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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Archives - 9 중 6 번째 페이지 - 뉴스벨

#축구협회 (174 Posts)

  • 드디어 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4명, 가장 유력한 인물은 바로… 대한축구협회는 경질된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국내파 감독을 선호하며, 후보로 홍명보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홍 감독은 손흥민 등을 지도한 경험이 있으며, 울산 현대에서도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대표팀은 3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감독을 선
  • [SPO ISSUE]"거수기-외부 압력에 의한 결정 X", 정 회장 영향력 없는 투명한 감독 선임?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이성필 기자] "외부의 압력에 의해 결정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 말했다."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거수기 내지는 요식 행위 조직으로 평가받았던 것에 대한 의식일까, 정해성 신임 위원장이 반드시 절차를 지켜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명의 강화 위원과 첫 회의를 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공석인 사령탑 메우기가 최우선 과제였다.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 협회가 방관하는 사이...이강인 "흥민이 형에게 사과"→손흥민 "강인이 용서해달라" 마무리되는 '탁구 게이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탁구 게이트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본인의 상황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했다. 이강인은 “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
  • [SPO ISSUE] 기강 확립? 말 잘 듣는 감독?...'국내 감독 선임' 무엇을 위한 것인가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의 후임이 국내 감독이 될 것이라는 소문에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 선임을 위한 새로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했다.전력강화위원장 자리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조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정해성 대회위원장이 선임됐다. 여기에 더해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성배(숭실대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강원FC 감
  • [SPO ISSUE]진상 규명 회피하는 축구협회, 아수라장 대표팀…새 감독 힘 받겠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징계할 생각은 없습니다."'탁구 게이트', '항명' 등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축구대표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 다툼의 진실 규명이 쉽게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회장의 입장 발표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과 함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주먹질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손가락 부상에 얽힌 상황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상황에 얽힌 선수들을 징계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절차 시작…전력강화위원장부터 논의 굳은 표정의 정몽규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가 신임 사령탑 인선 절차를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늘 오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협회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국가대표팀 감독 인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다. 대표팀 감독은 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후보군 압축과 최종 면접 등을 통해 선임된다. 감독 선임을 위한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를 통해 뽑힌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날 임원회의를 통해 신임 전력강화위원장 자리에 누구를 앉힐지에 관심이 쏠린다. 축구협회 안팎에서는 전력강화위원장 후보군으로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대한축구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월 전력강화위원장을 맡은 마이클 뮐러(독일) 전력강화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한국은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져 탈락했다. 아시안컵 결과뿐만 아니라 부임 이래 저조한 경기력은 늘 도마 위에 올랐고,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거주 약속을 지키지 않아 '외유 논란'이 지속됐다. 게다가 대표팀 내 선수단 관리도 엉망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온 뮐러 위원장도 함께 물러나게 됐다. 내달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하루빨리 신임 감독을 선임해 새 체제로 바닥부터 다시 다져야 하는 상황이다. soruha@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 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원장은 누가?…"신선한 인물 절실" 3월 18일 대표팀 소집 예정…이영표·이임생·정해성 등 하마평 굳은 표정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색다른 카드가 필요합니다. 축구협회 외부에서 수혈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가 신임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작업을 이끌 새로운 국가대표전력강회위원회 수장 뽑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 구성과 함께 신임 위원장 선임을 약속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절차는 마이클 뮐러(독일) 전력강화위원장 주도로 진행됐다. 