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고3에 엄마 된 손미선, 父와 대화 거부한 속내고딩엄빠5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고딩엄마’ 손미선과 그녀의 친정아버지가 대화 단절로 인한 부녀 갈등을 고백한다. 24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8회에서는 고3에 엄마가 된 손미선이 친정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켜켜이 쌓인 부녀 갈등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손미선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17세에 열 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나 고3 때 첫 아이를 낳았다”고 ‘고딩엄마’가 된 사연을 밝힌다. 이어 “첫 아이 출산 후 혼인신고를 하고 둘째까지 낳았지만, 아이아빠가 일도 안 하고, 바람을 피운 것은 물론 손찌검까지 해서 이혼 소송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걱정케 한다. 재연 드라마가 끝나자, 손미선은 “현재 친정집에서 3대가 함께 살고 있다”고 설명한 뒤, 친정아버지와 두 명의 동생, 두 딸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합가한 지 2주 차라는 손미선은 아침에 일어나 콩나물무침과 계란말이 등을 후딱 만들어 아침밥상을 차린다. 식사 후 손미선은 설거지도 도맡아서 하는데, 친정아버지는 “설거지 하는 방법이 틀렸다”며 본인이 직접 시범을 보인다. 그러나 손미선은 “난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라며 반항기 어린 표정을 짓는다. 냉랭한 분위기 속, 손미선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위해 외출 준비에 나서고, 친정아버지는 “어디가?”라고 묻는다. 손미선은 “놀러”라고 대충 말한 뒤 나가버린다. 착잡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면접을 마치고 귀가한 손미선은 친정아버지가 “잠깐 대화 좀 하자”고 하자, 마지못해 자리에 앉는다. 이후 “무슨 고민이 있냐?”라는 친정아버지의 걱정 어린 말에 “나한테 관심 없었잖아?”라고 하더니, “과거에 나도 고민을 말해보고 했는데, (아버지는) 관심이 없던 것 같던데?”라고 대꾸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아버지도 (당시) 노력하셨을 텐데, 원하는 답을 안 해주니까 그게 무관심으로 보인 것 같다”라고 아버지의 입장을 대변한다. 며칠 뒤, 손미선은 친한 언니와 만나 친정아버지와의 갈등에 대해 털어놓는다. 손미선은 “중학교 때 (아버지에게) 왕따 문제를 고백했는데, 나에게 사회성을 길러보라고 했다”며 당시 상처받았던 상처를 토로한다. 반면, 서장훈은 “아버지에게 원망이 들 수 있겠지만, 아버지 역시 딸이 고등학생인데 결혼한 것에 대해 충격이 있을 것이다. 현재 (이혼으로) 힘든 상황에서 ‘전 남편’에게 뭐라고 못 하니 같이 지내는 아버지한테 화를 푸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쓴소리를 한다. 집으로 돌아간 손미선은 다시 아버지와 마주앉아, 그간 밝히지 않았던 전 남편과의 충격적인 일을 꺼내놓는다. 과연 손미선이 친정아버지에게 뒤늦게 밝힌 충격적인 사건이 무엇인지, 친정아버지는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딸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N]
'놀아주는 여자' 권율, 계속해서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권율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놀아주는 여자’ 속 권율이 응원을 유발한다.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냉온의 다채로운 면을 지닌 검사 ‘장현우’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배우 권율이 계속해서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현우는 은하(한선화)에게 직진 고백을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전한 뒤 거절을 당했음에도 되려 농담으로 은하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등 배려를 보였다. 그녀 앞에서는 애써 담담했던 현우였지만, 지환(엄태구)과 은하의 다정한 분위기를 떠올리며 씁쓸한 얼굴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현우가 은하를 향한 마음을 접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렸지만, 현우는 은하를 포기하지 못했다. 은하가 새로 채널을 만들었다는 공지를 보고 반가운 표정을 지은 현우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긴 이후 지환과 폭풍 댓글 배틀을 벌여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은하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며 훈훈함을 더하는가 하면, 지환에겐 “은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 데리고 나오겠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은하 앞에서 나오는 현우의 다정다감함은 물론, 장난기와 의외의 허당기로 귀여운 모습까지 더해 입덕 유발자로 활약을 펼친 권율. 여전히 은하에게 무장해제 되는 현우의 지고 지순한 면모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응원을 부르는 그가 마지막까지 보여줄 캐릭터 열연에 기대가 높아진다. ‘놀아주는 여자’ 12회는 18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놀아주는 여자’]
'파일럿' 조정석 "'슬의생' 시즌3? 언젠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 맛보기]조정석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파일럿’의 배우 조정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정석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에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시즌3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조정석은 드라마 ‘슬의생’ 시즌3에 대해 “시즌3에 대한 진행 생활을 들은 게 없다”면서 “감독님이 하신다고 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정석은 ‘슬의생’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정경호 전미도 김대명 등이 ‘파일럿’ VIP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단톡방이 있는데 시사회에 와서 응원해줄 거라고 하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 작품으로, 31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잼엔터테인먼트]
