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금액… K리그 '연봉 1위' 기록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울산 HD 골키퍼 조현우가 K리그 국내 선수 중 연봉 1위로, 14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 K리그 구단 연봉 지출 현황이 공개되며 국내외 선수 간 연봉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손흥민·김예지 제치고… 23.9% 압도적 득표율로 '2024년 올해의 인물' 1위 꼽힌 스포츠 스타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2024년 올해의 인물' 스포츠 분야 1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김예지가 뒤를 이었다.
최연소 데뷔…한국 축구계 괴물 같은 신인 등장했다브렌트퍼드의 김지수가 EPL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며 한국 중앙수비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나섰다. 12분간의 출전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신문선 후보, 축구협회 이미지 쇄신과 마케팅 강화 약속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당선될 경우 축구협회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신 후보는 "대한축구협회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전 K리거 쿠니모토, 음주운전 후 건보료 체납으로 논란2022년 음주운전으로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를 떠난 일본인 선수 쿠니모토 다카히로(27)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고액 및 상습 체납자 1만3천688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이들의 총 체납금액이 5천637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1천만 원 이상, 국민연금
“굵직한 영입…” 한국 축구대표팀 출신, K리그 '깜짝' 이적 소식 나왔다송범근, 일본 J리그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로 복귀. 국가대표 발탁을 위한 출전 기회 확대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슨 자신감으로?' 정몽규 후보, 구체적 답변 없이 공약 발표 종료..."당선되면 그때 발표할 것" (일문일답) [MD현장][마이데일리 = 신문로 노찬혁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장이 12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정 회장은 26일 축구회관에서 '제55대 KFA 회장 후보 등록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해 K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5일 가장 먼저 KFA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KFA 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펼쳐진다. 정 회장은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와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경쟁을 펼친다. KFA 회장 선거는 내달 8일 진행된다. 이날 정 회장은 “축구가 함께 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왔다”라고 운을 뗀 뒤 그동안 추진해 온 '비전 해트트릭 2033'의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남은 목표를 완수하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 집행부 인적쇄신,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 남녀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진입, ▲ 2031 아시안컵, 2035 여자월드컵 유치, ▲ K리그 운영 활성화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 시도협회 지역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 등 12가지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축구를 하고 싶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에 올라가는 순간을 꿈꾸며 온 국민이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꿈꿔왔다. 이는 2013년도 축구협회장을 처음 맡았을 때부터 생각해온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우리 FIFA 랭킹은 30계단 가까이 상승했으며 2017년에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사상 최초로 국고 지원 없이 개최할 수 있었다. 저 또한 FIFA 카운슬 멤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 집행위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을 역임하며 세계 축구계의 활동을 넓혀왔다.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의 축구종합센터도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1부부터 7부까지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축구 등록 회원을 3만에서 20만명으로 확대했다"며 자신의 공로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이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남은 목표를 이루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며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12년간 짜임새 있게 추진해온 정책들을 책임감 있게 완성하겠다. 온 국민이 즐기고 행복해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의 공약 발표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 유치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조금만 더 관심 있게 지원한다면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몽규 후보 일문일답] -2031 아시안컵 유치 구체적인 계획은?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많은 지원을 했고, 한국과 중국, 일본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관심을 표명했지만 한국이 가장 좋은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중국은 여러가지 사건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일본도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한국이 좀만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면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구체적인 플랜은? 가장 중요한 건 전력강화위원들의 역량이다. 이번에 인사 원칙에서 조금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토의가 공개됐던 것이다. 사후에는 다 공개하겠지만 토의 과정에서는 좋은 전력강화위원들이 심층 있게 연구하면 좋은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수 있을 것이다. 여자 대표팀, 각급 대표팀은 공모를 통해 선임하려고 한다. -온라인 투표 도입에 대한 생각은? 선거 규정은 오래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타당한 의견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후보로서 열심히 해야 한다. 그건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진출 센터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은? 포르투갈, 독일 구단과 협력하고, 여러가지 효과적인 방안 연구 중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많이 논의해왔던 이슈다. 포르투갈, 독일과 협력해 유럽 남부, 유럽 북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이다. -사재 및 자금 기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자세히 설명했듯이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나는 법인카드를 갖고 있지도 않고 해외 여행이나 축구인들을 만날 경우 내가 모든 걸 지불하고 있다. 하나하나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설명한 것 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아래가 튼튼해야 리그나 승강제 시스템이 건전해질 수 있다. 지자체와 기업이 지원하는 것보다 중계권 수입이 많아야 한다. 경기력이 좋아져야 하고, 팬들이 많아져야 한다. 팬들은 과거 몇 년 동안 증가해왔고, 내년에도 더 많은 팬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지자체, 시민 구단, 기업도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체적인 환경과 K리그가 경쟁력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수익 기반을 건전하게 만드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K리그2 이하 팀들이 투자를 할 만한 매력이 있다고 보는가? 팬들이 얼마나 오고 중계가 얼마나 되는지 중요하다. 지금 전 경기를 중계하는 환경이 갖춰졌고, 스폰서도 더 관심을 갖고 있다. 국가대표 경기도 3년 전, 4년 전에는 많이 비어있었다. 점차적으로 좋아지고 있지만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부분은 협회와 연맹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 글로벌 스탠다드는 추춘제 도입도 염두에 둔 건지? 지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구단들이 있는데 그 구단들은 여름이나 겨울, 휴가 기간 없이 1년 내내 돌아가고 있다. 추춘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연맹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디비전 시스템에서 2부리그와 3부리그의 승강제가 확실하게 논의가 됐는지? 연맹과 올해 많은 논의를 했다. 그래서 2027년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가 우선이 되고, 국가대표 훈련과 K리그 경기력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보자들의 3자 토론 제안에 대한 생각은? 토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토론 방식, 시기는 같이 합의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트럼프와 카밀라의 경우도 토론을 앉아서 하는지, 서서 하는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토론 방식과 주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행부 쇄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가지로 생각은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발표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55대 KFA 회장이 된다면 임기가 시작될 때 여러가지 발표가 있을 것이다.