지난해 1월 전력강화위원회 수장을 맡은 뮐러 위원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한국과 결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을 뽑는 작업을 맡았고, 클린스만 감독을 낙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2004∼2006년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한 것을 빼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에도 태극전사들을 이끌 지도자로 최종 선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한국 거주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자신의 축구 색깔을 대표팀에 이식하지도 못하면서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내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하고, 대표팀의 조직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끼리 물리적으로 충돌한 일까지 밝혀지며 부임 1년도 되지 못해 경질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면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뮐러 전력강화위원장도 함께 물러나게 됐고, 이제 축구협회는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3월 21일 홈·26일 원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선임은 발등의 불이다. 대표팀은 3월 18일 소집돼 태국전 준비에 들어간다. 재정비 들어간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8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본관에 KFA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사과와 대표팀 재정비를 약속했다. 2024.2.18 kjhpress@yna.co.kr 대표팀 사령탑 선임은 전력강화위원회의 몫인 만큼 축구협회는 새로운 위원장 선임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꾸려져야만 3월 A매치를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를지, 서둘러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뽑을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철저하게 검증된 새로운 사령탑을 뽑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시 사령탑 체재로 3월 A매치를 치를 공산이 크다. 시간에 쫓기다 보면 축구협회가 새로운 감독 후보와의 협상에서 '을(乙)'의 입장에 설 수도 있다. 새로운 사령탑 후보군 선정을 위해선 국내 축구 팬들의 눈높이와 정서를 만족할 수 있는 참신한 전력강화위원장 선정이 우선이다. 재정비 들어간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8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본관 앞에 KFA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호랑이 얼굴의 엠블럼이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사과와 대표팀 재정비를 약속했다. 2024.2.18 kjhpress@yna.co.kr 현재 축구협회 내외부에선 전력강화위원장 후보군으로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등의 이름이 떠돌고 있다.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던 한 축구인은 "전력강화위원장은 색다른 카드가 필요하다"라며 "외부에서 느낄 때 신선한 인물을 골라야 한다. 축구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과의 소통 능력도 필요하다. 외국인 감독이 올 것에 대비해 영어 구사 능력도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3월 대표팀 소집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1∼2주 이내에는 새로운 전력강화위원장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내부적으로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외신, 의대열풍 주목…"급여·안정성에 끌려 반도체마저 외면"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폭발물 의심 '해프닝' 광주공항 결항·주민 대피 소동
  • 정몽규 회장 및 클린스만 또 고발당해... 이번에는 '선수들 편가르기로 명예훼손'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등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을 공개 인정하고, 해당 사건을 선수들 탓으로 돌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선수들에게 전가했다는 주장입니다.서민위는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들의 갈등을 바로 인정함으로써 정몽규 회장과 협회에 대한 비판을 선수들에게 돌렸다고 비판하며, 이는 선수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의 부진을 선수 탓으로 돌리
  • 미국 월드컵 2골·먹튀 논란…한국 축구 두 번 울린 클린스만 1994년 미국 월드컵 한국전서 2골 기록하며 아픔 안긴 장본인 대표팀 지휘봉 잡았지만 무능력·무책임 비판 속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 최근 경질 통보를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애초에 한국 축구와는 악연일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었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클린스만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만나 멀티골을 기록하며 좌절을 안겼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당시 한국을 울렸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27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 축구와는 보통 인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 인연은 결코 맺어져서는 안됐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만 해도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다. 그는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위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그게 내세울 수 있는 전부였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으로 미국 대표팀에서 경질된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적으로 무능하고 뚜렷한 색깔이 없다는 혹평을 받아왔다. 책임감도 없었다. 그는 지난 2019년 11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잡았지만 단 10주 만에 개인 소셜 미디어로 사임 발표를 하는 다소 무책임한 행동을 보였다. 아시안컵 4강 패배의 원인을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로 꼽은 것은 감독으로서 그의 무책임함을 잘 나타내준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그는 대표팀 부임 이후 A매치 5경기(3무 2패) 무승을 기록했다. 축구협회가 1992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후 취임 후 5경기까지 승리하지 못한 사령탑은 클린스만 감독이 최초다. 여기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졸전 끝에 4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패배를 막지 못했다. 4강전이 열리기 하루 전 대표팀 선수들끼리 내분설이 불거지면서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칼을 빼들었다. 지난 16일 정몽규 회장이 직접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1년도 안 된 동행을 마무리했다. 물론 아직 클린스만 감독을 완벽하게 정리한 것은 아니다. 당초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이 돼 있었던 클린스만 감독을 중도에 경질했기 때문에 축구협회가 약 60억원에 이르는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급 먹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번은 선수로, 한 번은 감독으로 두 번이나 울린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에 깊은 상처를 안긴 채 미소만 남기고 떠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 손흥민·황희찬, 코리안더비서 침묵…최종 승자는 울버햄튼 ‘손흥민과 불화설’ 이강인, 아시안컵 이후 PSG서 첫 출전 ‘캡틴’ 손흥민, 이강인 충돌 후 첫 심경 전달 “가장 힘든 한 주” ‘팬 마음도 멍들게 한 주먹질 의혹’ 이강인, 그날의 함성을 잊었나 [기자수첩]