김태리, 눈을 뗄 수 없는 사랑스러움 [화보]김태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태리가 마리끌레르 코리아 8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15일 공개된 마리끌레르 코리아 8월호 커버에는 김태리의 러블리한 매력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화보 속 김태리는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보는 이들로부터 분위기를 압도한다. 그녀는 핑크 컬러의 원피스를 블랙 롱부츠와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다채로운 포즈와 매혹적인 표정을 더해 눈을 뗄 수 없는 화보를 완성했다. 김태리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tvN 드라마 ‘정년이’로 시청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 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마리끌레르]
'미우새' 노민우, 자아도취 일상 "단단히 정신 나가 보여" [TV나우]미운 우리 새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노민우가 자아도취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진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노민우는 동화속 왕자가 입을 법한 흰색 정장을 입고 동생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밥을 먹던 중 노민우는 갑자기 동생에게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 이에 노민우는 자신에게 한껏 취해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고, 이를 카메라에 담던 동생은 “진짜 단단히 정신 나가 보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VCR 영상으로 보고 있던 신동엽은 “원래 저런다고 하더라. 당당하게 눈치 안 보고”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감사합니다' 신하균, 감사팀 레벨업 위한 특별 미션 [T-데이]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감사팀원 레벨업을 위한 신하균의 특별 미션이 시작된다. 14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4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의 지시에 맞춰 신입사원 구한수(이정하)와 윤서진(조아람)이 숨겨진 횡령 증거 서류 수색 작전에 돌입한다. 현재 신차일과 감사팀은 소시민들의 꿈이 담긴 주택정비사업을 제 사리사욕에 이용한 횡령범들을 감사하고 있다. 사업을 승인해 준 주택사업부 부장 유미경(홍수현)과 전남편 강명철(이신기), 그리고 조합장 오창식(박완규) 사이 유착 관계와 횡령 혐의가 드러났지만 부사장 황대웅(진구)의 방해가 계속되는 상황. 그러나 신차일과 구한수, 윤서진은 믿음을 악용해 배를 불린 극악무도한 빌런들을 응징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황대웅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신차일 대신 구한수와 윤서진이 횡령을 입증할 서류를 찾아 나서면서 감사팀으로서 또 한 번의 레벨업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신차일의 지시를 따라 증거가 숨겨진 듯한 사무실에 잠입한 구한수와 윤서진의 미션 수행기를 확인할 수 있다. 빼곡하게 들어찬 문서들 사이에서 횡령을 입증할 서류를 찾던 구한수와 윤서진, 그리고 두 사람 앞에 나타난 강명철의 서늘한 시선이 위기감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늘 둥글둥글하게 상황을 모면하던 구한수가 단호한 얼굴로 강명철에게 맞서고 있는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엄청난 긴장감을 자아낸다. 구한수와 윤서진은 강명철을 물리치고 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조합원들의 인생이 걸린 횡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하균, 이정하, 조아람의 고군분투는 14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감사합니다’ 4회에서 계속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tvN]
이수근 아내 박지연, 인공관절 부상 치료 고백 "살면서 최고의 고통"박지연 이수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인공관절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연은 14일 자신의 SNS에 “저는 11년전쯤인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받아 양쪽 인공관절이거든요? 저녁약속 중에 그냥 아빠다리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서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이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연은 “아침까지 병원에서 촬영 가야 하는데 밤새 옆에 있는 남편 보며 감동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신 차리자, 나를 사랑하자 다짐하며 왔는데 다리의 아픔이 덜 해질수록 또 나 자신의 아픔을 생각하기보다 그날의 옆에 있던 사람들의 기분과 그들의 시선만을 신경 쓰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 오늘. 정말 정말 우울해지더라고요?”라고 밝혔다. 또한 박지연은 “신경도 안 쓰는데 나 혼자 신경 쓰고 있는 그 상황들에 약자가 된 기분은 오늘도 또 역시, 이번 일에 또 역시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해 주지 못했구나 슬펐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쉽게 변하진않겠지만 오늘 푹자고 내일부터는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면서 남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둘째 임신 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 이상으로 신장 투석 치료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박지연 SNS]
