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신임 감독 뽑는 '8가지 기준' 발표 (공식)축구협회, 8가지 기준 발표. 다양한 경험, 역량, 취약 포지션 해결, 성과, 경력, 소통 능력, 리더십, 성적 낼 능력. 정식 감독 선임 결정. 이강인과 손흥민 화해에 기뻐함. (140자)
손흥민-이강인 다음 감독이, 게임 모델도 다음 감독이…KFA 또 사령탑만 세우면 된다고 생각한다[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지 못한 최고 결정권자의 잘못된 감독 선임으로 한국 축구는 1년을 허비했다. 아픈 과정을 겪고도 달라질 조짐이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새 감독 선임을 시작했다. 새로 짜여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처음 모여 차기 사령탑에 대한 기본 골자를 완성했다.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은 전술적 역량을 시작으로 육성, 명분, 경력, 소통, 리더십, 인적 시스템, 성적을 낼 능력 등 총 8가지의 선임 기준을 밝혔다. 구체적인 검증 과정 없이 지휘봉을 맡겼다가 크게 실패한 위르겐 클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24일 2차 회의…사령탑 후보군 좁혀질까1차 회의 통해 '3월 A매치부터 정식 감독 체제' 방향성 잡아 축협, 국가대표 전력강화위 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거수기는 없다"라며 독립성을 강조하고 출범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력강화위)가 사흘 만에 다시 모여 새로운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군' 좁히기에 나선다. 축구협회는 22일 "제2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축구협회는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뽑기 위해 전력강화위 개편에 나섰고, 지난 20일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대신할 '수장'으로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을 뽑았다. 정해성 위원장은 2002 한일월드컵 다시 히딩크호의 코치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던 지도자로,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등을 지휘하기도 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지난 21일 고정운 김포FC 감독, 박성배 숭실대 감독, 박주호 해설위원, 송명원 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 이상기 QMIT 대표, 이영진 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등을 전력강화위원으로 선임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회의 결과 전력강화위는 가능하면 3월에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에 앞서 새로운 사령탑을 뽑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임시 사령탑을 먼저 선정한 뒤 6월 A매치를 바라보며 천천히 후임 감독을 뽑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두 경기만 맡을 자원을 뽑는 것 자체도 큰 애로가 따른다는 반론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국내 지도자로 눈길이 좁혀지면서 자연스럽게 K리그 무대에서 대표팀 지도자를 맡을 수 있는 후보군도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다. 자의와 상관 없이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 등이 언론사들의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3월 A매치부터 팀을 지휘하려면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국내 지도자가 낫다는 의견이지만 3월 1일 K리그1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함부로 대표팀 감독을 발탁하기도 쉽지 않다. 동계훈련을 통해 팀 전술을 새롭게 완성한 상태에서 사령탑이 빠지면 모든 것을 다시 그려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돼서다. 이러면 K리그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할 축구협회가 오히려 K리그 구단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축구협, 국가대표 전력강화위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고정운, 박주호, 송명원, 윤덕여, 윤정환, 이상기, 이영진, 전경준 위원이 참석했다. 2024.2.21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런 가운데 이번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히 갈린 '임시 감독 체제'와 '정식 감독 체제'를 놓고 명확한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계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는 사실 어떤 것도 결정짓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 상황상 국내 감독으로 후보를 좁혀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결정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6월 A매치를 앞두고 유럽 리그들이 시즌을 마치게 되면 '사령탑 풀(pool)'이 넓어져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낸 전력강화위원도 적지 않다"라며 "하지만 두 경기만 맡을 임시 감독으로 지원할 자원이 있겠냐는 회의적인 의견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horn90@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내 일기장을 버려?"…부친 살해한 30대 아들 2심도 징역 18년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미성년자와 성관계 영상 촬영한 현직 경찰관 입건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드디어 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4명, 가장 유력한 인물은 바로…대한축구협회는 경질된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국내파 감독을 선호하며, 후보로 홍명보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홍 감독은 손흥민 등을 지도한 경험이 있으며, 울산 현대에서도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대표팀은 3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감독을 선
[SPO ISSUE]"거수기-외부 압력에 의한 결정 X", 정 회장 영향력 없는 투명한 감독 선임?[스포티비뉴스=신문로, 이성필 기자] "외부의 압력에 의해 결정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 말했다."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거수기 내지는 요식 행위 조직으로 평가받았던 것에 대한 의식일까, 정해성 신임 위원장이 반드시 절차를 지켜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명의 강화 위원과 첫 회의를 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공석인 사령탑 메우기가 최우선 과제였다.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협회가 방관하는 사이...이강인 "흥민이 형에게 사과"→손흥민 "강인이 용서해달라" 마무리되는 '탁구 게이트'[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탁구 게이트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본인의 상황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했다. 이강인은 “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
