 축구 팬들 가슴 벅찬 소식 전해졌다차두리 감독이 화성FC와 2년 계약을 체결하고 K리그2 진출을 준비 중이다. P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교육 중이며, 2025년 K리그2에 합류할 예정이다.
0-1 패배… 한때 한국 축구 거인으로 불린 팀, 로테이션 돌렸다가 태국에 졌다전북 현대가 ACL2 조별리그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지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8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 축구계 뒤흔든 사건 장본인인데…“인사청문회서 9명 중 6명이 찬성표”수원FC 최순호 단장이 손준호 영입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의 도덕성 문제가 부각되며 비판이 커지고 있다.
'극심한 승강 PO 스트레스' 김두현 전북 감독, 입원 후 퇴원...ACL2 무앙통전 안대현 B팀 감독이 지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입원 후 퇴원했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H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4승 1패 승점 12로 1위에 오르며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전에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는 김 감독이 아닌 안대현 B팀 감독이 참석했다. 안 감독은 “김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 중이다. 스트레스가 많으셨다. 항상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구단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한 마디 더 덧붙이자면 항상 우리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 감독은 위염 증세로 3일 저녁에 입원을 했고 4일 오후에 퇴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은 K리그와 ACL2에서 ‘이원화’를 하고 있다. K리그에서는 주축 자원들이 나서고 ACL2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이는 K리그1 잔류 경쟁 때문이다. K리그에서 부진을 겪은 전북은 10위에 머물렀고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게 됐다. 전북은 지난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 이랜드와의 승강 PO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티아고의 선제골과 오스마르의 동점골로 1-1 상황에서 전진우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1차전 승리 후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승강 PO 2차전을 갖는다.
"박지성·이영표는…" 허정무, 한국 축구 레전드 향해 '당부의 말' 전했다 (+이유)허정무 전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변화와 꿈나무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투명한 행정과 체계적 발전을 주장했다.
계엄령 선언, 프로축구 K리그의 혼란과 소통한국 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 현대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선언에 직면했다.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비상계엄령은 K리그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혼란을 안겼고, 특히 전북과 서울 이랜드의 중요한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승강 PO 2차전은 이미 1차전에서 전북이
2034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겨울에 열릴 가능성 높아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에 걸림돌이 사라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34년 2월에 개막 예정인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 비슷한 시기에 열려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IOC 수석국장 크리스토프 두비는 4일(현지시간)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현 단계에서 동계올림픽
김민재 84분 소화, 뮌헨 DFB-포칼 16강에서 레버쿠젠에 패배한국 축구의 수비 핵심인 김민재가 84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이 DFB-포칼 16강에서 레버쿠젠에게 0-1로 패하며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번 경기는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뮌헨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16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김민재와 저말 무시알라, 다요 우
얼굴 발로 차고 꼬집고… 어제(3일) 아챔서 나온 상상 초월 퇴장 사유아시아챔피언스리그 6차전에서 9경기 중 6명이 퇴장당하며 과열된 경쟁이 드러났다. 시즌 전체 퇴장 수의 37%가 이날 발생했다.
허정무·신문선에게 불만 표출한 '사람들' 등장… 정몽규 회장, '빵긋' 웃을 소식 떴다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들의 공약이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다.
