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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rchives - Page 13 of 88 - 뉴스벨

#축구 (1748 Posts)

  • 카카, 피구, 박지성...발롱도르 수상자 6명까지 합류한 넥슨 '아이콘 매치' 이목 집중 넥슨의 초대형 축구 경기 ‘아이콘 매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전 선수 전체 라인업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축구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인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선수들이‘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에 합류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등 한국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고, 박지성과 김남일이 각 팀의 코치를 맡고 있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한
  • "요르단 꺾으며 자신감 생겼다"...홍명보 감독, 이라크전도 '승리' 바라본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 챙길 것" (전문) [MD용인] [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최병진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 경기 하루 전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은 2승 1무 승점 7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대표팀은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첫 승을 따냈다. 이어 분수령이던 요르단 원정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2-0으로 꺾으며 조 선두에 올랐다. 이라크도 한국과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이라크는 오만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뒤 쿠웨이트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3차전에서는 팔레스타인을 1-0으로 꺾었다. 이라크는 골득실에서 +2로 한국(+4)에 밀리며 2위에 올라 있다. 홍 감독은 “어느 시점에 득점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조 2위와의 중요한 경기고 강한 상대다. 결과를 챙겨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 경기 각오 중요한 경기고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요르단전을 마치고 선수단에 자신감이 생겼고 플레이도 더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 한 경기가 더 남아 있기에 잘 준비해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겼으면 좋겠다. - 상대 주축 공격수인 아이만 후세인 대비책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득점력도 좋다. 몇몇 선수들은 후세인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데 위협적인 건 사실이다. 1차적으로는 후세인에게 투입되는 볼을 막아야 하고 이후에는 커버 플레이에 대해 준비를 할 것이다. - 경기장 잔디 상태는?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은 잔디가 경기에 영향을 끼친다. 몇 군데 경기장을 확인했으나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 있는 선수들은 원정팀들과 같은 상황인데 더 빨리 적응을 해야 하고 내일 경기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 배준호의 장점은?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지금 소속팀에서도 안쪽에서 하는 플레이를 잘하면서 즐기고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는 옷을 입히는 게 나의 역할이다. 그런 부분에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 이강인의 집중 견제는? 이번뿐만이 아니라 아시안컵에서도 상대가 2-3 마크를 한다. 기량에 대한 걱정보다는 역할과 함께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다. - 이라크전을 앞두고 기대하는 변화는? 팀적으로 어느 시점에 득점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난 요르단전에서는 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움직임 모두 좋았다. 내일은 다른 상대이기에 좋지 않을 때 다른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 상대 수비 공략에 대한 해법은?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으로 이탈을 했기에 대체 자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꾸준하게 우리가 해왔던 방법대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 훈련 무려 '38분'이나 지연...홍명보호, '불시 도핑 테스트' 진행→KFA 관계자 "선수단 컨디션 관리 중요한데..." [MD용인] [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가 불시에 도핑 테스트 대상이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승 1무 승점 7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대표팀은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첫 승을 따냈다. 이어 분수령이던 요르단 원정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2-0으로 꺾으며 조 선두에 올랐다. 이라크도 한국과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이라크는 오만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뒤 쿠웨이트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3차전에서는 팔레스타인을 1-0으로 꺾었다. 이라크는 골득실에서 +2로 한국(+4)에 밀리며 2위에 올라 있다. 