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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rchives - Page 18 of 85 - 뉴스벨

#축구 (1685 Posts)

  • [손태규의 직설] 홍명보 야유받은 날 일본 감독은 ‘평점 9’ 최고점 받았다…홍명보의 결단이 필요하다 도대체 일본 감독은 어떤 사람이기에? 대한민국 축구가 팔레스타인과 0대0으로 비기자 떠오른 의문이다. 그날 일본이 중국을 7대0으로 이겼기 때문. 석 달 전에 한국이 겨우 1대0으로 이긴 중국을...일본의 실력에 놀랐다. 홍명보 감독이 관중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으며 형편없는 경기를 했기에 씁쓸함은 더 했다. 상식과 합리에 따라 감독을 뽑았으면 관중들의 분노가 없었을 터. 그토록 서투른 시합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들이 감독을 변명하고 감싸주는 안타깝고 가여운 모습도 없었을 것이다. 감독 때문에 세계 일류 선수들이 무슨 죄인가? 이런 복잡한 감정을 더 북돋운 사실은 일본 축구매체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평점을 출전선수 16명보다 더 높게 매긴 것. 10점 만점에 9.0. 1골 2도움의 구보 다케후사 등 4명만이 8점. 나머지는 6점대였다. 감독의 점수를 매기는 것은 낯선 일. 더구나 감독에게 최고 점수를 준다는 것은 상상하기 쉽지 않다. 매체는 “깜짝 놀랄 3백으로 경기를 시작해, 끝까지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고 평했다. 감독의 전술전략이 얼마나 훌륭했으면 가장 좋은 활약을 한 선수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줬겠는가? 바레인 경기에서도 5대0으로 이기자 “공격은 아시아에서 다른 차원”이라는 칭찬까지 나왔다. 오만에 3대1로 이기고도 “참담한 전술 능력. 일부 선수들 덕분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진 홍 감독과는 극명한 대조. 일본 매체는 그에게 몇 점을 줄까? 5점 미만일 것이다. 홍 감독이 경기 내내 야유를 듣는 동안 모리야스 감독은 더없는 찬사를 듣고 있었다. 한국 축구의 실력 차이만큼이나 큰 감독의 차.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왜 그렇게 되었는가? ■일본 감독은 바닥에서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모리야스는 홍명보와 여러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그가 2018년 감독에 뽑힐 때 어떤 말썽도 일어나지 않았다. 절차·과정을 무시한 낙하산이 아니었다. 누구라도 함부로 트집을 잡을 수 없게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길을 밟아 국가대표 감독에 올랐기 때문. 모리야스는 대학을 안 나왔다. 고교 때도 실력이 모자라 지역 명문고에 갈 수 없었다. 홍명보의 평생 무기인 학연이 없다. 실업 구단 동기들 가운데 평가가 가장 낮았다. J-리그에서도 그저 그런 선수. 외국감독의 눈에 띄어 발탁된 국가대표 경력도 4년. 처음 대표가 됐을 때 같은 고향 선수 2명 빼고는 아무도 한자를 “모리야스”라고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무명. A시합 35차례. 홍명보가 14년간 국가대표로 137경기, 4번의 월드컵에 나간 것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그와 달리 코치 경력만큼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정석의 길을 밟았다. 모리야스는 2004년부터 J-리그 ‘히로시마 산프레체’ 육성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4년을 경험한 뒤 U-19/U-20 코치가 되어 3년을 보냈다. 자격증도 없이 처음부터 국가대표 수석 코치가 된 홍명보와는 시작부터 달랐다. 모리야스는 프로 구단 두 군데서 5년간 코치를 했다. 코치만 12년 끝에 히로시마 감독에 올랐다. 감독 6년 동안 J-리그 우승을 3번이나 한 뒤 도쿄 올림픽 감독이 되었다. 올림픽 감독을 하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국가대표 코치를 거친 뒤 2018년 감독에 뽑혔다. 아무리 학연이 없고 보잘 것 없는 국가대표 선수였지만 14년 동안 검증된 지도자 경력 때문에 누구도 입을 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6년 넘게 장수 감독을 하고 있다. 홍명보를 늘 따라다닌 비판은 ‘특혜’다. 바닥 지도자나 구단 감독 경험 없이 국가대표 수석코치, U-20과 올림픽 대표 감독에다 월드컵 감독까지 됐기 때문. 8년 간 꽃길만 걸으면서 월드컵 감독이 되었으나 예선탈락. 그러고도 10년 만에 온갖 논란에 아랑곳없이 다시 월드컵 감독을 맡았으니 특혜 시비는 당연한 일. 물론 올림픽 4위에 그친 모리야스와는 달리 홍명보는 런던에서 동메달을 땄다. 