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문체부 감사'에 침묵...홍명보 감독 "직접 들은 것 없다, 선수들이 날 신뢰 할지 확신 못 해"[마이데일리 = 신문로 최병진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홍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9월에 펼쳐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은 다음 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를 치른 뒤 10일에 오만과 2차전을 갖는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지만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후 5개월 동안 후임 감독 선임에 몰두했지만 유력한 후보들을 차례로 놓치면서 난항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전강위가 붕괴됐다. 정 위원장의 뒤를 이어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가 감독 선임 작업을 맡았고 두 명의 외국인 감독과 홍 감독까지 3명의 후보 중 최종적으로 홍 감독을 선택했다.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 프로세스와 함께 홍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분노도 이어졌다. 홍 감독은 울산 HD를 이끄는 상황에서 대표팀 감독 후보로 언급될 때마다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더욱이 감독 선임 이틀 전에도 이 이사를 만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으나 결과적으로 시즌 중 울산을 떠나 대표팀으로 향하게 됐다. 홍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문체부까지 등장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의 운영과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9월 안에 감사가 끝이 날 예정이며 감독 선임은 정부적인 문제”라고 했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문체부의 감사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들은 게 없다. 지금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감독을 신뢰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선수들이 나를 신뢰할지 아닐지는 내가 확신할 수 없다. 그럴 수 있는 감독이 되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10년 전 대표팀을 이끌 때 자신이 알고 있는 선수들만 선발하며 ‘의리축구’라는 오점을 남겼다.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선임 후에는 이전과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 홍 감독은 이날도 “10년 전에 선수 선발에 있어서는 제가 알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대표팀을 구성했다. 선택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시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잘 아는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팀에 헌신하는 것이 가장 큰 철학이다. 그런 부분을 잘 지키면서 운영을 했다. 불필요하게 통제를 할 필요는 없지만 겸손하게 준비하는 걸 선호한다. 그동안 꾸준하게 대표팀에 있었던 선수들은 어느 선수들보다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새로 온 선수들은 시작되는 시점에서 팀의 방향성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하루 훈련하고 경기를 해야 하기에 빠르게 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9월 A매치 소집 명단 - GK: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준홍(전북 현대) - DF: 권경원(코르파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정승현(알 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울산),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황문기(강원FC),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 MF: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울산),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상무), 정호연(광주FC), 양민혁, 엄지성(스완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 FW: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팀에 헌신하는 것이 가장 중요" 신예 선수 발탁과 팀 운영 방향성, 홍명보 감독의 비전 밝혀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목표로 한 미래지향적인 팀 운영 계획을 밝혔다. 26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9월 A매치에 참가할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이러한 포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2026 월드컵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첫 월드컵이다. 아시
'미래와 본선 경쟁력 강조' 홍명보 감독, 배준호·손준호 부르지 않은 이유는?10년 만에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선수 명단(26명)을 발표했다. 논란 속에 울산 HD를 떠나 지난달 7일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첫 대표팀 소집이다.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2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다음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피파랭킹 96위)을 상대로 3차 예선 1차전에 나선다. 오는 10일에는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피파랭킹 …
‘슈팅 0회’ 황희찬, 불가피했던 조기 교체…울버햄튼도 대패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또 다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울버햄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아스날과 개막전에서 완패한 울버햄튼은 2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아스날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뛴 황희찬은 홈 개막전에서도 스타팅에 이름을 올리며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조기 교체됐다.마테우스 쿠냐, 장 리…
낭랑 18세 양민혁, 잉글랜드 진출과 태극마크 달고 한국 축구의 미래로강원FC의 '고등학생' 양민혁이 프로축구 K리그를 접수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확정지으며, 마침내 태극마크까지 달게 되었다. 14년 전 손흥민이 18세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발표한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서 양민혁을 포함시키며 그
