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큰일났다… 대형 구단들이 손흥민 원해 이적료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다손흥민의 이적료가 8000만 파운드로 상승했고, 토트넘은 재계약을 원하지만 많은 팀이 영입을 원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더 좋은 보상을 제공하고자 하며, 그를 잃으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K리그 아카데미’ 제1차 PR과정 개최...오는 20일부터 1차 마케팅과정 오픈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13일과 14일 이틀간 스탠포드호텔(서울 마포구)에서 2024년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PR과정을 진행했다. PR과정은 연간 총 4회 진행되며, 이번 과정은 올해 첫 번째 회차로 연맹과 K리그 구단 홍보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 1일차 첫 번째 강의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강사로 나섰다. 김선태 주무관은 기존 시정 홍보의 틀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콘텐츠로 채널 개설 4년 만에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보도자료 배포일 기준 64.5만명)를 달성한 비법과, 대중에게 인기를 얻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중앙일보 송지훈 차장이 전통매체와 뉴미디어 PR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홍보담당자의 미디어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 강의는 포퓰러스 임승호 팀장이 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팬 경험을 선사하는 경기장 요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일차 마지막 시간에는 쿠팡플레이 민사연 PD와 장진욱 이사가 나서 올 시즌 쿠팡플레이의 K리그 중계와 쿠플픽, 구단과의 협업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튿날인 14일 첫 번째 강의는 199N 김동훈 대표가 K리그 구단의 성공적인 SNS 운영 방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마지막 강의로는 왓이즈넥스트 박찬우 대표가 팬덤시대의 ‘팬덤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팬 유형을 세분화해 각 팬 유형에 맞게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가진 뒤, 1박 2일간의 교육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K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도부터 지속해온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은 PR과정을 비롯해 총 17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는 1차 마케팅과정이 열릴 예정이다.
탁구게이트→카드게이트! '최악 분위기' 한국 A대표팀, 태국과 2연전 시원한 승리로 반전 기틀 마련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연속 논란으로 최악의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탁구 게이트'로 논란을 낳더니 최근 '카드게이트'까지 터졌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며 위기에 빠졌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연루된 탁구게이트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상황에서 카드게이트가 터졌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기간에 대한축구협회 직원과 일부 선수들이 카드놀이를 했다는 의혹이 퍼졌다. 축구협회는 당시 상황을 가벼운 '게임'이라고 설명했지만, 직원이 선수 휴게실에 들어가 함께 카드놀이를 한 것은 규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직위 해제됐다. 선수들의 내분과 협회 직원의 이상 행동 등이 연속해서 알려지면서 축구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이미 지난 일이고, 카드게이트가 탁구게이트보다 더 앞서 벌어졌지만 주어담을 순 없다. 대표팀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에서 연거푸 큰 논란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해 비판 여론이 거세다. 경기 외적으로 무너진 대표팀이 2023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애초에 어려웠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황선홍 감독도 부담을 안게 됐다. 이강인을 선발하는 등 팀 내부의 문제는 내부에서 풀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카드게이트' 논란이 일어 또 힘이 빠졌다. 팬들의 태국전 보이콧 움직임이 가라앉았으나, 축구협회와 대표팀 쇄신 지적이 계속 나와 최악의 분위기에서 태국전을 치르게 됐다. 어쨌거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 4차전인 태국과 2연전에서 시원하게 이겨야 한다. 외부 문제들을 딛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팬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돌릴 수 있다. 태국이 2023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춰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잘 준비해서 완벽한 2연승으로 저력을 발휘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했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번 태국과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 사실상 3차예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축구협회 직원, 아시안컵서 선수들과 카드놀이 했다 직위해제대한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대표팀의 졸전과 4강 탈락으로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전지훈련 중 일부 선수들과 대표팀 지원 스태프가 카드놀이를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하다하다 이젠 도박까지?',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대회 직전 카드 도박한국 대표팀의 도박 스캔들이 보도되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아쉽게 4강에 머물러 대회를 떠나게 된 한국 대표팀. 그러나 이 팀은 감독과의 불화, 이강인을 필두로 한 젊은 선수들과 주장 손흥민의 내분 소동이 보도되는 등 경기장 밖에서의 문제가 자주 보도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스캔들이 나왔다. 일부 선수와
이강인은 되고 이승우는 안 됐다...'한국의 메시' 국가대표 문턱 넘지 못한 이유한국의 메시 이승우, 대표팀 복귀는 아직 멀다. K리그에서의 눈부신 활약에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컨디션도 100%가 아니다. 그러나 이승우는 다음 기회를 위해 간절히 준비하고 있다.