  • 린가드 한번도 못 써보나…클린스만 경질 후폭풍, K리그에 불똥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불똥이 K리그와 국내 감독들에게 튀게 됐다.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국내파를 선임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전·현직 K리그 감독들과 과거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감독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 홈 앤드 어웨이로 펼치는 연전이
  • 클린스만 위약금 100억원 어쩌나…정몽규 "재정적 기여 고민" '클린스만호 실패 책임'엔 원론적 입장…'4선 도전 가능성'도 열어둬 취재진 앞에선 정몽규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16일 전격 경질되면서 계약 해지에 따라 그에게 지급되어야 할 '돈'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2월 말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7월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였다. 이 계약에는 경질 시 잔여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을 통해 알려진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우리 돈 29억원 안팎으로, 이를 고려하면 축구협회가 지급해야 할 금액은 70억원에 육박한다. 클린스만 사단의 코치진에게 줘야 할 돈까지 더하면 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00억원에 달할 거라는 추산이 나온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원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하면서 관련 질문에 "감독 해지 관련 사항은 변호사와 상의해야 한다"면서 "제가 회장으로서 재정적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취재진 앞에선 정몽규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불발과 선수 간 내분 등으로 대표팀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 대해 협회의 수장인 정 회장이 금전적 기여 외에 거취를 걸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정 회장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 건가'라는 질문에 "종합적인 책임은 협회, 그리고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원인에 대한 평가는 조금 더 자세히 해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대답을 내놨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부터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세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그 사이 협회와 대표팀이 각종 대회 성적이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국민적인 비판을 받을 때마다 감독 교체나 수뇌부 사퇴 등만 반복되면서 총책임자인 정 회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거듭됐다. 이날 축구회관 앞에선 오전 임원 회의 시작 전부터 기자회견이 끝난 늦은 오후까지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팬들의 시위가 이어지기도 했다. 인사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정 회장은 '사퇴 의사 없나. 내년 회장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2018년 축구협회 총회 때 회장 임기를 3연임으로 제한하기로 정관을 바꾼 적이 있는데, 당시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 조항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걸로 대답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의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을 포함한 이사의 임기는 4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임원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결국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승인을 얻는다는 조건이 붙긴 하나 정 회장의 4선 도전도 가능한 것이며, 정 회장은 '정관'을 짚으며 여지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 질문에 정관을 거론하며 답하기 전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때와 똑같은 프로세스로 진행했다"며 질문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songa@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강제퇴장…현직 정의당 대변인 신분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삐걱거리는 축구협회 2024 미션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은 언제쯤일까.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한국축구는 계속해서 혼돈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아 최정상을 노렸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역대급 전력을 보유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감이 남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前감독 또한 대회 전부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과 아쉬움 뿐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 3-1 승리를 제외하면 4강까지 승리가 없었다. 16강 사우디전 승부차기, 8강 호주전 연장전 끝에 승리해 공식전으로는 무승부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내내 처참한 경기력을 해결하지 못했고, 전경기 실점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더불어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이 포진한 세계 수준급 공격진에도 활로를 찾지 못하며 답답함만 더했다. 결과는 4강. 성적만 놓고보면 2019년 8강보다는 한 계단 상승했지만, 허울만 멀쩡했다. 속을 그야말로 텅텅 비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내내 전술적인 대응, 선수단 활용 능력 모두 부족함을 보였다.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조별리그 2차전서 한 차례 맞붙었기에, '리턴매치'인 만큼 더욱 완벽한 경기력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상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사임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한국으로 돌아가 아시안컵에 대한 후속 조치와 평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8일 저녁 귀국 후 약 하루 만인 10일에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대회 내내 안 좋은 성적 속에서도 미소띤 얼굴을 보였던 그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계속해서 치솟았다. 