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박보검 “감수성 잃고 싶지 않아요” [인터뷰]원더랜드 박보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비현실적으로 착하다. 완전 무결한 사람은 없다는 진리도 배우 박보검 앞에서는 무색해진다. 착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배우로서나 한 인간으로서나 선한 박보검의 나날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싶다. 지난 5일 개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보검은 극 중 의식을 되찾고 혼란을 겪는 태주를 연기했다. 박보검은 “보고 싶은 사람을 영상으로 복원시켜 만난다”는 소재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분량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박보검은 “이런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면 닿을 수 없는 외로움을 회복시켜주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던지면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시나리오에 비어있던 정인이 식물인간인 태주를 ‘원더랜드’에 복원시킨 이유는 상상으로 메웠다. 박보검은 “두 사람이 얼마큼의 관계이기에 정인이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했을까 궁금했다. 극 중 다른 가족 관계만큼 관객들이 태주와 정인의 관계성에 공감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했다. 박보검이 찾은 해답은 두 사람 모두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고,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준 연인이라는 설정이었다. 박보검은 “서로한테 서로밖에 없는 존재로 설정하고 연기하려고 했다. 감독님이 편한 대로 연기를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전 작업부터 다 같이 한 느낌이다”라고 했다. 태주와 정인의 오랜 연인 ‘케미’를 위해 사전 미팅으로 수지와 만날 때마다 사진을 찍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박보검은 “태주와 정인이의 전사가 영화에 담기지 않으니 수지 씨에게 만날 때마다 사진을 찍자고 했다. 그 사진들이 영화에 활용된 것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이번 영화를 통해 AI 태주와 현실 태주, 1인 2역 연기를 해야 했다. 그는 두 역할의 차이점을 분명히 두고 연기하려고 했단다. 박보검은 “AI 태주는 정인이와의 행복했던 기억으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보니까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현실로 돌아온 태주는 감독님께서 이상하게 보였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의식을 찾은 뒤 혼란스러워하는 감정들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괴리감을 느끼면서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이 태주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건 수지와의 호흡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진짜 연인과 같은 분위기를 만나기 위해 수차례 수지와 만나며 자연스럽게 ‘케미’를 쌓아갔고, 이는 영화게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다. 특히 박보검과 수지는 각자 태주와 정인에 몰입해 디테일을 추가하기도 하고, 함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오랜 연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에 대해 박보검은 “시간이 지나서 비하인드를 보니까 즐겁게 촬영한 게 보이더라”면서 “수지 씨는 또 한 번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들 중 한 명”이라면서 수지와의 연기호흡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보검과 인터뷰하는 내내 난생처음 경험해 보는 것들 투성이었다. 인터뷰 전에 참석한 기자들의 출석체크를 부르지를 않나, 사소한 만남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기억해 기자들을 놀라게 하질 않나. 또 인터뷰 내내 맑은 눈으로 선한 아우라를 뽐내는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마치 ‘원더랜드’의 AI 태주가 방금 튀어나온 것처럼 말이다. 정말 무결한 사람은 없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박보검의 선함은 어떻게 보면 인간미 없어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박보검의 이러한 성격은 타고난 본성에 노력까지 더해진 결과물이었다. 공감 능력을 잃고 싶지 않다는 박보검은 “공감하지 못하면 제가 연기함에 있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확신이 안 들 것 같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공감하려고 한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이해하고 표현하려는 것들이 느껴졌다면 성공인 거고. 오히려 감사한 거다. 공감능력뿐만 아니라 감수성을 잃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박보검은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고 시험에 드는 일도 많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약간의 포인트만 바꿔도 마음 가짐이 달라진다”라고 했다. 사소한 행복을 느끼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굳이 부정적인 것에 매몰되지 않는 것, 그것이 박보검이 감수성과 선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군대에 복무하는 동안 사소한 것들에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박보검은 “날씨만 좋아도 행복함을 느낀다. 녹색 어머니회만 봐도 소중하더라. 또 그것들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전에는 상대방이 편안하면 저도 편안한 사람이었다. 물론 그 마음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에 여유가 많아야 다른 것들을 돌볼 수 있는 그릇이 될 수 있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면서 “외부에 있는 시선을 나로 돌려서 나 자신을 건강하게 사랑해 주고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렇듯 박보검은 날씨만 좋아도, 또 나무가 흔들리는 것만 봐도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있었다. 같이 작업한 사람들이 그때의 행복한 기억으로 다시 작업해보고 싶다고 말할 때, 행복이 배가 되는 이유도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박보검의 그 성장이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으로 다가올지,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원더랜드', 더블랙레이블]