'3라운드 만의 홈 개막전' 대전, 강원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울산과 대등한 경기' 펼친 김천은 '최다' 우승팀 전북과 맞대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2026 북중미 아시아 지역예선을 앞두고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시즌 첫 승의 주인공은? 대전 하나시티즌 VS 강원FC 3라운드에서는 대전과 강원이 만난다. 양 팀은 만날 때마다 팽팽한 경기를 펼쳐왔는데,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1무 4패, 지난 시즌에는 2승 1무 1패로 모두 대전이 근소하게 앞섰다. 홈팀 대전은 이번 경기가 시즌 첫 홈경기다. 대전은 앞선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구텍과 호사가 각각 1골씩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발끝을 믿는다. 구텍은 지난 시즌 장기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서 첫 골을 넣으며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 시즌 영입한 호사는 2라운드에서 제주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앞으로 두 선수가 점점 더 호흡을 맞춰갈수록, 대전의 공격력은 한층 매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강원은 어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올 시즌 강원 준프로 선수로 데뷔한 2006년생 양민혁은 1라운드 제주전에서 1도움, 2라운드 광주FC전에서 1골을 넣으며 단숨에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K리그에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이래 준프로 신분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양민혁이 처음이다. 또한 올 시즌 강원으로 이적한 이상헌은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양 팀 모두 아직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누가 시즌 첫 승을 기록할지 기대를 모은다. 대전과 강원의 시즌 첫 맞대결은 16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시즌 첫 승 포항, 이제부터 시작 포항은 지난 2라운드 대구FC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올 시즌 신임 사령탑이자 '원클럽맨' 박태하 감독은, 부임 후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 K리그1 개막전에서 전북과 울산 HD를 차례대로 만나 1무 2패로 아쉬움을 삼켰는데 드디어 네 경기 만에 웃었다. 특히 대구전에서 전민광, 김인성, 김종우가 득점포를 터뜨리며 모처럼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2라운드 베스트11에는 김종우, 완델손, 전민광 등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대구전 승리에는 이적생 조르지의 활약이 컸다. 조르지는 지난 시즌 충북 청주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 선정되는 등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조르지는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은 뒤 전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아직 득점은 없지만 대구전 2도움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포항의 3라운드 상대는 광주다. 포항은 광주와 통산 전적에서 16승 8무 2패로 크게 앞서고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1승 2무 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광주는 개막 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1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김천 상무의 ‘작은 거인’ 김현욱(김천) 김현욱은 지난 시즌 상무에 입대해 김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서울 이랜드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다. 김현욱은 주로 주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형 선수인데, 직전 2라운드 울산전에서는 직접 멀티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날 김천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에게 3골을 내준 상황에서 2골을 넣고 추격하며 경기 막판까지 높은 집중력을 보인 점이 인상 깊었다. 주장 김현욱은 이번 시즌 유일한 승격팀으로서 잔류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전북을 만난다. 전북은 K리그1 최다 우승을 기록한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주중에 열린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김천과 전북의 맞대결은 17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 일정> - 대전 : 강원 (3월 16일 토 14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스카이스포츠) - 대구 : 수원FC (3월 16일 토 16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 IB SPORTS) - 서울 : 제주 (3월 16일 토 1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 스카이스포츠) - 포항 : 광주 (3월 17일 일 14시 포항스틸야드 / JTBC G&S) - 김천 : 전북 (3월 17일 일 14시 김천종합운동장 / 스카이스포츠) - 울산 : 인천 (3월 17일 일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스카이스포츠)
'EPL 2023~2024 28R 파워랭킹 순위' 3위는 손흥민, 2위는 카이 하베르츠, 1위는 바로…토트넘의 손흥민이 EPL 파워랭킹 3위를 기록했다. 그는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며, 공격수로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 태국과 2연전 정상 응원 예정..."우리의 본질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 그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 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가 이번 태국과 2연전에서 보이콧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붉은악마는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가오는 태국과의 2연전은 보이콧 없이, 선수들에게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4강 요르단과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심지어 이 경기 전 이강인과 손흥민 충돌하면서 원팀이 되지 못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소식을 접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달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10시부터 축구협회 주요 임원진을 소집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주요 임원진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운영과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대표팀 감독에게 원하는 지도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감독으로서의 경쟁력과 정서가 국민들에게 미치지 못했고 개선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감독 교체 결단을 내렸다”고 브리핑했다. 