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고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요르단전을 마치고 선수단에 자신감이 생겼고 플레이도 더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 한 경기가 더 남아 있기에 잘 준비해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겼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참여한 김민재 또한 “홈에서 2위와 하는 경기다.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드는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노력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당초 오후 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4시부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4시가 넘어서도 훈련은 진행되지 않았다. 홍 감독과 스태프는 경기장에 나타났지만 선수단의 모습은 없었다. 공식 훈련은 예정 시간보다 38분 늦어진 4시 38분에 진행이 됐다. 이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 테스트 때문이었다. 일부 선수들이 훈련 전에 도핑 테스트를 하면서 훈련이 늦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불시에 도핑 테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훈련 1시간 전에 통보가 됐고 8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훈련 전에 일부 선수가 진행을 했는데 계속해서 훈련을 미루고 기다릴 수 없어 홍 감독님이 나머지 선수들은 훈련 후에 하는 걸로 KADA 측과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경기 당일 아침에 진행을 한 적이 있다. 홍 감독 부임 이후 아직까지 도핑 테스트가 없었는데 이번에 진행이 됐다. 당초 4시에 훈련을 하고 6시에 식사를 할 예정인데 저녁 식사 시간도 늦어지게 된다. 선수들의 경우 경기 전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데 우려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 인도네시아는 꺾을 수 있다고? '3연패→광탈 위기' 중국, 신태용호와 15일 홈 맞대결[WC예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인도네시아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죽음의 조'에서 꼴찌로 처진 중국이 반전을 다짐하고 있다. 15일 홈에서 치르는 인도네시아와 4라운드 홈 경기 승리를 자신한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앞서 펼친 1~3라운드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모두 졌고,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3차예선 1, 2, 3차전에서 승점을 1도 얻지 못했다. 일본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내심 승리를 노렸으나 0-7로 대패했다. 홈에서 벌인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서는 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1-2로 역전패했다. 10일 원정에서 치른 호주와 3차전에서도 먼저 득점했지만 1-3으로 졌다. 전력 열세를 실감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0이니 당연히 조별리그 C조 꼴찌권으로 처질 수밖에 없었다. C조에 속한 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패를 당했다. 2득점 12실점으로 골득실 -10이다. 처참한 성적을 적어냈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이 대거 속해 고전이 예상되긴 했지만, 예상보다 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무너졌다. 다음 상대는 C조 5위에 랭크된 인도네시아다. C조 순위상 바로 위에 있는 팀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중국이 3연패한 것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3연속 무승부를 이뤄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고, 호주를 홈으러 불러들여 벌인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1일 바레인과 원정 3차전에서는 극장골을 내주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3경기 연속 승점을 얻었다. 중국 언론들은 인도네시아전을 앞두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며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3차예선에서 드러나 경기력만 놓고 비교하면, 인도네시아가 원정에서 중국을 잡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 만약 중국이 인도네시아와 홈 경기마저 패하면 '광탈(광속 탈락)'에 더 가까워진다. 4연패와 함께 꼴찌에 허덕이면서 본선 직행(각 조 1, 2위 팀)은커녕 아시아 플레이오프(각 조 3, 4위 팀) 진출도 매우 어렵게 된다.
  • 손·황 빠진 홍명보호, '젊은피'에 기대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팀의 주축들이 이탈한 가운데 안방에서 중동 강호 이라크를 상대한다. 5년 4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승우(26·전북 현대)와 젊은 공격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이라크와 홈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오만 원정(3-1 승)과 요르단(2-0 승)전에서 각각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현재 2승 1무로 이라크와 승점 7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한국 +4, 이라크 +2)에서 앞서 조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라크 전에서 승리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 매우 유력해진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황희찬(28·울버햄튼) 등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상태다. 그러나 이강인, 오현규, 홍현석, 배준호 등 젊은 공격수들이..