‘슈퍼 신인’ 아일릿, 써클차트 상반기 글로벌 K-팝 차트 1위아일릿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명실상부 ‘5세대 K-팝 음원 강자’임을 증명했다. 12일 발표된 써클차트 상반기 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Magnetic’이 글로벌 K-팝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Magnetic’은 디지털, 스트리밍 부문에서도 각각 7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차트인했다. 지난 3월 25일 공개된 ‘Magnetic’은 써클차트의 4월 월간 차트에서 3개 부문(글로벌 K-팝, 디지털, 스트리밍) 1위를 싹쓸이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K-팝 부문 월간 차트에서는 4~5월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이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모두 밟으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까지 달성했다. 아일릿의 음원 파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막강했다. 아일릿은 세계 양대 음악 차트인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K-팝 새 역사를 썼다. 이들은 데뷔곡을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이자, 영국 ‘오피셜 톱100’에 최단기 입성한 K-팝 아티스트가 됐다. ‘Magnetic’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노래는 약 3개월 만에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일릿은 ‘요즘 10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또래의 공감을 얻었다. ‘Magnetic’은 좋아하는 너에게 직진하는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을 비유한 곡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음률과 중독성 있는 안무로 숏폼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대중성과 화제성까지 모두 잡았다. 이 외에도 아일릿은 데뷔 후 처음으로 대규모 중화권 음악 페스티벌인 ‘2024 TMEA 5th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에 출연해 단독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빌리프랩]
김혜준, 시선 사로잡는 우아한 비주얼김혜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혜준이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했다. 최근 매니지먼트mmm과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김혜준이 새 프로필 사진을 통해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했다. 공개된 프로필 속 김혜준은 화이트 컬러의 오프숄더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깊은 눈빛으로 감성적인 매력을 더한 그녀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머물게 한다. 김혜준은 올해 초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던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정지안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미성년’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JTBC 드라마 ‘구경이’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그녀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의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활발한 행보에도 더욱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매니지먼트mmm]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시청자 몰입하게 만드는 '명품 연기'화인가 스캔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묵직한 열연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김하늘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서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 역을 맡아, 빈틈없는 고밀도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의 굳건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갈등과 날 선 대립을 치열하게 담아내며 극적인 전개를 이끌고 있는 것. 지난 10일 공개된 3, 4회에서 김하늘(오완수 역)은 재단 이사장 자리에서 퇴임시키려는 시어머니 서이숙(박미란 역)으로부터 나우재단을 지켜내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김하늘은 서이숙이 자신의 죽은 아들을 대신해 남편 정겨운(김용국 역)의 내연녀 기은세(장태라 역)가 낳은 아들을 친아들로 둔갑시키려는 계략에 분노했고, 재단 이사장 자리까지 위협하자 남편의 불륜 사실을 지라시로 퍼트리는 맞불 작전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럼에도 서이숙이 뜻을 굽히지 않자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세의 아들을 돌아가신 시아버지 혼외자로 발표한 김하늘의 기상천외한 계책에 보는 이들이 기함하고 말았다. 