유인촌 문체부 장관 "축구협회 감사·안세영 조사 9월 안에 종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와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유인촌 장관이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대한축구협회 감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9월 안에 감사가 종료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만 면접을 생략했고,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불투명한 선임 절차를 폭로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감사를 시사했다. 유인촌 장관은 "감독 선임 문제만 아니라 협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 짚고 있다"고 말했다. <@1> 안세영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도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정으로는 9월 안에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부상 관리, 선수단 관리 미흡, 선수 보호 문제, 대표팀 운영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건이 알파만파 커지자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미흡한 부상 관리,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에 대한 경위 파악뿐만 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제도 관련 문제,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까지 종합적으로 확인 중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제가 된 선수, 지도자와의 관계나 대표 선수 선발 문죄, 협회 내 예산 집행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라크 축구 엿보기] ① 메소포타미아 사자들의 등장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기자 = 오는 9월 5일 대한민국 대 팔레스타인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의 막이 오른다. 우리나라는 팔레스타인, 오만,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와 한 조로 묶였다. 중동 팀 사이로 홀로 진격한 모양새다. 이에 중동 축구의 특징을 살피고 중동 각 나라와 한국축구의 인연을 추억하는 칼럼을 연재한다. 첫 대상국은 이라크로 3회에 걸쳐 살펴본다.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은 '메소포타미아의 사자들'로 불린다. 메소포타미아라면 서아시아의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중심 지역이다. 세계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 세계 최초의 문자, 도시국가를 만든 사람들이 이라크인의 조상이다.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등 수많은 왕조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한 인류문화의 보고다. 저 유명한 '비옥한 초승달 지대'가 바로 여기다. 하나만 더 짚고 넘어가면 동화 '신드바드의 모험'의 배경이 바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다. 바그다드는 고대 세계 최고의 메트로폴리스..
손준호, "내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국가대표팀 복귀 의지 불태워프로축구 K리그1의 수원FC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미드필더 손준호가 국가대표팀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손준호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 후반 14분 윤빛가람과 교체될 때까지 59분간 경기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수원FC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손준호의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을 전력강화위원장으로 내정대한축구협회가 최영일(56) 부회장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축구계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인선은 지난 6월 정해성 전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공석이었던 전력강화위원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최영일 부회장이 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장 인선이 마
린가드, "우승 가능성 커졌다" 서울의 상승세에 자신감...'우영우 세리머니'로 화제K리그1에서 FC서울의 3호 골을 기록하며 8년 만의 5연승과 3위 도약을 이끈 린가드가 "우승 가능성이 충분히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두 강원FC를 2-0으로 꺾었다. 린가드는 전반 40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호쾌한 쐐기 골을 터뜨리며
김기동,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리의 열쇠"...윤정환 감독, "서울에 압도당했다" 패인 분석프로축구 K리그1에서 FC서울이 선두 강원FC를 상대로 8년 만의 5연승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김기동 감독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을 2-0으로 완파한 뒤,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5연승을 기록
'살얼음판 순위 싸움' 인천vs전북, 인천축구전용구장 '시즌 최다 관중' 운집 예상...예매율 최고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최다 관중을 노린다. 인천은 24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8라운드 홈경기 이틀 전 예매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 시즌 최다 관중을 목표하고 있다. 이는 올시즌 가장 높은 예매율이다. 1만 5천 관중이 모였던 수원FC와의 홈 개막전과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한 지난 7월 FC서울전 보다 높은 예매 수치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나은병원 브랜드 데이로 지정하여 의미를 더했다. 나은병원 브랜드 데이를 맞이하여 경기 전 퀴즈 이벤트를 통해 200만 원 상당의 나은병원 프리미엄 건강 검진권을 경품으로 제공하, 각 입장 게이트에서 선착순 3천 명 대상 최상급 듀얼 멀티 반창고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현대요트 단독승선권, 인스파이어 식음료권, 제주호텔 더엠 숙박권, 와플대학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또 북측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 장르 뮤직 페스티벌 ‘랩비트 2024’ 홍보 부스와 선수단 유니폼 키링 캡슐토이 뽑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토요일 저녁 출출한 팬들을 위해 북측광장과 S석 게이트에 푸드트럭 총 11대와 테이블에서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취식존을 운영한다. 현장 입장 게이트에서 선착순 1,000부로 증정되는 구단 공식 매거진 「THE UNITED」은 예술인 파견 지원-예술로 기획사업을 통해 새롭게 리뉴얼되어 보다 특별한 매거진을 만날 수 있다. 입장 게이트에서 매거진과 나은병원 반창고뿐만 아니라 감영병관리지원단에서 팔토시와 부채 각 2천 개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구단은 사전 행사로 미들스타리그 본선 추첨식 및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축구팀 SOK(스페셜올림피코리아) 출정식을 준비하였다. 전북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인천은 이번 시즌 전북전 무패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지난 5월 홈에서 3-0 승리의 기억을 되살려 많은 관중 앞에서 안방 승리를 노린다.