‘원더랜드’ 박보검 “감수성 잃고 싶지 않아요” [인터뷰]원더랜드 박보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비현실적으로 착하다. 완전 무결한 사람은 없다는 진리도 배우 박보검 앞에서는 무색해진다. 착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배우로서나 한 인간으로서나 선한 박보검의 나날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싶다. 지난 5일 개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보검은 극 중 의식을 되찾고 혼란을 겪는 태주를 연기했다. 박보검은 “보고 싶은 사람을 영상으로 복원시켜 만난다”는 소재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분량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박보검은 “이런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면 닿을 수 없는 외로움을 회복시켜주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던지면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시나리오에 비어있던 정인이 식물인간인 태주를 ‘원더랜드’에 복원시킨 이유는 상상으로 메웠다. 박보검은 “두 사람이 얼마큼의 관계이기에 정인이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했을까 궁금했다. 극 중 다른 가족 관계만큼 관객들이 태주와 정인의 관계성에 공감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했다. 박보검이 찾은 해답은 두 사람 모두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고,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준 연인이라는 설정이었다. 박보검은 “서로한테 서로밖에 없는 존재로 설정하고 연기하려고 했다. 감독님이 편한 대로 연기를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전 작업부터 다 같이 한 느낌이다”라고 했다. 태주와 정인의 오랜 연인 ‘케미’를 위해 사전 미팅으로 수지와 만날 때마다 사진을 찍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박보검은 “태주와 정인이의 전사가 영화에 담기지 않으니 수지 씨에게 만날 때마다 사진을 찍자고 했다. 그 사진들이 영화에 활용된 것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이번 영화를 통해 AI 태주와 현실 태주, 1인 2역 연기를 해야 했다. 그는 두 역할의 차이점을 분명히 두고 연기하려고 했단다. 박보검은 “AI 태주는 정인이와의 행복했던 기억으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보니까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현실로 돌아온 태주는 감독님께서 이상하게 보였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의식을 찾은 뒤 혼란스러워하는 감정들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괴리감을 느끼면서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이 태주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건 수지와의 호흡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진짜 연인과 같은 분위기를 만나기 위해 수차례 수지와 만나며 자연스럽게 ‘케미’를 쌓아갔고, 이는 영화게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다. 특히 박보검과 수지는 각자 태주와 정인에 몰입해 디테일을 추가하기도 하고, 함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오랜 연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에 대해 박보검은 “시간이 지나서 비하인드를 보니까 즐겁게 촬영한 게 보이더라”면서 “수지 씨는 또 한 번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들 중 한 명”이라면서 수지와의 연기호흡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보검과 인터뷰하는 내내 난생처음 경험해 보는 것들 투성이었다. 인터뷰 전에 참석한 기자들의 출석체크를 부르지를 않나, 사소한 만남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기억해 기자들을 놀라게 하질 않나. 또 인터뷰 내내 맑은 눈으로 선한 아우라를 뽐내는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마치 ‘원더랜드’의 AI 태주가 방금 튀어나온 것처럼 말이다. 정말 무결한 사람은 없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박보검의 선함은 어떻게 보면 인간미 없어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박보검의 이러한 성격은 타고난 본성에 노력까지 더해진 결과물이었다. 공감 능력을 잃고 싶지 않다는 박보검은 “공감하지 못하면 제가 연기함에 있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확신이 안 들 것 같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공감하려고 한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이해하고 표현하려는 것들이 느껴졌다면 성공인 거고. 오히려 감사한 거다. 공감능력뿐만 아니라 감수성을 잃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박보검은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고 시험에 드는 일도 많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약간의 포인트만 바꿔도 마음 가짐이 달라진다”라고 했다. 사소한 행복을 느끼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굳이 부정적인 것에 매몰되지 않는 것, 그것이 박보검이 감수성과 선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군대에 복무하는 동안 사소한 것들에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박보검은 “날씨만 좋아도 행복함을 느낀다. 녹색 어머니회만 봐도 소중하더라. 또 그것들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전에는 상대방이 편안하면 저도 편안한 사람이었다. 물론 그 마음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에 여유가 많아야 다른 것들을 돌볼 수 있는 그릇이 될 수 있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면서 “외부에 있는 시선을 나로 돌려서 나 자신을 건강하게 사랑해 주고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렇듯 박보검은 날씨만 좋아도, 또 나무가 흔들리는 것만 봐도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있었다. 같이 작업한 사람들이 그때의 행복한 기억으로 다시 작업해보고 싶다고 말할 때, 행복이 배가 되는 이유도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박보검의 그 성장이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으로 다가올지,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원더랜드', 더블랙레이블]
방탄소년단 정국, 7일 오후 1시 ‘2024 FESTA’ 기념하는 팬송 ‘Never Let Go’ 발표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2024 FESTA’를 맞아 팬송을 발표한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7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디지털 싱글 ‘Never Let Go’를 발표한다. ‘Never Let Go’는 하우스 리듬을 기반으로 한 영어곡으로, 미니멀하면서도 귀를 사로잡는 신디 사이저와 청량감 넘치는 악기들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Never Let Go’는 정국이 ARMY(아미.팬덤명)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팬송이다. 정국은 작사, 작곡 전반에 참여한 이 곡을 통해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로 놓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Everything falls into place / ‘Cause you’re right here with me / Without your love I’m nothing / You mean more than you know”라는 가사에서 느낄 수 있듯 이 곡은 전 세계 ARMY에 대한 감사함을 담았다. 또한 팬들을 향한 정국의 따뜻한 마음과 벅차오르는 리듬이 어우러져 곡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Never Let Go’는 ‘2024 FESTA’의 일환으로 공개된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특별한 음원이 공개된다. 