[SPO ISSUE] 기강 확립? 말 잘 듣는 감독?...'국내 감독 선임' 무엇을 위한 것인가[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의 후임이 국내 감독이 될 것이라는 소문에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 선임을 위한 새로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했다.전력강화위원장 자리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조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정해성 대회위원장이 선임됐다. 여기에 더해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성배(숭실대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강원FC 감
[SPO ISSUE]진상 규명 회피하는 축구협회, 아수라장 대표팀…새 감독 힘 받겠나[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징계할 생각은 없습니다."'탁구 게이트', '항명' 등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축구대표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 다툼의 진실 규명이 쉽게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회장의 입장 발표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과 함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주먹질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손가락 부상에 얽힌 상황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상황에 얽힌 선수들을 징계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절차 시작…전력강화위원장부터 논의굳은 표정의 정몽규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가 신임 사령탑 인선 절차를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늘 오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협회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국가대표팀 감독 인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다. 대표팀 감독은 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후보군 압축과 최종 면접 등을 통해 선임된다. 감독 선임을 위한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를 통해 뽑힌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이날 임원회의를 통해 신임 전력강화위원장 자리에 누구를 앉힐지에 관심이 쏠린다. 축구협회 안팎에서는 전력강화위원장 후보군으로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대한축구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월 전력강화위원장을 맡은 마이클 뮐러(독일) 전력강화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한국은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져 탈락했다. 아시안컵 결과뿐만 아니라 부임 이래 저조한 경기력은 늘 도마 위에 올랐고,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거주 약속을 지키지 않아 '외유 논란'이 지속됐다. 게다가 대표팀 내 선수단 관리도 엉망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온 뮐러 위원장도 함께 물러나게 됐다. 내달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하루빨리 신임 감독을 선임해 새 체제로 바닥부터 다시 다져야 하는 상황이다. soruha@yna.co.kr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메시 "홍콩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부상 탓" 재차 해명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형님, 술집서 몰매 맞았어요"…조폭 간 새벽 도심 패싸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화성男 금성女' 원인은…"남녀 기능적 뇌 구조 패턴 달라"
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원장은 누가?…"신선한 인물 절실"3월 18일 대표팀 소집 예정…이영표·이임생·정해성 등 하마평 굳은 표정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색다른 카드가 필요합니다. 축구협회 외부에서 수혈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가 신임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작업을 이끌 새로운 국가대표전력강회위원회 수장 뽑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 구성과 함께 신임 위원장 선임을 약속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절차는 마이클 뮐러(독일) 전력강화위원장 주도로 진행됐다. 지난해 1월 전력강화위원회 수장을 맡은 뮐러 위원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한국과 결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을 뽑는 작업을 맡았고, 클린스만 감독을 낙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2004∼2006년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한 것을 빼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에도 태극전사들을 이끌 지도자로 최종 선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한국 거주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자신의 축구 색깔을 대표팀에 이식하지도 못하면서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내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하고, 대표팀의 조직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끼리 물리적으로 충돌한 일까지 밝혀지며 부임 1년도 되지 못해 경질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면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뮐러 전력강화위원장도 함께 물러나게 됐고, 이제 축구협회는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3월 21일 홈·26일 원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선임은 발등의 불이다. 대표팀은 3월 18일 소집돼 태국전 준비에 들어간다. 재정비 들어간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8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본관에 KFA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사과와 대표팀 재정비를 약속했다. 2024.2.18 kjhpress@yna.co.kr 대표팀 사령탑 선임은 전력강화위원회의 몫인 만큼 축구협회는 새로운 위원장 선임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꾸려져야만 3월 A매치를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를지, 서둘러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뽑을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철저하게 검증된 새로운 사령탑을 뽑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시 사령탑 체재로 3월 A매치를 치를 공산이 크다. 