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는 누구?… 한국·요르단 선발 라인업 떴다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손흥민 부상으로 주민규가 최전방에, 이강인과 황희찬이 공격을 이끈다. 이번 경기는 조 선두를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
'핑계거리' 사라진 홍명보호, 요르단 '날씨'도 '잔디 상태'도 모두 '맑음'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홍명보호의 핑계거리도 사라졌다.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최상이다. 걱정했던 '모래바람'도 없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경기에서 0-0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끝내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잔디다. 주장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꼬집으며 "기술이 좋은 선수들도 볼을 다루는 데 애를 먹었다"며 "홈 구장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심각했다. 지난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움푹 파인 잔디 때문에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오만의 잔디 상태가 더 양호했다. 오만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손흥민은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 좋아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했다"며 "이런 부분이 홈 구장에서도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9월 A매치가 끝난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의 홈경기에서도 군데군데 잔디가 파인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설상가상 경기가 없는 날에는 콘서트와 같은 행사까지 겹치며 잔디 상태에 대한 우려를 샀다. 결국 대한축구협회(KFA)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홈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옮겨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홈경기 이전을 신청했다. AFC는 현장답사 끝에 홈경기장 이전을 승인했다. 따라서 이번 이라크전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KFA는 "상대적으로 잔디가 양호한 상태이며, 향후 예정된 K리그2 두 경기 일정을 고려해도 현재의 날씨로는 잔디 회복 및 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 잔디 핑계를 댈 수 없다.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파인 곳 없이 매우 좋은 상태인 걸로 확인됐다. 대표팀 선수들은 암만 국제 경기장 훈련을 진행했고, 임시 주장을 맡은 김민재는 "잔디 좋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요르단의 좋은 잔디 상태는 한국 대표팀의 패스플레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요르단에 앞서기 때문에 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좋은 잔디에서 더 좋은 플레이가 기대되는 이유다. 날씨도 선수들이 뛰기에 시원한 날씨다. 요르단의 경우 동쪽은 사막 기후라 고온 건조한 날씨, 모래바람이 선수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암만이 위치한 서쪽은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온화한 기온과 습도를 갖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핑계거리가 없어진 홍명보호다.
"4-0으로 이길 것" 자신만만한 요르단...암만에서 울려 퍼진 "대한민국!", 응원전 열기도 후끈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경기장 밖 응원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축구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요르단은 한국과의 맞대결이 최고 관심사다. 암만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요르단 현지경찰은 "코리아? 차이나?"라고 물었고, "코리아"라고 대답하자 "한국 축구의 저력은 대단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10일 새벽 호텔에서 마주친 한 요르단 팬은 "한국은 요르단에 0-4로 패배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요르단이 한국을 상대로 이렇게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유는 지난 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때문이다. 이 대회에서 요르단은 한국을 상대로 1승 1무의 맞대결 성적을 거뒀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고, 결승행 티켓이 걸린 준결승전에서는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4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렸던 한국을 탈락시켰다. 한국 역시 이를 갈고 요르단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3년 이후로 11년 만에 전세기를 띄워 원정 응원단, 취재진, 대한축구협회(KFA) 직원들이 총출동했다. 한국 팬들은 국정감사, 홍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공정성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요르단으로 날아갔다. 한국 팬들은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승리에 대한 염원을 담아 응원전을 펼쳤다.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로마 원형 극장 앞에서 팬들은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응원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50여 명에 가까운 한국 팬들은 로마 원형 극장을 둘러본 뒤 좌석에 둘러 앉아 대표적인 응원 구호인 "대한민국"을 외치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던 요르단 현지인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큰 목소리였다.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대표팀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축구 팬 A씨는 "축구협회의 일과 선수들은 분리돼야 한다. 우리는 그저 3차예선 모든 경기를 승리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한 바 있다. 경기장 밖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스토크의 왕' 배준호, 'SON' 공백 메울 '히든카드'로 급부상! 홍명보호의 '에이스'까지 맡을까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스토크 시티의 '왕' 배준호가 홍명보호의 깜짝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요르단 원정이 상당히 중요하다. 요르단은 1승 1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기에 이번 경기 승리로 B조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또한 요르단은 지난 2월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의 완패를 안겨준 팀이다. 한국은 요르단전을 통해 B조 선두 탈환과 아시안컵 패배 설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홍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젊은 자원들도 눈에 띈다. 권혁규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오현규와 김주성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배준호 역시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을 앞세워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현재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스토크에 합류한 배준호는 38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의 2부리그 잔류에 큰 힘을 보탰고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 시즌 초반에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배준호는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 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8경기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포츠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2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배준호는 요르단을 무너뜨릴 깜짝 '히든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배준호는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노릇을 해왔다. 배준호는 지난해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해 맹활약하며 대표팀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미 A대표팀에서도 '골맛'을 봤다. 배준호는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아시아지역 2차예선 싱가포르 원정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후반 34분 박승욱의 패스를 받아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배준호 입장에서도 지난 9월 홍명보호에 승선하지 못한 설움을 날려버릴 절호의 찬스다. 손흥민이 부상 공백으로 빠지면서 2선 자리에 공백이 있는 만큼 배준호가 깜짝 선발 출전해 요르단의 수비를 공략할 가능성도 있다.
