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4위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암울한' 중국→'죽음의 C조'서 일본·호주·사우디·바레인·인도네시아 맞대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중국 축구가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빨간불 앞에 놓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바라보고 있지만, 전망이 썩 밝지 않다. 중국 현지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에서 C조에 속했다. 3차예선 진출국 가운데 5포트에 포함됐고,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인도네시아와 한데 묶였다. 6개 포트 가운데 하위인 5포트였으니 애초에 강팀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였다. 하지만 '죽음의 조'로 평가 받을 만큼 강한 상대들을 만나 부담이 더욱 커졌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호주, 사우디는 아시아에서 손꼽는 강팀들이다. 바레인은 '중동의 복병'으로 불리고,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급성상제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만만하게 볼 팀은 하나도 없다. 냉정하게 볼 때,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1, 2위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게 느껴지고, 4차예선으로 향하는 마지노선인 4위 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은 4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B조에 자리했다. 당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는 12개국이 진출했다.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조 1, 2위 팀들이 본선에 직행했다. 3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아시아 최종 3위를 가렸다. A조에서는 이란, 한국이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고, B조에서 사우디와 일본이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중국은 B조에서 1승 3무 6패 승점 6에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9득점 19실점으로 한계를 드러내며 본선행 티켓을 날렸다. 조 3위 호주(승점 15)에도 크게 밀렸다. B조 3위 호주는 A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2-1 승리를 거두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호주는 남미의 페루와 대륙 간 플레이오플 벌여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앞서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48개국이 본선에 나선다. 아시아 대륙에 걸린 본선행 티켓은 8.33장이다. 중국 팬들은 본선 진출 팀이 대폭 늘어나 중국에도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죽음의 C조'에 들면서 한숨을 내쉬고 있다. '냉정하게 조 4위를 노려아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중국은 오는 9월 5일 일본과 원정 1차전으로 3차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10월 9일 사우디와 홈 2차전을 벌이고, 10월 10일 호주와 원정 3차전을 가진다. 시작부터 C조 최강자들과 맞대결을 벌인다. 초반 3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야 4차예선행이라도 바라볼 수 있다. 만약, 1~3차전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면 월드컵 본선행 꿈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딱 한 번 월드컵 본선에 나가 봤다. 2002 한일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해 3전 전패를 당했다. 코스타리카에 0-2, 브라질에 0-4, 튀르키예에 0-3으로 졌다. 무득점 9실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31위에 랭크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정조준하며 24년 만의 본선행을 바라보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높게 느껴진다.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와 2027년까지 동행 공식 발표(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신태용(54) 감독이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와 동행을 이어간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
K리그, 산리오와 협업…헬로키티와 함께하는 축구의 새로운 매력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손을 잡고 새로운 협업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들이 K리그 무대를 누비며, 다양한 한정판 콜라보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산리오코리아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한교동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한 브랜드로, MZ세대와 잘파세대는 물
'죽음의 조 포함' 日 모리야스 감독 "예상대로 험난한 길, 용기 가질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매우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56)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어렵고 험난한 길"이라고 전망했다. 쉽지 않은 승부들을 예상하면서도 각오를 잘 다져 월드컵 본선행을 꼭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이 펼쳐진 후 일본축구협회에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상했던 대로 힘든 그룹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월드컵(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험한 길을 걸었다. 이번에는 그 이상으로 힘든 도전이 예상된다"며 "각오와 용기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힘줬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는 18개국이 출전한다. 