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진짜 난처할 듯… 토트넘·한국 드라마 특급 콜라보에 해외 팬들 단단히 뿔났다 (이유)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의 파트너십에 불만을 표하며 손흥민이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팬들은 상업적 활동에 집중하는 구단 운영에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박지성 존경...실력과 투지 닮고 싶어"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태극마크의 무게는 달아본 사람만 안다. 김호진(19)은 지난해 6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20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 때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해 11월 마르베야에서 열린 2024 U-19 스페인 4개국 국제친선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현재는 용인대학교 축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5년에는 국가대표로도, 소속팀 선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 자기소개 부탁한다. "용인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미드필더 김호진이다." - 어떻게 축구를 시작했나. "다른 친구들은 축구 취미반이 출발점이었다고 하는데, 제 시작은 축구가 아니었다. 하하." - 뭐였나. "태권도장 안에서 몸풀기 게임으로 축구를 했다. 태권도 할 때보다 축구할 때가 더 재미있었다. 그래서 부모님을 졸라서 축구 취미반에 등록했다." - 바로 실력 발휘했나. "한 달 후 선수반에 스카웃 되어 그때부터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
박지성 책임론 부상… '새 사령탑 찾기' 시급해진 한국 축구계전북현대, 부진한 성적에 김두현 감독과 계약 해지. 최강희 감독 복귀설 돌며 팀 재건 필요성 대두. 과거 영광 되찾을 수 있을까?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묵언수행의 계절...아자르를 꿈꾸다"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축구 선수에게 겨울은 묵언수행의 계절이다. 다른 직업에 비해 전성기가 일찍 찾아오고, 정상에 머무르는 시간도 길지 않다는 걸 알기에 모든 축구 선수들에겐 본질적 불안감이 있다. 프로에 가지 못한 대학 선수들은 그 불안감을 견디고 묵묵히 동계 훈련을 소화하며 내년 1년을 기약해야 한다. 신영준(19)은 24학번 고려대학교 축구부 공격수다. 정상에 서는 날을 꿈꾸며 훈련에 열심이다. - 이름과 소속팀 그리고 포지션은. "이름은 신영준(19), 고려대학교 공격수다. 백넘버는 27번이다." - 축구는 언제 시작했나. "고향은 서울이고 동네 축구가 출발점이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 선수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고 축구에 반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공놀이를 많이 했다." - 축구가 그렇게 재미있었나. "동네 축구라도 골을 넣을 때의 쾌감이 정말 짜릿했다. 그 느낌 때문에 축구를 그만둘 수 없다." - 왜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나. "..
두 눈 의심…박지성·이강인, 태극마크 달고 '세계 대회' 출격 (+생중계)'킹스 월드컵 2025'가 한국 팬들에게 안방에서 생중계된다. 16개국 참가, 박지성과 이강인이 이끄는 한국팀이 브라질과 첫 대결을 펼친다.
“그냥 레전드 대우 받는 게…” 이천수, 손흥민 이적설에 '현실' 조언 남겨 눈길이천수는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맨유 이적은 힘들다고 언급하며, 토트넘에 남아 레전드 대우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과 결별…강등권 탈출 위한 새 출발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 현대가 김두현 감독과 결별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16일 축구계에 따르면 전북 구단은 김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김두현 감독은 지난해 5월 전북 사령탑에 오른 지 겨우 7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다. 김 감독은 만 41세의 나이로 전북의 최연소 사령탑으로 임명되어 기대를 모았다. 그
결국 2 대 1로 박살, 대반전… 한국축구 팬들 진짜 ‘소름’ 돋을 소식 전해졌다이재성이 마인츠에서 김민재의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맞았다.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황희찬·이승우 보며 꿈 키웠죠"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고교·대학 선수를 기준으로 하면, 프로 축구 입단 확률은 1% 미만이다. 다들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에 매진해 온 전문 인력이다. '좁은 문'을 뚫은 심정은 어떨까. 성공으로 가는 첫 걸음을 디딘 청춘을 만났다. 홍지우는 영덕군 강구 출신으로 영덕 강구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포항 유스로 포철고에 입학, 졸업 후 대구예술대, 부산 동명대에서 뛰었다. 2024년 겨울 포항스틸러스에 입단, 앞으로 K리그 1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 자기소개 부탁한다. "부산 동명대학교 축구부 미드필더 22살 홍지우다. 백넘버는 8번이다." - 어떻게, 언제 축구를 시작했나. "제 고향은 영덕군 강구항이다. 영덕에선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리고 지금도 국제대회나 중학교 축구대회가 많이 열린다. 제가 살던 곳이 시골 어촌이라 도시랑 달라서 놀거리가 별로 없다. 그래서 대회가 열리면 어머니가 저와 형을 데리고 경기장에 많이 가주셨다." - 그것이 축구와의 첫 만남인가...