  • '5년 4개월 만의 승선' 이승우, 홍명보호 '플랜 C' 히든카드로 급부상...배준호와 치열한 주전 경쟁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승우가 왼쪽 윙어 자리를 놓고 배준호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 승리로 요르단을 끌어내리고 B조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비보가 전해졌다. 요르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을 대신해 출전한 황희찬이 거친 태클에 발목 부상을 입었고, 황희찬 대신 엄지성 마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희찬은 휠체어를 타고 귀국하며 이라크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엄지성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홍 감독은 결정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황희찬과 엄지성이 각각 발목과 무릎을 다쳐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2019년 6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후 5년 4개월 만에 A대표팀에 승선하게 됐다. 이승우의 합류로 손흥민과 황희찬, 엄지성이 빠진 왼쪽 윙어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배준호다. 배준호는 요르단전에서 엄지성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오현규의 골을 도왔다. 또한 후반 35분에는 좁은 요르단 수비진을 드리블 돌파로 뚫어낸 뒤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배준호는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굉장히 힘들게 얻은 기회다. 쉽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기회였기에 더 잘 준비하려고 했다"며 "이라크전에서도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다. 항상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우 역시 좋은 옵션이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승우는 K리그에 돌아온 후 수원FC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 여름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 핵심 선수로 뛰며 11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홍 감독의 머리도 복잡해졌다. 홍 감독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손흥민이 없는 상황을 대비해 '플랜 B'를 준비했지만 황희찬, 엄지성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플랜 C'를 준비하게 됐다. 플랜 C의 핵심은 배준호와 이승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홍명보호, 이라크와의 대결로 북중미행의 고비 넘길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이라크와 격돌하며 북중미행의 중요한 고비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4차전을 치른다. 현재 B조에서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이기면 선두 독주 체제를 확립할 수 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홈
  • '톱시드' 한국·일본·이란 승승장구! '죽음의 C조' 大혼전→3전 전패 중국 '광탈 가능성 ↑'[WC예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톱시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초반 열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과 11일 3라운드가 펼쳐졌다. 3라운드 종료와 함께 3개 조 선두권 윤곽이 드러났다. 4라운드는 15일과 16일 열린다. 톱시드를 받고 3차예선에 나선 강호들이 순항하고 있다. 조별리그 B조의 한국과 C조 일본이 선두로 나섰다. A조의 이란도 2위에 랭크되면서 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세 팀 모두 3차예선 초반 3경기를 무패 성적으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승 1무 승점 7로 1위에 올랐다. 5득점 1실점으로 골득실 +4를 마크했다. 2승 1무 승점 7에 2득점 무실점을 적어낸 이라크에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가 됐다. 홈에서 치른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원정에서 오만을 3-1, 요르단을 2-0으로 잡고 승승장구했다. 일본은 3연승으로 C조 1위로 우뚝 섰다. 무결점 성적표를 적어냈다. 3경기에서 14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국을 7-0으로 대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원정에서 벌인 2라운드와 3라운드 경기에서 바레인을 5-0,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눌러 이겼다. A조의 이란은 우즈베키스탄과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2승 1무 승점 7 2득점 무실점으로 2위에 올랐다. 2승 1무 승점 7 4득점 2실점의 우즈베키스탄과 승점과 골득실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선두는 넘겨줬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0,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제압했다.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0-0 무승부를 마크했다. 한국, 일본, 이란이 좋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죽음의 조'로 평가 받은 조별리그 C조는 혼전 양상이다. 일본이 3연승으로 독주 노선을 걷고 있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이 1승 1무 1패 승점 4로 2위권을 형성했다. 이어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3연속 무승부로 5위에 자리했다. 중국은 3연패를 당했다. 2득점 12실점으로 승점을 얻지 못하며 탈락 위기에 빠졌다. ◆ 2026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4라운드 일정(왼쪽이 홈 팀) * 15일일본-호주한국-이라크중국-인도네시아키르기스스탄-북한우즈베키스탄-UAE * 16일이란-카타르팔레스타인-쿠웨이트요르단-오만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 '서울 이적 스토리' 전격 공개! 린가드, "힘든 시간 보냈다...계약 기간 1년 아닌 2년, 우승 도전할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서울의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가 회고록을 통해 내년 시즌에도 K리그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영국 '더 타임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서울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배경에 있는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시작과 새 집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과거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며 회고록을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린가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00년 7살 나이로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2015-16시즌부터 1군 주전 미드필더로 정착했다. 