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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rchives - Page 38 of 85 - 뉴스벨

#축구 (1693 Posts)

  • 축구선수에 식사로 샌드위치·바나나 제공… 분노한 선수들 급기야 훈련장 떠났다 아르헨티나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불만을 터뜨리며 팀을 이탈했다. 선수들은 식사와 수당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의 대표팀과는 정 반대 상황이다. 감독은 이 상황을 슬픈 상황이라며 대화를 통해 여자 축구를 성장시켜야 한다고
  • [MD현장] '감독대행'과 '정식 감독'은 엄연히 달랐다...신고식 치른 김두현 감독, 전북에 '포지셔닝 게임' 입힌다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양민혁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다행히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전반 24분 김진수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17분 전병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를 맞았다. 결국 전북은 후반 33분 야고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김 감독의 전북 정식 감독 데뷔전이었다. 전북은 올 시즌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박원재 감독대행이 당분간 팀을 이끌었다. 전북은 지난 27일 제8대 감독으로 김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이미 지난 시즌 한번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김상식 전 감독이 물러난 뒤 감독대행을 맡았다. 김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9경기에서 6승2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전북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의 데뷔전은 당연히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준비한 시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아 선수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고, 포지셔닝의 개념을 인지시켰다. 어떻게 변화가 올지 궁금하다. 왜 이 위치에 있는지 시각의 차이가 좀 바뀐다고 보면 된다. 포메이션은 상관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다양한 형태를 가져가면서 빌드업을 시도했다. 뒤에서는 김진수-이재익-정태욱이 스리백을 형성하면서 빌드업 체계를 구축했다. 오른쪽 풀백 안현범은 공격을 할 때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다. 전방 압박을 할 때에도 선수들은 약속된 위치로 이동하며 강원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선취골도 김 감독이 강조한 '포지셔닝'으로부터 시작됐다. 전북은 전반 24분 김영빈이 빌드업할 때 높은 위치에서 전방 압박했고 김영빈의 롱패스를 차단했다. 김진수는 볼을 잡은 뒤 이영재에게 연결했고, 이것이 동점골로 연결된 것이다. 후반전에는 뒤에서 포백 형태가 만들어졌다. 박진섭이 내려와서 빌드업에 관여했고, 안현범은 계속해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다. 그러다가 변수가 생겼다. 후반 17분 전병관이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고, 전북은 5-3-1 형태로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전북은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잘 버텼다. 강원이 측면을 파고들자 전북은 크로스를 막아내기 위해 중앙 쪽에 수비 숫자를 더 많이 놔뒀다. 그러나 한순간에 무너졌다. 후반 33분 이기혁의 크로스를 야고가 김진수와 경합에서 이겨내며 헤더골로 연결했다. 결국 전북은 쓴 패배의 맛을 봤다. 김 감독은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 감독이 강조했던 '포지셔닝' 게임은 나름대로 해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반적으로 첫 데뷔전인데 신고식을 확실하게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록 전북은 이날 김 감독의 데뷔전에서 첫 승을 따내는 데 실패했지만 앞으로의 변화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포지셔닝 게임, 그리고 밸런스가 잡힌 축구를 추구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전북의 전술적인 역량을 더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 “울버햄튼, 황희찬 동료로 이 한국 선수 영입 계획 마쳤다” (+정체)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이 울버햄튼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었다. 황인범은 영입 계획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700만 유로의 이적료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졌다. 이적 결정은 황인범의 선택에 달렸으며, 팬들은 그를 팀에 남아주기를 바라지만 현실
  • [MD현장인터뷰] 지난 시즌 '백업 MF'가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중원의 조율사' 김대우 "솔직히 많이 굶주려 있었다"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솔직히 많이 굶주려 있었다." 강원FC 김대우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전북 현대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김대우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대우는 전반 4분 볼을 잡은 뒤 양민혁이 돌아뛰는 것을 포착했고,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전달했다. 양민혁은 김대우의 패스를 받아 부드럽게 돌아섰고 각이 없는 곳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후반 33분 터진 야고의 결승골로 강원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강원은 3년 7개월 만에 3연승을 달렸고 올 시즌 5경기 무패 행진을 달성했다. 김대우는 중원에서 강원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대우는 "전북 팀 자체가 K리그에서도 제일 상위 레벨 팀이기에 긴장도 했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적다 보니까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어떻게 상대 선수들을 압박을 풀어나갈까 이런 것들을 팀 전술 위주로 공부를 많이 했고, 정신이 돼 있다면 몸은 따라온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상황에서 야고가 잘 당겨 들어간 것 같다. 야고가 움직이면서 (양)민혁이가 프리 상황인 것 같았다. 저는 킥보다는 원바운드 패스를 되게 좋아한다. 그래서 우연치 않게 딱 찼는데 그것도 잘 맞았던 것 같고 민혁이 침투 타이밍이 너무 좋아서 발밑에만 주자고 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대우는 중앙 미드필더에서 김이석과 호흡을 맞췄다. 김대우는 빌드업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김이석이 측면에 빠져서 공을 받으면 김대우는 중앙을 지키면서 포백라인을 보호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마디로 김이석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김대우는 "일단 전북 선수들 자체가 1대1로 붙는 상황들이 많아서 그 공간을 끌어내고 다른 선수들이 자리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만약에 저한테 볼이 오면 (조)진혁이나 왼쪽 위에 있는 (양)민혁이 뒤 공간에 롱패스를 넣자고 주문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그렇게 하다 보면 상황 자체가 완전히 뒤바뀌어서 저희한테 좋은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주문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김)이석이형이랑 훈련 때도 말을 많이 하지만 훈련 끝난 후에도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한다. 제가 가면 이석이형한테 '이렇게 당겨줘라' 이런 말들을 쉼 없이 하고 인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말 안 해도 그냥 움직이는 사이다. 오늘 저랑 부딪혀 부상이 생긴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대우는 숭실대 출신으로 2021년 1월 강원과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첫 시즌 23경기에 출전하며 신인치고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2022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도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대우는 올 시즌을 절치부심 준비했고, 김강국이 부상으로 빠진 뒤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대우는 "솔직히 많이 굶주려 있었다. 이런 기회 자체가 쉽게 오지 않는 것도 알고 있고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공부를 많이 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다 보니 좋은 상황들이 맞물리는 것 같다. 초반에는 풀타임이 목표였고 크게 보자면 20경기만 뛰어보자고 했는데 이제는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김대우가 맡은 역할은 조율사다. 윤 감독은 올 시즌 강원에서 전방으로 공을 보내고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면서 전방에 공격 숫자를 늘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전개하고 있다. 이 전술의 핵심은 단연 김대우다. 김대우는 중원에서 패스를 공급하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김대우는 "쉽게 말씀드리면 공간을 이용하고 수적 우위를 점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FC가 좋은 축구를 했다. 현대 축구가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날처럼 점유율 축구를 하다 보니 그런 영향을 받아 선수들도 공부하고 감독님도 그렇게 요청하고 있다. 나는 말 그대로 조율사다. 허리가 무너지면 몸이 움직이지 못하듯이 밸런스 부분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더 공부하고 움직인다"고 밝혔다.