시간에 쫓기다 보면 축구협회가 새로운 감독 후보와의 협상에서 '을(乙)'의 입장에 설 수도 있다. 새로운 사령탑 후보군 선정을 위해선 국내 축구 팬들의 눈높이와 정서를 만족할 수 있는 참신한 전력강화위원장 선정이 우선이다. 재정비 들어간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8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본관 앞에 KFA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호랑이 얼굴의 엠블럼이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6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사과와 대표팀 재정비를 약속했다. 2024.2.18 kjhpress@yna.co.kr 현재 축구협회 내외부에선 전력강화위원장 후보군으로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등의 이름이 떠돌고 있다.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던 한 축구인은 "전력강화위원장은 색다른 카드가 필요하다"라며 "외부에서 느낄 때 신선한 인물을 골라야 한다. 축구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과의 소통 능력도 필요하다. 외국인 감독이 올 것에 대비해 영어 구사 능력도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3월 대표팀 소집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1∼2주 이내에는 새로운 전력강화위원장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내부적으로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외신, 의대열풍 주목…"급여·안정성에 끌려 반도체마저 외면"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폭발물 의심 '해프닝' 광주공항 결항·주민 대피 소동
정몽규 회장 및 클린스만 또 고발당해... 이번에는 '선수들 편가르기로 명예훼손'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등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을 공개 인정하고, 해당 사건을 선수들 탓으로 돌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선수들에게 전가했다는 주장입니다.서민위는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들의 갈등을 바로 인정함으로써 정몽규 회장과 협회에 대한 비판을 선수들에게 돌렸다고 비판하며, 이는 선수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의 부진을 선수 탓으로 돌리
린가드 한번도 못 써보나…클린스만 경질 후폭풍, K리그에 불똥[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불똥이 K리그와 국내 감독들에게 튀게 됐다.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 후임으로 국내파를 선임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전·현직 K리그 감독들과 과거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감독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 홈 앤드 어웨이로 펼치는 연전이
클린스만 위약금 100억원 어쩌나…정몽규 "재정적 기여 고민"'클린스만호 실패 책임'엔 원론적 입장…'4선 도전 가능성'도 열어둬 취재진 앞에선 정몽규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16일 전격 경질되면서 계약 해지에 따라 그에게 지급되어야 할 '돈'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2월 말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7월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였다. 이 계약에는 경질 시 잔여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을 통해 알려진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우리 돈 29억원 안팎으로, 이를 고려하면 축구협회가 지급해야 할 금액은 70억원에 육박한다. 클린스만 사단의 코치진에게 줘야 할 돈까지 더하면 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00억원에 달할 거라는 추산이 나온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원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하면서 관련 질문에 "감독 해지 관련 사항은 변호사와 상의해야 한다"면서 "제가 회장으로서 재정적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취재진 앞에선 정몽규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불발과 선수 간 내분 등으로 대표팀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 대해 협회의 수장인 정 회장이 금전적 기여 외에 거취를 걸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정 회장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 건가'라는 질문에 "종합적인 책임은 협회, 그리고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원인에 대한 평가는 조금 더 자세히 해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대답을 내놨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부터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세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그 사이 협회와 대표팀이 각종 대회 성적이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국민적인 비판을 받을 때마다 감독 교체나 수뇌부 사퇴 등만 반복되면서 총책임자인 정 회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거듭됐다. 이날 축구회관 앞에선 오전 임원 회의 시작 전부터 기자회견이 끝난 늦은 오후까지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팬들의 시위가 이어지기도 했다. 인사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정 회장은 '사퇴 의사 없나. 내년 회장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2018년 축구협회 총회 때 회장 임기를 3연임으로 제한하기로 정관을 바꾼 적이 있는데, 당시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 조항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걸로 대답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의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을 포함한 이사의 임기는 4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임원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결국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승인을 얻는다는 조건이 붙긴 하나 정 회장의 4선 도전도 가능한 것이며, 정 회장은 '정관'을 짚으며 여지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 질문에 정관을 거론하며 답하기 전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때와 똑같은 프로세스로 진행했다"며 질문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songa@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강제퇴장…현직 정의당 대변인 신분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삐걱거리는 축구협회 2024 미션 [ST스페셜][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은 언제쯤일까.