"FIFA 랭킹 10위권 진입, KFA 지배구조 혁신"...'4선 도전' 정몽규 후보, 12가지 공약 발표 [MD현장][마이데일리 = 신문로 노찬혁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장이 공약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26일 축구회관에서 '제55대 KFA 회장 후보 등록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해 자신의 공약을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최악의 행정과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질타를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한 한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수준의 중징계를 요구 받았다. 이에 축구 팬들은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연임에 대한 뜻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2013년 KFA 회장으로 선임된 후 3선까지 성공해 12년 동안 KFA 회장을 역임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정 회장의 4선 연임 도전을 승인했고 정 회장은 25일 가장 먼저 KFA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정 회장은 “축구가 함께 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왔다”라고 운을 뗀 뒤 그동안 추진해 온 '비전 해트트릭 2033'의 경과를 설명하고 “남은 목표를 완수하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 집행부 인적쇄신,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 남녀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진입, ▲ 2031 아시안컵, 2035 여자월드컵 유치, ▲ K리그 운영 활성화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 시도협회 지역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 등 12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정 회장은 "소통하는 축구협회가 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협회의 거버넌스를 혁신하겠다. 총회와 이사회에 국민대표를 포함시키고 선거인단의 축구팬 스폰서를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를 추가하겠다. 연령별 대표팀 감독은 공모를 통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끈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겠다"며 "2026년 월드컵 8강을 달성하는 등 FIFA 랭킹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다. 2031년 아시안컵과 2035년 여자 월드컵을 유치하고 FIFA 국제평의회에 다시 진출해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높이고 축구 선진국과의 교류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글로번 스탠다드 규정에 대해서는 "K리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규정을 도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국가대표 소집도 FIFA의 기준을 적용해 K리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정 회장은 "K리그1부터 K4리그까지 각각 16개 팀 64개 팀을 단계적으로 확대시켜 디비전 승강제 시스템을 더욱 탄탄하고 활기차게 만들겠다"며 "시도협회와 연맹의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존경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에 관한 공약을 제시하며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12년간 짜임새 있게 추진해 온 정책들을 책임감 있게 완성하겠다. 온 국민이 즐기고 행복해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포옛 특명, 전북의 무너진 승리의식 바로 세우기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축구 명가 전북 현대가 역대 가장 지명도 높은 감독을 데려오면서 내년 구단 재건의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북을 맡게 된 거스 포옛(57·우루과이) 신임 감독은 명가의 무너진 승리 의식을 바로 세우는 일부터 쉽지 않은 도전 앞에 섰다. 전북은 24일 명장 포옛 감독을 영입하고 내년 반등을 노리게 된다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역대급이라고 평가될 정도로 K리그를 거쳐 간 외국인 감독 중에서 단연 화려한 이력을 보유했다. 포옛은 유럽 양대 산맥인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를 모두 경험한 감독이다. 포옛은 EPL 브라이튼, 선덜랜드에서 감독을 지냈고 라리가에서는 레알 베티스를 이끌었다. 이밖에 AEK 아테네(그리스), 보르도(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와 클럽에서 감독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그리스 국가대표팀(2022~2024년)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큰 시장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옛 감독이지만 K리그는 그동..