그 화살은 그의 선임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도 향했고, 정몽규 회장은 결승전까지 참관 후 비밀리에 입국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3일 열렸던 경기인 출신 임원회의에도 두 사람이 없는 채 진행됐다. 계속되는 팬들의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선수단 내부 문제까지 터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 한국 대표팀이 대회 도중 요르단과 준결승을 앞두고 선수단 내부 분열이 있었다는 보도였다. 당시 팀 결속을 위한 만찬 시간에서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즐겼고,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이를 자중할 것을 요구하며 충돌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대한축구협회는 그 동안 보여줬던 기조와 달리 이례적으로 해당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며 일은 점점 더 커져갔다. 비난의 화살은 충돌 과정에서 주장과 마찰을 일으킨 이강인에게 향했고,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 외에도 함께 언급됐던 설영우, 정우영 등 몇 선수들은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과 정몽규 회장을 향한 책임의 화살과 비판을 분산시키기 위한 계산적인 움직임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다. <@1> 불거지는 논란 속 대한축구협회가 움직였다. 15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아시안컵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더불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고,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건의안으로 제출했다. 그리고 하루 뒤인 오늘(16일) 임원진 회의가 이뤄졌다. 오전 10시 시작한 회의는 약 2시간반 가량 이어졌다. 정몽규 회장은 입국 후 첫 공식석상에 서서 입장문을 내놓았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협회장으로서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과를 남긴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운영, 선수단 운영, 근무 태도 등 부족함이 있었다. 대표팀은 단순한 스포츠 팀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께 에너지를 드리는 팀이다. 그는 감독으로서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 개선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3월 부임 후 국내 상주하지 않고, 기존 감독들과 다른 행보를 보였던 클린스만 감독과 약 1여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여전히 할 일이 많이 남은 축구협회다. 오는 3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나서야 한다. 또, 정몽규 회장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롭게 재편하겠다고 이야기했으며, 선수단 내 불화 역시 재발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축구협회가 재정비가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의 대한축구협회의 행보는 지난달 2일 발표한 새로운 미션과 슬로건과 거리 멀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KFA 어워즈와 함께 협회의 방향성을 제히하는 새로운 미션, 가치, 목표를 담은 가치체계를 발표한 바 있다. 2024년 들어서며 대한축구협회는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제시했다. 발표과 이뤄진지 한 달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은 축구가 함께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아시안컵 부진에 대한 책임 화살이 오가고 있고, 선수단 내 불화 과정과 진상규명만 파헤치는 분위기다. 새로운 미션 아래에는 '3대 가치' 그리고 그 아래 '핵심목표' 세 단계로 나눠 구성했다. 미션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인 3대 가치는 '대표', '책임', '육성'이다. '대표'는 각급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위상 제고와 자긍심 고취, '책임'은 일관된 정책과 제도를 통한 책임있는 축구 행정의 실현, '육성'은 미래의 축구 인재 양성을 통한 자생력 강화였다. 장기간 목표점을 두고 달리는 '육성'을 제외하면 '대표'와 '책임'을 잘 보여주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당초 대한축구협회가 제시한 미션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달성하겠다는 장기 프로젝트다. 한 달이 지난 현재 심히 흔들리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바로 잡을 기회는 있다. 무색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발전을 위한 갈망과 올바른 선택을 통한 한국축구의 미래를 걱정할 시기다. 끊임없는 노력이라면 본인들이 내세운 새 슬로건인 'PLAY ON-모두가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정몽규 회장 '대표팀 소집을 안 하는 징계' 언급…"새 감독과 논의할 것" '선수단 장악력' 차기 감독 선임의 중요 조건 될 듯 하나되지 못 했던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후배들과 언쟁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이 끝난 뒤 경기장을 나서는 손흥민과 이강인. 2024.2.14 superdoo82@yna.co.kr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두고 '국가대표로 부르지 않는 방안'을 언급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차세대 에이스'로 꼽혀온 이강인이 당장 3월 A매치 기간에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원 회의를 연 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축구계를 뒤흔든 탁구게이트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를 묻는 말이 나왔다. 하나되지 못했던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후배들과 언쟁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2024.2.14 superdoo82@yna.co.kr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대표팀 저녁 식사 시간에 물리적으로 충돌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따로 탁구를 칠 것이 아니라 팀과 함께하기를 바란 주장이자 9살 많은 선배인 손흥민의 뜻에 따르지 않은 데다, 멱살이 잡히자 주먹질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러나 먼저 상대 몸에 손을 댄 것은 엄연히 손흥민이다. 절대 옳다고 보기 어려운 행동이다. 