이어 김하늘은 오랫동안 소식을 끊고 지냈던 엄마가 폐쇄 정신 병동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들부들 떨며 들끓는 화를 참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뿐만 아니라 김하늘은 정지훈(서도윤 역)에 의해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사실은 화인가 사람의 청부 살인으로 죽었고 그 범인이 이번엔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 김하늘은 이혼도 마다한 채 화인가에 남아 있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지, 그를 노리는 범인은 과연 누구일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하늘은 폭풍같이 몰아치는 팽팽한 대립 속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단호한 카리스마로 상대를 압도하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겉으로는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꼿꼿한 모습으로 일관하다가도 예기치 못한 변수에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분노에 찬 눈빛, 떨리는 입술, 손짓으로 인물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을 저절로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드는 김하늘의 열연이 돋보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디즈니+]
AOA 설현ㆍ지민 울린 역사 무지 논란, 김구라가 밝힌 비하인드 "PD에게 빼달라고 했는데…"AOA 지민 설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걸그룹의 역사 무지 논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를 두고 그룹 AOA 설현 지민의 ‘긴또깡’ 발언 논란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 구라’에 ‘우리가 빨아주려고 방송하는 거 아니잖아!’라는 제목의 ‘김구라쇼’ 2회를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구라는 최근 토크쇼 경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중 “게스트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다가 급발진을 하면 빼달라고 한다. 제작진도 빼달라고 하는 건 빼준다. 만약 빼달라고 했는데 안 빼주고 내보내면 아무도 그 PD를 믿지 않는다. 그러면 누가 나와서 이야기하려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일례로 과거 논란이 된 걸그룹의 역사 무지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그 매니저한테 (그 장면을) 왜 빼달라고 안 했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근데 그 PD가 빼달라고 했는데도 안 빼줬다고 하더라”면서 “그 PD는 그 순간 화제성을 얻었을지는 몰라도 점점 소문이 나서 ‘걔 믿지 마’ 이렇게 된다. 그 PD가 잘 나갈 수 있을 것 같으냐. 천만의 말씀이다”라고 지적했다. 김구라는 해당 일화를 전하며 걸그룹과 PD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AOA 지민 설현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지민과 설현은 지난 2016년 컴백을 앞두고 Mnet ‘채널 AOA’에 출연, 설현과 지민이 역사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말하는 퀴즈 시간에서 안중근 의사 사진이 공개되자 “긴또깡? 저 이런 거 무지하다”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지민과 설현은 AOA 컴백 쇼케이스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제작진도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라고 인정하며 “아티스트에게도 큰 상처가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 드린다. 거듭 사과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여론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고, AOA는 해당 논란으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유튜브 화면 캡처]
엔시티 재현, 첫 주연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로 제28회 BIFAN 매진 기록재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엔시티(NCT) 재현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4일 재현은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한국경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에 공식 초청된 스크린 데뷔작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재현은 깔끔한 올블랙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주변의 환호성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진중한 태도로 개막식에 임하는 모습이 연이어 포착돼 모든 면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등극했다. 작품에 대한 재현의 진심 어린 열정이 빛나듯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영화 티켓이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 재현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배우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재현은 “처음으로 서는 영화제라 굉장히 설레고 감회가 새롭다. 7월 6일, 11일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를 향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준우’를 통해 보여드릴 저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재현이 죽음을 예지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예견된 미래와 운명을 거스르기 위한 단 6시간 동안의 여정 속에서 일어날 예기치 못할 사건들을 담은 영화로,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 ‘Boom Boom Bass’, 숏폼 챌린지 화제라이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신곡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붐’을 불러왔다. 