양민혁, K리그에서 '태극마크'를 향한 도전...홍명보 감독, 양민혁을 선택할까?강원FC의 18세 공격수 양민혁이 K리그1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태극마크'를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 양민혁은 2023 시즌 K리그1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공동 7위, 공격 포인트에서는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양민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7월 시상에서
"호날두가 비밀리에 결혼을 했다?"…결정적 증거가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밀리에 결혼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결정적 증거도 있다. 호날두는 오랜시간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호날두가 가는 곳이라면 언제나 조지나가 등장했고, 선물 공세를 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등 그들은 세계적인 연인으로 등극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제2의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베컴'이라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인 커플이라는 의미다. 자산도 베컴 부부와 대등하다. 베컴 부분의 자산은 4억 1210만 파운드(7107억원)로 1위다. 그리고 호날두와 조지나 커플이 4억 1050만 파운드(7080억원)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의 연봉을 감안하면, 곧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이들은 부부가 아니다. 동거를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호날두와 조지나가 결혼을 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결정적 증거는 무엇일까. 스페인의 '마르카'는 "호날두와 조지나가 비밀리에 결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함께 살고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들의 결혼설은 다름 아닌 호날두가 직접 퍼트렸다. 최근 호날두가 직접 올린 영상에서 두 사람이 결혼을 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호날두가 영상에서 조지나를 이야기할 때, 그녀를 '아내'라고 불렀다. 비밀리에 결혼을 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장면이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클럽에서 훈련을 하지 않을 때는 집에서 아내와 함께 훈련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아내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아내도 나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조지나를 '아내'라고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도 두 사람이 비밀리에 결혼을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그녀는 한 고급 매장의 직원이었다. 두 사람은 8년이 넘게 연인으로 지내왔고, 이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즈베즈다 코리안 듀오, 챔피언스리그 PO 출격 대기…설영우 데뷔할까세르비아리그 명문 FK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듀오' 황인범과 설영우가 올 시즌 유럽대항전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즈베즈다는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노르웨이 챔피언’ FK 보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즈베즈다로서는 29일 홈경기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원정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는 게 필요하다.즈베즈다에서 활약 중인 축구국가대표 황인범과 설영우는 챔피언스리그 동시 출격을 준비한다.지난 시즌 즈베즈다…
‘다이렉트 강등만 피하자!’ K리그1, 불붙은 탈꼴찌 경쟁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은 그 어느 때보다 탈꼴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현재 최하위는 K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명가 전북 현대다. 전북은 20일 현재 승점 26(6승8무13패)으로 12개 구단 중 꼴찌에 자리하고 있다.시즌 초반 부진으로 딘 페트레스쿠 감독이 자진 사퇴한 전북은 김두현 감독과 계약하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좀처럼 하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전북이 강등권에서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다. 특히 전북은 직전 경기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포항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반등…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명 연예인이 솔직하게 밝힌 임영웅의 단점모든 게 완벽한 임영웅이지만‘이것’ 하나는 너무 아쉽다고?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3’에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 Read more