축구 팬들의 비판은 클린스만에 그치지 않고 정몽규 회장까지 이어졌다.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와 총책임자인 정몽규 회장도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전날 축구회관 앞에서는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까지 진행이 됐다.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근조화환이 축구회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은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팬들과 국민께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 수장으로서 저와 축구협회에 가해지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죄드린다. 빠르게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와 위원장을 선임해 후임 선임 과정을 진행하겠다”며 사과했다. 동시에 사퇴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연임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2018년 축구협회 총회 때 회장 임기를 4연임 제한을 제안했다. 당시 대한체육회와 문체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이것이 답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을 연임을 할 생각이 없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댔다. 이후 정몽규 회장은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욕심만 가득한 일 처리가 되풀이됐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K리그 현직 국내 감독을 빠르게 정식 선임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에도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졌다. 울산 HD 서포터즈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꼬리를 내렸다.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다. 황선홍 감독은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을 동시에 맡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홀로 짊어지게 됐다. 아직도 축구 팬들의 분노는 가시지 않고 있다. 오는 2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앞두고 보이콧이 예상됐다. 실제로 8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사이삼일'은 '자리를 비워주세요'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게시하며 "축구협회장 정몽규는, 본인의 사익을 위해 선수들을 벼랑 끝에 내몰아 왔다. 선수들은 침묵할 수 밖에 없다. 선수들을 위해 이젠 우리가 대신 행동한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축구 커뮤니티 중 하나인 ‘에펨코리아’에도 보이콧을 장려하는 글이 게시됐다. 그러나 붉은악마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을 선택했다. 붉은악마는 "붉은악마의 본질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다. 그 본질을 벗어나는 순간 붉은악마는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의 잘못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응원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日 축구 떨고 있니? 북한 원정 앞두고 긴장감 상승, 역대 평양 원정 2무 2패 '절대 열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축구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비상에 걸렸다. 강팀을 만나거나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경계를 보이고 있는 건 아니다. 북한과 맞대결이 결국 평양에서 열리기 됐기 때문이다. 일본은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달 11월 16일 미얀마를 홈에서 5-0으로 대파했고, 지난해 11월 21일 원정에서 시리아를 다시 5-0으로 꺾었다. 2승 무패 10득점 무실점의 무결점 성적을 적어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1승 1패를 기록하며 2위권을 형성한 북한과 시리아에 앞섰다. 3, 4차전에서 북한과 연속해서 대결한다. 먼저 3차전은 21일 홈에서 치른다. 이어 4차전을 북한 원정에서 가진다.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한다. 여러 가지 문제 발생 가능성으로 중국 등 다른 나라 개최가 예상되기도 했으나, 최근 북한 평양 원정이 확정됐다. 일본으로서는 경기 외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산스포닷컴'은 13일 북한 평양 원정 경기를 전망하면서 일본이 3중고에 놓여 있다고 짚었다. '통관, 피치, 관중' 세 부분에서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 힘들다고 짚었다. 일본은 2011년 11월 북한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식품류를 모두 몰수하는 등 통관에만 4시간이 걸렸다. 또한, 딱딱한 인조잔디에서 경기를 해 애를 먹었다. 또한 북한의 5만 관중들의 야유 속에서 싸우면서 결국 0-1로 졌다. 일본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8승 4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지만 평양 원정은 4번 치러서 2무 2패로 크게 밀렸다. 13년 만에 치르는 이번 평양 원정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와 일방적인 응원 등을 극복해야 한다. 생중계도 되지 어려운 상황이라 '깜깜이 경기'로 치를 가능성이 높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막히며 8강에서 미역국을 마셨던 일본.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새로운 목표로 내걸고 힘찬 전진을 다짐했지만, 곧바로 '평양 원정'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과연, 일본 축구가 매우 까다로운 평양 원정길을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 정말 뜻밖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유)토트넘의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축구선수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의 수준에 충분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적이 없는 이상한 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그러나 게리 리네커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사랑하며 최고의 선수임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
