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올림픽 본선 탈락으로 위기 직면…정몽규 체제에 비판 집중26일 인도네시아에의 패배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한국 축구가 깊은 위기에 빠졌다.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2021년 도쿄 대회까지 올림픽 본선에 꾸준히 진출해온 한국 축구는 이번 탈락으로 40년간 쌓아올린 명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이번 실패는 한국 축구에게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 전반에도 큰 악재로 작용하며, 남
1994년 선수로 역적이었고, 2024년 감독으로 역적이 됐다, 비운의 전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에서 이토록 비운을 가진 인물이 있었던가. 황선홍 이야기다. 선수 시절, 황선홍은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하지만 30년 전, 1994년 6월 그는 한국 축구의 역적이 됐다. 1994 미국 월드컵. 한국은 사상 첫 월드컵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로 올라갔다. 한국은 C조에 배정이 됐고, 스페인, 독일과 한조가 됐다. 한국이 희망을 가진건 볼리비아였다. 한국이 월드컵 1승 제물로 여긴 팀이었다. C조 2차전. 실제로 한국이 경기를 지배했다. 사상 첫 승의 기대감도 올라갔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와 기대감을 망친 이가 황선홍이었다. 그는 결정적 기회를 수차례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결정적 슈팅은 연이어 허공을 갈랐다.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다. 이후 황선홍은 '마녀사냥'을 당했다. 엄청난 비난과 비판을 받아야 했다. 황선홍 선수 커리어 최대 시련이었다. 황선홍은 그래도 쓰러지지 않았다. 이 때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전진하고 또 전진했다. 자신을 향한 비난을 완전히 잠재우는데, 역적에서 영웅으로 바뀌는데 8년이 걸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D조 1차전 폴란드전. 황선홍은 전반 26분 이을용의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한국은 2-0으로 승리했다. 한국 월드컵 역사상 첫 승. 황선홍이 자신의 발끝으로 이뤄냈다. 선수 커리어를 영웅으로 마무리 한 황선홍.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감독의 경쟁력을 증명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포항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고,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외국인 선수 없이 한국 선수로만 이룬 업적. 대단한 성과였다. '황선대원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국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런 황 감독은 자연스럽게 감독으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황 감독은 한 번에 무너졌다. 한국 축구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이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기대했으나,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무너지면서 올림픽은 사라졌다. 한국은 40년 만에 올림픽에 본선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상대는 한국 보다 객관적 전력이 한참 낮은 인도네시아다. 충격이고, 참사고, 재앙이다. 한국 U-23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첫 선제골을 내줬고, 첫 2실점을 허용했다. 올림픽 본선 좌절에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황 감독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대회 결과에 대한 1차적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황 감독은 한국 축구에 오점을 남긴 지도자로 역사에 남게 됐다. 그는 1994년 월드컵 이후 30년 만에 또 한국 축구의 역적이 됐다. 비운의 전설이다. 한국 축구에 이렇게 비운이 겹친 전설은 없었다. 황 감독의 욕심도 있었다. 황 감독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 기회였던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함께 하지 않았다. 당시 황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에 의해 공석이 된 A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A대표팀 감독 겸직이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무리라고 했다.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했다. 황 감독은 이런 목소리에 귀를 닫았다. A대표팀 감독 겸직은 결국 독이 됐다. 누구를 탓할 수 없다. 자신의 선택이었다. 선수로서 역적으로 낙인 찍혔고, 8년 만에 영웅으로 돌아왔다. 30년 후 지도자로 역적이 됐다. 이번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황 감독은 다시 처음부터, 역적에서 영웅으로 돌아갈 길을 찾아내야 한다. [황선홍.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2024년 파리올림픽서 한국팀 볼 수 있는 단체구기종목은 '이것' 하나뿐이다한국 축구,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선수 수 200명 아래로 감소. 한국 국가대표팀 추락세 현실화. 여자 핸드볼만 본선행 티켓 따냄. 나머지 종목은 전멸.