차두리 감독 화성FC으로 영입. 이혼 및 내연녀 논란 근황 정리화성FC가 2025년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초대 감독으로 차두리(44)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구단은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차두리 감독은 유럽 축구 경험과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갖춘 적임자”라며 임명 배경을 밝혔다.화성FC는 지난달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서 2025년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았다. 최종 진출은 내년 1월 K리그 가입금을 납부한 뒤 열릴 대의원 총회에서 공식 승인된다. 이에 따라 화성FC는 K리그2 참가를 위한 조직 정비와 초대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했다.차두리 감
드디어 찾아온 '정경호 타임', 코치 맡은 지 10년 만에 '정식 감독'..."소중한 기회, 시행착오 겪었다" [MD강릉][마이데일리 = 강릉 노찬혁 기자] 정경호 강원FC 신임 감독이 오랜 시간을 인내한 끝에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강원은 23일 오후 1시 강원도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에서 '제11대 사령탑' 정경호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승점 64점)을 차지한 강원은 윤정환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정 감독은 2023년 수석코치로 부임해 강원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하며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정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좋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내가 겪은 과정을 통해 색깔이 있고, 단단한 팀, 선수들과 철학을 공유해 K리그1에서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팀을 만들고,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정 감독은 프로 구단 정식 사령탑을 맡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정 감독은 은퇴 이후 울산대학교와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수석코치를 맡은 뒤 지난해 강원의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10년 동안 수석코치만 맡았다. 성남과 강원에서는 잠시 팀을 지휘하기도 했지만 감독대행 경력이 전부였다. 그러나 정 감독은 꾸준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갔고 마침내 프로 구단의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정 감독은 "강원의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게 해주신 김진태 구단주, 강원 여러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회를 잡기 위해 많은 시간 고생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를 쌓았다. 노하우를 잘 녹여내서 좋은 팀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함께 멋진 팀을 만들고 색깔을 가진 팀을 만들고 싶다. 이제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해진 시대다. 지도자의 리더십, 역량에 따라 팀이 달라질 수 있다. 구단의 철학, 선수단의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 총 5명의 감독을 보좌하며 감독으로서 준비를 마쳤다. 그는 "나는 행복한 지도자였다. 유상철 감독을 시작으로 5명의 감독을 모셨다"며 "배울 게 굉장히 많았고, 내 것으로 녹여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수석코치와 감독의 차이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구분했다. 정 감독은 "코치를 일할 때에는 숲 안에서 나무를 자세하게 보고, 감독은 숲 밖에서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안과 밖을 넘나들며 소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덧 후배 지도자들의 롤모델이 됐다. 정 감독은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충고도 전했다. 그는 "몇몇 후배들은 내가 롤모델이라고 하더라. 책임감을 느껴야겠구나 생각했다. 이 기회가 오는 게 참 힘든데 후배들에게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거 못 넣으면 집 가야 돼!”...웃음꽃 떠나지 않았던 ‘정경호호’ 훈련장, 최고의 분위기로 전지훈련 떠난다 [MD강릉][마이데일리 = 강릉 노찬혁 기자] 정경호호가 최고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FC는 23일 오후 1시 강원도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에서 '제11대 사령탑' 정경호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 감독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곧바로 선수들의 훈련을 진두지휘했다. 정 감독에게 강원은 특별한 존재다. 정 감독은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주문진중,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를 졸업했고 울산 현대(현 울산 HD), 광주 상무, 전북 현대를 거쳐 2009년 창단 멤버로 강원에 합류했다. 2010년부터 강원에서 주장 완장을 찼고 2012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정 감독은 울산,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를 거쳐 지난해 강원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그리고 윤정환 감독이 떠난 뒤 강원의 지휘봉을 잡았다. 정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소중한 기회를 잡기 위해 많은 시간 고생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를 쌓았다. 노하우를 잘 녹여내서 좋은 팀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원은 정 감독 선임 이후 지난 20일부터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B팀은 더 일찍 겨울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훈련을 진행했다. 정 감독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훈련장으로 향해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했다. 훈련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미 정 감독이 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팀의 수석코치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기혁은 훈련 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되셨는데 크게 불편한 것은 없다. 워낙 가깝게 지냈기 때문에 선수들의 장점을 아는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원의 훈련은 짧고 굵게 진행됐다. 강원 선수들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한 시간 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마친 뒤 필드로 나와 볼 컨트롤, 패스가 합쳐진 기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론도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 시작 전 정 감독은 선수단의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눈치게임을 진행했다. 이후 볼 컨트롤, 패스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이름 부르는 것을 강조했고, 미니 골대에 골을 넣지 못하는 선수들이 나오면 "그거 못 넣으면 집 가야 돼"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덕분에 땀방울이 굵어진 선수들의 얼굴에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선수들 스스로도 훈련을 즐겁게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기혁은 "지난 시즌 절실함, 절박함, 간절함이 키워드였는데 올해도 감독님께서 이 부분을 강조하셨다"고 언급했다. 