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소고기와 상추쌈? 실제로 보니 예쁘다"...새 유니폼, 현장 반응 뜨겁다!→판매처 팬들로 북적+SON 유니폼 품절 사태[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실제로 보니 예뻐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이날 대표팀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한국의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는 지난 19일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새로운 한국 2024 대표팀 유니폼은 찬란한 예술적 전통을 재해석해 새로운 세대의 축구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당신과 호흡할 수 있도록 Dri-FIT ADV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홈 유니폼은 한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을 바탕으로 깃과 소매애 단청 문양이 새겨졌다. 원정 유니폼은 짙은 검은색과 은은하게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으로 나전칠기를 재해석했다. 특히 홈과 원정에 모두 호랑이 발톱 자국 문양을 새겨 '아시아 호랑이’의 정체성을 살렸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생기가 있어 보인다”, “밝아서 좋다”는 반응과 함께 녹색의 골키퍼 유니폼과 함께 비교하며 “한우와 상추쌈 같다”라는 불만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태국전 당일 현장 분위기는 달랐다. 새 유니폼 판매처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많은 팬들이 줄을 서며 유니폼 구매를 위해 줄을 섰다. 또한 주장 손흥민의 유니폼은 일찍이 품절됐다. 인천에서 온 송민아씨는 캡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매한 뒤 “사실 말들이 많아서 걱정을 했다. 근데 실제로 보니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것 같고 예쁜 느낌이다. 그래서 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재 유니폼을 구매한 정민선씨 또한 한우 에디션이라는 말을 듣고 실망했는데 이 정도면 예쁜 한우 이것 같다(웃음). 만족스럽다”라고 평가했다. 두 팬 모두 마킹이 선수들의 영어 이름으로 표기된 것에 만족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송민아씨는 “점수를 주자면 75점 정도다. 더 붉은 느낌을 원했다”고 했고 정민선씨는 “지난 유니폼이 너무 예뻐서 6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번 A매치는 축구협회를 향한 불만으로 ‘보이콧’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전석 매진이 됐다. 송민아씨는 “보이콧을 하자고 했는데 실제로 와서 응원을 하는 게 선수들한테도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경기장을 가득 채워 응원을 하는 게 대한민국 국민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민선씨는 “이렇게 응원을 하는데 선수단과 축구협회 모두 반성을 안 하면 그게 더 문제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사 머니 시대의 끝' 오스카, 상하이와 결별→브라질-유럽 복귀 예정..."우승의 가장 큰 역할, 팬들은 그를 사랑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중국 슈퍼리그의 상징과도 같았던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출신 오스카가 상하이 상강을 떠난다. 중국 매체 '바이두'는 지난달 23일 "중국의 마지막 메이저 유럽 선수 오스카가 상하이를 떠난다. 2024년 중국 슈퍼리그 새 시즌이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이 영입 준비를 펼쳤지만 가장 주목 받는 외국인 선수 오스카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빛나는 8년 동안의 생활에 작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오스카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네이마르,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브라질 3대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다. 브라질의 상파울루 FC에서 클럽 경력을 시작했고, 미드필더 치고는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2010년 오스카는 인테르나시오날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인테르나시오날에 입단한 뒤 초반에는 조금 주춤거렸으나, 이후 포텐을 터뜨리며 2011년 44경기 1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2시즌 10골을 터트리며 활약했고, 순식간에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유력해보였지만 첼시 FC가 끼어들어 오스카를 품었다. 2012-13시즌 첫 시즌 오스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순조롭게 적응했다. 64경기나 출전하며 후안 마타, 에당 아자르, 페트르 체흐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2013-14시즌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47경기에 나섰다. 2014-15시즌에는 프랭크 램파드가 미국으로 이적하자 8번을 달았다. 패스 타이밍, 체력, 피지컬 등의 문제점들이 거의 완벽히 개선한 모습을 보여줬고, 41경기 7골 9도움으로 첼시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2015-16시즌을 기점으로 컨디션이 저하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2016-17시즌 1월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로 이적했다. 