땜빵으로 쓰고 버린 감독, 부메랑이 돼 돌아와 치부를 찔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가 땜빵으로 쓰고 버린 감독. 지금 부메랑이 돼 돌아와 한국 축구의 치부를 찔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인도네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상위 3팀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한국은 4강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본선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초대되지 못했다. 한국 축구의 올림픽 역사에 오점을 남겼다. 치욕이다. 대참사다. 이런 아픔을 선사한 이, 바로 한국 대표팀 감독 출신 신태용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감독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신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후 땜빵으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가까스로 본선에 올려놨고, 본선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1승2패로 조별리그 탈락. 대한축구협회(KFA)는 가차 없이 신 감독을 버렸다. 이후 2019년 신 감독은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아시아에서도 변방인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모두 지휘하는 역할로 수락했다. 한국 축구에서 버림 받은 신 감독은 당시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나에게 4년을 보장했다. 긴 시간이 보장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4년이 흘렀고, 신 감독은 정말 해냈다. 20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축구 최초로 16강에 진출했고, U-23 아시안컵에도 최초로 8강에 올랐다. 그리고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본선이 눈앞에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 최초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최초의 연속.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열풍으로 뜨겁다. 월드컵 예선 베트남전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 팬이 '삼성 미안해요, 한국 최고 수출품은 신태용'이라는 플래카드를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잡는 등 신태용 열풍이 뜨겁다고 했지만, 한국이 이에 발목이 잡힐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열풍과 기적이 닿지 않는 격차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에 있는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오산이었다. 4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신 감독의 성과는 박수 받을 만하고, 위르겐 클린스만 사태 이후 추락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 축구는 반성해야 한다. 변해야 한다. 개혁해야 하고 혁신해야 한다. 신 감독이 한국 축구에 미안할 이유는 전혀 없다. 그는 그의 자리에서 그의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한국 축구에 미안한 건 KFA와 수뇌부, 황 감독이다. 신태용 열풍의 부메랑에 치부를 찔린 것, 어쩌면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던진 희망의 부메랑이 아니었을까. 이를 계기로 한국 축구가 반전할 수 있다면, 그 부메랑은 한국 축구에 정말 감사한 부메랑이 될 수 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황선홍 한국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인도네시아 팬 SNS]
'위험한 두 집 살림' 황선홍호, 올림픽행 실패…예고된 참사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기회를 날렸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해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악재를 맞았다. 특히,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비워 우려를 안겼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위기에 빠진 A대표팀을 살리기 위해 긴급 투입됐다. 황선홍 감독이 견인한 A대표팀은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2차예선 두 경기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올려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A대표팀을 살렸으나 황 감독은 '두 집 살림'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쓸 힘이 모자랐다. A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올림픽 대표팀에 돌아왔으나,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해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의 수비수 김지수를 비롯해 잉글리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 스토티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양현준이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황선홍호에 합류하지 못했다. 차와 포를 떼고 이번 대회를 치르게 된 셈이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올렸다. 한일전도 이기며 B조 선두를 차지했다. 무실점으로 토너먼트 고지를 밟았으나 우려의 시선은 여전했다. 조별리그에서 보인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무실점 행진을 보였지만, 공격 짜임새와 파괴력은 떨어졌다. 그리고 결국 8강전에서 대형사고가 터졌다. 한 수 아래로 여긴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인도네시아전은 승부에서 팀 조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 한판이다. 개인 기량에서 앞서는 한국은 다 함께 뛰고 압박하는 인도네시아에 경기 초반부터 밀리며 고전했다.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흔들리며 뒷걸음질쳤다. 퇴장 악재 속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2-2 동점을 이루고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준결승행을 이루지 못했다. 팀 전체적인 조직력에서 완전히 뒤지며 패배를 떠안았다. 예고된 참사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안일한 대처가 올림픽행 실패의 원인을 제공했다. 결과론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일정을 앞둔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 임시감독을 제안한 것 자체가 엄청난 모험수였다. 위험한 '두 집 살림'이 결국 '도하 참사'의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백업 CB의 철벽 수비 vs 15득점 화끈한 공격력...'돌풍의 팀' 김천-강원, K리그1 9R 맞대결 '성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주말 9라운드 경기로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돌풍의 팀’ 김천 상무 vs 강원FC 9라운드에서는 나란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2위, 승점 16)과 강원(4위, 승점 12)이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팀 김천은 지난 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리그 선두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소득이 있었다. 