일본은 한국, 이란과 함께 1포트에 포함돼 조 편성을 기다렸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포함됐다. 한국에 밀려 아쉽게 1포트가 아닌 2포트에 들어간 호주, 3포트 국가 가운데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한 사우디와 한데 묶여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중동의 복병' 바레인, 전통적으로 일본에 강했던 중국,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모두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들이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모리야스 감독의 말처럼,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초반 매우 고전했다. 당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는 12개국이 참가했다. 6개국씩 2개 조를 이뤘고, 각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직행했다. 일본은 사우디, 호주, 오만, 중국, 베트남과 B조에 속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오만에 0-1로 덜미를 잡혔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하지만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사우디에 0-1로 졌다. 초반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후 7경기에서 만회에 성공했다. 4차전 홈 경기에서 호주를 2-1로 꺾고 분위기를 바꿨고,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했다. 결국 4~10차전에 6승 1무 무패 성적을 올리며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7승 1무 2패 승점 22로 사우디(승점 2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4승 3무 3패 승점 15에 그친 호주를 플레이오프로 밀어냈다. 4년 전과 비슷한 운명에 놓였다. 아시아 대륙의 본선행 티켓이 8.33장으로 늘어나 여유가 더 생겼지만, 월드컵 직행 기회를 잡기 위해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한다. 4년 전 최종예선에서 만났던 호주, 사우디, 중국과 다시 본선 직행을 다툰다. 모리야스 감독으로서는 4년 전 초반 고전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본선 직행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일본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 나서며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이뤘다. 이전까지 한국과 중동세에 밀려 단 한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계속 본선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에 한국과 함께 공동 개최국으로 참가했고,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모두 주인공으로 나섰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하면 8회 연속 본선행을 이루게 된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48개국이 본선에 참가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보다 16개국이 더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3차예선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가 다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5위와 6위는 탈락한다. 4차예선에서 다시 본선 진출 두 팀을 가리고, 4차예선 최종 3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해 마지막 본선행에 도전한다.
KFA "다음주 정식 사령탑 선임한다"… 국내 감독 유력?대한축구협회(KFA)가 곧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한다.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A대표팀 정식 사령탑을 다음 주 선임할 계획으로 지금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이 지난주 10번째 회의를 끝으로 최종협상자를 선정했다"며 "전력 강화 위원들은 후보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초 정해성 전력 강화 위원장이 외국인 감독 후보를 대상으로 화상 면접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4명의 후보로 추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협회의 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아서 국내 감독도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국내파 감독 후보로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6월 임시 대표팀 사령탑 김도훈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다. 최종 후보를 정한 협회는 다음 주 내로 새로운 사령탑을 선입하고 본격적으로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준비할 예정이다.한국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
'동네 축구에 뜬' 손흥민, 아마추어 동호인들과 즐거운 시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2)이 아마추어 축구인들과 축구 경기를 즐겼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더쿠 등에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배수지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손흥민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 A씨는 커뮤니티에 "흥민이형이랑 같이 조기축구 공 찼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는 "(지난 27일) 목요일 저녁 9시 아차산 축구장에서 매칭이 잡혀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갑자기 일행 중 한명이 "손흥민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농담인 줄 알고) 웃어넘겼는데 주변에 초등학생 아이들과 어르신들도 많았다"며 "대략 600명 이상이 모였는데 눈 크게 뜨고 보니 정말로 손흥민 선수가 있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미 먼저 온 팀과 축구 경기를 즐긴 상황이었다. A씨는 손흥민을 상대한 사람들이 부러웠다.그런데 A씨에게 손흥민과 경기를 뛸 기회가 찾아왔다. A씨는 "몇 분 뒤에 ..