앞서 발표된 단체곡 ‘So 4 More’(2014), ‘Take Two’(2023) 등에 이어, 올해는 정국의 팬송이 더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온, 오프라인을 통해 ‘2024 FESTA’의 열기를 잇는다. 8일 정오부터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가 개최되고,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는 진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차은우, 아시아 이어 남미 ‘Mystery Elevator’ 성공적 마무리차은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남미에서 첫 단독 공연을 성료했다. 차은우는 지난 1일(이하 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4일과 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단독 팬콘 ‘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를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8개 지역에서 ‘Mystery Elevator’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차은우는 이달 남미로 향했다. 단독 공연으로 처음 브라질, 멕시코를 찾은 차은우는 전석 매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알찬 레퍼토리에 새로운 선곡과 토크를 가미하는 열정과 센스를 보여줬다. 브라질 공연에서 2층 무대로 깜짝 등장한 차은우는 오프닝곡 ‘10 Minutes’(텐 미닛)을 시작으로 첫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STAY’(스테이)와 수록곡 ‘Fu*king great time’(Fu*king 그레잇 타임), ‘너와 단둘이’, ‘You’re the best’(유어 더 베스트) 등 완성도 있는 무대로 다채로운 감성과 매력을 전했다. 특히 차은우는 지난 2017년 발매된 아스트로의 ‘붙잡았어야 해’ 무대를 이번 솔로 투어 최초로 선보여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모았다. 이 외에도 ‘니가 불어와’, ‘Candy Sugar Pop’(캔디 슈가 팝), ‘As Long As You Love Me’(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 등 장르를 오가는 스테이지가 팬심을 사로잡았다. 또 브라질에서는 새 코너 ‘MYSTERY DANCE CLUB’(미스테리 댄스 클럽)을 통해 상·하체가 분리된 퍼포먼스를 보고 곡명을 맞히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EUNWOO’s SELECT SHOP’(은우의 셀렉 숍) 코너를 통해서 축구공 리프팅을 선보여 남다른 운동 신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엔딩곡으로 차은우는 ‘La Bamba’(라 밤바)와 ‘Love so Fine’(러브 소 파인)을 감미롭게 열창해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브라질과 멕시코를 마지막으로 첫 팬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팬 콘서트는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든다. 투어를 하는 동안 환호해 주고 함께 공연을 즐겨주셔서 저 역시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게 공연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나라의 아로하가 제 신곡을 포함해 모든 곡을 따라 불러주셔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6월과 7월 진행되는 앙코르 공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차은우는 이달 29일 일본, 7월 6일 서울에서 ‘Mystery Elevator’ 앙코르 팬콘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특히 앙코르 팬콘에서는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무대와 다양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욱더 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판타지오]
'Z세대 대표 배우' 노정의, '하이라키' 퀸 중의 퀸 정재이로 변신 완료하이라키 노정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노정의가 ‘황야’에 이어, ‘하이라키’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노정의가 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에서 재율그룹의 장녀이자 비밀을 품은 주신고의 퀸, 정재이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노정의가 연기한 정재이는 태어날 때부터 ‘재율그룹 정재이’로 태어나, 늘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해진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주신고의 도도한 ‘퀸’이지만, 그런 재이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과 상처가 생기며 리안(김재원)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냉소적으로 돌변한다. 그리고 전학생 강하(이채민)에게 결코 들키고 싶지 않은 약한 얼굴을 들키고야 만다. 이에 노정의는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말 못 할 비밀이 있어도 감내하는 양면적인 캐릭터 재이에게 어떤 아픔이 있을까 궁금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이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해 섬세한 캐릭터 분석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그린 ‘정재이’의 모습은 어떤 매력을 품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앞서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정재이의 미스테릭한 아우라는 물론, 사격, 레이싱 등 다채로움이 전해져 여러 작품들로 내실을 단단히 다져온 노정의의 연기와 ‘Z세대 대표 아이콘’으로 꼽히는 그의 화려한 비주얼이 만나 완성된 퀸 중의 퀸 정재이가 지닌 커다란 감정의 파고들이 극강의 긴장감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역 시절부터 꾸준히 활동하며 드라마 ‘명불허전’, ‘18어게인’, ‘그 해 우리는’, 영화 ‘소녀의 세계’, ‘내가 죽던 날’, 넷플릭스 영화 ‘황야’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남겨온 노정의는 이번 ‘하이라키’ 전면에서 선배 배우로서 작품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주로 선배님들이 계신 현장에서 작품을 하다가 처음으로 제가 끌고 가는 입장이 됐다. 그렇지만 선배님들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또 보면서 배웠던 걸 적용하며 즐겁게 찍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부담을 갖기보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 감독님과 같이 손을 잡고 끌고 가려고 했다. 할 수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촬영했기에 그저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작품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가는 활약을 펼친 노정의의 열정과 노력이 기대를 부른다. 과연 ‘하이라키’에서 노정의가 보여줄 새로운 얼굴, 그리고 새로운 도전은 모습일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노정의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7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졸업' 정려원X위하준, 로맨틱 홈데이트 포착졸업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로맨틱한 홈데이트를 즐긴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6일, 서혜진(정려원)과 이준호(위하준)의 ‘달콤함 한도 초과’ 일상을 공개했다. 달달한 모닝 키스로 시작해 잠드는 순간까지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한층 깊어진 관계를 기대케 한다. 지난 방송에서 서혜진과 이준호는 설레는 연애를 시작했다. 이준호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각했음에도 ‘사제’라는 관계는 서혜진을 망설이게 했다. 서혜진의 마음을 연 건 이준호가 보낸 추억이었다. 