  • 홍명보 감독이 김도훈호에 승선한 이 축구 선수를 향해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정체) 울산 HD FC 감독 홍명보는 엄원상의 성장에 대해 칭찬하며, 다음 경기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이천수가 '원희룡'을 콕 집어 언급했다 (+이유) 이천수는 이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원희룡이 여자 축구와 제주도 지원에 기여한 것을 감사히 여기고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이승우가 김도훈호에 발탁되지 못하자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이유) 수원 FC의 이승우는 K리그1에서의 활약을 통해 대표팀에 기대가 컸지만, 6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이승우는 다음 기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표팀에 가고 싶은 마음으로 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 홍명보 감독이 이 한국 선수가 김도훈호에 승선하지 못하자 콕 집어 언급했다 (+실명) 울산 HD FC 감독 홍명보는 김영권에게 한국 축구 대표팀 탈락에 대해 실망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홍 감독은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하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김영권이 팀에나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 [MD현장인터뷰] '김이석 무릎 부상→윤석영도 교체 아웃'...윤 감독이 승리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 "시합 때마다 머리가 아프다"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시합 때마다 부상 선수가 생겨 머리가 아프다." 강원FC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전반 4분 만에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김대우의 패스를 받은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정민기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 24분 강원은 이영재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17분 전병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마침내 야고가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윤정환 감독은 "이틀 쉬고 오늘 경기를 해서 어려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빠른 시간 안에 득점을 하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몸이었지만 어떻게 빌드업할건지 잘된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몸들이 잘 움직였고 전북이 한 명 퇴장을 당해서 좀 더 수적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두 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전반 33분 이기석이 김대우의 머리에 무릎을 부딪히며 들것에 실려나갔고, 김강국이 급하게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27분에는 윤석영이 부상으로 강투지와 교체됐다. 그럼에도 강원은 똑같이 대형을 유지하며 전북을 괴롭혔고, 3년 7개월 만에 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윤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갔지만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있었다. 변수 대응이 잘됐고 내용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3년 7개월 만에 3연승을 했다고 들었는데 오랜 시간이었다. 그만큼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고 누가 들어가든지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더 많은 찬스에서 야고와 (정)한민이가 득점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머리가 아프다. 시합 때마다 부상 선수가 발생하고 있다. 다시 가서 봐야겠지만 부상 당한 건 어쩔 수 없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피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김)대우하고 부딪히면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본다. 지금 당장 계속해서 시합이 있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오는 거니까 좋은 방향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원은 양민혁의 활약이 대단했다. 양민혁은 우측에서 황문기와 호흡을 맞췄다. 양민혁은 전반 4분 벼락 같은 선제골을 기록했고 선제골 이후에도 양민혁은 후반 45분 정한민에게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줬다. 양민혁은 준프로 선수 답지 않게 올 시즌 15경기 4골 2도움으로 강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윤 감독은 "전북의 (안)현범이가 공격적으로 많이 나갔다. 그러나 우리가 전반전에 그 부분을 살리지 못했다. (양)민혁이를 후반전에 왼쪽에 세우면서 그 부분을 많이 노렸다. 대단하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 나이에 연속으로 90분씩 뛰는 게 쉽지 않는데 그 나이 때 나도 그 정도는 못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고 좀 더 적응한다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부분이 있고 경기장에 표출되는 것 같다. 저와 스타일이 다르다. 내가 저 나이 때 저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민혁이는 스피드, 돌파를 영리하게 캐치하면서 하는 것 같아서 그게 굉장히 보기 좋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본인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김두현 감독의 정식 감독 데뷔전이었다. 지난 시즌 김 감독은 김상식 감독의 사임 이후 전북의 감독대행을 맡으며 5승 2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지난 27일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전에서 첫 승을 노렸던 김 감독에게 강원이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윤 감독은 "아무래도 작년에 멤버와 지금 멤버와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하려고 했던 부분은 있었다고 본다. 그 의욕이 앞서다 보니 퇴장까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저희도 전북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아무래도 연전이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이 더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민혁도 양민혁이지만 수비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김영빈과 이기혁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면서 전북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윤석영과 황문기도 빌드업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골키퍼 이광연도 전북의 슈팅을 잘 막아내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윤 감독은 "축구는 득점하는 사람이 스포츠라이트를 받는데 역시 가장 숨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하는 수비수, 골키퍼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이)광연이도 위험할 때 막아주는 장면도 그런 부분이 승리로 연결되고 있다. 지키지 못하면 앞에 선수들도 점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뒤에서 (황)문기, (김)영빈, (이)기혁, (강)투지, (윤)석영이도 그렇고 몸을 던져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 '연봉 262억! 세계 감독 연봉 순위 3위'…그의 신박한 발언, "나 원래 돈 많아! 돈 때문에 사우디 온 게 아니라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 그는 세계 축구 팬들의 엄청난 욕을 먹어야 했다. 왜? 제라드 감독이 구한 새로운 직장이 '축구 종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잉글랜드 축구인들과 축구팬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라드는 현역에서 은퇴한 후 리버풀 U-18 감독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 감독 등을 역임했다. 