김천은 6라운드 광주FC전부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데, 여기에는 수비수 김봉수-박승욱의 활약이 눈에 띈다. 두 선수는 김재우, 이상민의 부상으로 6라운드부터 합을 맞췄는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줬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만나는 강원이 현재 15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득점력을 선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탄탄한 수비가 필요하다. 또한, 김천은 팀 내 최다 득점자 김현욱(5골)을 포함해, 6라운드 멀티골로 MVP에 올랐던 정치인 등 공격진 또한 물이 올랐기에 이번 맞대결에 자신감이 넘친다. 원정팀 강원은 지난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야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8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으며, 베스트11에는 무려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강원의 공격 축구에 힘을 더하고 있는 선수는 좌우 풀백 윤석영, 황문기다. 지난 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경기 내내 선보이며 3도움(황문기 2도움, 윤석영 1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번 라운드에서도 상대를 위협하는 왕성한 활동량과 결정적인 패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빠른 스피드로 측면 공격을 주도하는 양민혁과 유인수,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김이석까지 중원에서 힘을 더한다면 강원은 김천을 상대로 연승을 넘볼 수 있다. 양 팀은 통산 3번의 맞대결에서 김천이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상위권 싸움을 펼치는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팀 오브 라운드 : 3연승 도전,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전북 현대 전북(8위, 승점 9)은 지난 7라운드 광주전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데 이어, 8라운드 FC서울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연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내친김에 3연승에 도전하며 상위권 도약까지 노린다. 올 시즌 전북은 총 11골을 터뜨렸는데, 그 가운데 7골은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에서 치른 최근 3경기에서 나왔다. 그동안 답답했던 공격의 혈이 뚫렸는데 그 중심에는 공격수 송민규가 있다. 송민규는 7라운드 광주전 결승골에 이어 8라운드 서울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해 K리그1 전체 공격포인트 4위(2골 3도움)에 올랐다. 송민규는 공격포인트 외에도 경기 내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투지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송민규의 활약에 더해 직전 서울전에서 이영재, 전병관 등이 시즌 첫 골을 기록한 것 또한 호재다. 전북은 물오른 공격진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라운드에서도 다득점 승리를 노린다. 전북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대구FC(10위, 승점 7)다. 전북은 대구와 상대 전적에서 32승 12무 11패로 앞서있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광주 연패 탈출을 이끌 해결사, 가브리엘 올 시즌 광주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5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11위(승점 6)까지 하락했다. 광주가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데, 여기에는 해결사 가브리엘의 활약이 필요하다. 가브리엘은 브라질, 포르투갈 리그 등을 거쳐 올 시즌 광주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강력한 피지컬과 양발 사용이 가능한 득점력이 강점인 선수다. 가브리엘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총 4골을 터뜨렸는데, 왼발(2골), 오른발(1골), 머리(1골)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온몸을 무기로 활용했다. 또한, 가브리엘은 각종 부가 데이터 공격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K리그1 전체 선수 가운데 박스 안 슈팅(13회) 3위, 유효슈팅(7회) 5위를 기록하는 등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한 것은 물론이고, 돌파 성공(4회) 3위, 그라운드 경합 성공(9회) 5위 등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상황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가브리엘은 연맹이 선정하는 3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광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FC를 만난다. 광주는 지난 시즌 수원FC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9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광주가 해결사 가브리엘을 앞세워 수원FC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는 27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경기 일정> 대전 : 서울 (4월 27일 토 14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광주 : 수원FC (4월 27일 토 16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 / JTBC G&S) 김천 : 강원 (4월 27일 토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포항 : 인천 (4월 28일 일 14시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전북 : 대구 (4월 28일 일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JTBC G&S) 울산 : 제주 (4월 28일 일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skySports)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한국전 하루 앞두고 '대형 소식' 전했다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신태용이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한국전을 앞두고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신 감독은 좋은 성과를 거두며 인도네시아 축구 영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네티즌들은 계약 연장을 간절히 바라고
모욕감 받았던 기성용이 2년 만에 다시 칼 빼 들었다 (+이유)FC 서울의 기성용 선수에 대한 성폭력 의혹 소송이 본격화됐다. 기성용은 의혹 제기자에 대해 허위 사실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를 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경찰은 의혹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여 재판이 멈추었으나, 이번