모리야스보다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러나 모리야스는 2019년 아시안컵 준우승, 22년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을 3대0으로 이겼다. 특히 모리야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에게 각각 2-1 역전승했다. 8강엔 못 갔으나 3위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월드컵 감독 순위에서 프랑스 신문 ‘뤠퀴프’는 모리야스를 2위,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는 3위로 꼽았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은 연간 최우수 감독 국가대표 부문에서 아시아 역대 최고인 5위에 그를 선정했다. 세계가 인정한 셈이다. ■홍명보 연봉은 모리야스보타 30% 이상 많다? 이런 모리야스의 연봉은 19억 원(2억 엔). 월드컵이 끝난 뒤 당시 일본축구협회장은 “지금까지의 감독 이상으로, 세계 누가 봐도 부끄럽지 대우를 하겠다”고 말해 3억 엔 설이 돌았다. 그러나 5000만 엔이 더 오른 2억 엔에 계약했다. 협회 내부의 진통이 없었다. 언론이나 국민들도 거의 찬성. 무더기 반대가 쏟아져 나온 홍명보 선임과는 전혀 달랐다. 홍명보의 연봉은 30억 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만큼 대우를 하겠다”고 공언한 데다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의 연봉이 220만 달러로 알려진 탓. 만약 30억 원이 사실이라면 모리야스에 비해 너무 높다. 일본축구협회 예산은 24년의 경우 지출이 2,050억 원가량(218.6억 앤). 대한축구협회 2023년 일반 예산은 1021억원. 예산은 일본의 절반가량인데도 한국 국가대표 감독의 연봉은 30% 이상 높다. 검증 안 된 성과도 없는 감독에 그렇게 줄만큼 형편이 좋은가? 홍명보 논란의 중심은 대한축구협회. 두 나라 축협의 차이도 크다. 일본은 평생 축구인으로 축구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 아니면 회장이 될 수 없다. 회장 평균 재임 기간 4.3년. 한국은 축구인이 아닌 정몽준·정몽규 회장 4촌 형제의 27년 독식이다. 형제의 재임 기간은 일본 평균의 6.5배. 일본이 오래 전에 청산한 장기집권이 한국에서는 여전히 살아있다. 그것도 족벌체제로. 일본 축협이라고 문제가 없을 리 없다. 그러나 국가대표 감독을 회장이 입맛대로 고르는 등의 독단·전횡은 하지 않았다. 최근 일본 매체는 모리야스 분석을 상세하게 했다. 다음은 아주 짧게 간추린 것. “기자회견마다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좋은 사람’이라는 요소만으로 세계 명감독들을 제칠 수 있을까? 모리야스는 평범한 선수. 그럼에도 일본 대표가 된 원인은 ‘남의 이야기를 듣고 흡수하는 능력.’ 자존심에 얽매이지 않고 끝까지 겸손하게 사람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다. 2022년 독일 원정. 고참 선수 5명이 감독에게 ‘더 세세한 지시를 내려달라’고 요구한 것은 중요한 전환점. 모리야스는 그 요구를 받아들여 더 명확한 예시를 제시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기 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세계 어느 국가대표 가운데 이처럼 선수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조직은 드물 것. 모리야스는 자신의 경험을 선수들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지금 선수들이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뛰면서 생활을 포함한 큰 경험을 얻은 선수들로부터 배운다. ’대표선수로서 이렇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는 것이 내 역할. 축구에서는 정답이 순간순간 변한다. 전반의 정답이 후반에는 틀린 정답이 될 수 있다. 유연함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공 경험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기사는 모리야스의 다른 능력도 많이 분석했다. 하지만 그런 자세·태도를 국가대표 감독에 오르고 일본을 강하게 만들며 6년 넘게 장수하는 비결로 꼽았다. 늘 ‘카리스마’를 의식한 탓인지 선수들 앞에서 휴지통을 발로 걷어차며 “이게 축구냐?”고 고함친 홍명보와는 정반대다. 특혜도 특권의식도 없이 밑바닥에서부터 지도자 경험을 쌓았던 모리야스를 일본축구협회는 감독으로 선택했다. 한국은 협회장이 나서 두 번이나 비단길만 걸은 홍명보를 감독에 앉혔다. 인간의 능력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경험은 능력을 늘릴 수 있다. 모리야스와 홍명보의 개인 능력은 수치로 나타내기 어렵다. 하지만 경험 차이는 경력에서 바로 드러난다. 그 차이의 결과가 0대0과 7대0, 3대1과 5대0. 능력과 경험이 어우르진 객관 수치다. 대한축구협회가 상식·합리를 무시한 탓. 언제까지 이런 숫자가 이어질까? 더 이상 국민들 자존심 상하기 전에 한국 축구를 위한 홍명보 감독의 결단이 필요하다.
