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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Archives - 뉴스벨

#최예림 (13 Posts)

  • 에스와이바자르, KLPGA 고지원·방신실·최예림 등 6명과 후원 계약 체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에스와이그룹의 코스메틱 회사인 에스와이바자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과 16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 대회에서 우승한 고지우(22, 삼천리)를 비롯해 고지원(20, 삼천리), 김민선(20, 대방건설), 박도영(27, 삼천리), 방신실(20, KB금융그룹), 최예림(25, 대보)까지 총 6명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선수들은 에스와이바자르의 로고가 부착된 의류를 착용하고 2024년 KLPGA 공식 대회에 출전하며 에스와이바자르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에스와이바자르 관계자는 "2024년 남은 하반기 동안 우수한 성적으로 에스와이바자르 제품 홍보는 물론이고 개인의 발전도 기원한다"라고 격려했으며, 선수들도 하나같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화답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에스와이바자르는 대한민국 No.1 코스메틱 기업을 목표로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수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골프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에스와이바자르는 국내는 물론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홍보를 진행 중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 후원을 포함해 한국프로당구협회(PBA) 팀도 창단했다. 그뿐만 아니라 8월에는 한국프로당구협회 팀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로당구 대회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박현경 vs 이예원 불꽃, 컴백 윤이나 약진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숨 가쁘게 달려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상반기 흥행을 견인한 키워드는 다승왕 2파전에 윤이나의 컴백 효과 등으로 요약된다. KLPGA 투어는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끝으로 상반기를 끝냈다. 투어는 2주 뒤인 8월 1일부터 나흘간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KLPGA 투어 상반기는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KLPGA는 3월 치른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의 평균 시청률 0.231%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경기를 치르면서 예년 대비 시청률이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시청률 1위는 맥콜·모나 용평오픈으로 평균 0.72%(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였다. 박현경(24)과 최예림(25)의 연장전이 펼쳐진 맥콜·모나 용평오픈 최종라운드는 1.134%로 올 시즌..
  • ‘도합 11승 공백’ 깜짝 우승 차지할 하이원 여왕은? 올 시즌 11승을 합작한 6명의 선수들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는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들에게 기회란 뜻이기도 하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문을 닫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가 11일부터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개최된다.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이 코스 절대 강자로 군림 중인 ‘디펜딩 챔피언’ 한진선을 비롯해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던졌다.눈여겨 볼 사항은 출전 선수들의 목록이다.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KLPGA 투어의 강자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먼저 …
  • 싸이 '챔피언' 울려 퍼진 골프장…'축제의 장' 된 롯데 오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가수 싸이의 인기곡 '챔피언',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흥겨운 음악이 골프장에 울려퍼졌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지며, 골프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55야드)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이가영(25·NH투자증권)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이가영은 약 1년 9개월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이가영은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손쉽게 우승을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윤이나와 최예림이 최종 라운드에서 각각 9타, 6타를 줄이며 맹추격, 연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그러나 이가영은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절묘한 세컨샷 이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가영의 얼굴에는 감격의 눈물이 가득했다. 선수들의 명승부 만큼, 대회 준비도 뛰어났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17번 홀에서 진행된 '롯데 오픈'만의 시그니처 플레저 홀을 18번 홀로 옮겨 운영하며 골프장을 찾은 골프 팬들의 큰 함성과 웃음, 응원으로 가득했다. 새로운 관람 문화는 선도하는 플레저홀은 국내 유일의 이벤트 홀로 운영되며, 한국 골프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우천이 예보됐던 날씨는 대회 기간 내내 하늘이 돕듯 선수들이 플레이 하기 좋은 날씨로 이어졌다. 선선한 날씨로 나흘간 총 3만5000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하며 국내 대표 프로골프 대회임을 증명했다. 또한, 롯데 오픈은 약 2000평의 국내 최대 규모 갤러리 플라자를 운영하며, 롯데건설, 캐논코리아,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롯데홈쇼핑(벨리곰) 등 다양한 후원사의 홍보부스 설치 및 풍성한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제품 샘플링 및 판매 등을 진행했다. 후원사의 홍보존과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에는.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스내그 골프, 촉감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동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를 만들었다. <@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흥겨운 플레저홀’ 새로운 관람 문화 선도한 롯데 오픈 4일부터 7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KLPGA 투어 롯데 오픈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가영(25·NH투자증권)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이가영은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키며 4라운드 3타차 리드로 손쉽게 우승을 거머쥐는 듯 했으나 무서운 기세의 윤이나, 최예림의 추격을 허용하며, 연장전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가영은 침착하게 버디를 넣으며 감격의 눈물과 함께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대회는 지난해 17번 홀에서 진행된 '롯데 오픈'만의 시그니처 플레저 홀을…