라이즈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Boom Boom Bass’는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는 동시에, 틱톡·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쇼츠 등 각종 SNS 계정을 통해 포인트 안무 뿐만 아니라 커버 연주까지 음악과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즐기는 숏폼 콘텐츠가 확산되는 중이다. 특히 ‘Boom Boom Bass’가 베이스 기타 콘셉트의 곡인 만큼, 원빈과 앤톤이 각자 스타일로 베이스 라인을 연습한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과거 베이시스트로 유명했던 가수 윤상을 포함해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한 변정호, 루시 조원상, 원위 기욱, 캐치더영 산이를 포함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커버 연주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가슴 탭핑이 포인트인 후렴구 안무 숏폼에는 NCT WISH 시온,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제로베이스원 성한빈-한유진, 안무가 바다리, 미나명 등이 참여했으며, 기타 슬랩을 따라한 손댄스 버전 숏폼에는 슈퍼주니어 이특-예성-동해, 엑소 수호, 레드벨벳 슬기, NCT 도영-해찬, 트와이스 나연, 선미, 박명수, 문세윤 등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Boom Boom Bass’는 지난 13일 라이즈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곡 관련 숏폼 콘텐츠가 첫 게재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가 틱톡 기준 1억 8천만, 유튜브 쇼츠 기준 8천만을 한참 넘고,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2위에도 오르며 전 세계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라이즈는 이번 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Boom Boom Bass’ 무대를 선사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돌싱글즈5' 이혜영 "남편보다 딸과의 첫 만남이 더 떨렸다" [T-데이]돌싱글즈5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돌싱글즈5’가 돌싱남녀의 최종 선택 결과를 공개하는 가운데, MC 이혜영이 “재혼한 남편과의 첫 만남보다, 딸과의 첫 만남이 더 떨렸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4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5’ 9회에서는 제주도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에서 대격변의 로맨스 서사를 그려온 돌싱남녀 8인의 ‘최종 선택’이 공개되는 한편, ‘최커’(최종 커플)로 거듭난 돌싱남녀의 연애 근황이 펼쳐져 5MC를 몰입시킨다. 이날 ‘최커’ 중 한 돌싱남은 여자친구의 직장을 처음 방문하게 돼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돌싱 하우스’에서 나온 후 한 달 동안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온 이 돌싱남은 드디어 여자친구의 직장에 들어서는데, 공교롭게도 한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여자친구의 아버지와 마주하게 돼 인사를 올린다. ‘데이트 모드’에서 돌발 ‘면접 모드’가 된 상황에 5MC는 “숨 막힌다”, “내가 더 떨려”라며 대리 긴장을 호소한다. 그러던 중 이혜영은 “나도 남편과의 첫 만남보다는 딸과의 첫 만남이 훨씬 떨렸다”며 재혼 전 상대의 가족 앞에서 긴장했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특히 이혜영은 “아무래도 아이는 순수하니까, 나를 누구보다도 정확한 눈으로 보지 않겠느냐? 그래서 (딸과의 만남이) 더 떨렸던 것 같다”고 덧붙여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이혜영은 하트 이모티콘과 뽀뽀를 남발하는 한 ‘최커’를 향해 부러움 섞인 화를 폭발시키기도 해 웃음을 안긴다. ‘최커’의 달달한 모습을 지켜보던 중, “잘 한다 잘해! 우리 덕분에 만난 줄 알아!”라고 외쳐 유세윤-은지원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 이혜영을 과몰입시킨 ‘최커’가 누구인지, ‘돌싱 하우스’ 이후의 ‘최커’ 연애 근황은 어떠한지는 4일(오늘) 방송하는 ‘돌싱글즈5’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N]
‘핸섬가이즈’ 박경혜, 오싹함부터 웃음까지 책임진 ‘활력소 캐릭터’박경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짧지만 강력하다. '핸섬가이즈' 속 박경혜의 등장은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이다. 지난달 26일 개봉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극 중 박경혜는 귀신들린 드림하우스의 과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순옥 역을 맡아 본격적인 웃음 버튼을 누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순진무구한 순옥이 숨겨온 정체를 드러낸 후에 보여주는 박경혜의 현란한 표정과 혀 놀림 연기는 관객들 모두를 킹받게 웃길 정도로 압권 중의 압권. '핸섬가이즈'에서 활력을 배가하는 완벽한 '치트키'로 활약한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에게 높은 호감과 호평을 받고 있는 박경혜의 열연은 계속 이어진다. 5일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 나이는 어리지만 할 말은 하고야 마는 성미를 지닌 옹화마을 막내 정자 역으로 분해 개성 넘치는 매력 발산할 예정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열일 중인 박경혜의 행보가 여름만큼 뜨겁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김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로 첫 무대 오른다김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범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로 첫 무대에 오른다. 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몬티 나바로 역으로 출연하는 김범의 프로필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여러 장 공개했다. 