요르단 원정서 '깜짝' A매치 데뷔전 노리는 '3인방'...'다득점+무실점'으로 기회 받을까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1승 1무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B조 선두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한국의 정예의 멤버를 소집했다.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젊은 자원들의 발탁도 눈에 띈다. 무려 8명의 선수들이 2000년생이다.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도 있다. 바로 이한범, 박민규, 권혁규가 그 주인공이다. 이한범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최초 발탁된 후 10월 A매치에서도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박민규는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권혁규는 이번이 생애 첫 A대표팀 소집이다. 이한범은 두 달 연속으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한범은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많은 출전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젊은 자원들의 미래를 보고 선발하겠다고 다짐했던 홍 감독은 이한범을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박민규는 생각보다 나이가 있는 편이다. 1995년생으로 2017시즌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대전 하나시티즌, 수원FC,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지난 7월 J1리그의 훗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에 입단했다.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활약 덕분에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권혁규는 2023시즌 도중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반 시즌 동안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고, 같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소속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하이버니언으로 재임대된 권혁규는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범, 박민규, 권혁규 3인방이 과연 요르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인방이 A매치 출전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다득점이 필요하다. 아직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에게 섣불리 출전 기회를 부여할 수는 없다.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투입되는 것이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분발해야 한다. 공격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득점을 해야 하고 수비진은 공격을 막아내 무실점으로 격차가 좁혀지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3인방의 A매치 데뷔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빠처럼…” 무럭무럭 자란 이동국 아들 대박이 '깜짝 근황'이동국의 아들 이시안 군이 유소년 축구팀에 입단해 진지하게 축구에 임하고 있다. 가족의 응원과 함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영권 '충격' 명단 제외→'캡틴 KIM' 파트너는? 정승현-김주성-조유민 남은 한 자리 놓고 경쟁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주장 완장을 이어 받은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 누가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현재 1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2위에 위치했다. 이번 원정 상대인 요르단은 1승 1무로 한국과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B조 선두를 유지 중이다. 요르단 원정은 B조 선두의 향방을 가릴 한판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전력 손실이 있다.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던 '캡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했고, 마인츠로 이적한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의 완장은 김민재에게 돌아갔고, 이재성이 부주장을 맡게 됐다. 요르단전에서 주장 완장을 이어 받은 김민재의 파트너로 누가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와 달리 김영권을 명단에서 제외했고, 센터백 자원으로 김민재, 조유민, 김주성, 정승현, 이한범을 포함시켰다. 홍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영권이 대표팀에서 아주 긴 시간 동안 충분히 잘해줬다. 김영권을 뺐기 때문에 다시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아닌가 추측을 할 수 있지만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포지션도 마찬가지지만 센터백 조합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정승현이다. 정승현은 오만전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낙점 받았다. 현재 소속팀 알 와슬에서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다만, 좋지 못한 경기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정승현은 오만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했고, 알 와슬에서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두 번째 후보는 조유민이다. 조유민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권경원의 부상 대체 선수로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최종예선 두 경기에 모두 결장했지만 알 샤르자에서 활약 중이기 때문에 중동 국가인 요르단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홍 감독은 "피로감이 있기 때문에 이번 원정경기는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이 나가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세 번째는 김주성이다. 김주성은 FC서울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김영권의 뒤를 이을 왼발 센터백이라는 장점도 갖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요르단 핵심 수비수인 야잔과 호흡을 맞추며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홍 감독은 10월 A매치 명단 발표 전날 서울 홈 구장을 찾았고, 김주성을 명단에 올렸다. 마지막은 이한범이다. 이한범은 사실상 홍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선수다. 이한범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고,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소속팀 미트윌란에서도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의 포지션적 특징도 고려해야 한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왼쪽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김민재는 왼쪽 센터백으로 옮긴 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독일 언론과 콤파니 감독의 극찬을 받고 있다.