성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2022년 아스톤 빌라에서 물러난 뒤 무직으로 지내온 그가 드디어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 유럽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티파크였다. 그러자 제라드를 향한 비난이 폭발했다. '스포츠워싱'의 일환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뿌리며 세계적인 스타들을 수집하고 있는 사우디이라비아다. 제라드가 돈에 팔려갔다는 것이다. 자존심도, 철학도, 열정도 모두 돈 앞에서 포기했다는 것이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때보다 비난이 더욱 폭발적이었다. 왜? 호날두와 벤제마는 30대 후반으로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다. 물론 비난이 있었지만, 마지막 직장에서 돈을 추구하는 것에 큰 반감이 없었다.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제라드는 43세. 감독으로서 창창한 나이다. 이제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젊은 나이에 육체와 정신을 모두 돈에 팔았다고 바라본 것이다. 사이먼 조던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는 "제라드가 유럽에서 허무하게 사라졌다. 제라드는 자신의 감독 커리어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성공적인 감독이 되고 싶다면, 중동으로 갈 필요가 없다. 제라드의 경우, 축구를 위한 결정이 아니다. 오직 돈을 위한 결정이다. 그는 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또 그의 명성과 위상 역시 높아지지 않을 것이다. 제라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공한다고 해도 EPL로 돌아올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든 결과물을 보고, EPL이 제라드에게 감독 제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제라드는 알 이티파크의 손을 잡으면서 단 번에 세계 축구 감독 연봉 TOP 3 안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로베르트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3000만 유로(444억원)다. 2위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2300만 유로(341억원), 3위가 제라드 감독이었다. 그의 연봉은 1770만 유로(262억원)다. 그런데 제라드 감독은 신박한 주장을 했다. 자신은 절대 돈을 보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오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제라드는 영국의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나는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오지 않았다. 나는 오래 전부터 재정적으로 안정이 돼 있었다.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올 이유가 없다. 돈이 이곳으로 온 이유 중 일부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100%는 아니다. 유일한 이유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한 비난을 존중한다. 나는 그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좌절하고 힘들 때 거울을 봐야 한다. 나에게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가 잘못됐는지 살펴보고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라드 감독은 "나는 어느 정도까지 성공을 했다고 믿는다. 실제로 아스톤 빌라에서 팀 플레이거 정말 좋았다고 느꼈다. 나는 레인저스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고 생각했다. 내가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나는 모든 책임을 져야 했다. 나는 내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 약간 다른 방법으로 성장하고 진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좌절이나 위기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알 이티파크]
  • [MD현장인터뷰] '김이석 무릎 부상→윤석영도 교체 아웃'...윤 감독이 승리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 "시합 때마다 머리가 아프다"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시합 때마다 부상 선수가 생겨 머리가 아프다." 강원FC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전반 4분 만에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김대우의 패스를 받은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정민기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 24분 강원은 이영재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17분 전병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마침내 야고가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윤정환 감독은 "이틀 쉬고 오늘 경기를 해서 어려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빠른 시간 안에 득점을 하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몸이었지만 어떻게 빌드업할건지 잘된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몸들이 잘 움직였고 전북이 한 명 퇴장을 당해서 좀 더 수적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두 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전반 33분 이기석이 김대우의 머리에 무릎을 부딪히며 들것에 실려나갔고, 김강국이 급하게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27분에는 윤석영이 부상으로 강투지와 교체됐다. 그럼에도 강원은 똑같이 대형을 유지하며 전북을 괴롭혔고, 3년 7개월 만에 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윤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갔지만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있었다. 변수 대응이 잘됐고 내용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3년 7개월 만에 3연승을 했다고 들었는데 오랜 시간이었다. 그만큼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고 누가 들어가든지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더 많은 찬스에서 야고와 (정)한민이가 득점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머리가 아프다. 시합 때마다 부상 선수가 발생하고 있다. 다시 가서 봐야겠지만 부상 당한 건 어쩔 수 없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피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김)대우하고 부딪히면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본다. 지금 당장 계속해서 시합이 있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오는 거니까 좋은 방향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원은 양민혁의 활약이 대단했다. 양민혁은 우측에서 황문기와 호흡을 맞췄다. 양민혁은 전반 4분 벼락 같은 선제골을 기록했고 선제골 이후에도 양민혁은 후반 45분 정한민에게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줬다. 양민혁은 준프로 선수 답지 않게 올 시즌 15경기 4골 2도움으로 강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윤 감독은 "전북의 (안)현범이가 공격적으로 많이 나갔다. 그러나 우리가 전반전에 그 부분을 살리지 못했다. (양)민혁이를 후반전에 왼쪽에 세우면서 그 부분을 많이 노렸다. 대단하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 나이에 연속으로 90분씩 뛰는 게 쉽지 않는데 그 나이 때 나도 그 정도는 못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고 좀 더 적응한다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부분이 있고 경기장에 표출되는 것 같다. 저와 스타일이 다르다. 내가 저 나이 때 저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민혁이는 스피드, 돌파를 영리하게 캐치하면서 하는 것 같아서 그게 굉장히 보기 좋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본인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김두현 감독의 정식 감독 데뷔전이었다. 