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체제 '김도훈호', 싱가포르 원정서 모두 잡아야할 결과와 내용(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임시 사령탑 체제인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에서 결과와 내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쫓는다. 싱가포르전 승리를 통해 국제축구연맹(
비겨도 WC 3차예선행 확정! 하지만 무승부는 안 된다…김도훈호 화끈한 연승 필요한 이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축구가 다시 달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막바지 일정을 소화한다. 탈락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감독 교체와 '탁구 게이트' 등을 겪으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시원한 승리가 꼭 필요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6일(이하 한국 시각)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확실히 아래인 싱가포르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비기기만 해도 3차예선행을 결정한다. 하지만 비겨서는 안 된다. 이겨야 한다.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사령탑에 오른 뒤 "한국 축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되고 싶었다. 대표팀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승리를 거둘 것이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잘 준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싱가포르전과 중국전(11일)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은 4라운드까지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했다. 12득점 1실점을 마크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홈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중국과 원정 2차전에서도 3-0 대승을 거두고 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지난 3월 태국과 홈 경기를 1-1로 비기면서 주춤거렸다. 다행히 태국과 4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중국(승점 7)과 태국(승점 4)를 따돌리고 여유 있게 C조 선두에 서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3차예선행을 확정한다. 6일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와 11일 중국과 홈 경기에서 승점 1만 따내도 3차 예선으로 향한다. 하지만 무승부는 곤란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실패와 경기 내외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축구팬들을 실망시킨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화끈한 연승이 꼭 필요하다. 새로운 얼굴에 대한 기대도 높다. 김도훈 감독은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 출전할 '새 얼굴' 7명을 선발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에서 맹활약을 펼친 배준호를 비롯해 골키퍼 황인재, 수비수 최준, 황재원, 하창래, 박승욱, 공격수 오세훈을 포함했다. 승리를 거두면서 새롭게 발탁한 선수들의 능력을 제대로 점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클린스만 "손흥민 혼자만 정상급"… 시즌 총평하며 극찬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칭찬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토트넘을 언급하며 손흥민이 "혼자 힘으로 톱 클래스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HITC 풋볼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토트넘에서 선수 한 명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클린스만은 "토트넘은 확실히 보강이 필요하다. 모든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면서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제외한 토트넘은 보강이 필요하다"강조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서는 호평을 이어갔다. 그는 "손흥민 혼자만 정상에 있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그나마 좀 도왔을 뿐"이라며 "내가 생각하기에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훌륭한 재능을 갖춘 선수를 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 혼자서 톱 클래스에 올랐다"며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 토트넘 공격을 이끌 수 있는 공격수 영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
조규성 빠진 자리 발탁된 국대 공격수는 딱 '2명'… 치열한 경쟁 예상된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에서 조규성이 빠진 대표팀에서 주민규와 오세훈이 주목받고 있다. 주민규의 강력한 피지컬과 연계 능력, 오세훈의 수비 돌파와 공중볼 공격력은 대표팀 공격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
축구장에서 다시 만난 두 월드컵 영웅, 황선홍 대 홍명보의 지략 싸움한국 축구 역사의 두 거목, 황선홍과 홍명보가 K리그1에서 첫 지략 대결을 선보인다는 소식은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줬다. 황선홍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의 구세주로 나서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울산 현대를 이끌며 리그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역 시절부터 국가대표팀에서 각각 공격수와 수비수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황금기를 함께 했다
한국 축구 감독이 공석인 가운데… 정몽규 회장이 히딩크 감독을 콕 집어 언급했다 (+이유)정몽규 회장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군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히딩크 감독은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실하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중국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 진출을