세르비아와 알바니아, 월드컵 예선에서 10년 만의 격돌 예고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발칸반도의 앙숙 세르비아와 알바니아가 10년 만에 축구 그라운드에서 맞붙게 된다. 두 팀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예선 조 편성에서 잉글랜드, 라트비아, 안도라와 함께 K조에 편성됐다. 유럽에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 16장이 배당되며,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는 내년 두 차례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2024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순위' 3위는 로드리, 2위는 주드 벨링엄… 손흥민 순위는?손흥민, 토트넘 주장,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72위에 선정.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TOP100에 포함되어 가치를 인정받았다.
Dream Up Camp! 여자축구 꿈나무 육성 캠프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여자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스포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Dream Up Camp'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11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됐다. 강경여중· 한밭여중 소속 여자축구 꿈나무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Dream Up Camp'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견학을 시작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스포츠과학원에서 체계적인 전문 체력 측정을 기반으로 경기력 보강 코칭, 서울올림픽레거시투어 등 선수로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2024 WK리그 정규리그 우승팀인 '화천 KSPO' 여자 축구단의 선배 선수들로부터 경험담을 들었다.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아울러 서양식 식사 예절을 설명하는 '테이블 매너교육'으로 향후 국제무대에서 필요한 글로벌 에티켓을 배우는 시간도 함께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비인기 종목 스포츠 꿈나무의 동기부여를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참가한 선수들이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잘 개척해 대한민국 대표 여자축구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정위 심사 통과 2일 만에… 정몽규 회장,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이 허정무 전 이사장과 신문선 교수의 출마로 삼파전으로 치러지며,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3-3 무승부 뒤… 신태용 감독, 참아왔던 분노 '제대로' 터졌다 (+이유)신태용 감독이 AFF 미쓰비시 전기컵 일정에 불만을 표하며, 선수들의 피로를 우려했다. 인도네시아는 라오스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순위' 3위는 박지성, 2위는 손흥민, 1위는 바로…차범근 전 감독이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 1위에 올랐고, 손흥민과 박지성이 각각 2위, 3위에 선정됐다.
차두리 프로 사령탑 데뷔… 조금은 걱정스러운 이유차두리 감독이 화성FC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첫 감독 도전에 나선다. 그의 지도력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선 길 열렸다' 스포츠공정위원회, 정몽규 회장 연임 도전 승인..."오는 19일 출마 기자회견 개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축구협회(KFA)장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정 회장 측 관계자는 12일 "11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정 회장의 연임 자격 심의가 가결됐다"며 "정 회장은 오는 19일경 제55대 KFA 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일정과 장소 등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최악의 행정과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했고,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축구 팬들은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역시 대한축구협회(KFA) 감사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과 홍 감독 선임 절차 위반,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처리 부적정, 축구인 사면 부당처리 등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개선을 지적하며 정 회장에게 자격 정지 수준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4선 연임에 대한 뜻을 드러냈다. 정 회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KFA 회장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정 회장의 4선 연임을 승인했다. 이로써 제55대 KFA 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정 회장을 비롯해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의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3선 때는 경선 없이 당선됐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린다. 선거운영위원회는 내달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선거운영위원회는 12일 구성되며 새 회장의 임기는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시작된다.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첫 태극마크 달고 기뻐서 울고, 슬퍼서 울었다"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축구의 생명은 골이다. 대부분의 골은 발로, 그리고 헤드업으로 만든다. 그런데 0.1%의 골은 다르다. 무릎으로, 어깨로, 허벅지로 말하자면 온 몸으로 만든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골잡이로서의 감각을 타고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득점이다. 한국의 '게르트 뮐러' 이태호(63)가 그런 선수였다. - 근황은. "프로축구는 2002년 대전 시티즌 감독에서 물러난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몇 군데 팀을 맡았고 2017년부터 충북 음성에 있는 강동대 축구부에서 일하고 있다. 창단 감독이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교수다." - 어떻게 축구를 시작했나. "대전이 고향으로, 4남 1녀 중 막내였다. 어려서 매일 골목에서 동네 축구를 했다. 특별 활동 시간에 축구를 많이 했는데, 선생님이 '태호는 축구하면 잘하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5학년 때 축구부에 들어갔다." - 롤모델은 누구였나. "1971년부터 시작한 박스컵(박대통령컵) 국제축구대회가 제 꿈의..