[MD인터뷰①] "린가드와의 신경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그렇게 김기동과 린가드와 '신뢰'가 형성됐다[마이데일리 = 구리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린가드(31)와의 ‘신경전’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2024시즌 서울에는 두 명의 ‘빅네임’이 가세했다. 바로 김 감독과 린가드. 2109년 이후 파이널A에 진입하지 못하며 ‘암흑기’를 경험한 서울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 명장 반열에 오른 김 감독을 영입했다. 이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린가드까지 데려오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서울은 25라운드까지 진행된 올시즌에 6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김 감독의 스타일이 녹아들면서 중위권에 진입했다. 곧 재개될 후반기부터 파이널A 안착과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고 있다. 린가드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초반에는 8개월의 공백 여파로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린가드는 점차 특유의 간결하면서 영리한 플레이를 회복했고 14경기 2골로 서울의 반등을 이끌었다. 현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있으나 후반기에도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6일 서울의 클럽하우스인 경기도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김 감독은 린가드 영입 당시를 떠올렸다. 김 감독은 “영입이 된 순간 린가드랑 신경전을 어떻게 해서 내 편으로 만들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웃음). 팬들의 관심이 큰 상황에서 나도 린가드를 활용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초반에는 탐색전을 했다. 2차 동계훈련 장소인 가고시마에서부터 성향을 빨리 파악하려고 했다. 기지용 통역이 린가드의 성격이니 가족 관계, 웨스트햄이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는 어땠는지 등 여러 정보를 전해줬다. 그런 부분들을 인지하면서 접근했다. 쉬우면서 어려운 선수다(웃움)”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경전도 있었다. 김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교체 출전한 린가드를 향해 “설렁설렁 뛰었다. 말은 청산유수인데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김 감독의 발언은 한국뿐 아니라 린가드의 모국인 영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김 감독은 “지금 생각해 보면 몸이 안 돼 있는 상태였다. 무릎도 아팠다. 공식 석상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잘못 됐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린가드의 데이터와 몸 상태를 이미 확인한 상황이었다. 린가드도 인정을 했다. 계속해서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신경전이 성공을 거둔 셈”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해당 인터뷰 이후 린가드와 대화를 나눴고 린가드도 김 감독의 의중을 이해하며 둘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다. 김 감독은 선수 관리의 ‘달인’이다. 밀당(밀고 당기기) 고수로 유명하다. 이는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더 빛이 난다. 피할 수 없는 갈등도 겪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서로 신뢰를 쌓아간다. 포항 시절에도 호주 수비수 그랜트(톈진)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랜트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 감독은 “지금 그랜트가 나를 엄청 그리워한다(웃음). 외국인 선수들이랑 싸우면서 잘 지낸다. 일류첸코하고도 많이 다퉜다. 결국 이러면서 정이 든다.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알아가기 때문에 더 그리워진다. 외국인 선수는 속으로 꿍 한 게 없다. 나도 그런 성격이다. 어떤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그 상황으로 끝이다. 그러면서 또 훈련에 집중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김 감독은 서울에 온 린가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김 감독은 린가드가 실제 ‘악동’ 이미지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감 감독은 “린가드는 스타병이 없다. 자기가 맨유에 있었다고 해서 어깨가 올라가거나 그런 모습이 전혀 없다. 항상 먼저 다가가서 후배들 밥을 사주면서 챙긴다. 조언도 많이 해준다. 권위 의식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항상 팀을 위해서 자기가 느낀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해 준다. 팔로세비치가 린가드가 자기와는 밥도 안 먹어줄 것 같다고 했는데 다른 선수들도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린가드가 먼저 다가오고 훈련이나 경기에서 열심히 뛰니까 선수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린가드가 이승준(19), 함선우(19) 등 어린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 “자기가 그 나이 때 말썽을 많이 피웠나 보다(웃음). 어린 친구들을 더 챙겨야겠다고 느끼는 것 같다. 아마 맨유에서 어려웠던 시기가 생각나서 더 도움을 주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린가드의 서울행이 확정된 순간, 의심도 가득했다. 린가드가 e스포츠를 좋아하고 개인의 사업을 위해 한국 시장을 택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린가드는 누구보다 K리그와 서울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도 “린가드는 축구에 정말 진심이다. 물론 열심히 하는 상황에서도 가끔 훈련이나 경기 중에 잘 풀리지 않을 때 표정에서 티가 나는 게 있다. 그때마다 감정 컨트롤을 하라고 한다. 그런 모습이 나오면 동료한테 이야기를 하더라도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다. 그래서 린가드에게 주장을 시킨 뒤에도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 또 집중을 해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고 칭찬을 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이 린가드의 ‘몸관리’에 대해서는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자기 관리가 정말 좋다. 