지난 시즌 김 감독은 김상식 감독의 사임 이후 전북의 감독대행을 맡으며 5승 2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지난 27일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전에서 첫 승을 노렸던 김 감독에게 강원이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윤 감독은 "아무래도 작년에 멤버와 지금 멤버와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하려고 했던 부분은 있었다고 본다. 그 의욕이 앞서다 보니 퇴장까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저희도 전북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아무래도 연전이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이 더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민혁도 양민혁이지만 수비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김영빈과 이기혁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면서 전북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윤석영과 황문기도 빌드업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골키퍼 이광연도 전북의 슈팅을 잘 막아내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윤 감독은 "축구는 득점하는 사람이 스포츠라이트를 받는데 역시 가장 숨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하는 수비수, 골키퍼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이)광연이도 위험할 때 막아주는 장면도 그런 부분이 승리로 연결되고 있다. 지키지 못하면 앞에 선수들도 점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뒤에서 (황)문기, (김)영빈, (이)기혁, (강)투지, (윤)석영이도 그렇고 몸을 던져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 '연봉 262억! 세계 감독 연봉 순위 3위'…그의 신박한 발언, "나 원래 돈 많아! 돈 때문에 사우디 온 게 아니라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 그는 세계 축구 팬들의 엄청난 욕을 먹어야 했다. 왜? 제라드 감독이 구한 새로운 직장이 '축구 종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잉글랜드 축구인들과 축구팬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라드는 현역에서 은퇴한 후 리버풀 U-18 감독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 감독 등을 역임했다. 성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2022년 아스톤 빌라에서 물러난 뒤 무직으로 지내온 그가 드디어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 유럽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티파크였다. 그러자 제라드를 향한 비난이 폭발했다. '스포츠워싱'의 일환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뿌리며 세계적인 스타들을 수집하고 있는 사우디이라비아다. 제라드가 돈에 팔려갔다는 것이다. 자존심도, 철학도, 열정도 모두 돈 앞에서 포기했다는 것이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때보다 비난이 더욱 폭발적이었다. 왜? 호날두와 벤제마는 30대 후반으로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다. 물론 비난이 있었지만, 마지막 직장에서 돈을 추구하는 것에 큰 반감이 없었다.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제라드는 43세. 감독으로서 창창한 나이다. 이제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젊은 나이에 육체와 정신을 모두 돈에 팔았다고 바라본 것이다. 사이먼 조던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는 "제라드가 유럽에서 허무하게 사라졌다. 제라드는 자신의 감독 커리어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성공적인 감독이 되고 싶다면, 중동으로 갈 필요가 없다. 제라드의 경우, 축구를 위한 결정이 아니다. 오직 돈을 위한 결정이다. 그는 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또 그의 명성과 위상 역시 높아지지 않을 것이다. 제라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공한다고 해도 EPL로 돌아올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든 결과물을 보고, EPL이 제라드에게 감독 제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제라드는 알 이티파크의 손을 잡으면서 단 번에 세계 축구 감독 연봉 TOP 3 안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로베르트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3000만 유로(444억원)다. 2위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2300만 유로(341억원), 3위가 제라드 감독이었다. 그의 연봉은 1770만 유로(262억원)다. 그런데 제라드 감독은 신박한 주장을 했다. 자신은 절대 돈을 보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오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제라드는 영국의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나는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오지 않았다. 나는 오래 전부터 재정적으로 안정이 돼 있었다.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올 이유가 없다. 돈이 이곳으로 온 이유 중 일부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100%는 아니다. 유일한 이유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한 비난을 존중한다. 나는 그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좌절하고 힘들 때 거울을 봐야 한다. 나에게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가 잘못됐는지 살펴보고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라드 감독은 "나는 어느 정도까지 성공을 했다고 믿는다. 실제로 아스톤 빌라에서 팀 플레이거 정말 좋았다고 느꼈다. 나는 레인저스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고 생각했다. 내가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나는 모든 책임을 져야 했다. 나는 내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 약간 다른 방법으로 성장하고 진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좌절이나 위기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알 이티파크]
  • [MD현장인터뷰] "신고식을 확실히 한 것 같네요"...'정식 사령탑 데뷔전'→첫 승 실패한 김두현 감독의 쓴 웃음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데뷔전에 신고식을 확실히 한 것 같다." 전북 현대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양민혁에게 선취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전반 24분 이영재가 김진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7분 전병관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전북은 후반 33분 야고에게 헤더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두현 감독은 "이른 시점에 실점을 하는 바람에 불안한 요소를 갖고 시작을 했는데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고 제가 얘기했던 부분들이 나와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후반전에 퇴장이 있었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필요했다. 5-3-1 형태로 수비하면서 대응을 했는데 야고가 김진수 뒤쪽으로 공략했다. 첫 데뷔전인데 신고식을 확실히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포지셔닝'에 대해 상당히 강조했다. 그리고 그것이 경기장에서 구현됐다. 전북은 김진수-이재익-정태욱이 스리백 형태를 구축하며 빌드업을 진행했고, 공격 전개가 원활해졌다. 그러나 퇴장 변수로 인해 그 형태가 무너졌다. 김 감독은 "스리백 형태 빌드업을 주문했고 원하는 대로 경기를 했다. 거기에서 강원이 경기하는 데 좀 어려움을 느꼈다. 근데 퇴장이라는 변수 때문에 형태가 무너졌다. 우리가 좀 더 페어플레이를 해서 실력으로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전북은 3승 5무 7패 승점 14점으로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로써 전북은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막을 내렸다. 