정몽규 회장의 선택은? 팬들이 원하는 외국인 감독, 현실은 국내 감독차기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한축구협회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정몽규 회장의 결정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최근 축구계 소식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번 주 초부터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화상 면접을 진행했다. 이는 최종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였다. 국내 감독 후보로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과 김도
11월 중동 2연전이 최대 고비! 'B조' 한국, 11회 연속 WC 본선행 도전…일본은 '가시밭길' 예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한다. 중동 5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 묶였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중동 모래바람을 뚫어야 한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에서 B조에 포함됐다. 1포트를 받고 2~6포트에 포함된 팀 하나씩과 B조로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상대들과 만났다. '꿀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껄끄럽게 여겨지는 상대들을 거의 다 피했다. 2포트의 호주, 3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 4포트의 아랍에미리트(UAE), 6포트의 북한과 인도네시아와 만나지 않았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중동 텃세와 편파 판정 등을 고려해 확실한 승리를 거둘 전략을 세워야 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로 3차예선 문을 연다. 이어서 9월 10일 오만과 원정 경기를 가진다. 10월에는 10일과 15일 요르단 원정 경기와 이라크와 홈 경기를 연속해서 치른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다시 만난다. 11월 중동 원정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1월 14일과 18일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는 중립지역에서 할 수도 있다. 일정상 11월 중동 팀들과 원정 2연전을 잘 마무리해야 본선 직행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과 6월에는 3번의 홈 경기와 1번의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3월 20일과 25일 홈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한다. 6월 5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 후 6월 10일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가진다. ◆ 한국 경기 일정-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9월 10일 vs 오만(원정)-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10월 15일 vs 이라크(홈)-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3월 20일 vs 오만(홈)- 3월 25일 vs 요르단(홈)- 6월 5일 vs 이라크(원정)- 6월 10일 vs 쿠웨이트(홈) 대체적인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같은 1포트에 속한 일본과 이란에 비해 훨씬 더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팀들과 대결한다.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부터 차근차근 승점을 착실히 쌓으면 11회 연속 본선 무대에 태극기를 꽂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축구,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중동팀과 한 조...중동 원정 험난한 길험난한 ‘모래바람 원정길’ 극복해야… 북한 피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중동의 강호들과 맞붙는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B조에 속해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
한국 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도전…험난한 3차 여정의 시작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도전한다. 이번 3차 예선의 조 추첨은 한국 시간으로 6월 27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3차 예선은 9월 A매치 기간부터 시작되며, 총 18개국이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홈
"나 클롭이랑 동갑이야!"…영웅인가? 민폐인가? '57세' 현역 연장 선언 日 전설→유럽에서 日 복귀 "내 안에 은퇴는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웅인가? 민폐인가? 일본 축구의 전설 '57세' 미우라 가즈요시가 현연 연장을 선언했다. 감독을 해도 모자를 나이. 유명 감독과 비교해보면 실감이 더욱 잘 난다. 1967년생 감독. 최근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과 동갑이다. 세계 최고령 득점(55세 259일)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는 미우라는 57세의 나이에도 축구 선수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39년차 프로 선수는 멈출 생각이 없다. 그는 브라질의 산투스에서 시작해 1990년 베르디 가와사키로 이적하며 일본으로 돌아왔다. 이후 제노아, 다나모 자그레브 등 유럽을 경험하다 2005년 요코하마 FC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임대를 전전하고 있다. 2023년 포르투갈의 2부리그 UD 올리베이렌세에 임대를 가며 유럽 재진출에 성공해 화세를 모았다. 그러다 2024년 다시 일본으로 왔다. 일본 4부리그인 아틀레티코 스즈카 클럽이다. 이 역시 임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포기하지 않는 미우라의 열정은 박수를 쳐줄 수 있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일 수 없는 나이다. 팀에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그리고 미우라는 영입하는 팀들은 전력 강화가 아니라 관심 유도의 의도가 더욱 강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전 임대 클럽이었던 UD 올리베이렌세. 유럽 복귀로 화제를 모았지만 내막은 이렇다. 이 클럽의 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일본의 오노데라 그룹인데, 오노데라 그룹은 요코하마 FC를 소유하고 있다. 이런 관계를 파악하면 미우라의 이적이 마케팅 측면이 강하다는 걸 알아챌 수 있다. 이슈 몰이를 위해서다. 세계 최고령 선수 영입이라는. 이 클럽에서 2시즌을 뛰었지만 골은 없다. 경기 출전은 5경기. 그렇지만 일본 특유의 영웅 만들기는 계속된다. 미우라의 입단 기자회견은 클럽에서 열리지 않았다. 일본 축구의 성지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그리고 미우라의 백넘버는 11번이 유력하다. 팀의 핵심 전력이 아님에도 상징적인 번호를 선사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미우라는 "내 안에 은퇴는 없다. 경기장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뛰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100% 열정을 불태울 수 있어야 한다. 