  • "손흥민은 말로, 발로 홍명보를 계속 구해냈다!"…홍명보는 "동의할 수 없다" 반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은 말로, 발로 홍명보를 계속 구해냈다."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 오만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후 'ESPN India'가 실은 기사 제목이다. 제목에서 느껴질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에게 의존해 승리를 챙겼다는 것을. 많은 전문가들과 축구인들도 손흥민 의존증을 강조했다. 추가 내용은 이렇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진정한 세계적 수준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축구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선수로 오랫동안 명성을 떨여왔다. 그는 이전에도 여러 번 구제불능 한국 대표팀을 위기에서 끌어낸 적이 있다. 그리고 오만전에서도 손흥민은 다시 한 번 한국 대표팀을 구해줬다. 또 비난을 받고 있는 홍 감독을 위해서 앞으로 나섰다.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을 실망스러운 방식으로 시작했다.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다. 한국 팬들은 홍 감독을 비난했다. 홍 감독은 갑자기 K리그 울산 HD를 떠나면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드는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울산에 대한 확신을 거듭해서 표현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이전 구애도 모두 거절했다. 홍 감독에 대한 야유가 있은 후, 손흥민을 포함한 김민재, 이강인 등의 스타들이 즉시 홍 감독을 옹호했고,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오만전에서 한국은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하는 것처럼 보였다. 한국이 두 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면, 홍 감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 상상할 수 있다. 황희찬의 선제골 이후 정승현의 자책골로 1-1. 이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힘과 재치를 이용해 수비수를 따돌리고 단 한 번의 단독 움직임으로 골을 터뜨렸다. 특유의 왼발 킥은 골대 구석으로 완벽하게 휘어져 들어갔다. 추가 시간이 길어지고 오만이 동점골을 노리는 사이, 한국이 세 번째 골을 넣었는데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였다. 손흥민은 다시 한 번 힘든 경기의 틈을 메웠다. 다시 한 번 손흥민은 차이를 증명했따. 팔레스타인전에서는 손흥민의 차분한 말이 그랬고, 오만전에서는 손흥민의 발이 그랬다. 홍 감독을 구해낸 것이다. 선수로서 전설적인 지위를 누린 홍 감독의 몰락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주목해야 한다. A매치 136경기를 출전한 한국 대표팀 최다 출장자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장이었다. 홍명보는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영원히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웠다. 당시 대한축구협회의 잔류 요청에도 홍 감독은 사임했다. 이후 갑자기 지휘봉을 잡게 된 만큼 상황은 그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적어도 홍 감독을 향한 불만 중 일부는 대한축구협회로 가야 할 것 같다. 10월 열리는 다음 A매치가 열리면 개선이 기대가 되는데, 한국은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한다. 이웃나라 일본은 2경기에서 12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감정을 가라앉히려면 일본과 같은 흐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두 번째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손흥민 덕분에 홍 감독은 더욱 큰 압박을 받지 않고 있다. 홍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홍 감독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특정 선수 의존증에 대해 홍 감독은 반발했다. 그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경기 중에 분수령이 됐던 시기에 전술 변화를 가져갔고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동의하기 어렵고,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다. 후반 30분부터는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아내에게 바치는 주민규의 임신 세리머니...주민규 "오만전 승리로 확신 생겼다" 오만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주민규가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그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지만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아시아
  • [MD현장] '오만전 100분 34초 쐐기골' 주민규의 당부, "응원해 주시면 내용+결과 모두 잡겠다"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최병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주민규가 앞으로를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홍명보호는 홈에서 펼쳐진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오만전에서도 황희찬의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내줬고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전에 손흥민과 주민규의 득점으로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오만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주민규는 100분 34초(후반 추가시간 11분) 득점으로 축구대표팀 역사상 가장 늦게 득점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주민규는 “1차전보다 두 번째 경기가 더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결과도 챙기고 싶었는데 시간이 짧았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싶다. 