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 현장] ‘노동자의 영원한 불꽃’ 전태일 열사 제54주기 추도식…노동계, 한뜻 애도【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자들을 대변해 싸워와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상징이 된 전태일 열사 54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태일재단은 13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제54주기 전태일 열사 추도식과 제32회 전태일노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전태일 추도식은 나눔과 연대의 전태일 정신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자 매년 전태일 열사 기일인 11월 13일에 진행된다. 올해 제54주기 전태일 추도식은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는 의미를 담았다.이날 전태일재단 임현재 이사장 직무
관동대지진 101주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고이케, 추도문 거부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일본 관동(간토)대지진 101주년을 맞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이 1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 진행됐다. 추도식 실행위원회의 미야가와 야스히코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과거의 비참한 역사에서 도망치지 않고 확실히 응시하려 한다"며 "이번 추도식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비참한 과거를 망각하지 않으려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오야마 고센 스님이 희생자의 넋을 위무했고 한국인인 김순자 무용가가 진혼무로 혼을 위로했다. 실행위는 희생자 추도문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올해 포함 8년째 거부해온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비판했다. 고이케 지사는 취임한 해인 2016년에만 추도문을 보냈다. 미야가와 위원장은 앞서 역대 도쿄도지사들이 추도문을 보냈다며 고이케 지사의 처사를 지적했다. 같은 날 도쿄 신주쿠구 요쓰야 소재 한국문화원에서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도쿄본부 주최로 관동대지진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 정계 인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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