韓日 축구 운명의 날→지면 끝장, 올림픽행 분수령…한국-인도네시아, 일본-카타르 8강전[AFC U23 아시안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과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중요한 승부를 벌인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일본은 25일 카타르와 맞붙는다. 일본이 8강전 문을 연다. 홈 팀 카타르를 상대한다.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아랍에미리트와 중국을 연파했으나, 한국과 3차전에서 0-1로 지면서 2위가 됐다. A조 1위에 오른 카타르를 맞이하게 됐다. 원정의 불리함과 심판의 편파 판정, 체력적인 열세 등을 극복해야 한다. 한국과 대결에서 주전들을 선발 명단에서 대거 빼면서 8강전에 대비해 부담을 조금 덜긴 했다. 그러나 카타르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실점만 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26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가진다. 최고의 분위기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죽음의 조'로 평가 받은 B조에서 3전 전승을 올렸다. 아랍에미리트를 1-0, 중국을 2-0,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무결점 성적표를 적어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히 앞선다. 하지만 역시 방심은 금물이다. 인도네시아의 빠른 역습을 경계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졌지만,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잡았다. 이어 3차전에서 요르단을 4-1로 대파하며 8강에 올랐다. 황선홍호로서는 주도권을 쥐고 득점을 뽑아낸 후 리드 상황에서 추가 골을 만들며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게 좋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서 진행되고 있다.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가 되면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올림픽 본선 단골손님이다. 한국이 9회 연속, 일본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고 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올림픽에 계속 나서며 아시아 축구를 대표해 왔다. 과연, 한국과 일본이 2024 파리올림픽행 분수령이 될 8강전에서 동반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8강 대진 완성! '동남아 돌풍' 눈길…한국-인도네시아 8강 격돌, 일본은 카타르와 빅뱅[AFC U23 아시안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승후보 한국과 일본이 역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와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도 8강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8강에 합류했다. 카타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펼쳐졌다. 16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4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벌였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3위 팀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으로 향한다. 4위 팀은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일본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B조에 속한 두 팀은 초반 2연승을 거두고 조기에 8강행을 확정했다. 중국과 아랍에미리트를 연파하고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지었다. 3차전에서 한일전을 벌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일본을 1-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8강 고지를 점령했다. A조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2승 1무 승점 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돌풍을 몰아치며 2승 1패 승점 6으로 2위에 랭크됐다.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와 1차전에서 0-2로 졌다. 그러나 호주와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며 기사회생했고, 요르단과 3차전에서 4-1 대승을 신고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우승후보 호주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C조에서는 '중동세'가 기세를 높였다.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 1패 승점 6으로 타이를 이뤘다. 같은 승점일 경우 비교하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라크가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에 자리했다. 타지키스탄과 태국은 1승 2패 승점 3을 기록하며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D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3전 전승으로 선두가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3경기에서 10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막강 전력을 뽐냈다. 2위는 베트남이 차지했다. 베트남은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1로 제압했고,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눌러 이겼다.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3으로 졌으나 8강 진출에 문제가 없었다. 8강전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막을 올린다. 개최국 카타르와 우승후보 일본이 빅뱅을 벌인다. 지는 팀은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26일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준결승행을 다투고,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다. 이라크와 베트남은 27일 8강전을 가진다. ◆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진카타르-일본한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베트남
배우보다 배우같은, 그시절 축구스타들.jpg치매 지옥을 만드려고 악마가 만든 음식.jpg MBTI별 말싸움 잘하는 순위.jpg 이번 코첼라에서 관객들한테 ‘셔츠 없는 한국 남자가수’로 불렸던 에이티즈 산 (상탈주의) 벌써 의협심 있어보이는 루이바오 ㅋㅋㅋ 캐릭터 재산 순으로 드라마 시청률 터지는 김수현…gif
'제8회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 리그대회',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성황리 개최...제주도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8회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 리그대회'가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제주도내 유소년 축구계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어린이들에게 체육활동 참여 기회 제공으로 클럽간 우정의 장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인 발육발달을 도모한다. 또한 생활체육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을 기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도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대회는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변화도 있었다.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된 것. 대회 공식 명칭도 제8회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 리그대회로 변경됐다. 4월 21에 개막 1라운드가 마무리됐으며, 오는 6월 23일에 2라운드가 진행된다. 