앞으로 더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민규 일문일답] - 두 경기 치른 소감은? 1차전보다 두 번째 경기가 더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울산과 대표팀에서 홍 감독의 차이는? 아무래도 전술 코치를 데려오셨고 선수들을 처음 만나다 보니까 적응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 앞으로 시간이 더 흐르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 1차전과 2차전의 차이는? 훈련할 시간이 더 많았다. 같이 훈련하면서 전술적으로 어떻게 할지 준비를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 대표팀이 100% 응원을 받는 상황은 아닌데? 아쉽기는 하다. 좋은 경기력으로 결과도 챙기고 싶었는데 시간이 짧았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싶다. 앞으로 더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 다음 경기 각오는? 최종 예선이 확실히 쉽지 않다는 걸 경험했다. 쉬운 팀이 없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감독님 아래서 하나로 뭉치면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로 대표팀에 들어갔는데? 매번 좋은 상태로 오면 좋겠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감독님이 출전 시간을 주셨고 득점까지 해서 다행히도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 세레머니로 화제가 됐는데? 울산에서 세레머니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큰 경기에서 세레머니를 해 영광이고 와이프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 손준호 측 "당장 판결문 필요 없다"…승부 조작 혐의에 대한 입장 손준호는 최근 중국 법원에서 20만 위안 약 3천700만원의 금품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손준호의 에이전트는 현재 판결문 열람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들은 당장 판결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판결문은 손준호의 유죄 판결
  • 중국축구협회 '손준호에 대한 영구 제명 징계 FIFA에 통지'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에 대한 영구 제명 징계를 국제축구연맹인 FIFA에 통지했다. 손준호는 수원FC 소속의 축구 선수로 최근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에서 큰 논란에 휘말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통해 손준호의 영구 제명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기 위
  • "변함없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 손흥민,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 전하다 손흥민이 오만 원정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 대표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완성했다. 이 경기에서 그는 전반 10분 황희찬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37분에는 결정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또한 후반 추
  • [노찬혁의 오프더그라운드] 여전히 '방향성' 없었던 홍명보호...이제는 '시간부족' 핑계도 없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여전히 '홍명보호'의 방향성은 보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FIFA랭킹 23위 한국은 96위 팔레스타인에 제대로 된 공격 찬스도 몇 번 만들어보지도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홍 감독의 10년 만의 대표팀 복귀전은 실망으로 가득찼다. 축구 팬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홍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고 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는 팬들과 충돌했다. 다행히 김민재와 팬들의 갈등은 해소됐지만 팬들은 여전히 홍 감독을 신뢰하지 못했다. 그래도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는 홍 감독이 둘러댈 '핑계거리'가 있었다. 바로 시간 부족이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해외파, 국내파 선수들을 소집해 자신의 전술의 색깔을 입힐 충분한 시간을 받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홍 감독은 절치부심 2차전을 준비했다. 선발 라인업도 5명이나 바뀌었다. 오세훈이 주민규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 받았고, 정승현과 이명재, 박용우, 황희찬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초반부터 오만을 몰아붙였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황희찬의 슈팅은 오만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부터 오만의 페이스에 말리기 시작했다. 오만이 롱패스를 시도하며 수비 뒤 공간을 노리자 한국은 빌드업보다 볼을 걷어내기에 급급했고 공격권을 지속적으로 오만에 내주게 됐다. 결국 한국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가 무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으며 프리킥을 내줬다. 오만은 곧바로 골문 앞으로 프리킥을 투입했다. 프리킥은 정승현의 머리에 맞고 골문 구석에 꽂혀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한국은 추가 득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중반까지 오만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에서 나온 약점이 오만전에서도 드러났다. 한국은 내려선 오만의 수비라인을 뚫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캡틴' 손흥민이 자신의 힘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볼을 컨트롤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한국은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2위에 올랐지만 찝찝함을 지울 수 없었다.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도 답답함을 표출했다. 그 이유는 홍 감독의 전술이 아닌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선수들의 개인 힘으로 이긴 경기였기 때문이다. 