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드로그바의 날카로운 신경전...레전드 선수들의 ‘아이콘 매치’전 세계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모여 창(공격)과 방패(수비) 콘셉트로 축구 경기를 펼치는 이번 ‘FC 온라인’, ‘FC 모바일’의 ‘아이콘 매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 공개된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와 잉글랜드의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에 이어 초대형 축구 이벤트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게임과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자신이 좋아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을 언급하며 공격수와 수비수 11명 팀 구성을 직접 맞춰보며 예상하기도 하며, 이용자들은 “과거 축구 경기와 현재 게임에서만
김민재, 팔레스타인전 갈등 사과 "행동에 대해 반성 중"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최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 후 발생한 팬들과의 갈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재는 9일 오만 무스카트의 시티 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팬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취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팬들에게 요청을 드린 것에 대해서는 잘못이라고 생각하
캐주얼 의류와 '찰떡궁합'...포항, ACLE 유니폼 공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유니폼을 공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7일 상하이선화 원정을 시작으로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ACLE 대회에 앞서 새로운 유니폼을 출시했다.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가 디자인을 맡았다. 홈 유니폼은 포항의 상징인 검정 빨강 줄무늬에 흰색 포인트를 더해 차분한 느낌을 자아냈다. 검은색 깃과 소매로 강렬함을 표현했고, 리그 유니폼과는 다르게 흰색 바지를 매치하며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박태하 감독의 포항 코치 시절 원정 유니폼(2006-2007)을 착안해 재탄생시켰다. 검정 시안블루 줄무늬에 홈 유니폼처럼 흰색 포인트를 추가했고, 날렵한 웨이브 포인트로 역동적인 포항의 축구를 나타냈다. 유니폼 뒷면 상단엔 태극기를 부착해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름과 번호 마킹 부분은 앞면과 달리 단색을 사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캐주얼 의류와 매치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한 블록 코어 룩(blokecore-look)을 완성할 수 있다. 유니폼의 트렌디함을 강조하고자 ‘포항 스틸러스 영건’ 홍윤상, 이승환, 이동협, 김동진, 이규백이 캐주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5명은 새 유니폼에 용품 후원사 푸마(PUMA)의 신발과 바지 등을 함께 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캐주얼 화보 이미지는 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ACLE 유니폼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3일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홈 경기장과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금액과 사이즈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1차전 명단 제외’ 양민혁, 오만 원정선 기회 잡을까팔레스타인전서 명단 제외로 축구대표팀의 높은 벽을 체감한 양민혁(강원)이 과연 오만전에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서 맹활약을 펼치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한 ‘무서운 고교생’ 양민혁은 지난달 26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18세 132일에 대표팀…
WC 3차예선 1차전에서 자존심 구긴 亞 강호들→한국·호주·카타르·사우디, 2차전에서 승전고 울릴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라운드가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는 이변이 꽤 나왔다. '아시아 강호'로 평가 받는 팀들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강팀들이 2라운드에서 부활의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라운드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 한국과 호주가 안방에서 웃지 못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비겼고, 호주는 안방에서 바레인에 졌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중동의 복병' 팔레스타인을 맞아 주도권 잡고 공세를 폈으나 0-0 무승부에 그쳤다. 호주는 또 다른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경기에서 자책골 불운에 울며 0-1로 패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팀 카타르도 1라운드에 눈물을 흘렸다. '벤버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덜미를 잡혔다. 홈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섰으나, 후반전 중반 이후에 내리 3골을 내주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중동의 맹주' 사우디 역시 홈에서 신태용 감독이 견인하는 인도네시아와 1-1로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다. 대체적으로 1라운드에 아시아 팀들의 상향평준화가 엿보인 가운데, 10일(이하 한국 시각)과 11일 2라운드가 열린다. 조별리그 B조의 한국은 2라운드에서 오만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C조의 호주는 인도네시아와 원정 경기,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A조의 카타르는 북한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 2026 WC 아시아 3차예선 2라운드 일정(왼쪽이 홈 팀) * 10일북한-카타르중국-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호주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팔레스타인-요르단오만-한국 * 11일UAE-이란바레인-일본쿠웨이트-이라크 한편, 1차전 홈 경기에서 중국을 7-0으로 대파한 일본은 11일 바레인과 원정에서 격돌해 연승을 노린다. 일본이 중국과 대결에서 막강 화력을 뽐지만, 바레인 역시 원정에서 호주를 잡아 기세가 드높다. A조의 UAE와 이란도 빅뱅을 벌인다. A조 선두 후보들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
배예빈,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 복수 다짐2024년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콜롬비아와 맞붙게 되면서, 한국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린 FIFA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의 부진을 지켜본 박윤정 감
황인범의 네달란드 이적, 설영우의 아쉬움과 기대..."인범이형 어머니 한식이 그리워"설영우는 최근 황인범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적 소식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그리운 한식을 언급했다. 지난 3일, 황인범이 새로운 팀으로 떠났다는 소식은 그의 직전 소속팀인 세르비아 즈베즈다에서 함께 뛰었던 설영우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두 선수는 최근 두 달 동안 베오그라드에서 함께 생활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고, 황인범은 설영우에게 세