정통 스트라이커 출신 황선홍 감독이 알아본 '대기만성' 주민규의 능력[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3살 333일 만에 국가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울산 HD FC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한국 축구 대표팀 신기록을 작성했다. 가장 늦은 나이에 A대표팀에 뽑힌 선수로 기록됐다. 기존 기록 보유자 송정현의 32살 131일보다 1년 이상 더 늦게 첫 대표팀 승선의 기쁨을 맛봤다. '대기만성형 골잡이'라는 말이 딱 맞다. 학창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그는 2013년 K리그 무대 문을 두드렸으나 외면 당했다. 결국 연습생으로 K리그 챌린지 고양 자이크로 FC에 입단했고, 2015년 서울 이랜드로 이적했다. 서울 이랜드에서 공격수로 변신했다. 2015년 23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2위에 올랐다. 당시 슈틸리케호 발탁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나오기도 했지만 불발됐다. 2017년과 2018년 상주 상무에서 뛰며 군 복무를 마친 그는 2019년 울산 현대로 둥지를 옮겼다. 이어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을 34경기에 출전해 리그에서 22골 1도움을 마크하며 K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이듬해 37경기 출전 17골 7도움을 기록했다. 벤투호 합류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지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고, 지난해 울산 현대로 이적해 29경기 15골 1도움으로 K리그 최고 수준의 골잡이로 명성을 이어갔다. 공격포인트 기록이 그의 능력을 잘 증명한다. K리그2 통산 146경기 52골 14도움을 적어냈고, K리그1 통산 161경기 75골 20도움을 생산했다. K리그1에서 더 좋은 스탯을 만들고 있다. 매우 늦게 공격수 포지션을 맡게 됐지만 성실한 자세와 탁월한 결정력으로 득점을 꾸준히 올렸다. 탄탄한 피지컬과 양발을 고루 쓰는 능력, 그리고 슈팅 이전의 순발력이 좋다. 혹자들은 주민규에 대해 "대표팀 수준에 못 미친다"는 혹평을 내리기도 했다. 기본적인 스피드가 조금 떨어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탁월한 골 감각은 K리그 최고가 확실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을 잘 지키며 찬스가 오면 확실히 마무리를 해주는 능력.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황선홍 감독의 눈에 주민규의 최대 강점이 제대로 보인 듯하다.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주민규가 유일하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는 황 감독의 말에 대표팀 발탁 이유가 제대로 담겨 있다. K리그와 대표팀 경기는 긴장감과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 A매치에서도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고 높은 골 결정력을 발휘한다면 주가를 더 높일 수 있다. 대기만성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MD현장] "이승우 발탁 끝까지 고민했지만..." 황선홍 감독도 아쉬움 표현, '2선 포화+밸런스'에 끝내 승선 실패[마이데일리 = 광화문 최병진 기자] 황선홍 감독도 이승우(수원FC)를 향한 아쉬움을 전했다. 황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명단과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황 감독은 국가대표 임시 사령탑으로 이달 21일 서울, 26일 태국 방콕에서 펼쳐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경기를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끝난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고 황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황 감독은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동시에 이끌게 됐다. 임시지만 황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대표팀 명단에 대한 변화도 감지가 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이승우였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는 2019년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모두 이승우를 외면했다. 이승우는 K리그 입성 첫 시즌인 2022시즌에 리그 35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부침을 겪으며 리그 10골에 그쳤으나 올시즌은 다시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이승우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PK)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북 현대와의 2라운드에서도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황 감독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득점까지 터트리면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우도 전북전이 끝난 뒤 “황 감독님이 경기를 보러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든 선수들의 꿈이 국가대표이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승우는 끝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황 감독도 이승우를 두고 “경기장에서 경기력을 확인했고 마지막까지 코칭스태프와 이승우에 대한 논의를 했다. 2선 조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선발을 하지 못했다.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황 감독이 밝힌 것처럼 대표팀은 다양한 2선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망),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엄원상(울산 HD)이 포함됐다. 대부분의 선수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자연스레 이승우에게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또한 스쿼드 밸런스도 이승우의 낙마에 영향을 끼쳤다. 