홍 감독의 전술은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공격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하프스페이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좁은 수비를 뚫을 때 가장 필요한 2대1 패스와 삼자패스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전술의 기본은 '포지셔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만전의 경우 공격 진영에서 포지셔닝이 볼을 중심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것이 아닌 볼 반대편에 선수들이 더 많이 위치했다. 그러다보니 짧은 패스보다는 크로스 위주의 공격 패턴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역습을 대비한 수비 전술도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다. 오만은 선제 실점 이후 지속적으로 롱패스를 통해 수비 뒤 공간을 노렸지만 수비 라인은 마치 이것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듯 볼을 클리어링하기에 급급했다. 수비수들이 먼 곳으로 클리어링하면서 당연히 볼의 소유권도 오만에 넘어갔다. 이번 A매치 두 경기를 통해 가장 뼈아픈 점은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때부터 세밀한 부분 전술을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방향성을 보여줬어야 했다. 적어도 대한축구협회(KFA)가 강조한 '라볼피아나'를 실현하려는 노력은 했어야 했다. 라볼피아나 전술은 단순히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리고 윙백이 올라가면서 스리백을 만드는 게 아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리고 2선에 위치한 미드필더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면서 전진 패스를 노려야 한다. 하지만 홍 감독의 라볼피아나는 측면 수비수가 볼을 더 많이 받는다. 박용우의 터치가 85분 동안 53회, 68분 출전한 설영우의 볼터치는 51회다. 전진보다는 U자형 빌드업이 더 많았다는 지표이기도 하다. 어차피 KFA가 선임을 유지하기로 한 이상 홍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축구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드라마틱한 반등이 필요하다. 다음 A매치까지 한 달이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이제는 시간 부족이라는 핑계도 댈 수 없다. 방향성을 비롯한 세부 전술까지 완벽하게 구현을 해야 한다.
  • "日은 맑고 푸른 바다에, 韓은 야유를 받았다"…英 '가디언' 시선, 빅네임 의존 韓→모든 선수 일관적 日→"아시아 1위는 과거에 韓, 지금은 日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이 한국 축구과 일본 축구를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다. 최근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에 대한 평가다. 한국은 1차전 홈에서 팔레스타인에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 오만 원정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가까스로 3-1 승리를 챙겼다. 게다가 한국은 1차전 홈경기에서 한국 팬들의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로 분열됐다. 반면 일본은 폭발했다. 일본은 1차전 홈에서 중국을 7-0으로 대파했고, 2차전 바레인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일본 팬들은 한 마음으로 열광하고 있다. 화력, 분위기, 위상 등 모두가 일본의 압승이다. 이에 '가디언'은 "일본은 맑고 푸른 바다에 있지만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야유를 받았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어 세부적인 비교, 평가에 들어갔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아시아 강호들 간의 극명한 대조다. 손흥민의 팀은 멈췄고, 사무라이 블루는 7-0, 5-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아시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고, 일본이 맨체스터 시티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할 수 있지만, 빨간색과 파란색 유니폼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다. 월드컵 예선 첫 두 경기를 보면, 한국은 빅네임 선수에게 의존하는 반면 일본은 잘 기름칠 한 승리 기계라는 느낌을 받았다. 손흥민은 오만전에서 절실히 필요했던 승리에서 확실히 빛을 냈다. 오만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첫 골을, 이강인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수비에서 바위 역할을 했다. 한국은 스타로 가득찬 척추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여전히 무질서가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일관된 전략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한국 축구 팬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대한축구협회에 화가 났다. 새로운 감독이자 한국 축구의 전설인 홍명보를 야유했다.(2002 월드컵 주장은 한국 감독을 맡기 전에 지난 두 번의 K리그 우승을 이끈 울산 HD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홍 감독 야유에 그다지 감명을 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다가갔다. 환호도 많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2계단이 낮은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는 홈에서 온갖 문제에 직면한 상황을 보여줬다. 한국은 크게 망가졌다. 일본은 홈에서 중국을 7-0으로 무너뜨렸다. 일본은 훌륭했다. 일본은 어떤 선수가 들어오든 스타일에 변함이 없었다. 팀의 오랜 약점인 위험을 감수하는 능력도 좋아졌다. 바레인은 5-0으로 박살냈다. 일본이 예선 전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바레인전 승리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카타르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아시아 챔피언이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누가 진짜 1위 팀인지 알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이었지만, 지금은 일본이 정상에 있다.