황인범, 득녀 소식 전하며 축구에 대한 열망 더욱 커져한국 축구의 중추인 황인범이 최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그의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5일 밤,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끝난 후, 황인범의 부인이 귀여운 딸을 출산한 것이다. 이는 황인범에게 있어 축구 경기를 넘어서는 특별한 순간이었으며, 그는 이날의 기쁜 소식을 대표팀 훈련장에 모인 기자들에게 처음으로 전했다
오세훈, 일본 진출 후 성장의 갈림길에서의 고백...새로운 도전과 회고2021년 하반기, 오세훈은 울산 현대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경험했다. 당시 그는 김천 상무에서 복귀한 후, 울산에서의 후반기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골을 터뜨렸다. 그의 뛰어난 활약은 홍명보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울산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2년 일본
홍명보호, 오만전 승리를 위한 전술 훈련 시작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만전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8일, 한국 대표팀은 오만 무스카트 근교 시브의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오만 입성 이틀째 훈련을 진행하며, 10일에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을 준비했다. 이날 훈련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26명의 태극전사들이 모두 모
[MD현장라인업] '좌흥민+우강인' 전격 가동!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라인업 공개...'최초 발탁' 황문기 선발 데뷔전[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의 첫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이다. 하지만 감독 선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홍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첫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 96위로 한국(23위)과의 차이가 크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팔레스타인은 호주, 레바논, 방글라데시 2차 예선을 치렀고 조 2위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은 처음으로 팔레스타인과 최종 예선에서 대결을 펼친다. 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다. 물론 많은 득점이 이루어지도록 준비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전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조현우, 황문기, 김민재, 김영권, 설영우, 황인범,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주민규가 선발로 출전한다. 주장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A매치 통산 128경기로 최다 출전 단독 4위에 오르게 됐다. 2010년 12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 경기 전까지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며 A매치 최다 득점도 3위에 올라있다. 또한 최초 발탁된 황문기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일본 vs 중국!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죽음의 조' 첫 판에서 승리할 팀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과 중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판에서 격돌한다. '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조별리그 C조에 함께 속해 1차전을 치른다. 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일본이 확실히 앞선다. 중원과 공격의 짜임새가 훨씬 더 좋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도 4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년 7월 동아시아 E-1 챔피언십에서는 0-0으로 비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하고 홈 이점까지 누리지만 일본은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중국을 만나면 쉽게 이기지 못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C조 상대들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호주와 함께 중국을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중국이 거칠 게 나올지도 모르는 부분도 고려한다. C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속했다. 아시아 최고 전력 팀들인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1, 2위를 다툴 공산이 크다. 여기에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이 도전장을 내던진다. 3강 3중의 판도 속에 다크호스들이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된다. 일본-중국의 맞대결과 함께 1라운드에서는 호주-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의 승부가 벌어진다. 3강으로 분류되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모두 홈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는 게 목표지만, 만약 다크호스 팀들과 비기거나 패하면 초반부터 계획이 꼬일 수 있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긴장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 한편, 2026 FIFA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 직행 티켓을 다툰다. 각 조 1, 2위 팀들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3, 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는 탈락이 확정된다. 또한,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6개 팀 가운데 2개국이 본선행에 성공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최종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가서 마지막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장원재의 스포츠인사이드] 축구는 돈이다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기자 = 축구는 돈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산업이다. 그런데 한국 축구는 만년 적자 사업이다. '광고비 대신 구단 운영비로 집행' '사회환원 차원에서 손해를 각오' '시민 복지를 위한 서비스' 등등의 수사(修辭 )는 대한민국 축구가 아직도 자립(自立)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운 증좌다. 바뀌어야 한다. 후원자의 호의에 의존하는 팻 스포츠가 아니라, 자체 수익을 내는 당당한 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 축구판에 자금이 몰리고 투자 증가→산업규모 확대→이익증대의 선순환이 속히 일어나기를 바란다. 당장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는 시장 확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산업 규모 면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90년대 중반 시장을 과감하게 개방한 결과다. 투자 가치를 증명하자 중동, 러시아, 동남아의 자본가들이 거액을 들여 구단을 매입했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도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PL은 잉글..