김범은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왔던 바. 특히 그는 tvN ‘구미호뎐’, JTBC ‘로스쿨’, tvN ‘고스트 닥터’ 등 판타지부터 로맨스까지 장르 불문 인물에 과몰입을 부르는 열연으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펼쳤다. 이런 김범이 무대에 첫 도전할 것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독특하면서도 참신하게 그려낸 뮤지컬 코미디. 그 속에서 김범은 몬티로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범은 한 폭의 명화 같은 비주얼을 완성,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는 후계자 자리를 탐하는 야망을 눈빛에 담아내는가 하면, 백작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미소를 지어 몬티와의 싱크로율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처럼 김범은 첫 뮤지컬 프로필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단시간에 A컷을 만들어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범이 출연하는 ‘젠틀맨스 가이드’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넷플릭스 또 자막 논란, 이쯤 되면 의도 아닙니까 [TV공감][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넷플릭스가 또 자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계속되는 자막 논란은 실수일까 의도일까. 지난 5월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슈퍼리치 이방인’ 6회에서는 상위 1% 부자들이 김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치를 중국식 매운 채소 절임을 뜻하는 ‘라바이차이(辣白菜)’라고 표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1년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를 지적하며 넷플릭스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 교수는 “중국의 김치 공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에 최대한 빨리 시정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넷플릭스는 다수의 중국어 자막 서비스에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논란을 일으켰다.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한 나라의 민감한 사안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한자를 사용하는 해외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라바이차이’로 표기했으나 시청자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김치를 ‘신치(辛奇)’로 표기하기로 했다”며 “기존 자막도 ‘신치’로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자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영화 ‘사냥의 시간’에서는 독일어 자막으로, 드라마 ‘하백의 신부’에서도 프랑스어 자막으로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했다. 일본해 자막 논란으로 여러 차례 뭇매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같은 논란을 반복했다. 최근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는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자막으로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넷플릭스는 “자막을 수정 중”이라며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매번 누군가 지적해야지만 이를 인지하고 수정 절차에 들어가는 넷플릭스의 반복된 행태에 신뢰감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심지어 이번 ‘라바이차이’ 논란은 중국에서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더욱 황당하다. 정식 서비스 중인 한국식 표기를 내버려두고 왜 중국식 표기를 왜 써야만 했을까. “한자를 사용하는 해외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라는 넷플릭스의 해명이 그다지 납득이 되지 않는 이유다. 실수가 반복되면 의도가 될 수 있다는 걸 글로벌 거대 OTT 플랫폼 기업인 넷플릭스는 정말 몰랐고,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넷플릭스]
'삼식이 삼촌' 티파니 영의 아우라 [인터뷰]삼식이 삼촌 티파니 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부정적인 의견에 매몰돼 자신을 잃기보다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데 에너지를 쏟는다.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티파니 영이 배우로서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갈 수 있었던 이유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지치지 않는 열정 때문이었다. 티파니 영의 아우라는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끈기와 열정, 그리고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지난 19일 전편 공개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티파니 영은 김산의 조력자 레이첼 정을 연기했다.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에 함께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삼식이 삼촌’이라는 작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니지먼트와 함께 수소문 끝에 대본을 받았고, 열과 성을 다해 오디션을 준비했다. 비흡연자지만 레이첼 캐릭터를 위해 전자 담배를 들고 오디션을 볼 정도로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에 진심이었다. 