당시 중국은 '황사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유럽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는데 오스카와 헐크가 시작점이다. 오스카는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중국으로 이적한 이유를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오스카는 부활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치자 유럽 복귀설도 흘러나왔지만 오스카는 중국에 잔류했다. 2020년 계약이 만료가 됐지만 오스카는 재계약을 체결하며 상항이에 머물렀다. 2021년에는 헐크가 상하이를 떠난 뒤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시즌 오스카는 중국 슈퍼리그가 재정 악화를 겪었지만 끝까지 팀에 남았다.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의 플라멩구가 오스카 영입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플라멩구는 계약 해지 후 영입을 원했지만 상하이는 이적료를 요구해 이적은 결국 무산됐다. 이제 오스카는 아시아를 떠나 브라질로 돌아간다. 매체는 "2017년 중국으로 이적한 이후 오스카는 상하이에서 주목 받는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이탈은 의심할 여지 없이 팀과 팬들에게 아쉬움을 줄 것이지만 상하이 우승의 가장 큰 역할은 오스카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오스카는 브라질로 돌아와 축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고, 인터나시오날과 팔라메스, 플라멩구 등의 클럽들도 그에게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의 미래에 브라질 복귀는 많은 관심을 끌 것이다. 또한 오스카는 유럽 복귀에 대한 생각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오스카의 이별은 중국 황사 머니 축구시대의 끝을 알리고 그의 축구 경력에 새로운 페이지 시작을 예고한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의 스타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동기부여를 전했다. 그의 이별에 팬들은 오스카가 팀에 가져다준 명예와 승리에 감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여정에서 계속 빛나고 자신만의 찬란한 전설을 써내려가기를 바랄 것이다"라고 했다.
변화 있나?…한국 태국 축구 '중계진' 라인업 대공개 (TV조선·쿠팡플레이 비교)2024년 03월 21일 대한민국 태국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계진 라인업에 관심.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중계되며, 팬들은 TV조선 채널 또는 쿠팡플레이 앱·홈페이지를 이용해 시청할 수 있다. 경기는 한국 태국 전적과 피파 랭
역시 구관이 명관! '김민재-김영권 센터백 콤비' 명예회복 다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시 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전을 소화한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태국과 2연전을 가진다. 오랫동안 대표팀 뒷문을 지켰던 김민재와 김영권 센터백 듀오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을 치른다. 현재 2연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21일 홈 경기에 이어 26일(한국 시각) 태국과 원정 경기에서 이기면 3차예선행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고 태국과 2연전을 이끈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듀오 김민재-김영권의 동반 출전이 유력하다. 김민재와 김영권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중앙수비수들이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고, 김영권은 K리그 챔피언 울산 HD FC의 후방에 선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다. 김영권은 지난 시즌 K리그 MVP에 올랐다. 2023 아시안컵에서 두 선수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대회 초반 김영권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1,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 김민재-김영권이 센터백 조합을 이뤘으나 3실점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호주와 16강전에서는 스리백 전환과 함께 두 선수 모두 출전했고, 호주와 8강전에서는 포백 복귀를 알리며 중앙수비 콤비를 보였다. 하지만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김민재가 경고 누적 결장했고, 클린스만호는 충격적인 0-2 패배를 당했다. 최근에는 김민재가 어두운 터널에 갇혔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힘들게 주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해 온 에릭 다이어에게 뒤지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적설까지 고개를 들 정도로 좋지 않은 분위기에 놓였다.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2023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김영권은 어느덧 34살이 됐다.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기 위해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김민재는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재도약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태국과 2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가 주전 복귀를 바라볼 예정이다.