'독단적인 운영-집행부 무능력'…국민 61%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연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축구 콘텐츠 기업 달수네라이브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연임에 반대하는 여론이 61.1%포인트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4선 연임에 찬성하는 비율은 22.3%였으며 16.7%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연임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약 3배 높았다. 연임 찬성과 반대의 차이는 38.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70.7%)가 4선 연임에 반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50대(67.6%), 18~29세(63.5%), 30대(60.8%), 60대(54.9%), 70대(46.1%)가 뒤를 이었다. 4선 연임에 찬성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가 18~29세(14.9%)인 것도 눈에 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비판적인 여론을 받는 주된 이유를 물어본 질문에는 독단적인 운영 체계(30.8%)와 집행부의 무능력과 무원칙(27.1%)을 절반 넘게 선택해 특정 이슈가 아닌 전반적인 행정력을 지적했다. 그 뒤로 ▲감독선임 과정(16%)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8.6%) ▲기타/잘 모름(7.6%) ▲잘못한 일 없음(5.1%) ▲40년 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4.9%) 순서로 평가했다. 국회 질의와 문화체육부 감사를 통해 이슈화된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에 대해서는 공정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78%로 매우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혀 공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절반이 넘는 56.2%로 가장 높았으며 별로 공정하지 못했다(21.8%)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공정했다는 의견은 ▲매우 공정했음(4.2%) ▲대체로 공정했음(9.8%)을 합쳐 13.9%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유지해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만두어야 한다(59.7%)”는 의견이 “계속해야 한다(24.5%)”는 답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마지막으로 차기 축구협회장 적합도를 조사했다. 회장직 출마를 공식화한 정몽규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교수는 물론 언론과 축구팬들 사이에서 하마평에 오른 박지성 전 국가대표선수, 박주호 해설위원을 함께 물어본 결과 박지성이 35.9%로 가장 높았다. 정몽규 회장은 7%로 허정무(19.5%), 박주호(13.1%)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문선 교수가 5.8%로 가장 낮았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신문선 교수가 회장직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에 실시했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이번 조사를 의뢰한 달수네라이브 박문성 대표는 “축구협회장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여론조사는 거의 없어 이번 조사를 기획했다”며 “특정 선거인단으로 진행되는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적인 의견을 살펴보고 내년 1월 선거의 결과를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3.5% 응답률)한 결과로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코리아컵 우승으로 용광로 활활! 포항, '한찬희-김인성-정재희' 연속골로 'J리그 1위' 고베에 3-1 승리...ACLE '5위' 도약[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우승의 흐름을 이어갔다. 포항은 3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비셀 고베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한찬희, 김인성, 정재희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윤평국, 이태석, 이규백, 전민광 어정원, 홍윤상, 오베르단, 한찬희, 김인성, 조르지, 백성동이 선발로 출전했다. 포항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고베 골키퍼 스즈키가 동료의 백패스를 박스 안에서 손으로 잡으며 골문 바로 앞에서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포항은 백성동이 내존 볼을 한찬희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7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공이 연결됐고 김인성이 중앙으로 강하게 볼을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포항이 2-0으로 리드했다. 고베도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태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뺏겼고 히로세에게 파울을 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사사키는 정확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고베는 2분 뒤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서 히로세 볼을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두 팀은 후반전에 추가골을 노렸으나 득점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후반 24분에는 윤평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사키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후반 35분에 찬스를 잡았다. 완델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는 조르지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지만 조르지의 터치가 길면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포항은 결국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윤평국의 골킥이 조르지에게 이어졌고 조르지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정재희에게 패스했다. 정재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포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공식발표] "무능한 재벌 총수의 축구협회 끝낼 시간" 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정몽규·허정무와 '3파전' 형성[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신문선 교수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신 교수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 밝혔다. 신 교수는 선수 시절 대우 축구단과 유공 코끼리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 축구 해설가와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2013년에는 성남FC의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앞서 허정무 전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선거 출마 선언에 이어 신 교수도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선은 3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신 교수는 “청파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왔다. 축구인으로서 꿈은 명확했다. '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다.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정 회장과 지금의 축구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신 교수는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 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다”고 했다. 또한 ‘현대家’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신 교수는 “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는 ‘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한다. 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다”고 했다.