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한국축구는 계속해서 혼돈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아 최정상을 노렸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역대급 전력을 보유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감이 남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前감독 또한 대회 전부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과 아쉬움 뿐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 3-1 승리를 제외하면 4강까지 승리가 없었다. 16강 사우디전 승부차기, 8강 호주전 연장전 끝에 승리해 공식전으로는 무승부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내내 처참한 경기력을 해결하지 못했고, 전경기 실점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더불어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이 포진한 세계 수준급 공격진에도 활로를 찾지 못하며 답답함만 더했다. 결과는 4강. 성적만 놓고보면 2019년 8강보다는 한 계단 상승했지만, 허울만 멀쩡했다. 속을 그야말로 텅텅 비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내내 전술적인 대응, 선수단 활용 능력 모두 부족함을 보였다.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조별리그 2차전서 한 차례 맞붙었기에, '리턴매치'인 만큼 더욱 완벽한 경기력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상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사임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한국으로 돌아가 아시안컵에 대한 후속 조치와 평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8일 저녁 귀국 후 약 하루 만인 10일에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대회 내내 안 좋은 성적 속에서도 미소띤 얼굴을 보였던 그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계속해서 치솟았다. 그 화살은 그의 선임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도 향했고, 정몽규 회장은 결승전까지 참관 후 비밀리에 입국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3일 열렸던 경기인 출신 임원회의에도 두 사람이 없는 채 진행됐다. 계속되는 팬들의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선수단 내부 문제까지 터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 한국 대표팀이 대회 도중 요르단과 준결승을 앞두고 선수단 내부 분열이 있었다는 보도였다. 당시 팀 결속을 위한 만찬 시간에서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즐겼고,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이를 자중할 것을 요구하며 충돌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대한축구협회는 그 동안 보여줬던 기조와 달리 이례적으로 해당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며 일은 점점 더 커져갔다. 비난의 화살은 충돌 과정에서 주장과 마찰을 일으킨 이강인에게 향했고,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 외에도 함께 언급됐던 설영우, 정우영 등 몇 선수들은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과 정몽규 회장을 향한 책임의 화살과 비판을 분산시키기 위한 계산적인 움직임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다. <@1> 불거지는 논란 속 대한축구협회가 움직였다. 15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아시안컵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더불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고,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건의안으로 제출했다. 그리고 하루 뒤인 오늘(16일) 임원진 회의가 이뤄졌다. 오전 10시 시작한 회의는 약 2시간반 가량 이어졌다. 정몽규 회장은 입국 후 첫 공식석상에 서서 입장문을 내놓았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협회장으로서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과를 남긴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운영, 선수단 운영, 근무 태도 등 부족함이 있었다. 대표팀은 단순한 스포츠 팀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께 에너지를 드리는 팀이다. 그는 감독으로서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 개선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3월 부임 후 국내 상주하지 않고, 기존 감독들과 다른 행보를 보였던 클린스만 감독과 약 1여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여전히 할 일이 많이 남은 축구협회다. 오는 3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나서야 한다. 또, 정몽규 회장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롭게 재편하겠다고 이야기했으며, 선수단 내 불화 역시 재발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축구협회가 재정비가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의 대한축구협회의 행보는 지난달 2일 발표한 새로운 미션과 슬로건과 거리 멀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KFA 어워즈와 함께 협회의 방향성을 제히하는 새로운 미션, 가치, 목표를 담은 가치체계를 발표한 바 있다. 2024년 들어서며 대한축구협회는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제시했다. 발표과 이뤄진지 한 달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은 축구가 함께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아시안컵 부진에 대한 책임 화살이 오가고 있고, 선수단 내 불화 과정과 진상규명만 파헤치는 분위기다. 새로운 미션 아래에는 '3대 가치' 그리고 그 아래 '핵심목표' 세 단계로 나눠 구성했다. 미션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인 3대 가치는 '대표', '책임', '육성'이다. '대표'는 각급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위상 제고와 자긍심 고취, '책임'은 일관된 정책과 제도를 통한 책임있는 축구 행정의 실현, '육성'은 미래의 축구 인재 양성을 통한 자생력 강화였다. 