대회 진행 장소는 제주시 외도1구장과 외도2구장이다. 리그 경기 승점을 합산해 10월에 백두조(상위리그)와 한라조(하위리그)로 나누어 왕중왕전을 연다. 리그 방식으로 바뀌면서 참가팀 선수들이 단순한 성적의 성취를 넘어 교류와 소통의 장에 적극 참여하여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 반응도 뜨겁다. 이번 대회에는 2024년 3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 본회에 등록한 총 18클럽(총 627명)이 참가했다. FC용담유소년, 나이스FC, 동부유소년FC, 두드림FC, 바모스FC, 백호유소년FC, 신제주유소년FC, 위너FC, 제주블루FC, 제주유소년FC, 제프 아카데미, 한라FC, 한양유소년FC, 애월로제FC, 조천로제FC, 한림로제FC, Loje united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도 힘쓴다. 제주 구창용 대표이사는 "제주는 201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 대회마다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데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제주는 우수 유소년 발굴과 육성을 위해 계속 힘쓸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임윤배 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 회장은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가 제주도내 유소년 축구 가족 여러분들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가 됐으면 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해주신 제주 유나이티드, 물심양면 도와 주신 후원사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이영준 축구선수 프로필 보니…'전역 예정일' 바로 이날입니다이영준 축구선수의 중국전에서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193cm의 키와 힘, 슈팅력을 겸비한 이영준은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높은 발전 가능성을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가 유상철을 생각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정체)울산 HD FC 설영우는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며 경기에 참여했다. 유 전 감독을 기리기 위해 특별 제작된 영상이 송출되었고, 선수들은 유 전 감독의 생전 모습이 담긴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나섰다. 설영우는 경기 후 유 전 감독에 대한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박항서 감독 발자취 따라가나… 새 역사 썼다 (+이유)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아시안컵에서 이목을 끌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호주를 1-0으로 제압하며 조 2위에 올랐다. 이는 U-23 아시안컵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이전에도 베트남을 이끈 신태용 감독은 동남아 축구 역사
“5년째 느끼는 문제” 기성용 이어 이청용, 한국 축구 관계자들 향해 '작심발언'한국 축구 선수 이청용이 잔디질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청용은 잔디 상태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며 부상과 관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나라의 경기장에서도 좋은 잔디 상태를 보면서 한국의 상황을 아쉬워했다. 잔디 문제를 해결하
UAE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황선홍호에 패배한 뒤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이유)한국 U-23 대표팀은 UAE를 1-0으로 이기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감독은 조직적인 경기력에 만족하며 일본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대표팀에 불려질 것이다.
일본, 중국 꺾고 첫 승! 퇴장 악재 딛고 1-0 신승…中, '골대 불운'+최악의 골결정력에 눈물[U23 아시안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이 천신만고 끝에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첫 승을 신고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 받은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전반전에 중앙 수비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고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1-0으로 이겼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전 초반 선제골을 잡아냈다. 전반 8분 만에 마쓰키 구류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세밀한 패스 게임을 바탕으로 공세를 펴면서 중국을 압도했다. 하지만 의외의 변수에 위기를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니시노 류야가 퇴장하면서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일본은 전반 17분 코너킥 기회에서 공격이 끊겼다. 수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VAR(비디오 보조 심판) 결과 니시노가 중국 선수를 가격한 게 확인됐다. 결국 니시노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니시노의 퇴장으로 일본은 안정을 택했다. 선수 교체와 함께 전형을 아래로 내려 수비를 강화했다. 전반전 중반부터 중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사냥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과 골대 불운, 그리고 상대 골키퍼 레오 고쿠보의 선방에 막혀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7분 주장 타오 창룽이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41분에는 베흐람 압두웨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고쿠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 초반 다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셰워넝이 1분 만에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다시 고쿠보의 벽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계속 공격적으로 나서며 코너킥 등으로 골을 노렸지만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전 막판에는 체력 저하를 보이며 일본에 역습을 내주기도 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 끝에 0-1 패배를 떠안았다. 승리를 챙긴 일본은 승점 3을 획득하며 B조 선두로 나섰다. 패한 중국은 조 최하위로 처졌다. 17일에는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이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김지수, 배준호, 양현준 등 유럽파 주축들이 소속팀 차출 반대로 합류하지 못했으나 K리거들을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UAE전을 치른 후 19일 중국과 2차전, 22일 일본과 3차전을 가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가해 3장의 올림픽 티켓을 두고 다툰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 팀들이 8강에 진출한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 2, 3위에게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4위 팀은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실시한다.