  • "20만 위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손준호, 기자회견에서 승부 조작 부인하며 억울함 토로 손준호는 최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으며 선수 생활의 끝을 맞이할 위기에 처해 있다. 32세의 수원FC 소속인 그는 기자회견에서 동료 선수로부터 20만 위안 즉 약 3천7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공안의 조사 과정에서 가족을 언급하며 협박
  • 손준호 "FIFA 결백 주장 인정 시 축구 계속할 것"...최순호 단장 "손준호는 리스크가 아니다" 손준호(32·수원FC)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당한 가운데 그의 축구 선수로서의 미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손준호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자신이 결백하다는 주장을 인정할 경우 계속해서 축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 현재까지는 그렇다"며 확고한
  • 느릿느릿 답답한 '교체 카드'...'플랜 A' 구축하지 않으면 '돌려막기식' 변화 불보듯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플랜 A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1차전 홈경기에서 B조 최약체라고 평가받은 팔레스타인고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안 그래도 좋지 않던 홍 감독을 향한 팬들의 시선은 더욱 바닥을 쳤고 김민재가 붉은악마와 부딪히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오만전까지 놓칠 경우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었다. 홍 감독은 오만전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팔레스타인전과 비교해 5명을 바꿨다. 최전방 오세훈을 필두로 황희찬, 박용우, 이명재, 정승현이 선발로 출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공격진이었다. 오세훈은 팔레스타인전에 교체 출전해 장기인 공중볼 능력을 선보였다. 오만전에도 오세훈의 ‘높이’를 활용했다. 측면에서 타이밍이 나왔을 때는 이기제와 설영우가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9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 득점 이후 한국은 분위기를 잡았다. 오세훈이 포스트 플레이로 볼을 연계하면서 2선의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패스를 주고받는 모습이 더욱 살아났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오만은 실점 후 공중볼을 활용해 한국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때부터 한국의 패스 플레이도 실종됐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오만의 세트피스가 정승현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동점이 됐다. 답답한 흐름이 후반 중반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홍 감독은 23분에 처음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오세훈과 설영우를 대신해 황문기와 이재성이 투입됐다. 자연스레 황희찬이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높이에 강점이 있는 오세훈이 빠진 이때부터 한국은 무리하게 크로스를 올리기 시작했다. 크로스가 좋은 이명재와 황문기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으나 오만 수비는 쉽게 수비에 성공했다. 오세훈이 있을 때 나와야 했던 장면들이었다. 이어진 교체 카드도 타이밍에 아쉬움이 남는다. 홍 감독은 홍 감독은 손흥민이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린 후 후반 40분에 박용우와 정우영을 교체했고 후반 44분에 황희찬과 이강인을 각각 주민규, 엄지성과 바꿨다. 1-1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도 남겨두던 교체 카드 3장을 후반 40분에야 사용했다. 시간이 막판으로 향할수록 이강인과 황희찬의 체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이강인은 수비 가담에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 42분에 오른쪽 측면이 무너지면서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다. 전술 변화든 선수의 체력 안배 때문이든 변화를 가져가야 하는 타이밍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주민규가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터트리기도 했으나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하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선수 교체로 답답함이 계속됐다. 결국 이는 플랜 A의 부재 때문이다. 확실한 ‘경기 스타일’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벤치의 대응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분명한 홍명보호의 색깔을 바탕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10월 A매치에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돌려막기식’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 아직 모른다! WC 아시아예선 판도→한국 속한 B조 '대접전', A조와 C조도 혼전 양상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이 5일 열렸다. 5일(이하 한국 시각)과 6일 1라운드, 10일과 11일 2라운드가 펼쳐졌다. 24개국이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행 다툼에 들어갔다. 1, 2라운드에서 이변이 꽤 나왔다. 강호들이 고전하고, 복병이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톱 시드를 받고 3차예선에 나선 한국, 일본, 이란은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홈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으나, 원정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완파하고 부활했다. 