"대표팀이 선수를 돕는 방법"...'최악의 시즌 출발' 황희찬, 홍명보 감독 믿음에 보답할까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 노찬혁 기자] 올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인 황희찬이 홍명보호에서 에이스 노릇을 해낼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을 치른다. 1승 1무로 B조 2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조 1위인 요르단을 상대로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어수선한 상황에 놓였다.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한 뒤 5개월 만에 홍 감독을 정식 사령탑 자리에 앉혔지만 공정성 문제가 지적되며 정치권이 축구 행정에 개입하게 됐다. FIFA는 대한축구협회(KFA)에 경고 공문까지 보냈다. 따라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요르단전 승리는 필수다. 또한 요르단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0-2를 안겨준 팀이다. 한국은 이번 요르단 원정을 통해 분위기 반전과 아시안컵 패배 설욕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그러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있다. '캡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끝내 차출이 불발됐고,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차고, 부주장은 이재성이 맡게 됐다. 황희찬이 손흥민의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마테우스 쿠냐, 페드루 네투와 함께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황희찬은 더 높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받았다. 하지만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황희찬은 아직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현지에서는 올 시즌 황희찬을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 감독은 황희찬을 10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홍 감독은 황희찬을 선발한 배경에 대해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컨디션을 되찾는 경우가 있다. 황희찬은 지난 오만전도 마찬가지고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이는 대표팀이 선수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황희찬을 그 포지션에 투입하며 '플랜 B'를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출전할 수 없을 경우 플랜 B를 준비했다. 이재성, 황희찬, 배준호가 손흥민의 포지션에 뛸 수 있다. 대체 선수는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그동안 손흥민이 풀리지 않을 때도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견인했고,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호주와의 8강전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오만과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도 시원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황희찬은 이재성 다음으로 2선에서 고참 역할을 맡아야 하는 중책까지 맡게 됐다. 황희찬은 요르단전 반등을 통해 소속팀에서도 입지를 굳히길 원하고 있다.
콜린 벨 감독 후임 뽑혔다! 신상우 김천 상무 코치, 여자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여자축구 WK리그에서 창녕 WFC와 이천 대교를 이끌었던 신상우(48) 김천 상무 코치가 대한민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6월 콜린 벨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공석이던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에 신상우 김천 상무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신임 감독과 함께 2026 아시안컵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신상우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8 LA 올림픽까지다. 2027 여자월드컵에서 중간 평가를 받는다. 신상우 감독은 선수 시절 광운공고와 광운대를 졸업하고 대전 시티즌과 성남 일화 등에서 활약했다.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여자축구로 무대를 옮겨 보은 상무(현 문경 상무) 코치를 맡았고 이천 대교(2017)와 창녕 WFC(2018~2021) 감독도 역임했다. 2022년에 남자축구로 돌아와 김천 상무의 코치로 K리그2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8월 새롭게 구성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여자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먼저 3차례 회의를 거쳐 30명의 후보군을 검토한 뒤 최종 후보 5명을 선정했다. 이후 위원회 내부에서 선정된 면접관들이 여자축구에 대한 경험 및 적합성, 전술적 역량과 철학, 향후 여자대표팀에 대한 계획과 비전 등 7개 항목을 주요 분석 대상으로 하는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4차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회는 최종 후보들과의 면접 결과를 위원들과 공유한 뒤 심도깊게 논의하고 후보들에 대한 위원들의 검토와 채점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신상우 감독이 5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1순위 추천을 받은 신상우 코치는 이사회의 서면결의를 통해 승인받았고, 대한축구협회와 최근 계약을 마쳤다. 최영일 전력강화위원장은 "신상우 감독은 팀 구성 및 게임 모델에 대한 확고한 축구 철학을 갖고 있다. WK리그에서의 지도자 경험, K리그 승격 경험 및 K리그1 상위 팀 지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신상우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A매치 사령탑 데뷔전은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여자대표팀과의 친선경기다. 일본 원정에 나설 대표팀 선수 명단은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빅리그 입성 후 맹활약' 황인범, '이달의 선수상+데뷔골' 기운 홍명보호에서 이어간다 [MD현장][마이데일리 = 암만 노찬혁 기자] 황인범이 '캡틴'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메울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현재 1승 1무로 B조 2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충격 무승부를 거둔 뒤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원정 상대인 요르단 역시 1승 1무로 한국과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B조 선두를 유지 중이다. 