장기간 목표점을 두고 달리는 '육성'을 제외하면 '대표'와 '책임'을 잘 보여주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당초 대한축구협회가 제시한 미션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달성하겠다는 장기 프로젝트다. 한 달이 지난 현재 심히 흔들리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바로 잡을 기회는 있다. 무색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발전을 위한 갈망과 올바른 선택을 통한 한국축구의 미래를 걱정할 시기다. 끊임없는 노력이라면 본인들이 내세운 새 슬로건인 'PLAY ON-모두가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정몽규 회장 '대표팀 소집을 안 하는 징계' 언급…"새 감독과 논의할 것" '선수단 장악력' 차기 감독 선임의 중요 조건 될 듯 하나되지 못 했던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후배들과 언쟁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이 끝난 뒤 경기장을 나서는 손흥민과 이강인. 2024.2.14 superdoo82@yna.co.kr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두고 '국가대표로 부르지 않는 방안'을 언급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차세대 에이스'로 꼽혀온 이강인이 당장 3월 A매치 기간에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원 회의를 연 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축구계를 뒤흔든 탁구게이트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를 묻는 말이 나왔다. 하나되지 못했던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후배들과 언쟁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2024.2.14 superdoo82@yna.co.kr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대표팀 저녁 식사 시간에 물리적으로 충돌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따로 탁구를 칠 것이 아니라 팀과 함께하기를 바란 주장이자 9살 많은 선배인 손흥민의 뜻에 따르지 않은 데다, 멱살이 잡히자 주먹질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러나 먼저 상대 몸에 손을 댄 것은 엄연히 손흥민이다. 절대 옳다고 보기 어려운 행동이다. 두 선수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많은 축구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축구협회는 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등의 징계 절차는 밟지 않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을 불러서 조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회의 결과 발표하는 정몽규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정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길게는 약 70일간 합숙했고 120분 경기도 연속으로 치른 점을 짚으면서 "모두가 예민해진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었고, 종종 팀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럴 때 시시비비를 너무 따지는 건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도 팬들도 도와주셔야 한다. 다들 젊은 사람들이다. 잘 치유하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가능한 징계 형태로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징계 사유 조항을 살펴봤다"면서 "(대표팀) 소집을 안 하는 징계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추후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면 방안을 논의해야 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선수 선발 권한이 감독에게 있는 만큼, 새 감독이든 임시 감독이든 3월 A매치에서 대표팀을 지휘할 지도자와 논의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다. 축구협회는 새 감독 선임 작업이 늦어진다면 임시감독 선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결국 이 사안에 대한 새 감독이나 임시감독의 판단이 두 선수의 3월 A매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거로 보인다. 굳은 표정 축구협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만약 분란의 당사자들이 화해하고 이를 공개해 갈등이 봉합됐음을 보여준다면 새 감독의 판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차기 감독 선임의 기준에서 선수단 장악 능력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될 전망이다. 정 회장은 "대표팀을 한 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다음 감독의 가장 중요한 덕목의 하나일 거로 생각한다"면서 "아시안컵에서 중요한 문턱에서 허망하게 무너진 것도 한 팀이 되지 못한 게 이유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시비비 하나하나 따지고 누가 뭘 어떻게 따지기보단 앞으로 이런 것을 계기로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한 팀 되는 방안을 새 감독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ahs@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카이스트 졸업식서 학생 1명 강제 퇴장…대통령실 "소란행위자 분리"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앞으로 공 잘 차도 싸가지 없으면 빼라”…임팩트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TV리포트=최이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이번 기회에 새로운 감독이 초빙돼 대표팀을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공을 잘 차도 싸가지 없는 애들은 제
이강인은 꼭 보길… 이쯤에서 다시 보는 손흥민 아빠 손웅정 '명언' 모음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은 대표팀에 큰 충격이었다. 특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발생한 이 사건은 더욱 안 좋다. 그러나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남긴 명언들은 다시 한 번 보면 좋다. 경기를 위해 노력하고 투자하는 것은 필수이며, 성공을 위해 자기
정몽규 회장, 임원회의 참석…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끝날 문제 아니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감독 하나 경질로 끝나기에는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 임원회의를 갖는다. 논의할 사안은 축구 대표팀.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회의결과 발표 역시 미정이다. 이번 회의 때는 정몽규 회장이 참석한다.공개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가 주요 안건이다. 15일 열렸던 전력강화위원회에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의견이 모아졌다.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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