'베테랑' 오스마르, 1차전 패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결과 빼고 만족, 2차전은 더 즐기고 후회 없이" [MD목동][마이데일리 = 목동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의 베테랑 수비수 오스마르가 1차전 패배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전북 현대와의 1차전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오스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전부터 전북에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37분 티아고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도균 감독은 3명을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고 센터백 오스마르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왔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3분 박민서의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후반 15분 오스마르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후반 38분 전진우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오스마르는 "결과와 무관하게 일단 기쁘다"며 "많은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줬고 승강 PO를 경험할 수 있었다. 팬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오셔서 저희를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결과만 빼고 모든 부분에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오스마르는 2014년 FC서울에 합류한 뒤 9시즌 동안 252경기 2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스마르는 서울을 떠나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이랜드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오스마르는 올 시즌 K리그2 30경기 7골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PO 진출을 견인했다. 그리고 전북과의 승강 PO에서 득점까지 터뜨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골(8골)을 달성했다. 오스마르는 "일단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것은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었다. 사실 대부분의 득점들이 세트피스에서 나왔기 때문에 팀원들의 좋은 퀄리티, 도움이 없었다면 득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신뢰를 보내주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박민서, 백지웅, 서재민 등 젊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경기 전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감 있고 좀 긴장하지 말라고 해서 크게 별 말 안 했다. 휘슬 울리자마자 상황이 바뀌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나도 어렸을 때 긴장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젊은 선수들도 경험해봤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팀은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오스마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멘탈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더 즐기고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1차전이 끝난 뒤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후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마 전반전 경기력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2차전에서 더 경기를 즐기고 후회 없는 경기력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축구선수는 누구나 실수한다, 대처가 더 중요"...'수호신' 문정인, 김도균 감독 믿음에 완벽 부응 [MD목동][마이데일리 = 목동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의 '수문장' 문정인이 김도균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서울 이랜드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전북 현대와의 1차전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문정인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서울 이랜드 골문을 지켰다. 서울 이랜드는 전북에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37분 티아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도균 감독은 브루노 실바, 변경준, 채광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3분 박민서의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8분 전진우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1-2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문정인은 "선수단 전체가 평소보다 간절하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했다.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기대했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문정인은 좋은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전반 7분 김진규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선방해냈다. 후반 12분에는 권창훈의 발리슛을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후반전에는 롱패스로 빌드업에 가담하며 발밑 좋은 골키퍼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문정인은 "아무래도 전북이 저희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인 건 사실이니까 전반전에 실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전반전에는 조금 내려서 좀 수비적으로 했던 부분인데 뒤에서 당연히 골문을 책임지는 골키퍼로서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경기 내내 가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 문정인은 지난 전남 드래곤즈와의 PO경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문정인은 지난달 24일 경기에서 후반 3분 평범한 슈팅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플라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0분 윤재석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다행히 후반전 막판 김신진과 백지웅의 연속골이 터지며 2-2로 비겼고, 서울 이랜드는 창단 최초로 승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문정인의 선발 출전에 대해 "팀의 운명을 맡긴다. 믿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뒤에서 팀을 리드하고 큰 소리를 내면서 경기를 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문정인은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또 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실수는 이미 나왔고 다음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실수를 하든, 하지 않든 항상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정인은 8일 열리는 2차전에 대해 "아무래도 선수단 네임밸류 차이가 난다고 해서 주눅이 드는 부분은 전혀 없다. 오히려 더 불안한 쪽은 전북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집요하게 그 부분을 공략하면서 잡아먹을 듯이 2차전을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모든 걸 다 쏟고 왜 전북에서 뛰는지 증명하겠다"...'선제골 기점 역할' 권창훈의 PO 2차전 각오 [MD목동][마이데일리 = 목동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 권창훈이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걸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서울 이랜드와의 1차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권창훈은 77분을 소화하며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전북은 전반 37분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권창훈이 기점 역할을 해냈다. 