"참, 그게 슈퍼스타가 할 짓인가?"…슈퍼스타의 '도 넘은 장난'에 축구팬들 "미친 짓" 맹비난, 누가? 무슨 장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팬들이 황당함을 넘어 맹비난을 퍼붓게 만든 행동을, 장난을 친 '슈퍼스타'가 있다. 네이마르다. 한 때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이상해지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후 더욱 이상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한 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네이마르. 그래서일까. 장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장난에 진심이다. 그런데 그의 장난이 도를 넘었고, 선을 넘었다. 그 누구도 즐거워하지 않는 장난을 쳤다. 네이마르가 무슨 장난을 쳤길래? SNS에서 하나의 영상이 공개됐다. 네이마르는 뾰족한 무언가를 들고 흰색 차량으로 간다. 그리고 타이어에 구멍을 냈다. 그러면서 해맑게 웃으며 기뻐했다. 그 자동차의 주인은 브라질 대표팀 동료이자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뛰다 2024년 네이마르의 알 힐랄로 이적한 수비수 헤낭 로디였다. 이 장면을 본 스페인의 '마르카'는 "네이마르의 장난이 너무 심하다. 로디 자동차의 타이어에 구멍을 냈다. 네이마르가 잘못했을까?"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절대 도전해서는 안 될 몇 가지고 있다. 일대일 축구 경기, 저글링 경연 대회, 승부차기, 그리고 로디의 자동차에 한 어리석은 장난 등이다. 그는 동료의 신뢰를 깼다. 자신의 자동차에 타이어가 구멍난 사실을 발견한 후 로디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팬들은 네이마르 장난이 너무 과했다며 비판했다. 실제로 축구 팬들은 SNS를 통해 "미친 짓이다. 정말 다른 치원의 사람이다", "제정신인 사람이면 이런 장난을 칠 리가 없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으면서, 부상으로 인해 팀에 어떤 기여도 하지 못하고 있는 슈퍼스타. 이런 그가 황당한 장난을 치며 비난 받고 있는 모습. 알 힐랄 팬들이 보면 어떤 감정이 들까. 그동안 숱한 논란을 일으킨 네이마르다. 이제는 슈퍼스타의 품격을 갖출 때가 되지 않았을까.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유럽파 손흥민·이강인 인기에…싱가포르 축구협회가 혀를 내둘렀다싱가포르 축구 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과 싱가포르 경기 티켓이 과도한 가격으로 재판매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암표 문제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며 위조된 티켓이나 비법적인 경로로 구매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MD현장] "인고가 낳은 인재의 시간은 지금부터"...'생애 첫 A대표팀' 차출된 선수들 향한 열띤 응원, 김도훈의 기대도 'UP'[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새로운 얼굴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한국은 죽음의 조를 피하기 위해 '톱시드' 사수가 목표다.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한다. 기존의 32개의 팀이 참가했던 월드컵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아시아에 주어진 티켓도 4.5장에서 4장이 더 많아졌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따낸 18개 팀은 최종예선에서 6개 팀씩 3개 그룹으로 나뉜다. 최종예선 1위와 2위는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하고 3위와 4위에 랭크된 팀들은 다시 한번 3개 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2장의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2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최종예선에서 시드 배정은 피파랭킹을 통해 확정되는데 한국은 23위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국이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아시아 랭킹 3위를 지킬 수 있고 톱시드로 배정돼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다. 싱가포르전은 톱시드 사수를 위한 첫 걸음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김 감독은 싱가포르와 중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발탁했다. 김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등 해외파를 대거 소집했고 배준호, 황재원, 최준, 황인재, 박승욱, 하창래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수들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코칭스태프, 협회와 의견을 종합해 K리그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또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로 뽑았다"고 전했다. 이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선수들은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갖고 있는 장점들이 많다. 수비적인 측면에 있어서 기다리는 수비보다는 과감하게 적극성을 갖고 할 수 있는 수비수들 위주로 뽑았고 배준호는 활약을 봤을 때 하고자 하는 축구에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포항 스틸러스 팬들은 주전 골키퍼 황인재를 향해 "인고가 낳은 인재의 시간은 지금부터"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응원하기도 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새로운 선수들이 A대표팀에 뽑혀) 응원하기 위해 왔다"라고 밝힐 정도. A씨는 "황인재는 포항에 오기 전부터 많은 팀에 있다가 왔다. 불과 몇 년 전 주전 골키퍼는 강현무였다. 황인재는 프로 데뷔 후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가 다른 선수들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주전 자리를 잡았다. 포항에서 국가대표가 나온 게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래 골키퍼는 김승규, 조현우 등 스타선수들이 붙박이었다. 그래서 더 대단하다. 황인재도 있지만 김천 상무에 있는 박승욱, 지난해 같이 FA컵 우승을 차지한 하창래도 발탁됐다. 3명이라는 선수가 포항에서 발탁돼 기뻐서 응원하러 특별히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MD현장] "고인물은 썩는다, 당연히 사퇴해야" 거세진 비판의 목소리...이번에도 정몽규는 A대표팀에 책임 전가[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고인물은 썩는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아직 후임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하며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지만 외국인 감독들과 협상 난항을 겪었다. 결국 감독 선임 실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냈고 대한축구협회는 급하게 김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김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톱시드 사수'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번 싱가포르, 이란과의 2연전에서 만약 한 경기라도 미끄러질 경우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톱시드 배정이 불가능하다. 23위로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피파랭킹을 기록한 한국은 최종예선 톱시드를 위해 반드시 연승을 해야 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축구 팬 A씨는 "다른 쪽은 경기인 출신이 행정 업무를 꾸리는 것은 좋다고 보는데 협상 개념에서는 미숙한 것 같다. 2002년 월드컵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건데 그때는 협상을 잘해서 히딩크 감독을 모셔왔다. 근데 지금 같은 경우네는 까서는 안 될 패를 까고 가면 안 되는 걸 자꾸 불리한 쪽으로 협상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어떻게 보면 오려고 하는 감독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중에서 좋은 감독을 뽑아야 한다. 우리도 선임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보면 시장에서 흥정도 안 해본 사람들이 감독을 선임하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져갔다. 