'황새도 극찬' K리그 득점왕, '클린스만호 붙박이' 조규성 넘어 선발 도전...'33세 343일' 최고령 A매치 기록→70년 만에 경신?[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주민규(33)가 새로운 역사를 쓸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이번 소집의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이다. 한국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이별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 형태로 치르기로 결정했고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 감독에게 겸직을 맡겼다. 사령탑 교체로 소집 명단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황 감독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과 함께 했던 백승호, 정호연 등을 선발했다. 또한 권경원, 조유민, 김문환 등은 오랜만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주민규였다. 주민규는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33세 333일에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최고령 선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주민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서울이랜드에서 주목을 받은 주민규는 상주상무(현 김천상무)를 거쳐 2020시즌에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주민규는 2021시즌 리그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에는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에서도 주민규의 득점포는 여전했다. 주민규는 17골로 두 번째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팀의 2연패를 이끌었다. 올시즌에는 아직 득점이 없지만 최전방에서 여전한 움직임과 영향력으로 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그럼에도 주민규는 유독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 또한 주민규를 외면했다. 특히 클린스만호의 주요 자원이던 황의조(노팅엄)가 불법 촬영 혐의로 대표팀 제외 처분을 받은 이후에도 주민규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황새’ 황 감독은 “득점은 또 다른 영역이다. 3시즌 동안 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선수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며 극찬을 남겼다. 주민규를 발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이제 주민규는 선발 출전까지 바라본다.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조규성은 아직까지 이전의 날카로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합류 직전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페널티킥(PK) 득점이었다.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면서 좋은 경기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주민규의 선발 출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태국을 상대로 주민규가 자랑하는 전방에서의 ‘힘’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태국은 이날 밀집 수비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의 이시이 감독은 “목표는 승점 1점이다. 수비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을 펼치며 힘으로 이겨내고 득점과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주민규의 역할이 필요한 경기다. 주민규는 태국전에 출전할 경우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33세 34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A매치 출전 선수가 된다. 직전 기록은 故 한창화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세운 32세 168일로 70년 만에 최고령 기록이 경신된다.
황희찬 빠진 한국 대표팀 2선 공격, '미워도 다시 한번' 손흥민·이강인 동반 출격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슛돌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고개를 숙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불거진 '탁구 게이트'에 대해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제 다시 뛴다. 21일(홈)과 26일(원정) 치르는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 4차전을 준비한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다. 기회가 주어지면 집중해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 기본 기량과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본다면, 태국전에서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황소'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2선 공격 에너지 보충을 위한 적임자로 비친다. 2023 아시안컵처럼 손흥민과 함께 2선 공격 중심을 잡을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갑자기 지휘봉을 잡았다. 임시 사령탑에 올라 태국과 2연전을 벌인다.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아 큰 틀을 바꾸기는 어렵다. 새로운 얼굴을 꽤 뽑았지만 큰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023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멤버들을 주축으로 판을 짤 공산이 크다. 기본을 지키면서 보완해야할 부분에 새 얼굴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은 2023 아시안컵에서 '짠물 축구'를 구사했다. 조별리그 F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 선두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전에서도 실점하지 않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밀렸으나, 아시안컵 본선 4경기에서 2골만 내줬다. 탄탄한 수비를 구축했고, 날카로운 역습도 보였다. 21일 경기에서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짙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뒤지고 원정 불리함을 안고 싸우기에 수비를 매우 두껍게 할 수도 있다. 한국으로서는 태국의 밀집수비를 뚫어야 승산을 높인다. 가장 강력한 공격 옵션인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기대를 걸 수 있다. 조규성이나 주민규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2선 공격을 담당하는 밑그림이 그려지고, 손흥민이 원톱에 서고 이강인이 뒤를 받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은 아시아지역 2차예선 1, 2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를 홈에서 5-0으로 대파했고, 중국을 원정에서 3-0으로 꺾었다. 이번 태국과 2연전에서 모두 이기면 사실상 3차예선행을 확정한다. 2위권과 격차를 벌리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상대 팀에 공포 그 자체...'