골을 넣기 위해 매일 도전하고 훈련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1골을 넣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K리그 데뷔골' 린가드의 약속 "피리 세리머니 빨리 선보이겠다"(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에 데뷔한 지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이른 시간 내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피리 세리머니'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배준호, 시즌 목표 설정: "이제는 경험이 아닌 증명…10골 도전"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 맹활약한 뒤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알린 미드필더 배준호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약속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배준호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에게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배준호는 "작년에 처음 영국으로 떠날 때는 기대와 걱정을 많이 안고 갔는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 오픈 D-2...쿠팡플레이, 와우회원들을 위한 티켓 예매 가이드 공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쿠팡플레이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오픈일을 이틀 앞두고 와우회원을 위한 티켓 판매 정책을 발표했다. 쿠팡플레이는 전속 한준희 해설위원이 ‘1타 강사’로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예매 전 알아야 할 사항 및 운영 정책에 대해 공개했다. 영상 속 한준희 해설위원은 ▲쿠팡 와우회원 가입하기 ▲쿠팡플레이 앱 내 티켓 예매 오픈 알림 설정하기 등 티켓 예매 전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한다. 이어서 와우회원들의 티켓 구매를 방해하는 매크로 프로그램, 일명 ‘아이디 옮기기’ 등 대표적인 부정행위들로부터 와우회원들을 보호하는 운영 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정책으로는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 가능 ▲취소표 시간차 오픈 등이다. 쿠팡플레이는 모바일 앱에서만 티켓 예매를 진행해 PC에서 발생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리 티켓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와우회원들이 원하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또한 쿠팡플레이 앱 내 티켓 예매 이외의 재판매와 양도를 금지하기 위해 취소표는 시간차를 두고 오픈된다. 이를 통해 부정 거래의 방법 중 하나로 많이 쓰이는 일명 ‘아이디 옮기기’를 방지한다. 작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 예매 오픈 직후, 쿠팡플레이는 부정 거래 게시글들을 발견하는 즉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댓글을 달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쿠팡플레이는 티켓 예매뿐만 아니라 구매 후 재판매, 양도 등 부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이어간다. 부정 거래로 의심되는 티켓은 고객들이 직접 제보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예매 운영 정책을 확인한 스포츠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에서 “매크로 차단을 위해 모바일로만 예매 가능하다니 최고다”, “역시 스포츠에 진심인 쿠플”, “암표 박멸 가자”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본 경기 및 오픈 트레이닝의 티켓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에 오직 쿠팡플레이에서만 가능하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대한 모든 정보는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꿀조 or 죽음의 조? 27일 WC 3차예선 조 추첨! 한국 축구의 운명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잡아라!'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본다. 27일(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점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이번 아시아지역 3차예선 1포트에 포함됐다. 6월 FIFA랭킹 기준으로 정해진 포트 선정에서 일본, 이란과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같은 포트의 팀은 함께 묶일 수 없다. 강한 전력을 보유한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돼 본선 직행 가능성을 일단 더 높였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3차예선에는 18개국이 참가한다. 3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른다. 2~6포트에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꽤 있다.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1,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조 추첨 결과가 중요하다. 흔히 말하는 '꿀조'와 '죽음의 조'가 모두 편성 가능하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포트- 1포트 : 일본, 이란, 한국- 2포트 : 호주, 카타르, 이라크- 3포트 :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4포트 : UAE, 오만, 바레인- 5포트 : 중국,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 6포트 : 북한,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한국에 '꿀조' 편성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정도로 비친다. 중동 텃세 등이 우려되고,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 강자'로 최근 전력이 더 좋아진 건 맞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맞대결 성적 등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키르기스스탄,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 '죽음의 조'라 불릴 만하다. 호주는 일본, 이란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3포트로 밀렸지만 '중동의 맹주'로서 위용을 과시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지휘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UAE도 부담스러운 상대다. '중앙아시아의 복병' 키르기스스탄과 북한도 '복병'으로서 한국에 위협을 안길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 팀이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아시아 국가들도 이전보다 더 많이 참가한다. 아시아 대륙에 배당된 티켓은 8.33장이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각 조 1, 2위 팀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각 조 3, 4위 6개국은 4차예선을 치러 두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4차예선 최종 3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향해 본선행에 재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본선 무대를 계속 밟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0회 연속 본선행을 달성했다. 월드컵 본선 개근(22회) 중인 브라질을 비롯해 독일(18회 연속), 이탈리아(14회 연속), 아르헨티나(13회 연속), 스페인(12회 연속)에 이어 연속 본선 진출 세계 6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7회 연속)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면 11회 연속 본선 진출 대업을 쌓는다.