지난 3월 태국과의 아시아 2차예선 홈경기에서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몽규 OUT'이라는 플랜카드를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회장을 둘러싼 비판은 극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대한체육회는 연임 제한 규정을 모두 삭제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임원 연임을 제한한 정관 규정을 모두 삭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 대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은 뒤 문체부에 정관 개정 인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A씨는 "고인물은 썩는다. 정몽규 회장은 프로축구연맹 회장일 때 개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서 긍정적으로 바라봤는데 많이 실망스럽다. 돌아가는 걸 보면 최근 더 안 좋아지면 안 좋아졌지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경북 구미에 거주하는 B씨는 "기사를 통해 보면 축구협회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걸로 안다. 선수들의 실력으로 올라가고 있고 협회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 같다. 축구협회도 개선돼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대한축구협회가 임시 감독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협회는 지난 3월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국내 감독을 선임하려 했다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거센 저항을 받았고, 결국 황선홍 올림픽대표팀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다. 결과는 참담했다. 국가대표팀은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라는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지만 올림픽대표팀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A씨는 "당연히 사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 기업이면 진작 쫓겨났을 일이다. 지금 우물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거 다 하는 상황이다. 내심 상급단체가 제지해주기를 바랬는데 자기들끼리 해먹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파리올림픽도 못 가게 됐다. 나중에 들어보니 황 감독이 올림픽에 진출하면 A대표팀에 갈 계획이었다고 하니까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성도 사라지고 한국 축구를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현대라는 기업에서 축구협회 쪽을 많이 하다 보니 그것 때문에 망설인다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협회 회장에 출마하고 싶다면 겁내지 말고 나오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B씨는 "알고 있는 게 많이 없지만 잘 아는 사람들이 의견을 내고 추진하는 부분이라서 한편으로 응원하고 있다. (축구협회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는 일도 힘들게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보상도 잘 받고 성과도 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축구협회의 만행 속에서도 많은 축구 팬들은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A씨는 "응원은 당연히 멈추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 선수들이 죄가 있는 건 아니다. 선수들은 한 국가의 재능이다. 뛸 수 있을 때 능력에 맞춰 트로피를 들었으면 좋겠다. 자꾸 행정이나 윗선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기회를 날리는 게 너무 아쉽다. 그래서 더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신선한 피 수혈로 새로운 도약 준비김도훈 감독 "새 얼굴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한국 축구대표팀이 7명의 신규 선수를 포함시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이번 발탁을 통해 팀 내에서 건강한 경쟁을 조성하고, 팀의 전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
[MD현장인터뷰] '톱시드' 사수 위한 '운명의 2연전'...김도훈이 소방수를 맡은 이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 주고 싶었다"[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이후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해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3월 태국과의 아시아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국내 감독 위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현직 K리그 지도자들 중 한 명을 선택하겠다는 의미였다. 당연히 K리그 팬들은 극구 반대했고, 울산 HD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반대 입장의 공식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팬들의 반발로 인해 당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황 감독은 당시 혼란스러운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물론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태국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수습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축구협회는 3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외국인 감독 선임을 놓고 움직였다. 미국 출신의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스페인 국적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대표팀 감독을 1, 2순위 후보로 정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선임은 무산됐고, 축구협회는 지난달 20일 김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임시 감독 체제만 두 번 연속이 됐다. 김도훈호는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에서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늦은 합류와 K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국내파 선수들의 일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준비도 하지 못하고 출국길에 올라야 했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된다면 도움을 주려고 생각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미팅을 통해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나누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집중할 것이고, 우리 선수들과 함께 게임 플랜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싱가포르, 중국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최종예선의 경우 아시아에서 피파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톱시드 배정이 가능한데 한 번이라도 미끄러질 경우 23위로 올라있는 아시아 세 번째 자리를 호주에 넘겨주게 된다. 톱시드에 배정이 되지 않는다면 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가 속한 죽음의 조에 편성되게 된다. 따라서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피파랭킹을 지켜 톱시드를 사수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 감독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동남아 축구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라고 본다. 