치열했던 과거를 지탱해 준 유일한 버팀목이 이준호였음을 말해주는 흔적은 서혜진이 애써 참아온 마음을 터져 나오게 했다. 기다림의 시간만큼이나 서혜진과 이준호의 연애는 설레고도 짜릿했다. 베테랑 스타강사지만 연애는 서툰 서혜진의 귀여운 플러팅과 브레이크 없는 이준호의 직진은 어른 연애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포착된 서혜진, 이준호의 달콤한 홈데이트가 설렘 지수를 더욱 높인다. 늦은 밤 주고받는 서혜진과 이준호의 짙은 눈 맞춤에서 깊어진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두 사람의 로맨틱 무드는 아침까지 이어진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나누는 모닝 키스 직전의 분위기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지친 일상 속 서로의 힐링으로 자리 잡은 서혜진과 이준호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이준호의 큰 등에 기대어 백허그를 한 서혜진. 한결 편안해진 얼굴은 그를 향한 단단한 믿음이 전해진다. 친구들이 평범한 연애를 할 때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했던 서혜진은 외로우면서도 외로운 줄을 몰랐다. 어른이 되어서도 혼자가 익숙했던 서혜진에게 이준호는 버팀목이다. 이어진 사진 이준호의 다정한 눈빛을 받으며 잠드는 서혜진은 한없이 행복해 보인다. 14년의 시간을 돌아 연인으로 관계의 재정의를 시작한 두 사람의 연애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졸업’ 제작진은 “서혜진과 이준호는 지친 일상 속 힐링이 되어주며 설렘의 농도를 더욱 높인다. 이제 막 연인이 된 두 사람이 예측 불가한 변수 속 일과 사랑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졸업’ 9회는 8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tvN]
'비밀은 없어' 고경표, 종영 소감 "행복 가득하시길"비밀은 없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고경표는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번듯한 이미지의 아나운서였지만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시한폭탄으로 변해버린 송기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코믹과 멜로는 물론 힐링과 휴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속 고경표는 섬세하고도 거침없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종영을 앞두고 고경표는 “그동안 ‘비밀은 없어’와 송기백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한 웃음이 가득했던 현장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 항상 즐거움과 건강,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기백의 난관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고대하던 메인 앵커 오디션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퇴사를 선언한 후 꿈도 희망도 계획도 없는 백수가 되어버린 것. 우주(강한나)의 제안 덕에 출연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커플 천국’ 방영 이후 볕이 들다가도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 사랑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고비마다 큰 힘이 되어준 우주에게 용기 내 고백했지만 연애 예능 작가와 출연자라는 관계성 탓에 한차례 거절당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잘난 우주의 구남친 정헌(주종혁) 또한 우주를 향한 미련을 보이며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교통사고와 가족 내 불화라는 결핍을 또다시 마주하게 된 기백. 울컥 진심을 쏟아낸 기백과 가족 구성원들이 묵은 갈등을 해소할 무렵, 병원에서 어머니의 소식을 담은 전화가 걸려와 궁금증과 긴장을 자아냈다. 고경표는 방영 시작과 동시에 ‘코믹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몰입감을 견인했다. 이어 마냥 웃기지 만은 않은, 웃긴데 설렌 ‘비밀은 없어’를 고경표 만의 매력과 노련함으로 완성해 내며 ‘연기 대가’로 우뚝 서게 되었음을 납득시키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화 만을 남겨두고 있는 ‘비밀은 없어’는 6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LL·키이스트]
'나솔사계' 6기 영수, 15기 현숙VS17기 영숙과 2차전 데이트? [T-데이]나솔사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나솔사계’ 6기 영수가 15기 현숙-17기 영숙과 위태로운 ‘삼각 데이트’를 시작한다. 6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6기 영수-15기 현숙-17기 영숙의 ‘2:1 데이트’ 2라운드가 펼쳐진다. 앞서 세 사람은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서 ‘2:1 데이트’를 하게 돼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바 있다. 또 다시 ‘2:1 구도’가 된 세 사람은 이날 더욱 더 위태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6기 영수가 과거 ‘나는 SOLO’ 6기 때 선보였던 장기자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에 대해 잘 모르는 17기 영숙을 향해 “저한테 관심이 없으시네요. 15기 현숙님은 다 기억해 주시는데”라고 ‘비교 모드’를 가동하는 것. 이에 15기 현숙은 “저는 기억을 잘 하는 편”이라고 뿌듯한 미소를 짓고, 6기 영수는 “영광스럽다”며 “현숙님은 정말 반전 매력이 많으신 것 같다”고 화답한다. 이미 마음을 정한 듯한 6기 영수의 태도에 17기 영숙은 서운한 눈빛을 보내고, MC 데프콘은 "This is a competition!(이건 경쟁이야)”라며 6기 영수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15기 현숙과 17기 영숙의 묘한 기류를 짚어낸다. 하지만 6기 영수는 15기 현숙과 단 둘이 마주앉은 자리에서 돌연, “마음이 많이 갔는데 지금 사라지려고 한다”라고 달라진 속내를 꺼낸다. 심지어 6기 영수는 17기 영숙 앞에서는 괴로운 듯 얼굴을 손에 파묻다가 “지금 말을 못 하겠다”며 깊은 한숨만 몰아쉬는데, 위태로운 ‘삼각 로맨스’에 빠진 6기 영수가 ‘2:1 데이트’에서 무슨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6기 영수와 15기 현숙-17기 영숙의 아슬아슬한 삼각 데이트 전말은 6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Plus, ENA]
'놀아주는 여자' 한선화 "모든 걸 내려놓고 연기,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놀아주는 여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한선화의 놀이법이 큰 형님부터 검사까지 모든 어른들의 동심을 깨울 예정이다. 12일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고은하는 ‘미니와 놀아요’라는 키즈 채널을 운영 중인 마카롱 소프트 소속의 키즈 크리에이터다. 미니 언니라는 닉네임을 따라 구독자 수도 미니멀하지만 아이들의 행복과 즐거움을 목표로 매일 새로운 놀이법과 장난감을 개발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값비싼 장난감 대신 종이컵과 색종이를 오려 손수 우주선을 만들고 놀이터에 있는 모래로 촉감 놀이를 하는 고은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장난감이 없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며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손수 제작한 토끼 인형으로 인형극을 하고 문어 탈을 뒤집어쓴 채 악역이 되기도 하는 등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라면 한 몸을 내던지는 고은하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낸다. 과연 고은하의 이러한 노력이 구독자들, 특히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듯 사진만으로도 다채로운 놀이법이 예고된 가운데 고은하 역의 한선화가 생생한 촬영 후기를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선화는 “예고편 영상이나 스틸에서도 보이시겠지만 다양한 콘셉트들의 놀이를 해봤다. 