전북은 약 한 달 반 동안 감독 없이 경기를 치렀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사임을 결정한 뒤 박원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박원재 수석코치는 최하위로 떨어진 전북을 이끌고 3승 2무 4패의 성적을 거뒀고 어느 정도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 전북은 27일 마침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제8대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에 빨리 분위기를 띄워야 할 것 같다. 좀 안일한 생각 '이렇게 수비하면 볼이 안 들어오겠지'라는 사소한 부분까지 집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실망하기보다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고 전반전 끝나고 이야기해보니까 만족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 가치는 구단에서 평가해 지불하는 것이고 우리 선수들이 이기지 못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그동안 잘해왔고 또 새로운 선수들도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카드 관리에 실패하며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경고를 받았던 시간 차도 굉장히 짧았다. 전병관이 후반 8분 경고를 받은 뒤 정태욱이 2분 후에 바로 경고를 수집했고, 티아고도 후반 13분에 바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병관은 4분 뒤 다시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김 감독은 "파울이니까 그랬을 것이다. 근데 저는 선수들이 약간 이른 시점에 집중력이, 또 체력적으로 떨어진 부분 때문이라고 보고 싶지는 않다. 경고를 주는 데 있어서는 심판이 알아서 하는 부분이니까 누구 특정 선수 아니면 우리가 옐로카드를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MD현장라인업] 부임한 지 하루 만에 '정식 감독 데뷔전'...김두현 전북 감독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 현대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 앞서 김두현 감독을 제8대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김 감독은 29일 경기 전 전북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북 감독으로 첫 공식 석상에 나섰으며 강원과의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준비한 시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아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고 기대가 된다. 교통 정리를 좀 했다. 인식 전환, 포지셔닝 개념을 인지시켰고, 어떤 변화가 올지 기대가 된다. 왜 이 위치에 있어야 되는지, 공격, 수비할 때 왜 이렇게 조직을 갖춰야 되는지에 따라 변화가 시작이 되고 그 개인적인 역량이 아니라 팀적인 부분만 개선돼도 개인적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보면 시각 차이가 좀 바뀐다고 보시면 된다. 개인이 잘하는 게 있다면 이제 팀으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봐야 한다. 대표팀 선수가 지금 김진수 선수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실 저희 팀에 좋은 선수 많다. 근데 성적이 안 나다 보니까 선수들이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제 그런 거를 좀 바꾸다 보면 선수들이 재평가될 것이다. 내가 만들어야 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북은 4-1-2-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전북은 정민기-안현범-정태욱-이재익-김진수-박진섭-이영재-이수빈-보아텡-전병관-티아고가 선발로 출전한다. 오른쪽 풀백에는 부상 당한 김태환을 대신해 안현범이 나서고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티아고는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 받았다. 김 감독은 "박진섭, 안현범 두 선수 다 베스트로 출전하고 컨디션도 좋다. 설렘을 갖고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 티아고는 축구적으로 작년에 증명했다. 근데 좀 위축이 돼 있는 것 같다. 오늘 나보고 이야기할 때는 다른 데 보지 말고 나보고 얘기하라고 했다. 일단 교감을 나누고 심리적으로 편해지면 실력적인 부분도 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보아텡 역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보아텡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부분은 레드카드를 받는 모습뿐이다. 보아텡은 올 시즌 5경기 출전에 2번의 퇴장을 당했다. 그것도 모두 다이렉트 퇴장이었기에 많은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불가피했다. 김 감독은 "보아텡은 어제 이야기를 했고 'K리그 선수 중에 네가 가장 페어플레이를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VAR(비디오판독)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체크가 되고 있고 적응 기간도 끝났다. 사실 그런 퇴장이 나오면 팀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 알겠다고 했으니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데뷔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감독대행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강원이다. 올 시즌 강원은 지난 시즌 강원과 차이가 있다. 지난 시즌 강원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쳤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김 감독은 "일단 양민혁, 야고가 개인적으로 좋은 선수다. 우리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고 포지셔닝 플레이를 가져가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1교시 시작했으니 한번 지켜봐야 한다. 저는 제가 원하는 걸 70%는 가져가야 한다고 보고, 30%가 대응이다 수비, 미드 지역까지 잘하는 선수가 있고 미드에서 공격지역까지 잘하는 선수가 있다. 조합을 찾고 밸런스가 잘 잡혀지면 원하는 그림에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4-1-2-3 포메이션을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아무 의미 없다. 공격을 어떻게 할지 중요하고 어떻게 수비를 갖춰서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것부터 선수들이 인식이 깨어 있어야 한다. 상대가 6명 들어오면 우리도 6명 수비해야 한다. 현대 축구 트렌드가 그렇게 가고 있다. 복잡하게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MD현장라인업] '초임 감독' 김두현의 데뷔전 선발 라인업...박진섭 MF 출전, 보아텡과 호흡→'첫 승+3G 무패' 도전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가 김두현 감독의 정식 사령탑 데뷔전에서 3경기 무패에 도전할 멤버 구성을 마쳤다. 전북 현대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1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 앞서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두현 신임 감독이 전북의 제8대 사령탑으로 새롭게 부임했다. 전북은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전북의 상황은 암울하기만 하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전북은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페트레스쿠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박원재 수석코치가 급하게 소방수로 감독대행을 맡았다. 박 감독대행 체제에서 전북은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 박 감독대행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3승 2무 4패의 성적을 거뒀고, 전북의 순위를 10위(승점 14점)까지 끌어올렸다. 아직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김 감독 체제에서 3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직전 2경기에서 모두 클린시트를 달성하는 등 어느 정도 분위기도 전환이 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김상식 감독 사임 이후 전북의 감독대행을 맡아 5승 2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 감독은 정식 사령탑 데뷔전에서 첫 승을 노린다. 김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제 첫 시작, 첫 경험 어떻게 보면 설렘이 가득하다. 