린가드는 2021-22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뒤 노팅엄에 입단했다. 린가드는 노팅엄에서 팀 내 최고 주급인 15만 파운드(약 2억 3000만원)를 수령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노팅엄과 계약을 해지한 린가드는 지난 2월 서울과 계약하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린가드는 회고록을 통해 "서울 고위 관계자가 나를 보기 위해 맨체스터까지 와서 훈련하는 모습과 5대5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이라는 아이디어가 나를 끌어당겼다. 다른 도전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과 문화였다. 서울은 K리그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고 훌륭한 경기장을 갖춘 팀이라 바로 수락했다"며 서울 이적 배경을 밝혔다. 린가드의 K리그 입성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서울은 홈 개막전에서 5만 1670명의 구름 관중을 모았다. 린가드는 "여기서의 생활은 정말 환상적이다. 서울의 멋진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 팬들과 선수들, 스태프들은 모두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내가 한국에 가는 이유를 정말 많이 궁금해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K리그로. 내가 서울과 계약한 기간은 2년이다. 단순히 한 시즌을 뛰기 위해서가 아니라 팀에 트로피를 안기고 유산을 남기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회고록을 통해 자신의 상처도 밝혔다. 린가드는 "1년 전 나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상황에 있었다. 노팅엄에서 PSR 위반에 대한 걱정이 있었고, 일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체적으로도 부상을 참고 뛰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와중에 여름에 할머니의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우울증을 앓는 동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를 키워주셨다. 11월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할아버지는 큰 충격을 받으셨다. 할아버지를 돌봐야 했고, 장례식을 준비하고, 추도사도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린가드는 "모든 일이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이 글을 통해 사람들이 나를 더 잘 이해하길 바란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며 "우승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도전할 것이다. 무언가를 이루고,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한국에 왔다. 고향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나는 다시 그라운드에 섰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린가드, 더타임스에 기고…한국행의 이유와 목표 밝혀 제시 린가드가 영국의 유력 신문인 더타임스에 기고문을 통해 한국행의 이유와 목표를 생생히 전달했다.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린가드는 "무언가 이루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며 자신의 각오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11일(현지시간) 공개된 기고문에서 "한국으로 간다는 아이디어가 날 사로잡았다.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도전
  • 네덜란드 '적응' 마친 황인범, '두 개의 심장' 박지성 연상케 했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난 '헌신' [MD암만] [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골을 넣은 이재성과 오현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황인범은 '언성히어로'로 활약하며 대표팀 승리에 기여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38분 이재성의 선취골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한국은 이재성의 한 방으로 전반전 초반 요르단의 강한 압박에 흔들리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23분 한국은 오현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을 넣은 이재성과 오현규는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재성은 요르단전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다. 오현규는 12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을 넣으며 귀국 후 인터뷰 대상자로 지목됐다. 골을 넣은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했던 '언성히어로' 황인범도 대표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황인범은 요르단전에서 89분 동안 뛰며 터치 122회, 패스성공률 90%, 키패스 2회를 기록하며 빌드업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볼만 잘 차는 것이 아니었다.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황인범은 클리어링 3회, 슈팅블락 1회, 태클 5회로 요르단의 공격을 저지했다. 경합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합에서 8번이나 승리했다. 요르단전에서 박용우와 호흡을 맞춘 황인범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뛰며 마치 전성기 시절 박지성을 연상케 했다.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설영우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8점을 부여했다. 대표팀의 중심도 잘 잡아줬다.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동갑내기인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찼다. 자연스레 황인범에게도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황인범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배준호는 "팀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잘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황인범은 네덜란드 리그를 정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페예노르트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 '탁구게이트' 중심에 섰던 이강인, 마음에 짐 덜었다..."꼭 승리하고 싶은 마음 컸다" [MD암만] [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 마음의 짐을 덜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9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한국은 전반 23분 만에 황희찬이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전반 38분 이재성의 헤더골이 터지며 앞서나갔다. 