손흥민-이강인 듀오' 재결합→태국전 승리로 '탁구 게이트+카드놀이 논란' 종식시킨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최근 탁구 게이트와 카드놀이 논란을 빚었던 한국 대표팀이 태국전 시원한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릴 수 있을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최근 한국 대표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심지어 이날 경기 전 한국 대표팀은 한 팀으로 뭉치지 못했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충돌했고,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으며 테이핑을 감은 채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출전을 대비해 떠났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전지 훈련에서 대표팀 직원과 일부 선수들이 카드놀이를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내기성 놀이에 불과했다고 하지만 아시안컵 실패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한국 대표팀은 태국과의 2연전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홈 팬들 앞에서 펼치는 21일 경기는 그 시작이다.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황선홍 감독의 임시감독 체제에서 태국전을 맞이한다. 황선홍 감독은 탁구 게이트의 중심이었던 손흥민과 이강인을 모두 발탁하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황선홍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과 직접 통화를 했다. 이강인은 축구 팬들과 선수들에게 진성성 있는 사과를 원하고 있고 손흥민도 이를 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오히려 두 선수만의 문제인지 묻고 싶다. 그 안에 있는 스태프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의 문제였다.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경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앞선다. 한국 대표팀의 FIFA랭킹은 22위, 태국의 FIFA랭킹은 101위다. 무려 79계단의 차이가 난다. 또한 한국 대표팀에 유럽파 소속 선수들이 많은 것과 달리 모든 선수들이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다. 한국은 태국과의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6번을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3년 여름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태국에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를 7번 우승한 최다 우승국이다. 최근 열린 2022년 대회에서도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월에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키르기스스탄과 F조에 묶여 1승 2무로 16강에 진출했다.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16강 진출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태국전의 키포인트는 이강인과 손흥민의 연계 플레이다.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가장 많은 패스를 했지만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가장 적은 패스를 전달했다. 한 팀으로 뭉쳐도 모자를 판에 다툼이 있다 보니 전방에서 공격적인 연계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과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다. 이강인이 직접 20일 훈련 전 공개적으로 사과한 만큼 이번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연계 플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선수가 전방에서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한국 대표팀 공격은 살아날 수밖에 없다. 아시안컵에서도 두 선수의 능력을 확인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대회에서 3골 1도움을 올렸고, 손흥민도 3골을 넣었다. 또한 요르단과의 4강전 경기 전까지 한국 대표팀은 모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과 손흥민의 연계 플레이가 중요한 이유다. 태국 언론도 이강인과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태국 '시암스포츠'는 14일 "손흥민과 이강인은 월드컵 예선 태국전에서 여전히 한국 대표팀으로 뛸 것이다. 두 선수는 2023 아시안컵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다. 만약 부름을 받지 못했다면 두 한국 스타를 상대하지 않아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태국에 큰 이점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태국전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번 태국전 예매 티켓은 오픈한 지 약 2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과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6만 5000여 명의 홈 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리로 각종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MD현장] 갈등은 봉합됐다...'되찾은' SON+LEE '동시 선발' 카드, 이제는 황선홍 감독의 손에[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황선홍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킬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황 감독은 3월 A매치에서 임시로 대표팀의 벤치를 지킨다. 이번 소집에서는 이강인의 합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강인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탁구’를 두고 주장 손흥민과 충돌했다.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고 팬들은 하극상을 부린 이강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소집에서는 이강인을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강인이 직접 런던으로 가서 손흥민에게 사과를 했지만 비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하지만 황 감독은 이강인과 손흥민을 모두 발탁했다. 두 선수와 직접 통화를 하며 상황을 파악했고 정면돌파를 택했다. 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강인을 품었다.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인이가 선수들 앞에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강인이가 용기를 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성장하고 우리도 더 단단해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강인도 처음으로 마이크 앞에 서며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공식 훈련 전에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 쓴소리를 통해 많이 발전했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이 직접 사과를 하며 대표팀 내의 갈등은 일단 봉합이 됐다. 자연스레 황 감독의 선발 라인업으로 시선이 향한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모두 선발로 출전해 함께 공격을 이끄는 모습이 그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관건은 이강인의 컨디션이다. 이강인은 18일에 귀국한 손흥민보다 하루 늦은 19일에 입국했고 경기 하루 전 공식 훈련이 첫 훈련이었다. 입국 후 이틀 만에 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이다. 이강인은 공식 훈련 초반에 선수들이 볼 돌리기를 하는 동안 코칭스태프와 따로 러닝을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술 훈련에는 이강인도 참석을 했으나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강인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경기 투입을 고민할 것”이라 밝힌 황 감독 손에 선발 여부가 달려 있다.