황 감독은 “최근 대표팀의 모습을 보면 밸런스에서 불균형이 있었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태국전에서도 기본적인 밸런스를 갖춘 상태에서 경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황 감독은 이를 위해 중앙 미드필더 숫자를 늘렸다. 기존의 박진섭(전북 현대),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헨트)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했던 백승호(버밍엄), 정호연(광주FC)이 가세했다. 결국 대표팀의 풍부한 2선 자원과 밸런스로 이승우의 A대표팀 복귀는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 3월 A매치 명단 (23명) - GK: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HD),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김진수(전북 현대), 설영우(울산 HD), 김문환(알두하일), 이명재(울산 HD) - MF: 백승호(버밍엄), 박진섭(전북 현대),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재성(마인츠), 이강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 정호연(광주FC), 엄원상(울산 HD) - FW: 주민규(울산 HD), 조규성(미트윌란)
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K리그 2024’ 정기 선수등록 마감...총 936명 등록→유스 출신 44명+고교생 K리거 10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11일 "8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정기 선수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등록 마감 결과 K리그1은 489명, K리그2는 447명 합계 936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는 등록 절차가 완료된 선수 934명과 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까지 완료된 선수 2명을 합한 숫자다. 올해 등록 선수 수는 전년도 정기 등록기간에 등록한 선수 925명에 비해 11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 선수는 834명이고, 외국인 선수는 102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의 구단당 평균 인원은 40.7명, K리그2 13개 구단의 구단당 평균 인원은 34.3명이다. 전북 현대가 4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등록했고, 충북 청주가 29명으로 가장 적었다. 22세 이하(U-22) 선수는 K리그1 169명, K리그2 111명, 합계 280명으로 전년 대비 3명 늘었다. K리그1은 대구FC가 25명, K리그2는 충남 아산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는 K리그1 172명, K리그2 145명, 합계 317명으로 전년 대비 8명 줄었다. 자구단 유스 출신 선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수원 삼성으로, 전체 선수단 44명 중 19명이 수원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를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김명준(포항 스틸러스), 양민혁(강원FC), 강민우(울산 HD), 윤도영(대전 하나시티즌), 고종현, 곽성훈, 김성주, 임현섭, 박승수(이상 수원), 장석훈(서울 이랜드)으로 총 10명이다. 시즌 중 추가선수등록 기간은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5주간이다.
'양현준에 이은 양씨 스타의 탄생' 강원 양민혁,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강원FC 양민혁이 구단 최연소에 이어 K리그 최연소 기록도 새로 썼다. 양민혁은 10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은 뒤 단독 돌파에 이은 그림 같은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민혁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2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에서 데뷔와 동시에 도움을 기록했고 광주전 득점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양민혁은 2006년 4월 16일생으로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K리그1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8일 뒤인 17세 10개월 23일의 나이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양민혁의 득점은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이다. 승강제 도입 이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5번째 기록이다. K리그에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이래 준프로 신분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양민혁이 처음이다. 승강제 이전을 살펴봐도 양민혁보다 어린 선수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사례는 없었다. 양민혁의 기록이 더 가치 있는 것은 만 17세 선수가 시즌 중반이 아닌 개막전과 두 번째 경기에서 연달아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이다. 양민혁은 “감독님, 코치님, 형들이 잘 도와주셔서 첫 경기도 그렇고 두 번째 경기도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포인트들을 쌓아가는 것이 나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면서 포인트를 쌓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은 유소년 발굴, 육성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펼쳤다. 양민혁은 구단 정책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찌감치 가능성을 확인한 구단의 관리 속에서 성장했고 지난해 12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 전지훈련에 동행했고 개막과 동시에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강원은 최근 신인선수 발굴, 육성에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5년 사이 K리그 영플레이어 수상자 배출 횟수에서 강원이 유일하게 2회로 가장 많다. 강원에 신인으로 입단해 성장한 김지현(2019년), 양현준(2022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양현준(셀틱 FC)은 강원FC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 진출까지 성공했다. 강원은 "앞으로도 구단 U-18 팀인 강릉제일고와 전국 우수 역량을 지닌 고교선수 스카우트를 통해 제2, 제3의 양현준 발굴, 육성은 물론 추후 유럽 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손흥민 그리고 주민규…전설 골잡이 '황새' 황선홍이 픽했다울산 HD 주민규, 34세에 첫 대표팀 승선. 2023 K리그1 득점왕으로 인정받은 주민규의 재능을 높이 평가. 대한축구협회가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위한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이강인 등과 호흡 기대.