후반전 초반 엄지성까지 부상으로 잃은 대표팀은 후반 23분 오현규의 추가 득점을 통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은 승점 7점 B조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강인은 "승점 3점을 따내려고 다들 잘 준비했다.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잘 준비를 해줘서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승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은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장 손흥민이 없고, 황희찬과 엄지성 마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뛰어난 개인기를 통해 수비진을 흔들었고, 날카로운 세트피스 킥으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강인은 "(황)희찬이 형도 처음부터 너무 잘해줬고, 그 이후에 들어온 (엄)지성이, (배)준호까지 잘해줘서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꼭 승리하려고 열심히 해서 좋은 플레이, 그리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이강인은 마음의 짐을 덜었다. 지난 2월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는데 당시 이강인은 손흥민과 불화를 일으켰다. 게다가 이때 손흥민과 충돌한 이유가 탁구 때문이라는 이유까지 밝혀지며 이강인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8개월 만에 요르단전 패배를 설욕한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두 경기 다 이기지 못해 꼭 승리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며 "그래서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다같이 이기기 위해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선수들을 포함해 코칭스태프도 모두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르단과 경기하면 항상 수비수들이 2~3명이 붙어 다른 선수들이 많이 비었다. 따라서 무리하지 않고 심플하게 하는 플레이가 좋을 것 같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셨다. 경기 전부터 그렇게 생각을 했고 팀이 승리하고 좋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막내로 출전한 이강인은 이제 어느덧 대표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02년생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한범(미트윌란), 2003년생 배준호(스토크 시티), 김준홍(전북 현대) 등 이강인보다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에 대해 "다른 대표팀을 보면 연령도 많이 어려졌다. 어린 선수들 중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 팀이 강해지는 걸 보면서 우리도 어린 선수들이 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좋은 선수들이 빨리 나와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그런 선수들이 많이 나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요르단 원정서 승점 3점을 챙긴 대표팀은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이동해 이라크전을 준비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라크와의 홈경기는 잔디 문제로 인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됐다. 이강인은 "쉽지 않을 경기일 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국에 가서 경기를 하는데 배려해주신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잔디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더 좋은 플레이를 통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큰 아픔을 준 팀, 복수 다짐했다"...'요르단 쇼크' 잊지 않은 설영우, 결승골 도우며 '완승' 견인 [MD암만] [마이데일리 = 요르단(암만) 노찬혁 기자] 설영우도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르단전에 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설영우는 풀타임 활약하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설영우는 전반 38분 이재성의 선취골을 도왔다. 이명재의 크로스가 길게 흐르자 설영우가 볼을 잡았고, 드리블로 수비를 한번 속인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해 이재성의 헤더골을 이끌어냈다. 이 골로 흐름을 가져온 한국은 후반 23분 오현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설영우는 "요르단은 공격력,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흐름이 넘어갔지만 모든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며 "감독님이 무조건 높은 위치에서 크로스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크로스가 좋은 선수도 아니고, 선호하지도 않지만 상황이 되면 계속 크로스를 올리려고 했다. 선수들이 박스 안에서 잘 준비해서 골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에 상당히 값진 승리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한 경기 도중 황희찬과 엄지성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 23분 황희찬은 거친 태클에 의해 발목 부상을 당했고, 교체로 출전한 엄지성 마저 후반전 초반 교체됐다. 설영우는 "(손)흥민이 형의 영향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축구를 안 할 것도 아니고, 약해지는 부분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며 "(황)희찬이형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었지만 (엄)지성이가 너무 잘해줘서 흐름이 우리 쪽으로 왔다"고 전했다. 요르단 원정 승리로 한국은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당한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당시 한국은 알타마리와 알나이마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했고, 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설영우는 준결승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설영우는 "요르단은 우리에게 너무 큰 아픔을 준 팀이다. 그때 경기를 뛴 선수나 뛰지 않은 선수들 모두가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서로서로 잘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요르단 원정서 승점 3점을 챙긴 대표팀은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이동해 이라크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설영우는 "원정에서 어렵게 승리했지만 이걸로 끝난 게 아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팬들의 응원에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황희찬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이 축구선수' 전격 발탁 홍명보 감독이 부상당한 황희찬과 엄지성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을 발탁했다. 두 선수는 회복훈련에 합류하며 이라크전 출전 준비를 한다.