비판 여론 속 첫 출항하는 홍명보호, 팔레스타인과 격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차(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6위는 그대로 탈락이다. 한국은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맞아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 모두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양민혁(강원FC)을 비롯해 새로운 얼굳들도 대표팀에 가세했다. 리그 일정 중이어서 선수들이 다소 피로한 상태이지만 부상 선수는 없어, 완벽한 전력으로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1> 또한 팔레스타인전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 선임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고, 지난 3월과 6월 A매치 기간 때는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오랜 고민 끝에 대한축구협회가 선택한 지도자는 홍명보 감독이었다. 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 등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축구팬들의 시선은 매우 싸늘하다. 환영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에서 어떤 축구를 보여 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팔레스타인전 출사표를 던졌다. 주장 손흥민은 "(3차 예선이 진행되는) 1년 동안 많은 홈,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라며 "재밌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전에서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한편 팔레스타인은 한국보다 FIFA 랭킹이 73계단이나 아래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축구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 방심은 금물이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의 꿈을 이루겠다"며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공격수 웨사 아부 알리는 "3차 예선까지 올라온 만큼 월드컵 진출이 목표"라며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반대로 거기에서 나오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팔레스타인 다부브 감독 "한국의 약점은 비밀…손흥민을 경계한다"팔레스타인 축구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이 한국을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평가하며, 이 팀에 맞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부브 감독은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팀으로, 많은 우수한 선수들이 있다"며 한국의 축구 수준을 극찬했다. 팔레스타인은 이번 2
[MD현장] "안타깝네요..." 손흥민이 돌아본 10년, '울보 막내→캡틴' 이제는 '최다 출전 4위' 눈앞[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세월의 아쉬움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테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은 손흥민이다. 홍 감독은 일찍이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다고 밝혔고 지난 7월 유럽 출장에서 손흥민을 직접 만나며 신뢰를 보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10년 만에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했고 당시 손흥민은 ‘막내’로 대회에 참여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한국은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눈물을 흘리며 홍 감독은 이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계속됐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까지 진행이 되는 등 소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결적으로 홍 감독과 손흥민은 10년 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하게 됐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10년 전의 손흥민을 떠올리며 “그때의 손흥민은 어리고 미래를 짊어진 선수였다. 당시 바란 모습 그대로 성장을 했고 기대를 충족시키는 선수가 됐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저보다 주장의 역할이 클 수 있다.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나 리더십이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역할이 시작부터 끝까지 중요할 것 같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나눠지려고 한다. 개인의 컨디션도 마찬가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손흥민도 홍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10년이 말도 안 되게 빠르게 지나갔는데 안타깝기도 하다”라며 먼저 세월의 흐름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2014년에 감독님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저는 감독님이 선장이기 때문에 항상 부드러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끄는 자세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감독님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어느새 통산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로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하면 단독 4위에 오른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만큼 북중미 월드컵이 손흥민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가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기록은 신경 쓰지는 않고 있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을까를 더 생각하고 있고 대표팀 기록에 대해서는 영광스럽고 감사함을 더 느끼고 있다. 기록이 될 수 있는 날에 승리를 거둬 기억에 남겨두고 싶다”라며 팔레스타인전의 승리에 집중했다.
[MD현장] "감독님의 카리스마 필요하다, 항상 부드러울 필요 없어"...'캡틴' 손흥민의 소신 발언, 홍명보 감독 리더십 존중[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홍명보 감독의 ‘카리스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테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 감독과 함께한 기억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막내로 월드컵에 나섰고 대표팀의 주축이자 주장으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홍 감독과 10년 만에 재회하게 됐고 홍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합류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마쳤다. 1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을 것이다. 즐겁게 최종 예선 준비하고 있고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경기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선수단에게 전달한 내용에 대해 “오래 주장을 하고 있는데 한 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선수들의 도움과 희생이 있어 쉽게 할 수 있었다. 어제도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했는데 새로운 선수들이 오면 어색하고 주눅이 들거나 할 수도 있는데 그러지 말라고 했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어떤 선수든 자신의 색깔을 보여줘야 하고 그게 팀에게 도움이 된다.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해야 할 역할은 많은 이야기보다 앞장서서 솔선수범을 해서 선수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서는 “10년이 말도 안 되게 빠르게 지나갔다. 2014년에 감독님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저는 감독님이 선장이기 때문에 항상 부드러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끄는 자세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감독님을 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로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하면 단독 4위에 오른다. 손흥민은 “기록은 신경 쓰지는 않고 있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을까를 더 생각한다. 운이 좋게도 기록에 대한 질문을 받는데 영광스럽고 감사함을 더 느끼고 있다. 기록이 될 수 있는 날에 승리를 거둬 기억에 남겨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매번 대표팀의 분위기는 좋았다. 잡음이 있었지만 선수들은 단단하게 버텨주고 있었다. 그러는 게 선수들의 임무다. 주장으로서 뿌듯하다. 