  • 롯데오픈 거머쥔 이가영, 위믹스 포인트 순위 17계단 껑충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가영은 7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동타인 윤이나, 최예림과 연장 승부를 벌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이가영은 1.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의 우승이다.이번 우승으로 이가영은 위믹스 포인트 580점을 획득하여 17계단 순위 상…
  • ‘째깍째깍’ 줄어드는 윤이나의 우승 시계 아직 우승은 없지만 무시무시한 기세다. 징계에서 돌아온 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계속해서 우승 문을 두드리고 있다.윤이나는 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서 연장 접전 끝에 이가영에게 우승을 내주며 공동 2위로 마감했다.최종 라운드 시적 전만 하더라도 선두 이가영에 8타 뒤진 공동 9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시작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9언더파 63타라는 코스 레코드 기록을 세우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이가영, 최예림과 함께 펼친 1차 연장서 버디 퍼트를…
  • [KLPGA] 이가영 롯데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이가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천신만고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NH투자증권)이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 소감과 함께 우승 과정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가영은 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윤이나(하이트진로), 최예림(대보건설)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잠시 후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이가영은 버디 퍼트에 실패한 윤이나, 최예림을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가영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이자 2022년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50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첫 우승이기도 하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 1천6백만 원을 획득한 이가영은 시즌 상금 3억5천754만7,664원으로 상금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려 1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14위로 15계단 끌어올렸다. ▲ 이가영(사진: KLPGT) 다음은 이가영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우승 소감? 3타차 (선두) 출발로 시작을 했는데 웬일인지 부담이 하나도 안 됐다. 긴장이 별로 안 됐던 것 같다. 오늘 하루 플레이하면서 긴장이 안 됐지만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정말 안 들어가갔다. '좀 참고 기다리고 하다 보면 잘 되겠지' 라고 생각하다 전반이 지나고 후반이 됐는데 스코어를 보니까 다들(경쟁자들) 너무 많이 줄였다. 그때부터 이제 슬슬 긴장감이 몰려오면서 '나도 잘 쳐야 되는데'라는 생각으로 '쫄지 말자. 진짜 이번에도 안 되면 더 잘할 수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 했더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번 홀까지 버디가 안 나왔는데? 계속 지루한 플레이를 했다. '이게 안 들어가? 진짜 잘 쳤는데 이게 안 들어가?' 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계속했는데 하나만 떨어지면 진짜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계속 기다렸던 것 같다. 플레이하면서... 평소 리더보드를 보면서 플레이하는지? 생각 없이 안 보다가 있으면 그냥 보는 스타일인데 제가 16번 홀 보기를 하고 나서 이제 17번홀 올라가는 순간에 스코어를 다 확인을 했다. 제가 보기를 하고 바로 2등이 된 거를 알았다. 그때 '이제 진짜 난 기회가 없다. 17번 홀에서 무조건 (버디를) 해야 된다'라고 생각했다. ▲ 이가영과 가족들(사진: KLPGT) 친오빠와 돈독하다고 들었는데? 전반 8벌 홀쯤에 오빠가 왔다. 오빠를 보고 힘이 나긴 났던 것 같다. 2살 차이인데, 아랍에미리트로 파병을 갔다가 돌아왔다. 어릴 때는 많이 싸우고 했지만 커가면서 사이가 많이 좋아졌던 것 같다. 오빠랑 정말 돈독하게 지내고 있는데 제가 힘들 때마다 오빠의 조언들이 되게 많이 와닿았다.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제도 제가 선두권에 있을 때 '미녀 골퍼 이가영, 니가 최고다' 이런 식으로 응원도 많이 해주고 오빠가 '안 될 수도 있지 어떻게 다 잘 되냐?' 이런 식으로 얘기해 주기도 하고 항상 그냥 제가 최고라고 많이 얘기해 주는 것 같다. 지난 3일간 연속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하다 오늘은 1타 밖에 못 줄였는데 심리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제가 세 타 차 (선두) 출발이라서 압박감이 오히려 없었던 것 같다. 타수 차이가 난다고 더 마음을 편하게 생각했던 게 오히려 버디가 더 안 나왔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번 우승이 데뷔 첫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이기도 한데... 사실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우승은 똑같은 우승인 것 같다. 연장전 당시 어떤 생각을 했는지? 17번 홀에서 2등으로 내려온 것을 보고 무조건 버디를 기록해야 기회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연장전에서는 오히려 내가 한번의 기회를 더 잡은 거라고 생각해서 긴장이 안됐다. ▲ 이가영(사진: KLPGT) 손가락 부상이 있었다고? 떨어지는 물건을 잡으려다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뼈가 골절됐다. 4주 정도 깁스를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고 두산 매치플레이에 나갔는데, 스윙이 가능해서 그냥 계속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 뼈가 잘 못 붙은 것 같고 아직까지 통증이 조금 남아있긴 하다.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다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맥주를 마시는 세리머니가 특별하기도 해서 욕심이 난다. 술을 잘하진 않는다.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올 시즌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아 있으니 2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
  • [KLPGA] 이가영, 데뷔 첫 스트로크 플레이 우승…롯데오픈 연장 재역전승 ▲이가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가영(NH투자증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가영은 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윤이나(하이트진로), 최예림(대보건설)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잠시 후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이가영은 버디 퍼트에 실패한 윤이나, 최예림을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가영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이자 2022년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50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첫 우승이기도 하다. 이가영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를 앞두고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가운데서도 경기 출전을 강행, 조별 예선을 통과하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이후 부진의 늪에 빠지고 말았고, 골절 당한 손가락에 깁스를 한 채로 두산 매치플레이 포함 7개 대회 출장을 강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이어오던 이가영은 자신의 스윙코치인 이경훈 코치 외에 김국환 코치에게도 도움을 받아가며 자신의 스윙을 '리셋' 수준으로 교정했고 결국 이번 우승으로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 1천6백만 원을 획득한 이가영은 시즌 상금 3억5천754만7,664원으로 상금 순위를 22계단 끌어올려 1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14위로 15계단 끌어올렸다. 