  •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태" 황희찬, '휠체어' 타고 귀국...홍명보호, '플랜 C' 가동 불가피 [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플랜 B'도 무너졌다. 홍명보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 2-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홍 감독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바로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전반 10분 거친 태클로 인해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털고 일어난 황희찬은 또다시 요르단 수비수와 충돌했고, 전반 23분 엄지성과 교체됐다. 황희찬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엄지성도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후반 6분 엄지성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백태클을 당했고,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배준호가 교체 투입됐다. 경기가 끝난 뒤 홍 감독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없는 경우를 대비해 플랜 B를 준비했다. 황희찬이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부상을 당했고, 그 위치를 대신한 엄지성도 부상을 당해 당황스러웠다. 두 번째 경기(이라크전)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돌아가서 정확하게 체크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엄지성보다 황희찬의 상태가 더 심각해 보였다. 엄지성은 부상을 당한 뒤 자신이 직접 걸어 벤치로 향했지만 황희찬은 코칭스태프 두 명이 투입돼 부축을 받았다. 황희찬이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데에만 시간이 30초 정도 소요될 정도였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황희찬은 걸을 수 없었다. 황희찬은 휠체어를 타고 입국장에 나타났다. 승무원이 휠체어를 밀어줬고, 황희찬은 어두운 표정으로 귀국했다. 홍 감독의 한숨도 깊어졌다. 요르단전에서 홍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을 대신해 '플랜 B'로 황희찬을 왼쪽 윙어로 출전시켰다. 황희찬의 부상으로 엄지성까지 투입했지만 두 명 모두 부상으로 쓰러지며 왼쪽 윙어만 두 명을 잃었다. 다음 경기에서 '플랜 C'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안은 있다. 후반 6분 그라운드를 밟은 배준호가 투입된 지 17분 만에 오현규의 골을 도우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홍 감독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 1차적인 안이 나왔는데 오늘 미팅을 통해 어떻게 할 것인지 별도로 생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배준호 건졌지만’ 홍명보호, 왼 측면에 마가 끼었나 요르단 상대로 올 초 아시안컵 준결승 완패 충격에서 벗어난 축구대표팀이지만 다가오는 이라크와 홈경기를 앞두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을 엮어 요르단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이후 3차 예선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요르단(승점 4)을 제치고 B조 선두(승점 7)로 올라섰다.아시안컵 준결승전서 …
  • 아시안컵 '설욕' 성공한 홍명보호, 최고의 분위기로 전세기 탑승...'원정 응원단'과 하이파이브 이벤트 [MD암만] [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요르단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홍명보호가 전세기에서 팬들과 만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 승리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우선 B조 1위였던 요르단을 3위로 끌어내리며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당한 0-2 패배를 설욕했다. 분위기 쇄신에도 성공했다. 최근 대표팀은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며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FIFA는 대한축구협회(KFA)에 축구행정에 독립성을 확보하라는 경고성 공문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과 오만과의 2차전에서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의 비판까지 마주한 상황. 대표팀은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홍 감독도 코칭스태프와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이라크전 준비를 위해 전세기에 탑승했다. KFA는 2013년 레바논 원정 이후 11년 만에 전세기 운영을 결정했다. KFA가 준비한 전세기에는 선수단을 포함해 원정 응원단 200여명이 모두 탑승했다. 선수들은 팬들과 기쁨을 나누며 승리를 자축했다. 임시 주장을 맡은 김민재를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비행기 전좌석을 돌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진행했다. 황문기와 설영우는 관계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인 요청에도 응했다. KFA 관계자는 "이륙하기 전 원정 응원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수단이 비행기 전좌석을 돌며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팬들이 좋아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요르단을 상대로 아시안컵 복수에 성공한 홍명보호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전세기에 탑승했다.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성남FC 클럽하우스에 모여 회복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 '17분'이면 충분했다! '손흥민 공백' 메운 배준호 "힘들게 얻은 기회, 대표팀 공격포인트는 더 뜻깊다" [MD암만] [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스토크 시티의 왕' 배준호가 출전한 지 17분 만에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배준호는 후반 6분 교체 투입돼 39분을 소화했다. 전반전 초반 황희찬이 부상으로 교체된 한국은 전반 38분 이재성의 헤더 선제골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후반 6분 엄지성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배준호는 오현규와 추가골을 합작했다.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두 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배준호는 "우선 이렇게 경기에 출전해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뜻 깊다. 팀적으로 봤을 때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 좋았다"며 "굉장히 힘들게 얻은 기회다. 쉽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기회였기에 더 준비하려고 했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할지, 기회를 어떻게 잡을지 생각했다. 