정 감독은 전력 분석 쪽에서도 변화를 가져갔다. 훈련 도중 취재진을 만난 정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전력분석파트가 없었는데 올해 새로 만들었다. 장영훈 전력분석팀장과 김주영 전력분석담당관이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감독을 선임한 강원은 새해가 밝음과 동시에 튀르키예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드디어…23일 차두리 감독 활짝 웃을 소식 전해졌다화성FC, K리그2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며 시민과 소통하고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두리 감독의 지도 아래 2025년 축구특례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는 이렇게 탄생한다‘훗날 당신이 보고 싶은 K리그, 지금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K리그 25개 프로 구단 산하 유소년팀인 ‘K리그 유스’를 소개하는 문구다. 2008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전 구단에 연령별 유소년팀 창설을 의무화한 이래 축구계의 유소년 육성은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정비돼 왔다. 그렇게 성장한 K리그 유스는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를 넘어 한국 축구의 미래까지 바라보게 됐다.10월 24일 오후 7시, 어두운 축구장에 조명이 켜지자 앳된 얼굴의 선수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겉보기엔 영락없는 소년이지만, 잔디 구장을 달린 경력은 벌
'국대 승선→전북 NO.1' 김준홍, MLS 진출할까? DC 유나이티드 영입 관심..."아직 전달 받은 것 없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의 주전 골키퍼 김준홍이 미국 MLS 소속의 DC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소속의 스티븐 고프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DC 유나이티드는 전북의 골키퍼 김준홍 영입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DC 유나이티드는 1994년에 창단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했다. 동부 컨퍼런스 소속이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지로 두고 있다. 서포터즈 실드 4회, 컨퍼런스 5회, MLS컵 4회 우승을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다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2024시즌 29개 팀 중 21위를 기록했다. 동부 컨퍼런스 10위(승점 40점)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특히 34경기에서 70실점을 내주는 등 뒷문이 불안했고 결국 골키퍼 영입을 추진했다. DC 유나이티드가 원하고 있는 골키퍼는 김준홍이다. 2003년생 골키퍼 김준홍은 전북 유스팀 출신이다. 2021년 여름 준프로 계약을 통해 전북에 입단했고 2021시즌 2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 역대 최연소 골키퍼 출장자가 됐다. 2022시즌이 끝난 뒤 김천 상무에 입단하며 군복무를 수행했다. 김준홍은 김천에서 K리그1 17경기, K리그2 8경기, 코리아컵 1경기에 출전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2024시즌 도중 전역하고 전북으로 복귀했다. 김준홍은 올 시즌 전북의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전북 합류 후 리그 클린시트왕에 올랐고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부문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서울 이랜드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2경기 모두 출전하며 전북의 잔류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다. 2023년 8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김준홍은 지난 9월 약 1년 만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10월에도 두 달 연속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김준홍은 미국 MLS의 관심까지 받고 있다. 다만 아직 이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정확하게 전달 받은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토트넘 합류한 양민혁 훈련 아버지처럼 지켜보는 손흥민, 투샷 대공개축구선수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하며 손흥민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K리그 최초로 EPL 빅6팀에 직행한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치열한 '3파전' 예상했는데… 21일 한국 축구계 '날벼락' 같은 소식 전해졌다허정무 전 감독이 축구협회장 선거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성 확보를 촉구했다. 선거는 2025년 1월 8일에 진행된다.
허정무·신문선, 정몽규 기자회견 비판…공개토론 수용은 환영[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경쟁자인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해설위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몽규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한국 축구 수장 자리에 올랐고, 이후 2016년과 2021년 선거에는 단독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축구인 기습사면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몽규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에 앞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경쟁자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전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 출마선언은 예상대로 논리에도 맞지 않고, 축구협회 현실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궤변과 변명의 나열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신문선 해설위원 역시 "예상한대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미디어의 질문에 대한 정 회장의 답변이 본질을 벗어났다고 쓴소리를 했다. <@1> 다만 두 후보 모두 정몽규 회장이 후보자 공개토론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허 전 감독은 "빠른 시일 내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한 후보자들 간의 진지하고 심도 있는 공개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해설위원 역시 "정몽규 후보가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그의 회장 재임 중 유일하게 잘한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신 해설위원은 또 공개토론을 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중계방송하자고 제안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한 베테랑, 19일 '초대형 소식' 떴다김진수, 전북 현대 떠나 FC서울 이적 확정. 32세 수비수, K리그 우승 주역으로 경험과 실력 기대. 서울의 수비 강화 전망.
홍명보, 일본에 설욕할까… 벌써부터 한국 축구팬들 가슴 뛰게 할 깜짝 소식 전해졌다내년 7월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은 남녀 대표팀이 참가하며, 한국은 최다 우승국으로서 도전에 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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