방심은 금물… 한국, 태국에게 '8번' 진적 있다 (+역대전적)대한민국과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적은 대한민국이 우세하지만, 태국 감독은 승점을 얻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태국에 최근 패배한 경기가 없으며, 대한민국의 준비에 대해 태국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경기 결과에 대한 관심과
"부진 손흥민과 한국 동료들은 평균 이하 활약!"…태국 언론 신났다, 태국 주장 "한국 이길 수 있다" 자신감 피력[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과 맞붙는 태국이 희망에 부풀어 있다. 한국과 태국은 오는 21일과 26일 월드컵 예선 2연전을 펼친다. 21일은 한국의 홈에서, 26일에는 태국의 홈에서 열린다. 객관적 전력, 역대 전적 등에서 한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22위, 태국은 101위다. 어떤 팀이 승리할 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맞대결이다. 하지만 태국이 승리 희망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이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부진했던 것에 희망을 찾고 있다. 토트넘은 EPL 29라운드에서 약체 풀럼에 0-3으로 대패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던졌다. 또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것도 이들에게 희망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태국 언론과 태국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베트남의 'VnExpress International'는 "월드컵 예선을 앞둔 상황에서 손흥민의 부진은 태국 언론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폼이 떨어졌다. 이에 태국 매체들은 태국 대표팀의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주말 EPL에서 토트넘은 풀럼에 0-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팀 동료들의 활약과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했다. 이런 손흥민의 좌절감이 태국 축구에 대한 낙관론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태국의 'Siam Sports'는 "부진한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 동료들은 평균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풀럼전 이후 스스로 이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태국의 캡틴 차나팁 송크라신 역시 모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이 여러 측면에서 우리보다 강하지만, 축구에서는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 태국은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거나, 승리까지 거둘 수 있다. 비록 우리 승리 가능성은 낮지만, 철저한 준비로 그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차나팁 송크라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자리 만들었다”… '이 팀' 구단주 투자 약속받고 거액 베팅한다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미 이적료까지 준비를 마쳤다고 전해졌다.
호불호 완전 갈린 새 유니폼, 손흥민 버전 공개되자 하나같이 '이 반응'나이키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규 유니폼을 공개했고, 팬들의 반응은 크게 갈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공개되자 긍정적인 반응들이 쏟아졌다. 새 유니폼은 한국의 전통과 진보를 표현한 디자인이며, 선수들의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해
골때리는남자들, '2024 5v5 코리아 파이널스' 우승…글로벌 파이널스 한국 대표 출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골때리는남자들(이하 골때남)이 '2024 게토레이 5v5 코리아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골때남은 지난 16일 HM풋살파크 시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atorade 5v5 global finals in London 에 한국 대표팀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1개월의 모집기간 동안 전국 60여개 팀이 참가 신청했다. 주최사 HNS는 팀 및 주요 선수 소개, 입상 경력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총 36개의 출전팀을 확정했다. 엄선한 팀이 참가한 만큼 경기 수준도 지난해 대비 더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본선 토너먼트 상위권까지 올랐던 일부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우승팀 골때남은 16강부터 화제의 팀으로 주목 받았다. 골때남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라 강력한 우승후보 이동국FC를 만났다. 시종일관 이동국FC가 상대진영에서 공세를 펼쳤으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 추상원의 선방이 이어졌고 승부차기 끝에 승부가 갈렸다. 이어진 8강에선 이번 대회 득점왕 이건우(12골)을 필두로 한 FC황보셀로나를 만나 2-1로 승리했고 4강에선 지난해 천안대회 우승팀 갈릴리 카리스를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결승 상대는 2022년 우승팀이자 지난해 Gatorade 5v5 Global Finals 2023 ISTANBUL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풋볼아이FS였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풋볼아이FS가 주도했지만, 위기 순간마다 추상원의 선방이 빛났다.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추상원이 다시 한 번 맹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팀 골때남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 지역 학생들이 구성한 일종의 올스타팀이다. 신정중학교 신지후 학생이 대회 참가 광고를 보고 풋살로 교류하던 타 학교 학생들을 스카우트 했다. 이어 신정중 주민우 교사가 선수들의 요청으로 감독을 맡아 한달 간 대회를 준비했다. 주민우 감독은 “2008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가 미들스타리그(중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인천 평균 관중이 많이 늘었는데, 지난 15년여 동안 미들스타리그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접한 학생들이 성장해 팬으로 유입된 사례가 많다. 이처럼 게토레이 대회를 통해 게토레이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이 때를 기억하는 어린 친구들도 계속 늘어 날 것이다. 좋은 대회를 개최해 준 게토레이에 감사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HNS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메인 파트너로 참가했으며, 공식사용구 후원사로 스포츠트라이브가 함께 했다. [사진 = HNS제공]