몸에 문제가 있거나 아픈 부위가 있으면 오전에 바로 치료를 받으러 온다. 또 보강 훈련을 하고 점심 먹고 들어와서 운동과 치료를 병행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몸 관리에 대해 배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린가드와 꾸준하게 소통을 한다. 기성용의 부상으로 린가드가 주장 완장을 단 뒤에는 대화가 더욱 잦아졌다. 훈련 일정이나 원정 경기 때 호텔 입실 날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린가드도 “김 감독은 사람 관리의 달인”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린가드가 이번에 이기면 며칠 쉴 건지, 또 휴가를 갔다가 돌아오면 항상 두 번 훈련을 하는데 한 번만 하면 어떠냐고 물어보기도 한다(웃음). 내가 ‘너무 풀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거다. 영국 문화와 좀 다르다’라고 하면 린가드가 자기는 그런 걸 몰랐다고 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또 대화를 한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영국에서 했던 훈련이나, 어떻게 선수들을 관리하고 경기 전 날 호텔에는 언제 가는지 등에 대해 궁금해서 계속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린가드가 나를 맨날 찾아온다. 내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감독실에 앉아 있으면 슬쩍 문 밖에서 쳐다본다. 내가 들어오라고 하면 함께 영상을 보고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며 남다른 관계를 설명했다. 서울은 린가드 영입으로 ‘관중 대박’을 경험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당시 기준 승강제 이후 최다 관중인 51,670명이 운집했다. 해당 기록은 울산 HD와의 11라운드에서 52,600명이 입장하며 K리그1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으로 경신됐다. 하지만 김 감독은 ‘린가드 효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초반에는 성적이 안 나왔기 때문에 ‘린가드 효과’가 맞다. 처음음에 린가드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단장님한테도 K리그 흥행을 위해 무조건 데려와야 한다고 했다. K리그가 흥행이 돼야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스타트를 끊자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린가드 효과라는 이야기보다는 ‘경기가 재미있어서 관중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린가드가 아닌 서울의 축구를 목표로 밝혔다.
'초신성' 양민혁, 넉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선정…K리그 최초 기록 달성프로축구 강원FC의 '초신성' 양민혁이 K리그에서 다시 한 번 역사를 써냈다. 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게 될 양민혁은 7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넉 달 연속 이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발표에서 "강원의 공격수 양민혁
정몽규 회장 자서전 선물 받은 FIFA 인판티노 회장…"한국은 축구 강국" 화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인판티노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FIFA는 6일(현지시간) 정몽규 회장과 인판티노 회장의 면담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정몽규 회장은 FIFA 파리 사무소에서 인판티노 회장을 만난 가운데 최근 정몽규 회장이 출판한 자서전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FIFA 파리 사무소에서 미야모토 일본축구협회장 등 다양한 축구계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을 만나 "우리는 한국 축구의 현실과 아시아와 전 세계 축구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팬층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것이 한국에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현상"이라며 "전통적으로 수십년간 축구는 남자의 스포츠였지만 지금은 수 많은 여성 팬이 있다. 한국에서의 새로운 현상이다. 지금 시점에서 참 흥미로운 현상이라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몽규 회장은 현재 건설 중인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도 소개하면서 "한국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를 건설 중이다. 3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그라운드가 11개는 될 것 같다. 500만달러에 추가로 200만달러를 더 지원해준 FIFA에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을 만난 인판티노 회장은 '파리의 FIFA 사무실에서 나의 친구이자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 회장을 다시 만나 정말 반가웠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6년 FIFA 회장이 된 직후 처음 만났고 그 이후로 우리는 대한민국과 전세계 축구가 성장하기 위한 엄청난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가 그동안 멋진 일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렸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축구 강국으로 남아있을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FIFA의 포워드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에 큰 도움이 된 것을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축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정몽규 회장의 자서전을 선물받은 인판티노 회장은 '손수 쓴 글을 읽게 되어 영광'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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