손흥민·이강인 하극상 논란… 김민재가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이유)김민재와 이재성, 한국 축구 대표팀 내분에 대해 언급. 모두가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힘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길 바란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도 문제로 떠올랐다. 황선홍 감독의 명단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
“손흥민이 대단하다”… 영국서 박수 칠 소식 전해졌다 (+이유)토트넘 손흥민, EPL 28라운드에서 1골 2도움 기록하며 MVP 선정. 시즌 14골 8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22개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 10번째 MOM 선정. 누리꾼들은 손흥민을 칭송하며 그의 골을 칭찬하고 이강인에게 배워라고 말함.
[MD현장인터뷰] "2~3골 넣을 수 있었는데..." 서울 괴롭힌 조성환 감독의 아쉬움→여전한 공격 고민, 깨어나야 하는 무고사[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인천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인더비’에서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서울을 괴롭혔다. 인천은 서울의 공격을 차단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에는 서울의 공세에 고전했으나 수비 집중력을 높이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원정에 와주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발전해야 할 사항이 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초반 10분 정도는 전방 압박을 통해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이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서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침착함을 가져갔다면 2-3골은 터질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요니치는 선발 출전해 인천의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조 감독은 “외국인 쿼터 때문에 첫 경기도 고민을 했다. 오늘도 제르소가 후반전에 조커로 나서고 수비 밸런스를 위해 선발로 투입했는데 리딩을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울의 중원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명주와 음포쿠에 대해서도 “중원 싸움에서 숫자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수비 방법에 있어 윙포워드가 패스를 차단하려고 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두 선수가 고군분투했다. 경기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남겼다. 인천은 이날도 득점에 실패했다. 조 감독은 “무고사가 득점을 한다면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득점력이 뛰어난 팀이 아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훈련을 하고 패턴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교체 카드를 아낀 부분에 대해서는 “중원에서 빠진 선수들이 있다. 젊은 선수들이 있지만 많은 관중 속에서 압박감을 느낄 것 같았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기에 교체 카드를 아끼는 측면이 있었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 조성환 감독, 서울과 인천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MD현장] '51,670명' 구름 관중, 그리고 야유...승강제 이후 '최다 관중'+K리그 역대 관중 '4위' 등극, 그래서 더 아쉬운 0-0[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린가드와 함께 봄이 찾아왔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인더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예매 시작부터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보았다. 새롭게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이 홈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서는 날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 데뷔전인 지난 광주FC와의 1라운드에서 0-2로 패했고 인천을 상대로 첫 승을 노렸다. 또한 K리그에 상륙한 슈퍼스타 린가드의 홈 데뷔전 날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 K리그에 입성하면서 팬들의 관심도는 엄청났다. 이러한 관심은 티켓 예매로 이어졌다. 경기 당일 정오까지 4만 4천장이 예매되면서 구름 관중을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서울이 바라던 5만 관중은 현실이 됐다. 이날 관중수는 51,670명으로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16년 6월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47,899명이었다. 서울의 이날 기록은 역대 K리그 단일경기 최다관중 4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경기는 서울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초반 인천에 고전했고 김기동 감독은 전반 20분 만에 시게히로를 빼고 린가드를 투입시키면서 린가드의 홈 데뷔전을 완성시켰다. 린가드는 전반 34분 감각적인 패스로 강상우의 1대1 찬스를 만드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양 팀은 후반전에 공격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들을 살리지 못했다. 린가드는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성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그대로 골문을 넘어갔다. 경기가 결국 0-0 무승부로 끝나자 서포터즈에서는 야유가 나왔다. 경기력과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그대로 표현한 장면이었다. 김기동 감독 또한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김 감독은 “당연히 팬들은 홈에서 더 좋은 경기력과 승점을 원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부분은 저희가 가져가야 할 문제다. 팬들의 야유를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이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많은 관중 앞에서 데뷔전을 치른 린가드도 같은 마음이었다. 린가드는 “팬들의 응원이 큰 에너지가 됐다. 하루빨리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 다음 제주전은 꼭 승점 3점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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