요르단 원정은 B조 선두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한판승부'다. 한국은 요르단에 패배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한국은 지난 2월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우승 도전을 멈춰야 했다. 설상가상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까지 전해졌다. 이번 요르단 원정을 통해 한국은 B조 선두와 아시안컵 패배 설욕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다만 손흥민의 부재는 대표팀의 '걱정거리'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 한국은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없을 경우 가동할 '플랜 B'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손흥민이)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플랜 B를 준비했다. 손흥민 포지션에는 황희찬, 배준호, 이재성이 뛸 수 있다. 그 포지션의 대체 선수는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중원에서 황인범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황인범은 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2선 자원에게 볼을 연결해주는 3선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다. 손흥민이 대체적으로 좌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황인범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어떤 선수가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공격을 펼칠지 상당히 중요해졌다.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봤을 때도 황인범이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최근 열린 리그 경기에서는 페예노르트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캡틴' 김민재를 보좌해야 하는 역할까지 맡아야 한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부재로 생긴 주장 완장을 김민재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김민재와 동갑내기인 황인범은 대표팀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독려하고 그라운드에서 중심을 지켜야 한다.
한국 vs 요르단, 일본 vs 사우디, 이란 vs 우즈베키스탄…본선 직행 위한 '빅매치'[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라운드가 10일(이하 한국 시각)과 11일 열린다. 3라운드에서는 조별리그 선두권에 자리를 잡은 팀들이 빅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직행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과 요르단이 격돌한다. 10일 요르단의 홈에서 승부를 벌인다. 지난해 펼쳐진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두 차례 만나 1승 1무로 요르단이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지면서 63년 만의 우승 기회를 놓쳤다.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완패했다. 홍명보호가 2023 아시안컵 패배에 대한 설욕을 노린다. 승리와 함께 조 선두 점프를 바라본다. 현재 한국이 1승 1무 승점 4 3득점 1실점, 요르단이 1승 1무 승점 4 4득점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승점과 골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한국은 2위에 랭크됐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주포 손흥민이 빠져 부담스럽지만,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 유럽파들을 주축으로 승점 3을 사냥한다. '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조별리그 C조에서도 빅뱅이 벌어진다.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선 일본과 1승 1무 승점 4로 2위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만난다. 1, 2라운드 두 경기에서 12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막강 전력을 뽐낸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에서도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A조에서는 2연승으로 1, 2위에 오른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충돌한다. 우즈베키스탄 홈에서 3라운드를 맞이한다. 중앙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체 강호로 올라선 우즈베키스탄과 중동의 맹주인 이란이 팽팽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조별리그 C조 5, 6위로 처진 호주와 중국은 벼랑 끝 대결을 가진다. 북한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바레인과 원정 경기에서 3차예선 첫 승에 도전한다. ◆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3라운드 일정(왼쪽이 홈 팀) * 10일호주-중국우즈베키스탄-이란요르단-한국 * 11일아랍에미리트-북한카타르-키르기스스탄오만-쿠웨이트바레인-인도네시아이라크-팔레스타인사우디아라비아-일본
"선수들과 협회 엮이지 않았으면"...혼란 속에서도 '붉은악마'의 발걸음은 요르단으로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 노찬혁 기자] 한국 축구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붉은악마'는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요르단으로 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끝난 뒤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됐고, 5개월 동안 정식 사령탑을 찾지 못했다. 두 번의 임시감독 체제를 거쳤지만 황선홍 감독은 올림픽대표팀과 무리하게 임시감독을 겸임을 시도해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는 촌극을 벌인 끝에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가 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설상가상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며 정치권이 개입하게 됐고, FIFA로부터 축구 행정의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경고 공문까지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축구 팬들은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요르단 출국길에 올랐다. KFA는 이번 요르단 원정을 위해 전세기를 준비했다. KFA와 파트너사, 취재진, 응원단으로 구성된 원정단이 전세기를 타고 요르단에 도착했다. KFA가 전세기를 띄운 것은 2013년 6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 이후 11년 만이다. 