저와 선수들은 첫 장을 잘 넘기려고 한다. 첫 장의 내용은 제가 잘 재밌게 만들어서 선수들이 다음 페이지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 그 만들어가는 재미를 팬 여러분들이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정민기-안현범-정태욱-이재익-김진수-박진섭-이영재-이수빈-보아텡-전병관-티아고가 먼저 나선다.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친 강원은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강원은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비록 3위 김천 상무와 승점 5점이 차이가 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충분히 3위 진입을 노릴 수 있다. 강원은 시즌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3월 열린 4경기에서 3무 1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4월부터 드라마틱한 반등이 시작됐다. 강원은 4월 열린 5경기에서 3승 2패로 선전하더니 이달 열린 5경기에서는 3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선두 울산 HD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공격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은 14경기에서 25골을 몰아치며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랭크됐다. 다만 수비력은 조금 아쉽다. 강원은 24골을 실점했는데 광주FC에 이어 최다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조금 더 단단한 수비가 필요하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광연-황문기-이기혁-김영빈-윤석영-김이석-김대우-조진혁-양민혁-야고-이상헌이 선발로 출전한다.
  • [MD현장] "전북을 오고 싶어하는 팀으로 만들겠다"...'정식 사령탑' 김두현의 목표는 성적 아닌 성장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전북을 오고 싶어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감독은 29일 강원도 춘천 '더 잭슨나인스' 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감독은 전북 사령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현재 전북은 K리그1 명문 클럽답지 않게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이 최하위로 떨어지자 성적 부진으로 사임을 결정했고, 박원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3승 2무 4패의 성적을 거두며 겨우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누구 한 분의 잘못이 아닐 것이다. 뭔가 엇박자가 났다고 생각이 든다. 잘 추스려서 시작하는 시점에 어떤 문제를 찾는지도 중요한데 앞만 보고 출발하기 때문에 지났던 과정을 잊고 새로 출발할 생각이다. 파이널A를 목표로 삼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전북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한번 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 같다. 그 부분을 일단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김 감독은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이 팀을 꾸릴까 우려와 걱정도 많았다. 그러나 작년에 같이 했던 선수들도 있고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한테 기회이고 너무 좋았다. 물론 다른 코칭스태프도 고생 많이 했는데 박원재 코치가 너무 고생해서 얼굴이 많이 좋지 않았다. 보양식을 많이 사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수원 삼성, 성남 일화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뛰었다. 이후 다시 국내로 복귀했고, 친정팀 수원과 성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커리어 말년에는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뛰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해외 진출을 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물론 축구도 중요하지만 인생적으로 봤을 때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고, 분명히 축구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시각적인 부분에서 해외 진출을 하라고 선수들한테 이야기하고 있다. 전북을 오고 싶어하는 팀, 그 이유가 해외 진출을 잘 보내는 그런 교량 역할을 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자신의 친정팀인 수원 삼성에서 코치를 맡았다. 2021년 김 감독은 전북으로 팀을 옮겼다. 2023년까지 김상식 감독을 보좌하며 전북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김상식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을 결정하자 김 감독은 급하게 불을 끄기 위해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감독대행으로 전북을 이끌게 된 것이다. 김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전북을 이끌고 5승 2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전북과 이별을 선택했다. 전북과 결별한 뒤 김 감독은 중국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갔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김 감독은 서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며 시즌 초반 연승 행진으로 룽청이 리그 선두권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만났던 지도자들에게 많은 영광을 받았다. 김호 감독님은 선수 육성과 미드필더의 중요성, 경기가 지고 있을 때 만들어가는 과정을 배웠고, 김학범 감독님은 팀을 전체적으로 잘 만드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임생 감독님과 서정원 감독님은 선수들과 관계나 수용하는 모습을 보고 인간적으로 많이 배웠고 윤성효 감독님은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있어 기회를 주시고 잘 지도해주셨다. 감독님들을 경험하면서 몸 안에 축적됐다고 생각하고 선수들한테 잘 녹여내고 싶다. 앞으로 더 중요한 것 같다. 선수들하고 얘기 나누면서 잘 만들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처음으로 수석코치직을 수행했던 전북으로 복귀하게 됐다. 전북은 27일 "팀의 영광을 재현할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낙점했다.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전북이 오고 싶어하는 팀, 이유가 해외 진출을 잘 보내고 국가대표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팀, 그런 것들이 선수들한테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만들기 위해 축구적인 부분을 잘 쌓아가려고 한다. 축구적인 부분은 갖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들을 최대한 확립해서 선수들이 같이 하고 싶어하는 감독, 경기하고 싶은 팀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북은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북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부상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고, 티아고는 13경기에서 단 한 골만 넣었다. 나나 보아텡은 5경기 출전에 다이렉트 퇴장만 두 번을 당했고, 페트라섹과 비니시우스도 각각 2경기, 4경기 출전에 머물고 있다. 김 감독은 "일단 먼저 체크가 필요할 것 같다. 사실 해외 생활을 한다는 게 어려움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은 다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팀 문화에 잘 적응하는지 그게 중요하다.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먼저 다가가야 할 것 같다. 물론 스카우팅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을 향해 "서두에도 말씀드렸는데 기대와 걱정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든다. 이제 첫 시작, 첫 경험 어떻게 보면 설렘이 가득한데 저와 선수들은 첫 장을 잘 넘기려고 한다. 첫 장의 내용은 제가 재미있게 만들어서 선수들이 다음 페이지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 그 만들어가는 재미를 팬 여러분들이 즐겼으면 좋겠다. 당장의 성적이 아닌 지속적인 전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테니까 팬 여러분들이 많이 성원해 주시고 제가 잘 준비 한번 해보겠다"고 전했다.