인형 탈도 쓰고 평소 패션과 달리 컬러풀한 의상도 자주 입어서 퍼레이드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중에서도 “손가락 인형으로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장면이 있는데 1인 3역을 소화하며 촬영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이번 작품을 통해 인형 탈을 처음 써봤는데 모든 걸 내려놓고 연기하다 보니 스스로 민망하고 웃겨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시청자분들도 미니의 놀이법을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해 어른들의 잃어버린 순수함을 되찾아줄 미니 언니의 필살기가 궁금해진다. 키즈 크리에이터 한선화의 돈 안 드는 꿀잼 놀이법이 공개될 ‘놀아주는 여자’는 12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편스토랑' 류수영, 美 스탠퍼드대 강단 섰다신상출시 편스토랑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교 강단에 섰다. 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K-푸드 전도사가 된 어남선생 류수영의 아주 특별한 도전이 공개된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힘, 그리고 K-푸드의 진가를 세계인에게 널리널리 알리기 위해 강단에 선 어남선생 류수영의 모습이 금요일 저녁 TV 앞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뿌듯하고 훈훈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되는 류수영의 VCR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수영은 “좋은 인연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개최하는 학회에 초대를 받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떨리는 표정으로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믿기지 않았다. ‘왜? 나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전세계의 영재들이 모인다는 세계적인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류수영이 강연자로 서게 된 학회는 바로 K-푸드에 관한 학회.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금, ‘편스토랑’을 통해 4년 가까이 수많은 레시피들을 연구하고 화제를 모아온 류수영 역시 ‘K-푸드 셰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특히 현지에서 만난 스탠퍼드 한인 유학생들은 “류수영 셰프는 유학생들의 바이블이다”라고 입을 모아 극찬해 류수영은 물론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감동을 받았다고. ‘K-푸드 사절단’이라는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강연 준비를 위해 고된 3개월을 보낸 끝에 드디어 찾아온 강연 날. “‘편스토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셰프다. 레시피 조회 수만 수억 뷰!”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류수영은 몇 번을 고치고 또 고친 영어 인사말로 강연을 시작, 특유의 화술을 자랑하며 강연을 이어갔다. 특히 류수영이 “‘편스토랑’에서 요리가 익숙하지 않는 남편들에게 요리를 많이 알려드렸다”는 내용을 전하며 “남편들도 요리를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자 환호와 함께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편스토랑’ 식구들은 “어남선생이 항상 하는 얘기인데, 저기서도 했다”라며 함께 반가워했다. 험난했던 K-푸드 강연이 열화와 같은 박수와 함께 끝이 나고, 류수영은 해외 특파원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이어 사인회는 물론 강연만큼 열심히 준비한 한식 요리교실까지 열어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K-푸드에 대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K-푸드 사절단 류수영의 활약, 류수영의 스탠퍼드대학교 K-푸드 강연 현장을 밀착 취재한 내용은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세븐틴, 웃음·감동 다 잡은 고품격 토론세븐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고품격 토론회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세븐틴은 지난 5일 밤 9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에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EP. 102 13인의 성난 사람들 #2 (13 Angry Men #2)’를 게재했다. 특정 주제를 놓고 멤버들이 열띤 토론을 벌여 세븐틴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는 콘텐츠다. 첫 번째 토론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행복은 행복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행복이 아니다’라고 답한 디노는 “지나고 나서 ‘그 때 행복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리움과 회상에 가깝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조슈아는 “당시에 행복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것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에잇은 나태주 시인의 ‘행복’을 낭독한 후 “스스로 행복을 느낄 능력이 있다면 평범한 일상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라고 짚어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 승관은 “우리 사회에서 행복을 의식하는 능력이 사라져 가는 것 같다”라며 “우리가 스스로 (행복을) 의식할 수 있도록 옆에서 서로 많이 도와주자”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번째 토론은 ‘선한 의도는 악한 결과의 면죄부가 되는가’를 두고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디노의 연습생 시절 일화가 공개됐다. 승관은 “디노가 리드미컬한 곡을 연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노래를 추천했다. 그런데 너무 안 어울려서 (디노가) 혼났다”라고 과거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LIAR LIAR THE GAME SHOW’라는 전광판 제목과 함께 새로운 에피소드가 예고됐다.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제목과 형식의 콘텐츠라 새 에피소드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K-팝계의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고잉 세븐틴’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플레디스]
