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속도조절' 하는데…삼성 SDI 최윤호, 공격 투자 '고? 스톱?'국내 이차전지(배터리) 업계가 설비투자(CAPEX) 및 생산 목표치를 줄이는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현상이 길어지면서다. 업계는 올해 초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드러냈던 삼성SDI까지 속도조절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은 투자 계획 수정을 공식화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운영 효율성과 투자 유연성을 극대화해 급변하…
삼성 준감위 "노사 문제 검토…삼성이 넘어야 될 산"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노사 문제는 이제 삼성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상서초사옥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에 앞서 "오늘 노사를 포함한 삼성의 여러가지 준법경영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임금교섭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이라는 극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날 오전에도 노조는 기흥캠퍼스에서 총파업 궐기대회를 할 예정이며 오는 23일에는 임금교섭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지금 현재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그안에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례회의 이후 이뤄질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에서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이 다뤄진다. 이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 한경협 회비 관련 안건이 올라와 있다"며 "구체적..
삼성 준감위, 22일 삼성 7개사 대표와 회동…한경협 회비 논의할까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주요 삼성 계열사 7곳 대표이사와 22일 회동한다.재계에 따르면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을 포함한 준감위원 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정례회의를 마친 뒤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자리를 옮겨 7개 관계사 최고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는다.간담회에 참여하는 경영진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등이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준감위 3기 출범 후 …
성균관대, 삼성SDI와 배터리공학과 신설 위해 맞손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성균관대학교가 학내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자 전문 업체인 삼성SDI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최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SDI 배터리공학과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설될 예정인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졸업자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재학생들에게는 배터리소재·셀·모듈·팩 등에 대한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대 측에서 유지범 총장, 윤원섭 배터리공학과 대표 교수, 김지만 자연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SDI 측에서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윤창 연구소장 부사장, 안재우 People팀장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유 총장은 "이 협약식은 배터리공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 출발점"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중 성균관대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것..
"삼성SDI 입사하자"…성균관대에 '배터리공학과' 신설삼성SDI는 성균관대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배터리공학과 신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를 선도할 전…
창립 54주년 맞은 삼성SDI… 최윤호 사장, 캐즘 극복 위해 ‘초격차 품질·원가경쟁력’ 강조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소재 본사에서 ‘5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경영진 등 임직원 200여명이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시상과 창립기념 영상 시청, 창립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기념식은 국내 전 사업장에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최윤호 사장은 “54년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한 임직원과 파트너업체들에게 감사하다”며 “삼성SDI는 지난 수년간 모두가 합심해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고 2030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캐즘, Chasm)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면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기차 캐즘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술경쟁력 확보와 배터리 라인업 강화를 제시했다. 최 사장은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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