축구 팬 A씨는 "요즘 축구협회 관련된 소식과 이슈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선수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힘든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응원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요르단전을 통해 바라는 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3차예선 모든 경기를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응원을 하는 것"이라며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협회의 향후 행정적인 절차는 공정하게 돌아가야 한다. 현재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 협회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선수들이 뛰는 경기와 협회의 행정적인 절차가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축구 팬 B씨는 "어수선한 것은 어수선한 것이고, 한국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응원은 응원대로 하려고 한다"며 "축구협회의 잘못된 점과 선수들은 분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원정 응원단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2위에 올라있다. 약체인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둔 것이 아쉽다. 이번 원정 상대인 요르단 역시 1승 1무로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에 앞서며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요르단 원정은 B조 선두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B씨는 "1차전 경기 결과는 많이 아쉬웠다. 그런 생각을 많이 갖겠지만 당연히 이겼어야 할 경기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이후 경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원정경기와 홈경기를 B조 상위팀들과 하기 때문에 가시밭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씨는 "오만 원정경기도 직접 관람했다. 당시 경기 막판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작 플레이로 신승을 거뒀다"며 "나는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과 23세 이하(U-23) 아시안컵까지 모두 다녀왔다. 중동에서 경기를 보고 기분 좋게 돌아온 게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이번 요르단전은 원정대가 승리를 하고 기분 좋게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10월 A매치 2경기에서는 '캡틴' 손흥민이 결장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초기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차출이 불발됐고,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 B씨는 "손흥민 선수가 한국 축구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잘하고 있어 아쉽지만 다른 젊은 자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한국 축구의 저력을 믿는다. 당연히 손흥민 선수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A씨는 오현규, 배준호, 권혁규, 김주성 등 젊은 자원들의 발탁을 언급하며 "우리가 3차예선을 통과해야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아시아가 출전권을 더 많이 확보했다. 사실상 대표팀 전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떨어지는 게 이상한 일이다. 우리는 본선에 초점을 두고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감독이 세대교체 부분에서 지적을 받아왔는데 최근 어리고 젊은 선수들을 기용했기 때문에 이번 2경기를 통해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에서 좀 더 이한범 등 어린 자원도 적극적으로 기용해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한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는 세대교체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요르단 벼르는 홍명보호, 김민재 주장 체제로 복수전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축구대표팀이 김민재(뮌헨)를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하며 요르단 원정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후 홍명보호는 15일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4차전을 소화한다.10월 3차 예선 2연전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의 최대 고비처로 꼽힌다. 이라크(55위)와 요르단(68위)은 B조에서 한국(23위) 다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
[리뷰] 한국어 해설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구 게임의 완성판 ‘FC 25’올해도 EA의 간판 축구 게임 ‘FC 25’가 출시됐다.아무래도 매년 출시하는 스포츠 게임 특성상 많은 변화를 보여주기는 어렵지만 이번 ‘FC 25’는 국내 유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기존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한국어로 진행되는 해설이다. 지금까지는 국내 유저는 한국어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없었지만 ‘피파 07’ 이후 무려 18년만에 한국어 음성 해설이 추가됐다. 그래서 TV에서 중계를 보는 것처럼 한국어 해설을 통해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리뷰는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에서 플레이했는데 처음부터 한국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에 기여한 인물 순위' 3위 박지성, 2위 BTS, 1위는 바로…손흥민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기여 1위로 선정됐다. 응답자 66%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한류가 큰 영향을 미쳤다.