내일은 다른 이야기 할 거 없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들까지 같은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승리가 가장 중요"(종합)[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최종)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3, 4위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는 탈락이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서전인 팔레스타인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3차 예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팔레스타인전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절차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히 큰 가운데, 부담 속에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어떤 축구를 보여 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호는 지난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으며, 3일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완전체로 첫 훈련을 실시했다. 4일에는 결전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훈련을 실시하며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1> 홍명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에게 피로감이 있긴 하지만 부상 선수는 전혀 없다. 하루 더 휴식과 훈련을 하면 내일은 좀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대표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팔레스타인전 출사표를 던졌다.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뒤 "하지만 반대로 거기에서 나오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손흥민은 "(3차 예선이 진행되는) 1년 동안 많은 홈,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라며 "재밌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고, 내일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다른 이야기 할 것 없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들, 뛰지 않는 선수들 모두 영향력이 크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한편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과 겨루게 됐다. 한국은 월드컵에 10회 연속 진출했고,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의 꿈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공격수 웨사 아부 알리는 "3차 예선까지 올라온 만큼 월드컵 진출이 목표"라며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병역특례 봉사활동 위조 논란' 김진야, SNS로 직접 반박..."에이전트 실수, 성실하게 복무에 임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서울 수비수 김진야가 병역 특례 봉사자료 위조 논란에 반박했다. 김진야는 4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도덕적으로 민감한 부분인 병역 특례 관련 문제가 불거진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절대로 봉사활동을 부풀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진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당시 대표팀은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황인범, 이승우 등 A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김진야는 병역 특례를 받았다. 병역 특례를 받을 경우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군 복무 대신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김진야는 학교에서 공익복무를 하며 예술·체육요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4일 김진야가 체육요원 공익복무와 관련해 경고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11월과 12월에 김진야가 정부에 제출한 공익복무 확인서에 봉사활동 시간을 부풀렸다며 허위 공익복무 실적 제출을 적발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김진야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진야의 복무 시간은 34시간이 추가됐다. 김진야는 경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진행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진야는 SNS를 통해 "공익복무활동은 기존에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하고, 일자 및 시간, 장소가 기재되는 어플을 이용해 30분마다 사진을 촬영해 확인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사진을 조직하지 않는 한 허위로 실적을 부풀릴 수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복무활동을 진행한 후 활동 사진을 에이전트에게 전송하면 에이전트가 복무활동확인서 작성, 제출, 확인을 하게 되는데 작성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실수를 범한 것이며 문제로 지적 받았던 부분도 수정해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진야는 "다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경고처분은 유효해 544시간의 의무 복무활동 외에 경고처분에 따른 추가 복무시간 34시간을 더해 578시간의 복무활동을 2023년 12월 31일자로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야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 한 복무실적을 부풀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578시간동안 성실하게 복무활동에 임했다.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위임한 책임도 있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축구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앞으로 매사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언급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뭉친 축제...‘K리그 SOK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 성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하나은행 초청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은 스페셜(발달장애인) 선수와 파트너(비장애인)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기반 대회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충남 부여군에 소재한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각 구단 산하 소속 통합축구단 9개 팀(경남, 대전, 부산, 부천, 성남, 전남, 제주, 포항, 연맹)을 포함해, 파리 생제르망(리그앙), 에버튼(EPL), 가고시마(J2리그) 등 해외 명문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초청팀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 방식은 풀리그 형태로 진행됐으며,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스페셜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서 전후반 없이 15~20분 경기를 치렀다. 모든 팀 선수들은 스페셜, 파트너 선수 할 것 없이 그라운드 안에서 우정을 나누며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치렀고,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쿨링 브레이크, 경기 시간 축소 등을 통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종료 이후에는 ‘모두가 승리자’라는 대회 취지에 따라 순위별 시상은 진행하지 않고, 특색있는 시상이 이어졌다. 가장 많은 선수를 고르게 기용한 감독상에는 가고시마의 니시 신이치 감독이,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화합상에는 파리 생제르망 스페셜 선수 찰스 브라이언과 파트너 선수 엘로디 오리에가 선정됐다. 경기 감독관이 직접 선정한 MVP는 제주 스페셜 선수 양동원과 부산 파트너 선수 이상원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참가 선수 전원에게 대회 기념 배지를 착용한 테디베어 기념품을 수여했고, 경기별 MOM 선수에게는 K리그 핀배지를 증정했다. 케이리그어시스트 곽영진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 팀뿐만 아니라 해외 팀도 함께 참여해,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대회 기간 함께 뛰고 서로를 응원한 모든 참가자들이 진정한 승리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4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지난 시즌 1, 2에서 이동 약자를 위한 K리그 경기장 안내 지도를 제작해 관람 환경 개선에 힘썼고, 시즌 3에서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및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선보이는 시즌4에서는 인터네셔널컵 이후에도, 오는 11월 K리그 선수와 함께 뛰는 통합축구 올스타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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