경기력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배준호가 홍명보호에 승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A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배준호는 9월에는 홍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팀 스토크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10월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배준호는 도움까지 기록하며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배준호는 "이번 도움은 (오)현규 형이 개인 플레이로 넣어서 내가 잘한 것보다는 현규 형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소속팀에서 공격포인트를 쌓는 것도 좋지만 대표팀 경기는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공백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형은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고, 배울 점이 많다. 하지만 흥민이 형이 없더라도 좋은 선수들이 대체할 수 있었고, (김)민재 형이나 (이)재성이 형처럼 팀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잘 준비했다. 막내로서 나도 형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해 경기에 나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스토크에서 배준호는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스토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에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 감독이 교체됐지만 여전히 배준호는 선발로 나서며 스토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배준호는 "혼자 타지 생활을 하며 힘든 점이 많지만 조금씩 이겨내며 팬과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새로 오신 감독님도 믿어주시고 선수들도 나에게 많이 의지하는 게 느껴져 개인적으로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배준호는 "이번 소집이 해외에서 하는 첫 소집이다. 확실히 피로감이 많이 느껴진다. 하지만 흔하지 않은 기회이고 다른 대표팀 선수들도 홈과 원정경기를 연달아 치르기 때문에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라크전에서도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다. 항상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젊은 선수들로 완승한 요르단전, 세대교체 시작됐나? 홍명보 감독의 조심스러운 답은 듣고 나니 내 귀가 토끼 귀 된다 “젊은 선수들은 미래자원이다. 세대교체 연령은 아니다.”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 전세기를 타고 선수, 응원단과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경기 승리(2-0) 뒤 곧바로 비행기를 탔다. 15일 저녁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차전 이라크와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이날 귀국 현장에서 홍 감독은 “기본적으로 중요한 경기였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 그것을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요르단전 완승의 배경을 설명
  • '영건'들 대거 출격, 냉정한 홍명보 감독 "세대교체 연령대는 아냐...2~3년 후 중요 자원들" [MD현장인터뷰] [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향후 2~3년 이후 미래 자원들의 성장을 기대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38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이재성이 헤더골을 작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후반전 초반 실점 위기를 잘 넘긴 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배준호와 오현규가 추가골을 합작하며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은 요르단을 3위로 끌어내리고 B조 선두로 올라섰다. 홍 감독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요르단전이 특별히 분위기를 바꾼다고 하기 보다는 월드컵 예선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에 초점을 맞췄고 그렇게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했다고 승리한다. 손흥민도 빠지고 전체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잘 극복해준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은 요르단전 승리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0-2로 완패했다. 44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섰던 한국은 결승행이 좌절됐다. 홍 감독은 "요르단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이겨서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우리는 졌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지난 경기를 져서 복수전이라는 말을 해줬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 내 생각보다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언급했다. 요르단 원정에서 한국은 두 명의 선수를 추가적으로 잃었다.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왼쪽 윙어로 출전한 황희찬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반 23분 만에 교체됐고, 그 자리를 대신한 엄지성도 후반 6분 부상으로 아웃됐다. 홍 감독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 1차적인 안이 나왔느데 오늘 미팅을 통해 어떻게 할 것인지 별도로 생각할 예정"이라며 "솔직히 당황했다. 황희찬이 초반부터 좋았고, 새로 들어간 엄지성도 괜찮았지만 같은 부상을 당해 난감했다. 마지막에 투입된 배준호가 전체적으로 잘 마무리해줬다. 오현규가 득점을 해줘서 공격진 전체 밸런스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지금 있는 구성원들을 준비했다. 불행하게 황희찬과 엄지성 등 같은 포지션에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다른 공격 옵션 카드도 준비한 게 있었다. 결과적으로 쓰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90분 충분히 소화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적재적소에 투입돼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좋다. 처음 소집보다 이번 소집이 더 자연스러웠고, 자유로웠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데 있어서 선수들도 집중력을 갖고 준비를 했던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잘 됐다. 1차전보다 2차전이 나았고, 2차전보다 요르단전이 나았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요르단전 승리는 생각하지 않고 이라크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요르단전을 통해 젊은 자원들의 기량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엄지성, 배준호가 대표팀에 빠르게 적응했고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오현규는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홍 감독은 "지금 대표팀이 세대교체를 할 연령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 선수들은 미래 자원"이라며 "향후 2년, 3년 후에 자원이기 때문에 좋은 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중요한 선수들이다. 소속팀에서 잘해주고 있다. 대표팀에서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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