레이첼이 아니더라도 단역이라도 하고 싶었을 정도로 티파니 영은 왜 그렇게까지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고 싶었을까. 한국계 미국인인 티파니 영은 줄곧 자신의 뿌리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조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삼식이 삼촌’이라면 오랫동안 궁금해왔던 자신의 ‘DNA’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고. 티파니 영은 “저의 뿌리를 알고 싶었다. 내 본성이 왜 이런 건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했다. 자신의 뿌리를 알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절박하게 매달린 티파니 영은 마침내 ‘삼식이 삼촌’의 레이첼이 될 수 있었다. 실제로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을 통해 자신의 뿌리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면서 “1960년대를 알고 싶어서 그 전후도 공부했다. 시대적 배경이 이랬기 때문에 조부모와 부모님이 그런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통해서 내가 만들어진 거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새빨간 열정을 가지고 레이첼이 되기로 한 티파니 영은 극 중 ‘복어 같은 여자’라는 표현에 매달려 캐릭터를 잡아나갔다. ‘복어 같은 여자’는 잘 쓰면 맛있는 식재료가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는 복어, 즉 양날의 검과 같은 레이첼의 캐릭터를 단번에 설득시키는 수식어이기도 하다. 티파니 영은 직접 복어에 대해 찾아봤다면서 “그동안 ‘여우 같은 여성’ 등 여러 여성이 있었지만 ‘복어 같은 여성’은 획기적인 표현이어서 저도 감탄하면서 다 찾아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티파니 영은 “복어는 뜨거운 열이 닿아도 독이 변하지 않고 그 독으로 남을 헤칠 수 있지만 스스로는 쿨한 생선이라는 설명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복어 같은 여자’에서 힌트를 얻은 덕분에 티파니 영은 레이첼이 김산에게 접근하는 중요한 신을 완벽하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 속으로는 무슨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너무나 매력적인 레이첼의 아우라를 완성한 것이다. 티파니 영은 “저는 너무 즐거웠다”면서 “사실 저의 복어 같은 순간들은 촬영 감독님이 잘 담아주셨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티파니 영이 레이첼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건 그의 남다른 노력 덕분이었다.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등 연기파 선배들의 모습을 촬영장에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며 하나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았다. 마치 수험생의 심정으로 선배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배우며 레이첼에 녹여낸 티파니 영이다. 이처럼 티파니 영은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삼식이 삼촌’까지 무사히 마치며 대중에게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점차 넓혀가는 중이다. 두 작품 모두 한국계 미국인 역할이었지만, 티파니 영은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다. ‘티파니 영’이 아닌 ‘황미영’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단다. 티파니 영은 “언젠가는 황미영다운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황미영 다운 대본도 언젠가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특히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으로 더욱 배우로서 열정을 불태우게 됐다고 했다. 좋은 대본과 좋은 동료 배우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현장을 또 만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물론 아직까지 자신의 배우 활동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아프고 슬프지만, 그럴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연습해서 나아진 내일을 만드는 게 티파니 영의 ‘야망’이었다. 티파니 영의 단단한 아우라는 노래만큼이나 연기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작품과 선배들에게 기댈 때는 기대야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티파니 영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은 역시 소녀시대라는 버팀목 덕분이었다.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는 좋은 앙상블 캐스트다. 소녀시대를 통해서 너무 좋은 형태의 시스템을 배웠다. 우리는 서로를 응원한다. 소녀시대는 끈끈하고 단단한 가족이며 저의 일부다”라고 했다. 특히 배우로도 활동 중인 윤아와 유리, 수영은 티파니 영에게 나침반 같은 존재다. 티파니 영이 좋은 영향을 받고, 계속해서 배우라는 꿈을 꾸는 것도 소녀시대 멤버들이 있기에 지치지 않을 수 있었다. 스스로 건강해야 좋은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 티파니 영은 이제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 위해 식지 않는 열정으로 건강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티파니 영을 아낌없이 응원하는 이유다. “뭐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TV와 무대를 동시에 뛰고 있는 지금이 꿈만 같아요. 지금도 레이첼과 ‘시카고’ 록시로 인사를 드리고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에요. 앞으로도 그 어떤 형태가 됐든 좋은 메시지와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디즈니+, 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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