'제2의 이영표' 향기 풍긴 설영우, 유럽에서 날개를 펼쳐라[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2의 이영표' 설영우(26·울산 HD)가 유럽 무대 진출 기회를 잡았다.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둥지를 옮긴다. 한국 대표팀 선배 황인범이 속한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설영우가 '제2의 이영표'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단순히 라이트백과 레프트백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영표처럼 축구 지능이 매우 높아 팀 상황과 경기 상황에 맞게 변신을 할 줄 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꾀돌이'로서 가치를 빛낸다.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병기'다. 울산과 한국 대표팀의 지난 경기에서 뛰는 것을 보면, 확실히 '물건'임을 알 수 있다. 측면을 기본으로 플레이하면서도 중앙 이동도 적절히 잘 펼친다. 기본기가 좋고 체력과 스피드 또한 수준급이다. 사이드백을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윙어를 두루 맡아줄 수 있다. 기본 위치에만 머물지 않는다. 쉽게 말해 수비할 때, 압박할 때, 공격할 때를 잘 알아차리고 플레이한다. 전형과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지난 1~2월 카타르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설영우는 '제2의 이영표' 향기를 확실히 내뿜었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 대결에서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전 초반 레프트백으로 자리를 바꿨다. 왼쪽 수비를 맡은 이기제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베테랑 김진수는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체적인 팀 전형이 무너질 수 있는 위기에서 설영우가 '멀티 능력'을 뽐내며 왼쪽으로 돌아섰고, 라이트백 김태환과 날갯짓을 펼치며 한국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더 다양하게 움직였다. 레프트백으로 기본 활약을 벌이면서 기본 전형이 스리백으로 전환되면 윙백으로도 뛰었다. 한국이 뒤지고 있으면 깊숙하게 공격에 가담해 기회를 열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바아와 16강전 후반전 종료 직전 왼쪽에서 택배 크로스를 올려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을 도왔다. 한국은 설영우-조규성의 동점골 합작으로 기사회생했고,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눌러 이겼다. 아시안컵 '탁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어려운 시간을 맞이했다. 대회 종료 후 유럽 진출 가능성이 비쳤으나 일단 울산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오른쪽 어깨 탈구 수술로 재활 중인 상황에서 유럽 진출이 이뤄졌다. 유럽 시즌이 마무리되고 전력 보강 타이밍이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즈베즈다가 설영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제 기회가 왔다. 설영우가 부상을 털어내고 그토록 바라던 유럽 무대에서 날갯짓을 가볍게 펄럭이길 기대해 본다.
다득점 완승 박태하 감독 "가장 부족했던 부분을 해소했다"(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공격진의 3골로 승리한 뒤 "가장 부족했던 부분을 해소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항은 23일 인천축구전용구
주중 혈전 치른 인천과 포항 "승부처는 후반 막판"(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주중 혈전을 치르고 만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대결을 앞두고 "승부처는 후반 막판"이라고 예고했다. 포항과 인천은 23일 오
외국인 감독 난항,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 내국인 지도자로 무게대한축구협회가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내국인 지도자를 선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수개월에 걸쳐 100명이 넘는 후보군을 검토했으나, 팬들이 원하는 수준의 명망과 실력을 갖춘 외국인 지도자를 뽑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23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전력강화위는 21일 오전 서울에서 비공개로 제10차
한국 여자축구의 위기...선수 수급 부족과 비전 문제지난 18일 개막한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한밭여중은 세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상원중과의 1차전에서는 1-4로, 가정여중과의 경기에서는 0-7, 진주여중과의 경기에서는 0-9로 대패했다. 한밭여중은 모든 경기에서 단 9명의 선수만 뛰었다. 이는 단순한 부상이나 일시적인 문제를 넘어선, 여자축구의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사례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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