두 선수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많은 축구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축구협회는 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등의 징계 절차는 밟지 않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을 불러서 조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회의 결과 발표하는 정몽규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정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길게는 약 70일간 합숙했고 120분 경기도 연속으로 치른 점을 짚으면서 "모두가 예민해진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었고, 종종 팀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럴 때 시시비비를 너무 따지는 건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도 팬들도 도와주셔야 한다. 다들 젊은 사람들이다. 잘 치유하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가능한 징계 형태로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징계 사유 조항을 살펴봤다"면서 "(대표팀) 소집을 안 하는 징계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추후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면 방안을 논의해야 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선수 선발 권한이 감독에게 있는 만큼, 새 감독이든 임시 감독이든 3월 A매치에서 대표팀을 지휘할 지도자와 논의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다. 축구협회는 새 감독 선임 작업이 늦어진다면 임시감독 선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결국 이 사안에 대한 새 감독이나 임시감독의 판단이 두 선수의 3월 A매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거로 보인다. 굳은 표정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만약 분란의 당사자들이 화해하고 이를 공개해 갈등이 봉합됐음을 보여준다면 새 감독의 판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차기 감독 선임의 기준에서 선수단 장악 능력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될 전망이다. 정 회장은 "대표팀을 한 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다음 감독의 가장 중요한 덕목의 하나일 거로 생각한다"면서 "아시안컵에서 중요한 문턱에서 허망하게 무너진 것도 한 팀이 되지 못한 게 이유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시비비 하나하나 따지고 누가 뭘 어떻게 따지기보단 앞으로 이런 것을 계기로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한 팀 되는 방안을 새 감독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ahs@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카이스트 졸업식서 학생 1명 강제 퇴장…대통령실 "소란행위자 분리"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 “앞으로 공 잘 차도 싸가지 없으면 빼라”…임팩트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TV리포트=최이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이번 기회에 새로운 감독이 초빙돼 대표팀을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공을 잘 차도 싸가지 없는 애들은 제
  • 그래도 달려야 하는 한국 축구…월드컵 예선 이끌 소방수는? 국내파 가운데 홍명보, 최용수, 황선홍 등 하마평 외국인 감독 영입 시 선임 과정에 긴 시간 걸려 예상대로 위르겐 클린스만(60)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자리에서 경질됐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진행,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정 회장은 "먼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축구팬, 축구인,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드리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차기 대표팀 감독에 관해서는 국적 등 상의된 바 없다.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린 뒤 조속히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다시 앞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한국 축구다. 특히 다음달에는 당장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있어 정식 감독이든 임시 감독이든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일단 클린스만 사단은 모두 물러나게 된다. 수석코치를 맡았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역시 클린스만 감독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더는 한국 축구와 인연을 맺을 수 없다. 결국 새로운 사령탑을 임명해야 하는데 국내파와 해외파라는 선택지가 축구협회에 주어질 전망이다. 국내파에서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김기동 FC서울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그리고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경우 이미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이끌었던 경험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대회 본선을 앞두고 긴급하게 구성되었던 터라 팀이 완성되지 않았고 홍 감독 본인도 준비가 덜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었다. 이후 홍 감독은 울산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지금은 한국 대표하는 명장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클럽을 맡고 있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특히 울산은 최근 ACL 16강에 참가하는 등 벌써 2024시즌 일정에 돌입한 상황이다. 클럽을 끌어가기도 벅찬 상황에서 대표팀까지 떠안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올 시즌부터 FC 서울을 맡게 된 김기동 감독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외국인 감독의 경우 선임 작업에 상당한 공을 들어야해 당장 데려올 수 없다. 지급해야 할 연봉도 만만치 않을 전망인데 클린스만에게 줘야할 위약금까지 감안하면 이 또한 축구협회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축구대표팀은 지금까지 9명의 외국인 감독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 가운데 아나톨리 비쇼베츠와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파울루 벤투는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났고 나머지는 자진 사퇴 또는 경질 수순을 밟았다. 외국인 감독들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경우에는 국내파 감독들이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04년 움베르트 코엘류 감독이 물러나고는 박성화 대행이 4경기를 이끈 뒤 조 본프레레를 데려왔고, 핌 베어벡이 물러난 2007년과 울리 슈틸리케가 경질된 2017년에는 각각 허정무, 신태용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허정무, 신태용 감독의 경우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제법 긴 기간 팀을 이끌며 월드컵 예선 및 본선까지 책임지며 뒷수습을 잘한 사례로 남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린스만 경질!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대단히 죄송하다” 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에게 전화로 경질 통보 '발표 전' 클린스만 감독 , SNS 통해 경질 암시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 손흥민 손가락 탈구됐는데…물병놀이 즐기는 '이강인 3인방' 성명 발표한 붉은악마 “정몽규 회장 및 지도부 전원 사퇴해야”