'하이재킹' 하정우vs여진구, 2차 캐릭터 포스터&예고편 공개하이재킹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하이재킹’이 2차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이 비행에 목숨을 걸어야만 했던 이들의 절체절명의 순간을 담아냈다. 먼저, 땀에 흠뻑 젖은 채 조종에 온 신경을 몰두한 태인(하정우)의 모습은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속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여기에 “착륙은 돌아와서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카피는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키겠다는 그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책임감을 엿보게 만든다. 여객기 납치범 용대(여진구)는 살벌한 눈빛과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여진구의 새로운 변신을 실감케 한다. 특히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라는 강렬한 카피는 그의 꺾을 수 없는 단호한 집념을 느끼게 만들며, 그가 왜 북으로 향해야만 했는지 궁금증을 높여낸다. 여객기의 기장 규식(성동일)은 이마에 흐르는 붉은 피와 다급한 표정으로, 긴박한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는 그의 절박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여기에 “사람 살리는 건 본능이야”라는 카피는 기장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객들을 살리는 것이 우선인 그의 신념을 엿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여객기의 유일한 승무원 옥순(채수빈)은 눈동자에서 두려움이 묻어나 그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비켜요, 사람 다쳤잖아요”라는 카피는 자신 역시 두려운 상황에서도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그가 승무원으로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하이재킹이라는 극한의 상황에 놓이기 전까지, 캐릭터들 각자의 타임라인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여객기 부기장 태인은 뛰어난 실력의 공군 전투기 조종사였다. 하지만, 납북을 시도하는 여객기 격추 명령을 거부해 강제 전역을 당한다. 이후 민간 항공사의 여객기 부기장이 되고, 자신이 목격했던 하이재킹 상황을 직접 맞닥뜨리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승객들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태인은 납치범 용대를 향해 “나도 목숨 걸게. 제발 승객들 내려주고 가자”라고 회유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무사히 착륙을 성공시키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는 투철한 책임감을 드러내며 그가 승객들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를 주목시킨다. 목숨을 건 납치범 용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형과 함께 살기 위해 여객기에 오른다. 그러나 이륙한 지 얼마 안 되어 사제 폭탄을 터트리고, 여객기를 완벽하게 장악한 그의 살벌한 눈빛은 보는 이들마저 서늘한 긴장 속으로 빠트린다. “죽는 거? 사는 게 더 무서워”라는 그의 대사는 북으로 가기 위해 목숨을 건 그의 의지를 보여주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객기의 기장 규식은 태인에게 단독 착륙을 제안하는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객기가 납치된 후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태인에게 조종을 지시하는 그의 모습은 베테랑다운 노련함을 엿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여객기의 승무원 옥순은 납치범 용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해야만 하는 두려운 상황에서도 승객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눈길을 끈다. 휴전선 통과 직전 승객들의 신분증을 거두고, 부기장 태인에게 위험을 알리는 등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은 묵직한 여운을 선사한다. 이처럼 극한의 상황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만 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한 ‘하이재킹’은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21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하이재킹']
유준상,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9년 만에 컴백유준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유준상의 ‘프랑켄슈타인’이 돌아온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올해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은 유준상의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되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준상이 연기하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분야를 막론한 지식을 지닌 천재 과학자다. 그는 전쟁으로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의 연구를 지지하는 군인 앙리를 만나 어떠한 생명을 창조해 내고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유준상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능숙한 완급 조절을 통해 좌절, 고통,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이 담긴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그가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 이후 다시 찾아온 만큼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그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포스를 뿜어내며 빅터 그 자체로 동기화된 모습으로 공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욱한 연기 가운데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에게선 어지러운 빅터의 내면이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19세기 유럽을 나타낸 제복과 롱코트 스타일링을 완벽히 소화해 내 배역에 몰입감을 한층 더한다. 육각형 능력치와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재능 부자’ 답게 본업인 영화, 드라마, 뮤지컬과 같은 연기는 물론 운동, 음악, 여행 등 다방면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준 유준상. 뮤지컬 ‘그날들’에서는 초연부터 작년 10주년 기념 공연까지 ‘정학’ 역을 맡아 변함없는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올해 개최되는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대사인 에코프렌즈로 위촉되어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늘 새로운 도전으로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는 그가 오랜만에 다시 연기할 ‘빅터’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유준상의 열연이 펼쳐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5일부터 8월 25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나무엑터스]