  • [MD현장] 'K리그 명가' 전북의 선택은 '초임 사령탑' 김두현...우려 가득한 시선에→이도현 단장 "갈수록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었다"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이야기를 나누며 우려가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었다." 전북 현대는 지난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29일 취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북 업무를 시작했다.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와 15라운드 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갖는다. 최근 전북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10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고, 올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박원재 감독대행이 팀을 재정비해 10위까지 올려놓았다. 전북 이도현 단장은 "일단 감독 선임 과정이 아시다시피 한 달 반, 긴 시간 동안 흘러오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 구단을 이끌어줬던 박원재 코치님, 코칭스태프, 선수 여러분들, 그리고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아울러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잘 팀을 꾸준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주셨던 선수단, 그다음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은 박 감독대행이 팀을 맡고 있을 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고,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김 감독은 당시 청두 룽청에서 서정원 감독을 보좌하며 수석코치를 맡고 있었지만 긴 협상 끝에 전북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게 됐다. 이 단장은 "김두현 감독님을 선임하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서정원 감독님, 청두 구단에서도 시즌 중 수석코치를 보내주시는 어려운 결정해주셨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전북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감독님의 문제, 감독님의 선임으로 원인과 결과가 이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난 한 달여 동안 구단을 어떻게 운영하고 운영해왔던 모습에 대해서 부족함은 없었는지 개선할 점은 없을지 심도 있게 고민과 성찰을 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지난 27일 김 감독의 선임에 대해서 팀의 영광을 재현할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낙점했다.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 이 단장 역시 "우리는 구단을 운영할 방향성을 설정하게 됐다. 앞으로 전북은 '최고를 지향하는', '공정한', '기존의 틀에서 얽매이지 않는', '추진력 있는' 이 네 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구단을 운영하려고 한다. 그런 차원에서 저를 포함한 저희 프런트가 먼저 혁신을 가져가고 변화된 모습,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들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에서 첫 번째 단추 첫 번째 부분은 감독님의 선임이었다. 김두현 감독 선임 과정에도 그 네 가지 키워드가 개입됐다고 보면 된다. 거기에 더해 현재 트렌드, 기술, 환경, 시대에 맞는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 고민을 했고, 전술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김 감독은 아직 수석코치만 수행했을 뿐, 감독직을 맡은 적이 없다. 김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서 "주변에서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들었다. 이 부분을 기대와 즐거움으로 바꿔드려야 할 책임감을 갖고 감독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장은 "일각에서는 '초임 감독으로서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 우려가 된다', '전북이라는 빅클럽의 초임 감독이 맞는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저희 내부적으로도 우려가 없지는 않았다. 근데 선임을 준비하는 과정,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최종적으로 선임하는 과정 속에서 개인적으로도 그런 우려들이 조금씩 기대감과 설렘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준비된 모습을 많이 갖고 있어 대화, 표현하는 데 있어 자신감이 보였다. 제가 축구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차원에서 전북이라는 큰 클럽에서 초임 감독님이 멋지게 해 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저도 응원할 것이고 파트너로서 멋진 그림을 같이 그려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감독대행으로 전북을 지도한 바 있다. 김상식 전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을 때 김 감독은 8경기를 감독대행으로 지휘했고, 5승 2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북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 단장은 "일단 지난 시즌 성적, 결과를 떠나서 현재 팀 상태를 잘 파악하고 계신 분이었다. K리그를 잘 이해하시는 분이었고, 대행 과정에서도 결과를 떠나서 과정과 선수의 활용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봤다"고 평가했다.