조별리그 B조 2위에 올랐다. C조 일본과 A조 이란은 2연승으로 선두권에 자리를 잡았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벌어진 곳는 한국이 속한 B조다. 한국, 요르단, 이라크가 1승 1무 승점 4로 타이를 이뤘다. 한국과 요르단이 골득실 +2, 이라크가 골득실 +1을 마크했다. 4득점을 한 요르단이 1위, 3골을 넣은 한국이 2위, 이라크가 3위에 포진했다. 이어서 쿠웨이트가 2무 승점 2로 4위, 팔레스타인이 한국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며 5위, 오만이 2연패로 최하위인 6위에 랭크됐다. A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2연승 승점 6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4득점 2실점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이 1위, 2득점 무실점을 적어낸 이란이 2위에 자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아랍에미리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를 원정에서 3-1로 눌러 이겼지만, 홈에서 이란에 0-1로 지면서 3위에 섰다. 이어서 북한이 1무 1패 승점 1로 4위, 카타르가 1무 1패 승점 1로 5위, 키르기스스탄이 2연패로 승점 없이 6위에 처졌다. C조에선 일본이 독주 체제를 갖췄다. 2경기에서 무려 12골을 터뜨리며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중국을 7-0, 바레인을 5-0으로 대파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승점 4로 2위에 랭크됐고, 바레인이 승점 3으로 3위에 자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선전하며 승점 2를 얻었다. 사우디와 원정 경기 1-1, 호주와 홈 경기 0-0 결과를 만들며 C조 4위에 위치했다. 호주가 1무 1패로 부진하며 5위에 머물러 있고, 중국은 2연패로 꼴찌에서 허덕였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중간 순위 * A조 1위 우즈베키스탄 승점 6 2위 이란 승점 6 3위 UAE 승점 3 4위 북한 승점 1 5위 카타르 승점 16위 키르기스스탄 승점 0 * B조 1위 요르단 승점 4 2위 한국 승점 4 3위 이라크 승점 4 4위 쿠웨이트 승점 2 5위 팔레스타인 승점 1 6위 오만 승점 0 * C조 1위 일본 승점 6 2위 사우디 승점 4 3위 바레인 승점 3 4위 인도네시아 승점 2 5위 호주 승점 16위 중국 승점 0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는 6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10경기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는 탈락이 확정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 팀은 다시 대결해 1, 2위가 본선에 오른다.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벌여 마지막 본선행에 도전한다.
  • “행복이…!” 주급 3억+사랑하는 딸 두고 K리그 입성한 린가드에겐 중요한 가치가 있었고, 가득찬 확신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잉글랜드 출신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에게는 한국행을 택한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축구에 집중하기 위해, 바로 행복하기 위해서였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출신이자 현재 FC서울에 소속돼 있는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출연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13년을 뛰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제시 린가드. 그런데 올해 2월 K리그 FC서울에 깜짝 입단하면서 축구팬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MC 유재석은 린가드에 대해 “이전 소
  • '오만 침대축구→100분 34초 쐐기포!' 주민규, A매치 득점 '新 기록' 썼다...역대 최고로 늦게 터진 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주민규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오만전도 힘든 승부였다. 홍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주민규 대신 오세훈이 최전방으로 투입됐고 황희찬, 박용우, 이명재, 정승현도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고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흐름이 오만으로 넘어갔다. 한국은 오만에게 쉽게 공격권을 내줬고 크로스 기회를 허용했다. 결국 전만 추가시간에 세트피스에서 정승현의 자책골이 나오며 전반전이 1-1로 끝이 났다. 후반 중반까지 한국은 볼을 점유하고 공격을 펼쳤으나 오만의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오만은 스코어가 1-1로 계속되자 시간을 지연하며 경기를 루즈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후반 36분 손흥민이 아크 중앙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무려 16분이 주어졌다. 한국은 추가시간에 추가골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손흥민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지난 5일 펼쳐진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오만전까지 승리를 하지 못할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위기가 찾아올 뻔했으나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요르단(1승 1무)에 이어 B조 2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이날 후반 추가시간 11분인 100분 34초 득점으로 축구대표팀 역사상 가장 늦게 득점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조규성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엥서 기록한 98분 32초다. 주민규는 지난 3월 A매치에서 33세 333일로 역대 최고령 발탁에도 이름을 올렸다.