제가 싱가포르에 있을 때 같이 있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그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장점들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장점, 우리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발탁했다. 김민재, 설영우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배준호, 황재원, 최준, 황인재, 박승욱, 하창래로 메웠다. 이들은 모두 A대표팀에 최초로 차출됐다.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렇게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수들을 뽑아야 되는 상황이었고 코칭스태프와 협회의 의견을 종합해서 지금 K리그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또 그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로 뽑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장점들이 많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기다리는 수비보다는 과감하게 적극성을 가진 수비수들을 위주로 뽑았다. 배준호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저희가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좀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은 이해하고 있다. 선수들은 그런 생각보다 앞으로 우리가 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밸런스,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플랜을 통해 우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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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 지휘 아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미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0-4 대패콜린 벨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0-4로 큰 점수 차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시간으로 2일,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한국은 미국에게 네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2026 아시아
설영우 이적설 대응, 홍명보 감독 '선수의 미래 고려 중'울산 홍명보 감독이 수비수 설영우의 유럽 이적설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의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홍 감독은 선수의 미래를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2024 16라운드 홈 경기 전, "설영우가 해외로 이적하는 것은
한국 여자 축구, 미국 원정에서 격차를 느끼다...U-20 대표팀, 강호 미국에 0-3 완패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미국 원정에서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미국 대표팀에 0-3으로 완패하며 격차를 실감했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국 U-20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세 골이나 내주며 패했다. 경기는 전반에
기성용·차두리 후계자였던 이 한국 선수에게 마음 찢어지는 소식 전해졌다 (+이유)한국 축구선수 오현규, 셀틱 FC를 떠날 가능성. 다른 유럽팀들의 관심도 있음. 코치의 개편 계획에 오현규는 제외될 것으로 예상됨.
차범근 아들 차두리에게 날벼락 같은 이야기 전해졌다…카톡까지 싹 공개됐다축구 전설 차범근 아들 차두리가 여성에게 스토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에서, 카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차두리는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당하고 부정한 행위를 내세우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주장하지만, 여성은 3년 동안 연인 관계였
차두리 사생활 폭로한 여성 “인스타에 어떤 여자랑 안고 뽀뽀하는 사진 올라왔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차두리가 여러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인터뷰에서 그의 바람 피운 사실을 주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차두리는 이를 부정하며 A 씨를 사생활 폭로로 고소했으나, A 씨는 SNS 메시지를 공개하
'레전드' 박주호, 2024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좋은 문화 만들겠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K리그 레전드 박주호가 ‘2024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30일 오후 3시 축구회관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과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K리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연맹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함께 축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기·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연맹은 지난 2016년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처음으로 실시했고, 2019년부터 ‘생명나눔 캠페인’으로 재개한 뒤 매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주호는 지난 2019년 울산 소속으로 선수단 대상 생명나눔 교육을 듣고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홍보대사 활동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에 따라 박주호는 올 시즌 K리그 구단을 순회하며 생명나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주호는 “2019년 울산 선수일 때, 생명나눔 교육을 듣고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당시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해 선수단 전원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건 울산이 유일하다고 들었고, 자부심도 느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에서 생명나눔 캠페인 홍보대사라는 좋은 제안을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K리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K리그 선수들과 팬들에게 장기조직기증의 필요성을 알리고 동참하는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맹은 그간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연맹 및 구단 임직원, 선수, 지도자 등 K리그 구성원 대상 교육과 장기기증 서약 등을 시작으로, ▲생명나눔 유니폼-머플러 착용, ▲그린라이트 캠페인, ▲슈팅챌린지 콘텐츠 등 각종 온·오프라인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K리그1, 2 전 구단 선수단 대상 순회교육, K리그1 전 경기장 방문 캠페인 및 관람객 대상 기증희망등록 접수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연맹은 ▲K리그 선수단 대상 순회교육, ▲K리그 경기장 내 생명나눔 홍보 부스 설치, ▲K리그 팬 대상 장기기증 서약 독려 등을 통해 생명나눔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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