  • [MD현장] "걱정과 우려를 기대와 즐거움으로 제공하겠다"...'감독대행→제8대 사령탑' 김두현 감독의 출사표 [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걱정과 우려를 기대와 즐거움으로 선수들과 팬들께 제공해야 하지 않나..." 전북은 지난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그리고 29일 강원도 춘천 '더 잭슨나인스' 호텔에서 김두현 신임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감독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전북의 올 시즌 분위기는 암담하다. 지난 시즌 김상식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한 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선임했지만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지면서 페트레스쿠 감독은 성적 부진 끝에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전북은 다시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로 돌아섰다. 박 감독대행 체제에서 전북은 어느 정도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 6라운드에서 강원FC에 2-3으로 패배했지만 광주FC와, FC서울을 상대로 2연승까지 기록했다. 전북은 이달 초 3연패 늪에 빠졌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3승 5무 6패 승점 14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시기에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사실 어려움이 좀 있었다. 선임되기까지 기다림도 있고 상황상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과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선택이 쉬웠던 것 같다. 주위에서 걱정과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 기대와 즐거움으로 선수들과 팬들께 제공해야 하지 않나 이런 책임감을 갖고 감독 생활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선수들에게 두려움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을 갖자고 얘기를 많이 했다. 자신감은 개인적으로 나오는 부분도 있지만 팀적으로 준비가 된다면 자신감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즐기는 자리라고 애기를 했다. 선수들이 즐거워하면 승리는 따라오는 것이고 그 승리를 만끽하는 것은 팬 여러분들이기 때문에 나비 효과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박 감독대행이 팀을 재정비하는 동안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고,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전북은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실 김 감독은 그동안 전북과 인연이 깊다. 김 감독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또한 김상식 전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한 뒤에는 전북의 감독대행을 맡았다. 김 감독은 페트레스쿠 감독이 오기 전까지 8경기에서 5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사실 여기 오면서 선수들과 보냈던 시간을 생각했다. 그 당시에 하고 싶었던 일, 해야 될 일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들을 하고 가지 못한 느낌이 있었다. 선수들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앞으로 보여드릴 축구를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시작된 강원에서 첫 경기도 재밌게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초반 전북은 부진에 빠졌지만 결국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은 뒤부터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김 감독이 전북을 파이널A에 올려놓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감독대행을 역할을 잘 수행한 뒤 전북을 떠났다. 서정원 감독이 있는 청두 룽청 코칭스태프로 합류하며 새로운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갔다. 청두 룽청에서도 시즌 초반 연승 행진으로 팀이 리그 선두권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다시 전북에 부름을 받아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김 감독은 "전술적으로 선수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감독이라는 자리를 꿈꿔왔다. 그런 자리에 섰기 때문에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었고, 선수들과의 교감을 하고 싶었다. 지금 선수들은 축구를 더 배우고 싶고 즐기고 싶어한다. 그런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들의 니즈에 충족되지 못한 모습으로 전북이 많이 힘들어했다. 그런 부분을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훈련과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워드는 시간, 공간, 포지셔닝, 밸런스 네 가지를 추구한다. 현대축구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싸움이 시작됐고, 포지셔닝 게임이 시작됐다. 경기 중에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포지셔닝 게임을 시작할 것이고 반대로 상대에게 시간과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포지셔닝 게임을 시작할 것이다. 중요한 게 결국 밸런스인데 밸런스는 수비, 공격 다양하게 적용돼야 한다. 포메이션은 의미가 없고 포지셔닝을 갖춰가며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지 선수들과 잘 공유해서 생각했던 축구를 실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현재 아시아 축구선수 몸값 'TOP10' 공개… 손흥민은 4위, 그럼 1위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유럽 등 주요 구단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축구선수들의 추정 몸값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쿠보 다케후사가 1위로 6000만 유로로 평가되었고, 김민재가 2위로 5500만 유로로 책정되었다. 손흥민은 4위로 4500만 유로로 나타났다
  • '스틸야드 수호신' 황인재, A대표팀 첫 발탁...서드→백업→주전→태극마크 “간절한 노력이 보상 받은 기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 주전 골키퍼 황인재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에 나서는 A대표팀 23명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등 해외파에 이름도 보였지만 낯설은 이름이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황인재다. 포항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수문장 황인재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팀은 싱가포르,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치른다. 황인재는 다음 달 1일 김천 상무 원정 경기를 마친 후 2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인재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늦게 핀 꽃의 아름다움'이다. 완주중-전주공고 출신의 황인재는 남부대학교를 거쳐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황인재는 서드 골키퍼로 자리를 잡았고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한 뒤 세컨드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이후 성남FC와 안산을 거쳐 2020년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재는 2020시즌 강현무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고, 2021시즌 도중 김천 상무에 합격해 잠시 포항을 떠났다. 김천에서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던 황인재는 포항으로 돌아온 뒤 다시 강현무의 그늘에 가려졌다. 황인재는 지난 시즌부터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넘버원 키퍼 강현무가 김천으로 입대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황인재는 46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 15개를 기록하면서 당당히 주전 골키퍼를 차지했고 리그 전경기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지난해 FA컵 4강전에서 황인재는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해내며 포항의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황인재는 14경기에 모두 출전해 단 12실점만 기록했다. 현재까지 포항이 K리그1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황인재는 클린시트를 5회나 기록하며 매 경기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고 있다. 또한, 발밑이 좋은 골키퍼 답게 패스 성공률이 높아 포항의 공격 상황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황인재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포항에는 정재희라는 확실한 주목을 받는 선수가 있었고 황인재는 골키퍼라는 이유로 뒤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13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황인재는 "작년에는 제 역할이 크지 않았다면 올해는 제 역할이 정말 중요하고 큰 것 같다.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최근 제 경기력이나 팀에 미치는 영향이 그게 승리로, 승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주목을 확실히 못 받는다고 더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고 감수하면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마침내 황인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황인재는 "1년 내내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남들 쉴 때 운동하고, 남들이 놀 때 쉬었다. 그렇게 준비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속 노력하면서 언제, 어디서 자신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은 것이다. 황인재는 “처음이라 얼떨떨하지만 간절히 노력한 만큼 보상 받는 것 같아 기쁘다. 이렇게 올라설 수 있던 건 다 포항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포항을 대표하고 나라를 대표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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