  • 이강인은 꼭 보길… 이쯤에서 다시 보는 손흥민 아빠 손웅정 '명언' 모음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은 대표팀에 큰 충격이었다. 특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발생한 이 사건은 더욱 안 좋다. 그러나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남긴 명언들은 다시 한 번 보면 좋다. 경기를 위해 노력하고 투자하는 것은 필수이며, 성공을 위해 자기
  • 정몽규 회장, 임원회의 참석…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끝날 문제 아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감독 하나 경질로 끝나기에는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 임원회의를 갖는다. 논의할 사안은 축구 대표팀.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회의결과 발표 역시 미정이다. 이번 회의 때는 정몽규 회장이 참석한다.공개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가 주요 안건이다. 15일 열렸던 전력강화위원회에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의견이 모아졌다.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다.
  • 손흥민 ‘손가락 탈구’ 다음 날, ‘탁구팸 3인방’ 행동 봤더니… (+충격 영상) 축구협회와 선수들과 관련된 이슈가 계속해서 뜨거운 감자로 오르고 있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손흥민 손가락 골절 다음 날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 1년 만에 좌초하는 클린스만호…'그저 미소만 남기고 떠난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뜻 모아 아시안컵 졸전·선수단 내분·국내 정서 괴리…끝내 경질 수순 미소가 전술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던 중 웃고있다. 2024.2.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 목표 달성에 실패한 클린스만호가 출항 1년 만에 좌초되며 한국 축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토마스 뮐러)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를 비롯한 현안을 놓고 마라톤 회의를 진행한 끝에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에 뜻을 모았다. 전력강화위는 대표팀 운영에 대한 조언·자문을 목적으로 설치된 기구로 감독 경질을 직접 결정할 권한은 없는 만큼 '사령탑 경질' 의견을 축구협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경기인 출신 임원 회의와 이날 전력강화위에서 '사령탑 경질 필요성'이 잇달아 제기된 만큼 클린스만 감독과의 이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손흥민 위로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코치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코치가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 ◇ 화려한 지도자 출발…순식간에 '곤두박질' 2023년 2월 27일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결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선임되자 축구계에서는 선임 배경에 의구심을 품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독일 대표팀의 골잡이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은 2004~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하며 지도자로서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는 지적이었다 2008년 7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맡았을 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과 정규리그 2위의 아쉬운 성적에 머물렀다. 독일 대표팀 출신의 필리프 람은 자서전에 클린스만 감독의 뮌헨 사령탑 시절에 대해 "우린 체력 훈련만 했다. 전술적인 지도는 거의 없었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대표팀(2011∼2016년)을 이끌었을 때도 북중미 골드컵 한 차례 우승(2013년)과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최고 성과물이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으로 경질됐다. 특히 2019년 11월 헤르타 베를린(독일)을 맡았지만 단 10주 만에 지휘봉을 반납하는 기행을 벌였고, 3년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해 2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클린스만 감독, 전력강화위원회의 화상으로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열린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2.15 [공동취재] yatoya@yna.co.kr ◇ 클린스만호의 부끄러운 1년…'아시안컵 졸전·대표팀 내분' 지도자로서 공백 기간도 길었고, 전술 능력에 의문부호가 달린 채로 태극전사 지휘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콜롬비아와 친선전(2-2 무)을 통해 데뷔한 이후 A매치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축구협회가 1992년 A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래 부임 후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사령탑은 클린스만 감독이 최초였다. A매치 무승 행진이 길어지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무색·무취' 전술은 팬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신승하며 6경기 만에 첫 승전고를 울린 클린스만호는 아시안컵 직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64년 만의 우승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침내 아시안컵의 막이 올랐지만, 클린스만 호의경기력은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 신승을 거둔 한국은 요르단과 2차전에서 2-2로 비기더니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 3-3 무승부에 그치는 굴욕을 당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와 16강에서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고, 호주와 8강전에서도 연장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 결승골이 터지며 2-1로 진땀승을 따내는 등 답답한 모습을 이어갔다. 