선우은숙vs유영재, 혼인취소 소송 법적공방 본격화…전관 변호사 선임 [이슈&톡]선우은숙 유영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혼인취소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영재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이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 위임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같은 달 22일 세종에 소장부본과 소송 안내서 등 소송 관련 자료를 모두 전달한 상태다. 유영재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2005년 서울남부지법 판사에 임용, 서울 중앙지법과 광주지법, 수원지법을 거쳤다. 이후 사법연수원과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 교수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21년 수원지법 안산지원 부장판사직을 끝으로 법복을 벗고 세종에 합류했다. 선우은숙 측은 지난 5일 유영재와 최근 협의 이혼으로 재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혼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당초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지만, 짧은 혼인 기간으로 인해 갖가지 루머가 불거졌다. 이 가운데 선우은숙이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의혹을 인정하면서 유영재를 향한 비난이 커졌다. 이후 유영재는 진행을 맡고 있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자진 하차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되면서 두 사람의 이혼으로 시작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를 채널을 통해 강제추행 혐의 뿐만 아니라 각종 루머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해명 영상이 삭제되면서 대중의 불신은 더욱 깊어졌다. 이 가운데 유영재가 심각한 우울증 증세로 인해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여기에 선우은숙도 지난 1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차하면서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사과했다. 각종 논란 속에 유영재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양측의 법정다툼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기브 미 댓' 웨이션브이 "윈윈 드라마 촬영으로활동 불참, 아쉽지만 서로 응원" [TD현장]웨이션브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웨이션브이(WayV)가 멤버 윈윈의 활동 불참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웨이션브이(쿤 텐 윈윈 샤오쥔 헨드리 양양)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Give Me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는 멤버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윈윈은 미리 예정돼 있던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이날 텐은 이번 앨범에 불참하게 된 윈윈에 대해 “윈윈은 앨범 준비하기 전에 드라마 스케줄이 먼저 잡혀있어서 같이 활동을 못하게 됐지만, 또 기회가 되면 함께 웨이션브이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쿤은 “저희 뿐만 아니라 윈윈도 다 너무 아쉬워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웨이션브이의 ‘기브 미 댓’은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도 동시 오픈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졸업' 위하준, 정려원 집 입성? [T-데이]졸업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졸업’ 정려원, 위하준의 마음이 한층 깊어진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2일, 서혜진(정려원) 집에 입성한 이준호(위하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세상 달콤한 모닝 이마 뽀뽀가 달라진 관계를 예고하며 설렘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서혜진은 마음이 복잡했다. 이준호가 더 이상 제자가 아님을 알면서도 망설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서혜진은 이제 갓 대치동에 들어온 이준호를 위해서 자신이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가하게 첫사랑 타령을 할 시간이 없다면서 전처럼 지내자고 선을 그은 것.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이끌리는 낯선 감정이 설레면서도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해 혼란스러웠다. 서혜진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그의 심경 변화를 기대케 한다. 먼저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던 서혜진이 얼굴을 파묻고 울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혜진의 폭풍 오열 소식에 달려온 이준호는 당황스러운 광경을 목격한다고. 서혜진의 집 앞 은밀한 귓속말도 포착했다. 똑 부러진 스타강사의 아우라를 잠시 내려놓고 술에 취해 전에 없이 애교가 묻어나는 돌발 행동으로 이준호를 놀라게 하는 서혜진의 모습이 흥미롭다. 이어진 사진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서혜진의 집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서로를 품에 안은 서혜진과 이준호의 모습은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도 서혜진에게 모닝 이마 뽀뽀를 하는 이준호가 심박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소파에 마주 앉아 조심스레 서혜진의 이마에 입 맞추는 이준호. 과연 두 사람에게 찾아온 두 번째 터닝포인트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졸업’ 제작진은 “자각의 속도가 달랐던 서혜진과 이준호가 마음의 박자를 맞추며 새 국면에 접어들지 기대해 달라”면서 “서혜진을 폭풍 오열하게 만든 사건은 무엇일지도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졸업’ 8회는 2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tvN]
니키리, 최태원 내연녀 두둔 의혹 해명 "전혀 연관 없는 글"니키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사진작가이자 배우 유태오의 아내인 니키리가 최태원 SK회장의 내연녀를 두둔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니키리는 2일 자신의 SNS에 “믿음에 대한 단상이 잠시 생각나서 올렸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방 댓글들에 너무 어리둥절하고 놀랐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니키리는 “전혀 연관이 없는 글인데 추측을 그 방향으로 할 수 있다는 거에 놀랐는데 내가 하필 이런 시기에 그런 추측을 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린 거도 이유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글은 추측성 댓글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글 속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댓글에서 지칭한 특정인이 포함 안 된 다른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니키리는 “앞으로 이런 오해와 추측성 댓글에 매사 살피며 글을 써야 하는 거 신경 쓰여서 이제 웬만하면 인스타 피드글은 쓰지 않기로 (했다). 아쉽다. 그동안 인스타 글 잘 읽어주신 분들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혹은 니키리가 전날 SNS에 게재한 글로부터 시작됐다. 해당 글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 잘 안 믿는다. 믿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다. 뭘 믿어야 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날 배신하는 거? 그건 그냥 마음이 변하는 건데 그걸 믿고 안 믿고가 있나”라고 적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나쁜 일을 했다고 해도 ‘그걸 진짜 했나 안 했나?’ 믿거나 의심하는 거 제끼고 설령 나쁜 일을 하고 거짓말을 해도 아무 상관 없어 하며 그들 옆에 꾸준히 있어 주는 거”라며 “나에겐 그게 믿음보다 중요한 거 같다. 믿음은 깨지게 되면 실망하고 그러면 떠나기 십상”이라고 적었다. 해당 글을 두고 누리꾼들은 니키리가 평소 친분이 있던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를 두둔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더군다나 해당 글이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이 나온 다음 날이었기 때문에 시기까지 겹쳐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니키리 SNS]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카메라 밖 비하인드 포착함부로 대해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김명수와 이유영이 거리 두기를 해제했다.