'한국 전통 예술 디자인 착안-호랑이 발톱 자국 표현'…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됐다. 나이키가 19일 공개한 이번 유니폼은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된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 드라이-핏 (Dri-FIT) ADV 를 핵심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전통 예술과 장인정신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 축구에 대한 빛나는 영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2024 홈 유니폼은 한국의 전통 건축 예술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에서 힌트를 얻어 이를 재해석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이 생동감 넘치는 패턴으로 반영됐고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해 균형미를 더욱 강조했다. 또한 깃에는 호랑이로부터 영감 받은 발톱 자국을 새겨 넣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하는 어웨이 유니폼은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대한민국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반영하며,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는 감각과 기교를 한층 강조한다. 짙은 검정색과 반짝이듯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의 대조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그대로 보여준다. 어웨이 유니폼에도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 호랑이의 발톱 문양을 새겼다. 나이키 디자인 팀은 이번 2024년 유니폼에 각 나라의 전통적이며 고유한 색을 새롭게 재해석 하기 위해 ‘메타프리즘(Metaprism)’ 방식을 적용했다. 빛과 움직임이라는 렌즈를 통해 다채로운 색을 반영했으며 이를 통해 각 국가의 미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다 독특한 방향으로 색상을 표현했다. 나이키는 선수들의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지지하기 위해 드라이-핏 (Dri-FIT) ADV 기술을 적용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제공한다.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 (Nike Sport Research Lab, NSRL)의 오랜 연구와 진보된 신체 맵핑 기술로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최적화된 움직임과 통기성을 정확하게 제공한다. 또한, 나이키의 기술 혁신은 더욱 정밀하게 조정된 운동 성과를 위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유니폼의 각 요소는 4D 데이터 디자인 및 컴퓨터 디자인 설계로 선수들이 90분 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2024 대한민국 남성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오는 21일부터 나이키 멤버를 대상으로 먼저 만날 수 있으며 27일부터 나이키닷컴과 나이키 앱 및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 나이키 제공]
“영입 계획 마쳤다”… '이 팀' 재빨리 김민재에게 거액 베팅한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의 재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는 이미 이적료 준비를 마쳤으며, 김민재 역시 벤치에서의 경기 시간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그의 다양한 수비 능력과 신체 조건은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는
'대표팀 합류 직전 환상 득점' 이강인, 태국전에서 '속죄포' 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몽펠리에와 2023-2024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득점에 성공했다. 랑당 콜로 무아니와 2 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중거리포로 시즌 4호골을 작렬했다. 한국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천당과 지옥을 모두 경험했다. 출발은 매우 좋았다.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 대결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1-1로 맞선 후반전에 두 골을 작렬하며 날아올랐다.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와 침착한 마무리로 연속 득점하며 한국에 3-1 승리를 안겼다.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위기에 빠진 클린스만호를 구해냈다. 한국이 1-2로 역전 당한 후반 38분 프리킥을 얻어냈다. 다소 먼 거리에서 그대로 왼발 프리킥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 골을 터뜨리면서 대회 3호골을 신고했다. 이후 한국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했으나, 버저비터 골을 내주고 3-3으로 비겼다.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지만 이강인의 골과 활약상은 환하게 빛났다.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인 이강인은 요르단과 준결승전 후 논란에 휩싸였다. 요르단에 0-2로 진 후에 '탁구 게이트'에 빠져 들었다. 요르단과 경기 하루 전 손흥민 등 선배들과 대립각을 세웠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낳았다. 