UAE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황선홍호를 향해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이유)한국 U-23 축구 대표팀 감독 황선홍은 UAE와의 경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어려운 조에 속해 있지만 선수들이 야망을 품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카운터 공격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감
[MD현장인터뷰] '올 시즌 6경기 무득점' 로컬보이를 향한 사령탑의 믿음...최원권 대구 감독 "어려울 때 해줬던 게 고재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어쨌든 어려울 때 해줬던 게 고재현이다." 대구FC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6라운드까지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다행히 지난 6라운드에서 대구는 올 시즌 첫 클린시트를 달성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대 7위까지 넘볼 수 있다. 최원권 감독은 "FC서울전에서 운도 많이 따랐지만 어쨌든 실점하지 않고 첫 번째 클린 시트를 완성했다. 원래 우리팀의 장점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에이스 두 명이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모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서울전에서 세징야는 18분을 소화하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에드가 역시 후반 32분 안창민과 교체 아웃됐다. 최 감독은 "에드가랑 세징야를 잃어 분위기가 좀 많이 좀 가라앉은 상태에서 시작을 했다. 세징야는 검사상으로 3주에서 4주 정도, 에드가는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벨톨라는 MRI 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본인이 통증을 호소해서 계속 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대구는 에드가와 세징야를 대신해 박재현과 안창민을 선발로 투입했다. 박재현은 2003년생, 안창민은 2001년생으로 모두 젊은 자원이다. 안창민은 지난 서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박재현은 데뷔전을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최 감독은 "어린 친구들에게 기회는 분명히 온다고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훈련을 더 많이 시킨다. 어린 친구들은 항상 기회를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그 친구들이 아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좀 희망을 좀 갖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오늘 선발 들어가는 창민이나 재현이는 훈련을 엄청 많이 시킨 친구들이다. 주전이 세징야 에드가이기 때문에 기회를 못 받은 것이지 충분히 기회를 받을 자격은 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인천 원정에 와서 앞이 잘 안 보일 수 있다. 그런데도 기대를 갖는 거는 그동안 해온 노력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냥 편안하게 자신감 있게 후회 없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징야와 에드가의 결장으로 요시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구에 합류한 요시노는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6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는 중이다. 최원권 감독은 "워낙 책임감이 강한 친구다. 근데 지금 요시노도 사실 근육 부상이 있다. 다음주 수요일에 코리아 컵도 있고 그래서 (이)용래를 오늘은 좀 바꿔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외에는 다 한국인이고 잘 맞을 거라고 생각힌다"고 밝혔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빠진 상황에서 공격 쪽에서는 고재현의 활약이 절실하다. 고재현은 대구가 자랑하는 로컬보이다. 2022시즌 32경기 13골 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고재현은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9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최 감독은 "재현이랑은 사실 1년에 몇 번 대화를 잘 안 한다. 2군에 있을 때는 제가 밥도 자주 좀 챙겨 먹이고 제가 잔소리도 엄청나게 많이 하고, 운동도 많이 시켰다. 자신이 제일 답답해 한다. 제일 골을 넣고 싶어하는 친구다. 근데 이제 외국인 공격수들이 3명이 있다 보니까 미드필더로도 뛰었는데 요즘 조금씩 이제 유효 슈팅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동기부여가 올해 없었다. 고재현을 1월부터 어떻게 동기부여를 시켜줄지 저 또한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제 어느 정도 책임감을 더 가질 것이다. 외국인 선수도 없고 어쨌든 어려울 때 해줬던 게 고재현이기 때문이다. 또 대구의 로컬 보이고 어려울 때 해줄 거라고 저는 항상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