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서 MZ 선비 신윤복과 K-직장인 김홍도로 활약 중인 김명수, 이유영의 화기애애한 비하인드 현장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김명수(신윤복 역)와 이유영(김홍도 역)은 프로페셔널함과 사랑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에 앞서 김명수는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으로 리허설에 임하고 있어 한 장면, 한 장면 최선을 다해 만드는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비를 맞는 장면을 촬영한 이유영은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극 중 회사 일로, 전 남자친구와의 일로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비까지 내려 김홍도(이유영 분)의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기에 이유영은 섬세한 연기와 꼼꼼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촬영을 마쳤다고. 또한 김명수와 이유영은 대본을 체크하거나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매 촬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함께 하는 장면이 많은 김명수와 이유영은 틈틈이 대화를 나누고 합을 맞추며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카메라가 꺼지면 김명수와 이유영은 작품처럼 유쾌한 면모로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분위기 메이커로 변신한다. 대기 중인 두 사람은 작품 속에서 거리를 두던 모습과는 달리 거리를 좁힌 채 귀여운 포즈를 취해 훈훈함은 물론 간질간질한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이렇듯 김명수와 이유영은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성장하고 보듬어주는 서사를 그려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김명수, 이유영이 그려나갈 앞으로의 이야기, 점점 깊어지는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함부로 대해줘'는 3일 밤 10시 10분에 7회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신지, 장수 라디오 ‘싱글벙글쇼’와 함께한 3년 2개월 마무리신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싱글벙글쇼’ 51년 역사의 마지막 장을 장식했다. 2일 오후 12시 10분부터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이하 ‘싱글벙글쇼’) 마지막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벙글이’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게 된 신지는 폐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밝은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그간 나른한 오후의 ‘싱글벙글’을 책임졌던 라디오답게 마지막 방송 역시 즐거움이 가득했다. 신지는 ‘1절만 하세요’, ‘주말의 명곡’ 등 코너에서 단순히 재미를 선사하는 것을 넘어 ‘소통의 즐거움’을 일깨워 줬다. 특히 신지는 “청취자분들이 아쉬움의 문자를 보내주셨다. 청취자들은 늘 저희 편이었다. 귀한 청취자들을 얻어간다”라고 밝힌 것은 물론, “너무 행복했다. ‘싱글벙글쇼’인 만큼 웃으면서 인사드리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라며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973년 시작된 ‘싱글벙글쇼’는 MBC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으로, ‘51년 역사’라는 상징성을 지녔다. 국민 MC 故허참과 故송해를 비롯해 김혜영, 박일, 송도준, 정준하 등이 DJ를 맡았다. 신지는 2021년부터 DJ로 합류, 3년 2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청취자들의 희로애락을 채워줬다. 오랜 시간 ‘싱글벙글쇼’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안겼던 신지는 에너지 넘치는 입담 외 때론 코요태 메인보컬 다운 라이브 실력까지 선보이며 빈틈없는 활약을 선사했다. 신지는 이번 기회를 통해 DJ로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으로 ‘국민 가수’를 넘어 ‘싱글벙글쇼’하면 떠오르는 ‘친근한 DJ’로 자리 잡았다. ‘싱글벙글쇼’는 51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지만, 신지는 개인으로도, 코요태 완전체로도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잊었니’ 리메이크 음원 발매와 더불어 예능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신지는 국내를 넘어 7월 ‘코요태 미국 투어’를 개최한다. 신지를 포함한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는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시애틀에서 미국 투어를 진행, 현지 팬들과 여러 감정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신지 공식 SNS]
'히어로' 고두심의 충격 예지몽, 장기용에게 닥친 위기 [T-데이]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다시 찾은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일, 복귀주(장기용)의 행복과 위기가 교차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되찾으며 도다해(천우희)에게 청혼까지 한 복귀주.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과 대비되는 복귀주의 다크 아우라는 그에게 닥친 위기를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복귀주는 그토록 되찾고 싶었던 복이나(박소이)가 태어난 시간으로 돌아갔다. “이제 그 행복으로 널 구할 차례”라는 복귀주의 다짐에 도다해는 가족이나 지키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복귀주는 “목숨 걸고 지킬 가족에 너도 포함”이라는 청혼 입맞춤으로 설렘을 고조시켰다. 위기도 드리웠다. 복만흠(고두심)이 복귀주가 죽는 꿈을 꾸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복귀주의 극과 극 반전 모드가 담겨있다. 먼저 복씨네 집으로 돌아온 도다해와 한 침대에 마주 누운 복귀주의 세상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도다해의 따뜻한 팔베개, 달콤한 눈맞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복만흠의 불안한 눈빛은 예지몽이 가리키는 복귀주의 미래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어진 사진 속 웃음기 사라진 복귀주의 얼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마치 생애 가장 큰 행복과 불행이 뒤섞인 13년 전 ‘그날’ 이후의 복귀주로 돌아간 듯하다. 폐차장에서 넋을 잃고 무언가를 찾는 복귀주의 손을 간절히 붙잡은 복이나도 포착됐다. 복이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던 복귀주의 표정에 순간적으로 놀란 눈빛이 스친다. 과연 이들 가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2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복귀주에게 상상도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완벽한 행복을 만끽하던 복귀주를 다시 무너뜨린 사건은 무엇일지, 복만흠이 내다본 그의 미래가 무엇일지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0회는 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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