결국 한국이 요르단에 0-2로 힘없이 패하며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기회를 날리자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다. 소속팀 PSG에 복귀해서도 '탁구 게이트'로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대표팀 자격 박탈 등에 목소리가 커졌고,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과를 해 결자해지를 시도했다. 그러나 성남 '팬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여전히 이강인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을 발탁하면서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강인은 PSG에서 여전한 실력을 입증했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 그리고 직접 해결하는 능력까지 모두 선보였다. 그리고 이제 다시 대표팀으로 향한다. 21일(홈)과 26일(원정)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 4차전 출격을 준비한다. 과연, 이강인이 태국과 2연전에서 '속죄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MD현장] 웃음 사라진 A대표팀...황선홍호, '손흥민+이강인 등 불참' 17명으로 첫 소집 훈련→팬들과의 교감도 잠시 뒤로, 경기에만 집중[마이데일리 = 고양 최병진 기자] ‘임시’ 황선홍호가 처음으로 소집됐다. 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21일(상암)과 26일(방곡)에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A매치 2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고 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하는 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에는 대표팀을 이끌며 ‘두 집 살림’에 나선다.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가장 문제가 된 사건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이다. 일명 ‘탁구게이트’. 이강인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전 날 저녁 식사 후 일부 선수들과 탁구를 치려 했고 주장 손흥민은 이를 말렸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했고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 이강인을 향한 비판 여론에 거세지면서 이강인은 대회 후 직접 영국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과를 했다. 손흥민도 이강인을 향한 비판을 멈춰달라며 문제를 봉합하려 했다. 이강인의 대표팀 발탁 여부에 시선이 집중됐으나 황 감독은 이강인과 손흥민을 모두 선발했다. 최근에는 아시안컵 직전에 협회 직원들과 일부 선수들이 도박성 카드놀이를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대표팀을 향한 여론은 최악으로 흘러갔다. 자연스레 소집 첫날 훈련 분위기도 무거웠다. 이날 훈련에는 17명의 선수만 참석을 했다. 당일에 귀국하는 김민재, 손흥민, 황인범과 다음 날 인천에 입국하는 홍현석, 조규성, 이강인은 훈련에 참석할 수 없었다. 황 감독은 훈련에 앞서 선수단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며 훈련을 준비했고 선수단은 다소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몸을 풀었다. 대표팀은 이번 3월 A매치를 반성의 시간으로 삼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화 관계자는 “A매치 때마다 진행했던 오픈 트레이닝을 비롯한 팬들과의 스킨십 시간도 이번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내부적으로 선수들끼리 뭉쳐서 경기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퉁퉁 부은 손가락… 고개 숙인 손흥민, ‘은퇴’ 발언에 팬들 오열 (+충격)축구선수 손흥민이 축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축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화보 촬영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축구가 혼자만의 지독한 짝사랑 같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지난 시즌 아쉬운 준우승' 화천 KSPO, '다나카+최유정' 영입→아쉬움 털고 올 시즌 '우승' 목표...강재순 감독 "올해도 정규리그 1위 도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선수단 ‘화천 KSPO’가 2024시즌 WK 리그 1위를 목표로 힘찬 출발을 준비 중이다. 화천 KSPO는 지난 시즌 후반부 리그 1위를 달리는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다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아쉬움은 잠시, 지난 1월부터 강원도 삼척시에서 강도 높은 동계 훈련에 돌입해 올 시즌을 맞이하기 위한 예열에 들어갔다. 체력, 전술, 골 결정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소화하며, 코칭스태프로부터 여느 때보다 전력과 조직력이 극대화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올해 영입한 타나카 아스나(TANAKA ASUNA·MF·일본)와 최유정(CF) 두 선수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나는 예리한 볼 배급을 통한 득점 연결, 최유정은는 경합 중 침착한 볼 관리와 골 결정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강재순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작년의 돌풍을 이어 올해도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천 KSPO는 오는 16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문경 상무와 2024 WK 리그 개막경기를 갖는다.
손흥민 분노 폭발… '이 사람' 향해 어깨 붙잡고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모습 포착 (+실명)토트넘의 손흥민이 경기 중 팀 동료에게 분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카리오의 부상을 걱정한 손흥민은 화를 내며 교체를 요청했고, 경기 종료 후에는 다시 포옹으로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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