한국 축구 최강이었는데…이승우 소속팀, 올 시즌 '최악의 상황' 맞았다전북 현대는 2024 시즌 부진으로 K리그 10위에 머물며 강팀 이미지를 잃었다. 팀은 재정비와 선수 영입 강화를 통해 2025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올바른 시스템으로 축구협회도 변할 수 있다!" 허정무 축구협회장 후보, '나이·축구인 불신' 논란 정면돌파[MD인터뷰][마이데일리 = 방배동 최병진 기자] 허정무 축구협회장 후보가 축구협회의 올바른 시스템을 강조했다. 허정무 전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은 내년 1월 8일에 열리는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허 후보는 지난달 25일 가장 먼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추후에 뜻을 표명한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문선 교수와 경선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9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축구협회장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특히, '행정', '기술', '복지'를 공약 키워드로 내세우며 청사진을 그렸다. ◆ 투명하고 소통하는 경영의 필요성 먼저 허 후보는 투명하고 소통하는 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축구협회는 행정의 불투명과 불공정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시급하게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소통하는 경영이 필요하다. 특히 예산 집행이나 행정적인 처리 부분에서 열린 모습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술은 축구대표팀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유소년부터 대표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잘 마련해야 스쿼드가 강해질 수 있다"며 "이제 월드컵 8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봐야 하는 시점인데, 초등학교는 연맹조차 사라졌다. 현재 대회분과위원회는 독립성도 없을 뿐더러 운영에 있어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약으로 밝힌 '해외 거점 설립'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했을 때 축구협회의 지원과 관리를 받아야 대표팀의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해외 거점은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다"며 "기후적으로는 프랑스 남부 지역이 좋은 편이다. 벨기에나 독일도 고려가 가능하다. 선수뿐 아니라 해외 거점을 활용해 지도자 교육이나 행정에 대한 교류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행정, 기술, 복지의 조화 아울러 '복지는 곧 일자리 창출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그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기회를 못 잡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이런 선수들을 위한 독립 구단 형태의 팀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각 시도협회와 협력해서 운영하면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 코칭스태프도 추가로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네덜란드나 유럽에는 선수 연금 제도도 있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나 금융당국과 협의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기술, 행정과 더불어 복지가 어우러져야 건강한 조직 체계가 완성된다고 믿고 있다. "행정, 기술, 복지. 이 3가지 키워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해당 요소들을 바탕으로 축구 팬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축구협회가 돼야 한다. 지금 축구협회가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명확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며 "장기적으로 축구협회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현재 축구협회에는 좋은 인력들이 많다. 이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면 실제로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고 힘줬다. ◆ 파주 NFC를 살려야 하는 이유 축구협회는 올해 1월을 끝으로 파주시와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천안축구종합센터'를 새로운 거점으로 삼으려 한다. 2022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전체 47만8000㎡ 크기 중 축구협회가 11만5000㎡(약 3만5000평)를 조성했다. 천안축구종합센터에는 소형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숙소동, 천연잔디축구장 3면, 인조잔디축구장 2장 등이 들어선다. 허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파주 NFC를 다시 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허 후보가 현재 축구협회의 행정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하지만 허 후보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천안축구센터 건립은 현재 진행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차질 없이 완공이 돼야 한다. 천안축구센터를 완전히 배제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계획된 부분은 진행하되, 한국 축구의 역사적인 가치고 있고 2002년 한일월드컵의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적인 곳(파주 NFC)을 그냥 포기하다는 게 아깝다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파주 NFC의 '시설 낙후' 염려에 대해서도 확실한 의견을 내비쳤다. "물론 잔디는 다시 깔아야 한다. 현재 천연 잔디가 6면, 인조 잔디가 한 면 있다. 2면은 보존이 됐고, 나머지 4면은 보수가 필요하다"며 "훈련 시설은 훈련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파주 NFC도 선수들이 훈련하고 먹고 자고 쉬는 측면에서는 전혀 나쁘지 않다. 물론 손을 봐야 하는 곳도 있다. 시설은 추후에도 개선이 가능하다. 장소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파주 NFC는)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고 설명했다. ◆ 말이 아닌 '실천'이 꼭 필요하다 허 후보는 자신을 향한 우려에도 답했다. 일각에서는 '축구 원로'인 허 후보의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도 지적한다. 축구협회 정관 제23조의2 제2항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보면, 선거 당일 기준 만 70살 미만이어야 축구협회장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1955년 1월 13일 생인 허 후보는 만 70살을 약 5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출마에 나서게 된다. '규정상 문제는 없지만, 나이가 많은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허 후보는 나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저는 아직 스스로 젊다고 생각한다. 젊은 사람 못지않게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저는 징검다리 구실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능한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축구를 발전시키고 터전을 만들 수 있도록 징검다리 구실을 하려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축구인의 행정'에 대한 팬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냉정하게 현주소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건(축구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분명 모든 축구인들의 잘못에서 발생한 일이다. 우리가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다. 축구인이 다시 신뢰를 찾기 위해서는 결국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말로는 누구나 가능하다. 직접 실천을 해야 한다"며 "기자회견 때도 말했듯이 '한국 축구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곳곳에서 나온다. 하지만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어 창피스러웠다. 물론 이건 어느 한 명이 혼자 해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모두가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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