홍명보 감독,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자 '이 축구 선수' 주장으로 임명했다김민재가 손흥민 대신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주장으로 임명됐다. 홍명보 감독은 팀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천수 '소신 발언', "요르단-이라크 2연패하면 홍명보 감독 무조건 바뀔 것! 이건 자질 문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중요한 2연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을 펼친다. 오는 10일 요르단 원정, 15일 이라크와 홈 경기다. 한국은 1차전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2차전 오만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한국은 현재 B조 2위.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도 치르기 전에 흔들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 선임 후폭풍이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 출신 이천수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신 발언을 했다. 이천수는 먼저 "대표팀 분위기가 힘들다. 손흥민도 부상이니 걱정된다. 선수 개별적인 컨디션을 떠나서 대표팀 전체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 국민의 신뢰를 못 받고 있는 대표팀 감독과 축구협회 사이에서 선수들이 어떤 움직임을 갖느냐. 선수들은 열심히 뛰겠지만 또 김민재 사건이 나올 수 있다. 선수 입장에서는 짜증날 것이다. 관중의 호응과 사랑을 받으러 왔는데, 야유를 받으면, 자신이 아니라고 해도 기분이 좋을 수 없다. 경기력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팀을 만났다. 선수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청문회를 보고 이야기를 할 가치도 없다고 느꼈다. 우리 축구계에 어른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삶의 질이 어떤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내가 축구를 했다는 것이 창피했다. 가장 좋은 축구 황금 시대에 저 사람들이 맞는 건가. 문제가 없다고 자기들이 판단을 하잖아. 이야기할 가치가 없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또 월드컵 출전에 대한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수는 "나는 물론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하기를 응원할 것이다. 월드컵은 꼭 가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파리 올림픽에 가지 못했다. 월드컵도 가능하다는 거다. 왜 모르나. 쓰나미가 오기 전 여지를 주는 것처럼, 지금 한국 축구에 계속 여지를 주고 있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계속 주고 있다. 월드컵은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그럴 수 있다.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천수는 '요르단-이라크 2연패를 당한다면 감독 바뀔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무조건 바뀐다. 지금 상황에서 2패를 하면 명분이 없다. 2경기 지는 건 자질 문제다"고 강조했다.
후세인, A매치 출전 가능성 확인…홍명보호에 경계 필요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맞붙는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에 에이스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알코르)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매체 윈윈에 따르면 후세인은 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부상 부위를 검진한 결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로 공식 확인받았다. CNN 아랍어판도 이라크 국영 INA 통신을 인용해 메디컬 테스트
더 밀리면 진짜 끝장! 'C조 최하위권' 호주 vs 중국 8일 격돌→본선행 운명 걸린 벼랑 끝 진검승부[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겨야 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C조에 포함된 호주와 중국이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두 팀 모두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월드컵 본선 직행이 매우 어려우진다. 아울러 탈락 가능성에 놓이게 된다. 호주는 이번 3차예선 최대의 이변 희생양으로 꼽히고 있다.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선두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라운드까지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9월 5일 홈에서 벌인 1차전에서 바레인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9월 10일 인도네시아와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승점 1 획득에 머물렀다. 중국은 2연패를 당했다. 9월 5일 일본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내심 승리까지 바라봤으나, 일본의 무서운 공격력에 완전히 무너지며 0-7로 크게 졌다. 9월 10일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 상대 미드필더 퇴장으로 수적인 우위를 잡고도 1-2로 역전패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니 조별리그 순위 표 아래로 미끄러질 수밖에 없었다. 현재 호주가 1무 1패 승점 1로 5위, 중국이 승점 0으로 6위에 랭크됐다. 일본이 2연승 승점 6, 사우디아라비아가 1승 1무 승점 4로 1, 2위에 오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번 맞대결에서 패하는 팀은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된다. 조별리그 1, 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호주와 중국 모두 하위권에서 탈출해야 희망을 되살릴 수 있다. 한편, 호주-중국전을 시작으로 3차예선 조별리그 C조 3라운드 경기들이 이어진다. 11일 바레인과 인도네시아가 맞붙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격돌한다. 신태용 감독이 좋은 지도력을 발휘하며 '복병'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의 선전이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이뤄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대결 승자는 조 선두로 치고나가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드높일 수 있다.
위기의 홍명보호, 북중미행 최대 분수령 요르단 원정 위해 출국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 따른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10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정을 위해 다시 뭉친다.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과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7일 이른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홍명보호는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 뒤 15일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4차전을 소화한다.출국길에는 현지서 바로 합류 예정인 유럽파를 제외한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위주로 소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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