결국 클린스만호는 4강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된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슈팅 제로'의 치욕과 함께 0-2로 맥없이 무너지며 탈락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촉구 1인 시위하는 축구 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한 축구 팬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및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4.2.15 yatoya@yna.co.kr 클린스만호는 아시안컵을 치르는 내내 수비조직력은 물론 공격수끼리의 호흡도 맞지 않아 팬들에게 실망을 주더니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멱살잡이까지 벌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 6경기에서 10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대회 7실점, 2015·2019년 대회 2실점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비 구멍'을 드러낸 셈이다. AFC는 "10실점은 한국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세 차례 대회에서 실점을 합친 11골에서 한 골만 부족한 수준"이라고 짚었을 정도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촉구 집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시민단체인 턴라이트 관계자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 감독 및 정몽규 축구협회장 사퇴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2024.2.15 yatoya@yna.co.kr ◇ '한국 정서'와 너무나도 동떨어졌던 클린스만 감독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거주의 약속도 저버린 채 미국과 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 팬들의 미움을 자초했다. 국내 거주에 소홀했다는 팬들의 지적에도 웃으면서 "대표팀 감독은 클럽 감독의 업무 방식과 다르다. 주요 선수들의 파악을 위해선 국제적인 시야가 필요하다"라며 대응했다. 항상 환한 모습으로 미디어와 만나던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완패한 뒤에도 선수들의 분한 표정과 달리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국내 정서와 맞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국내 한 지도자는 "외국인 사령탑도 우리나라의 정서를 알아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전력강화위에서도 "국내 체류 기간, 근무 태도가 국민을 무시하는 것 같다", "여러 약속을 지키지 않아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회복하기 불가능하다" 등의 평가가 나왔다. horn90@yna.co.kr 1년 만에 좌초하는 클린스만호…'그저 미소만 남기고 떠난다'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문제 탓…전술은 문제없어" 축구협회, '주먹질' 관련 "다툼 팩트만 확인…추가 파악할 부분 있어" 회의 결과 브리핑하는 황보관 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다. 2024.2.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설하은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초유의 내분 사태를 꼽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컵 결과와 대표팀 운영, 최근 불거진 축구대표팀 내 분열 등 현안에 대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전력강화위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아시안컵에서 보인 저조한 경기력의 원인으로 선수단 내부 문제를 내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전력강화위원들이 전술 부재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했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그 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이 감독으로서 적절히 역할을 하며 대표팀을 운영했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 됐다.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전력강화위원 간 토론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단 관리 측면에서 팀 분위기나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 지도자로서 팀의 규율과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에서 부족함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하나되지 못했던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후배들과 언쟁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2024.2.14 superdoo82@yna.co.kr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시간에 벌어진 한국 축구대표팀 내 이강인과 손흥민의 충돌이 전날 영국 대중지 더선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대한축구협회가 발 빠르게 인정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그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협회로서는 빨리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당시 이강인,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은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친 후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다가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주먹질로 맞대응했고,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를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사건 이후 고참급 선수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분 사건이 알려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전력강화위 회의 결과 브리핑하는 황보관 기술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다. 2024.2.15 nowwego@yna.co.kr 그러나 이후 이강인 측이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질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면서 사안은 진실 공방으로 향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대해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다툼에 대한 팩트만 확인한 상태이며,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추가 확인할 부분이 있다"며 "사태가 어느 정도 파악되면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내분 사건에 관련된 선수들의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oruha@yna.co.kr 1년 만에 좌초하는 클린스만호…'그저 미소만 남기고 떠난다'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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