권창훈이 티아고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선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문선민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마무리하며 전반전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 전북은 오스마르에게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골 이후 전북은 서울 이랜드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전진우가 헤더슛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북이 2-1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권창훈은 "일단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좀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경기는 변수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우리가 잘 대처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선발로 뛴 선수나 벤치에서 대기한 선수나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티아고의 선제골 장면에 대해서는 "약속된 플레이보다는 그 상황에 맞춰 본능대로 한 것 같다. (문)선민이 형도 수비 뒤로 잘 파고들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전북은 서울 이랜드에 후반전 주도권을 내주며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권창훈은 "상대가 후반전에 압박을 강하게 나와 초반에 대처하지 못했다. 실점했지만 우리가 추구한 방향으로 밀고 나갔다. 어려운 상황은 있지만 어떻게 대처해서 넘기는지에 대한 경험도 있어야 한다. 우리 팀에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 잘 이겨냈다"고 말했다. 올 시즌 권창훈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권창훈은 2024년 1월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전북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7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8월부터 스쿼드에 복귀했고, 8경기 2골 1도움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권창훈은 승강 PO 1차전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전북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제 양 팀은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승강 PO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권창훈은 "경기력은 계속 올라오는 중이고,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멋있는 축구보다 이기기 위한 축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도전적인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몸 만들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한 각오보다는 모든 걸 다 쏟아야 한다. 선수들이 왜 전북에서 뛰는지에 대해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는 높이가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세트피스에 대해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 빠른 선수들이 많은 부분도 1차전 경기를 통해서 좀 보완할 부분이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저희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남일 아내 김보민 나이차이 프로필 첫 데이트 사진 보니 정말 놀랍다축구감독 김남일(47)과 아나운서 김보민(46)은 연예와 스포츠를 대표하는 부부로, 이들의 인생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김남일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이름으로, 김보민은 아나운서로서의 활약과 남편과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연애에서 결혼,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여정은 어떠했을까? ▣김남일: 진공청소기라 불린 축구 선수에서 명장으로김남일은 1977년 인천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축구선수로 데뷔했다. 그는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명칭 변경→상암 단판승부→VAR 확대 가동' 시도는 좋았지만...코리아컵, 일정·엔트리 문제는 여전 [MD상암][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바꾼 대한축구협회(KFA)의 시도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점을 노출했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울산 HD와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포항은 대회 2연패 성공과 함께 코리아컵 최다 우승 구단(6회)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코리아컵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8월에 열렸어야 할 준결승을 '잼버리'와 '카눈'의 여파로 연기했다. 이후 4강을 11월로 옮기고 결승전을 단판승부로 바꿨다. 단판 결승전에서도 원정 팬의 비율을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고, 비디오 판독(VAR)도 결승전에만 가동됐다. KFA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1996년부터 사용했던 FA컵 명칭도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해 코리아컵으로 변경했다. 진행 방식도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은 단판승부로 열기로 했다. 결승전 장소는 올해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잉글랜드 FA컵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것처럼 코리아컵의 결승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전통을 정착시키기 위해서였다. 대회 규정도 일부 변경했다. 지난해 결승에만 시행됐던 비디오판독(VAR)은 8강전부터 시행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경기당 3명이었던 선수 교체는 최근의 변화된 추세대로 5명으로 늘어났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1장의 교체 카드가 추가로 주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점은 존재했다. 미디어데이 때부터 양 팀 감독이 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포항은 지난달 27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치른 뒤 코리아컵 결승전을 가졌고, 3일 비셀 고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울산 역시 26일 상하이 하이강과 ACLE 경기를 펼쳤고, 코리아컵 결승전 이후 4일 중국으로 이동해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의 경우 탈락 위기에 놓은 ACLE에서 일부 주전 선수들을 기용해 코리아컵 결승전을 대비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도 못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코리아컵의 위상을 언급하며 일정을 조금 더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판곤 울산 감독은 "미디어데이도 너무 먼 날에 잡혔다"며 "리그 경기를 앞두고 훈련도 못하고 기자회견을 하기 보다 가까운 날에 미디어데이를 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엔트리를 18명으로 제한한 것도 문제점 중 하나였다. K리그1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총 9명을 앉힐 수 있지만 코리아컵에서는 7명만 벤치에서 대기했다. 결승전이 연말에 열리는 만큼 부상자와 전력 누수를 감안해 엔트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승전이 끝난 뒤 박 감독은 "다른 감독들도 똑같은 생각인데 왜 코리아컵은 엔트리가 18명인지 모르겠다. 다른 리그는 최대 25명까지 교체 멤버를 두기도 한다. 연말에 있는 결승전을 앞두고 부상자도 많이 나왔고, 여러가지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인데 18명을 꾸리기 굉장히 힘들다. 감독들의 선택 폭을 넓혀준다면 경기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동 감독, FC서울 '명가 부활'의 신호탄...K리그 파이널A 진입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2024 시즌 K리그1에서 팀을 재건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김 감독은 서울이 지난 4년 동안 파이널B에 머물렀던 상황에서 팀을 맡아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4위(승점 58)로 파이널A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FA컵 우승과 K리그1 2위를 이끌었던 경력을 바탕으로 서
김기동 감독, 린가드와의 관계 강조하며 내년 시즌 포부 밝혀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제시 린가드와의 관계를 통해 K리그에서의 성과를 강조하며,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김 감독은 2024 시즌 동안 린가드가 적응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그가 80% 정도의 컨디션에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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