  • 첫 승리에도 불안한 한국 축구, 전술 변화와 젊은 선수 기용 필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첫 A매치 기간을 마쳤다. 첫 경기에서는 '약체'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기며 팬들의 실망을 샀지만, 11일 오만과의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3을 챙겼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의 전술과 경기
  • 홍명보 전술은 뭘까? 국대 출신 이천수가 오만전 본 뒤 짤막한 평가를 내놨고 왠지 모를 찝찝함이 길게 남는다 전술은 보이지 않았고, 선수들의 개인 실력만 유독 돋보였던 오만전. 과연 홍명보의 축구는 뭘까? 전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경기력은 솔직히 마음에 안 든다"면서도 "그래도 이기면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물론 경기력은 찝찝함으로 남았다. 이천수는 10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오만전 전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가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오만을 3대 1로 제압하며 첫 승을 기록하며 B조 2위로 올라섰다. 이천수는 전반 10분 만에 황희찬이
  • 축구선수 살라의 이집트 입지 축구선수 살라의 이집트 입지
  • 大이변의 WC 아시아예선! 호주·카타르 또 못 이겼다→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다크호스 우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문이 열렸다. 1, 2라운드 초반 레이스에서 예상 밖의 그림이 그려졌다. 톱 시드를 얻은 한국, 일본, 이란은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변도 꽤 나왔다. 한국에 밀려 2번 시드를 받은 '사커루'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팀 카타르의 부진이 먼저 눈에 띈다. 호주와 카타르는 1, 2라운드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나란히 1무 1패 승점 1에 그치면 조별리그 상위권을 점령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호주는 5일 벌인 바레인과 홈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공격수 퇴장과 자책골 악재가 겹치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원정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수비 벽에 막혀 0-0 무승부에 그쳤다. A조의 카타르도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덜미를 잡혔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했으나, 후반전 중반 이후 내리 3골을 잃고 1-3으로 패했다. 10일 원정 2차전에서는 북한과 2-2로 비겼다. 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승점을 나눠가졌다. 북한의 홈 경기지만 중립 지역에서 대결했기에 승리 실패가 더 아쉽게 다가온다. 호주와 카타르는 1무 1패 승점 1에 그치면서 C조와 A조의 5위로 처졌다. 각 조 6개 팀 가운데 하위권으로 미끄러져며 본선 직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에 C조의 인도네시아는 2경기 연속 승점을 따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10일 호주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승점 2로 C조 4위에 자리했다. ◆ WC 3차예선 2라운드 경기 결과(왼쪽이 홈 팀)북한 2-2 카타르중국 1-2 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 0-0 호주키르기스스탄 2-3 우즈베키스탄팔레스타인 1-3 요르단오만 1-3 한국UAE 0-1 이란바레인 0-5 일본쿠웨이트 0-0 이라크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라운드는 10월 10일과 11일에 진행된다. 호주는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르고, 카타르는 키르기스스탄을 안방으로 불러 승부한다. 인도네시아는 바레인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 김상식 감독, '한일 지도자 라이벌전'서 석패 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기자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라이벌 태국과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LP 뱅크컵 최종일 경기에 서 태국에 2-1로 석패했다. 태국과 베트남 경기는 동남아의 한·일전이라 불릴만큼 뜨거운 라이벌전이다.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감독과 김상식 베 트남 감독의 한·일 지도자 맞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던 경기였다. 베트남은 전반 21분 수비진을 넘기는 로빙 침투패스에 이은 응우옌 티엔 린의 선제 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태국은 전반 26분 롱크로스에 이은 헤드업 연결을 재차 머리로 밀어넣은 무에안타의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40분 자신의 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자 그대 로 달려들며 리바운드볼을 차넣은 구스타프손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구스타프손은 스웨덴 태생의 유럽계 태국인이다. 베트남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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