이가영은 연장 첫 번째 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우승이 확정된 직후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가영은 우승 직후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하염 없이 흐른 눈물의 이유에 대해 "첫 우승 이후로 계속 잘 안 되었다. 그냥 계속 뜻대로 잘 안 되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그것들이 다 생각이 나가지고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장보다) 오히려 정규 플레이하는 순간들이 더 떨렸던 것 같다. 스코어를 봤을 때 차이가 별로 없었고 또 제가 17번 홀의 보기를 하고 나서 보니 이제 제가 2등이더라"며 "그래서 17번 홀에서 버디를 하고 '그나마 한 번의 기회가 있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연장전이 떨리지 않고 잘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가영은 "첫 우승한 뒤로도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꾸준히 팬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그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계속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 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오늘 저희 친오빠가 왔다. 그래서 오빠랑 같이 함께한 우승이라서 더 기쁜 것 같다."고 2년 전 해외 파병을 나갔다가 돌아온 오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KLPGA투어는 이로써 3주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장이 펼쳐진것은 역대 세 번째로, 2014년 9월 '매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우승: 백규정)부터 10월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우승: 김효주)까지 4주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진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연장에서 패한 윤이나는 2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최예림은 지난 주 '맥콜-모나용평 오픈'에서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도 되풀이 하고 말았다. 윤이나는 이날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신들린 듯한 '버디쇼'로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우승에는 닿지 못했다. 최예림 역시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막판 스퍼트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통산 8번째 준우승을 기록,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 우승 희망 놓지 않은 최민경 “1R 8언더파 재연해보겠다” 선두권을 계속 유지 중인 최민경(31, 지벤트)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간다.최민경은 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3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6위를 달리고 있다.선두 이가영(-17)과는 6타 차. 그리고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친 김수지(-14)를 비롯해 홍정민, 최예림, 유현조(이상 –12)가 최민경 앞에 위치해 있다.30대에 접어든 최민경은 아직 우승이 없지만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좋은 …
  • 연장전 여왕으로 거듭난 박현경 “최근 샷 자신감 넘쳐” ‘큐티풀’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 연장전의 여왕으로 거듭나며 개인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박현경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버치힐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서 최예림과의 연장 접전 끝에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윤이나와의 4차 연장전을 치렀던 박현경은 KLPGA 투어 최초로 2주 연속 연장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또한 박현경은 개인 통산 5차례 연장전서 4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며 연장전의 여왕으로도 거듭났다.박현경은 우승 후 인…
  • [KLPGA] 박현경, 맥콜·모나 용평 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기자회견에 임하는 박현경(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달성한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감과 함께 우승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향후 목표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에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이날 하루 5타를 줄인 최예림(대보건설)과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먼저 버디 퍼트에 나선 박현경은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세번째 샷을 핀에 조금 더 가까이 붙였던 최예림이 시도한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하면서 박현경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난 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4타 연장전 끝에 윤이나(하이트진로)를 제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이로써 2주 연속 연장 역전승을 연출하며 지난 달 두산매치플레이 우승까지 합쳐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박현경이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것도, 한 시즌 3승을 거둔 것도 2019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22년 이소미가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과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내리 우승한 뒤 18개월 만이며, 특히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은 역대 최초다. 다음은 박현경의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자료 정리: KLPGT) ▲ 박현경(사진: KLPGT) 우승 소감 2주 연속 우승이 이뤄지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 너무 큰 영광이고, 지난주에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 주 경기에 편하게 임했는데, 이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뜻밖의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 18번 홀에서 2번 연속 나무 맞았을 때 든 생각? 연장전 때는 티 샷이 잘 맞아서 넘어가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고, 처음 18번 홀에서는 나무를 맞는 소리를 듣고는 2초 정도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안쪽으로 공이 나타나서 놀랐다. 퍼트가 잘 안 들어간 게 많아서 생각보다 경기가 잘 안 풀린 것 같은데, 퍼트가 잘 안될 때 이겨내는 방법? 요새 퍼트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다 보니 스스로 생각해 보고, 주변과 상의도 해봤는데, 그린 적중률이 작년에 비해서 현저히 좋아졌다. 그린 적중률이 높아지니까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안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가 결과는 좋았지만, 어떤 면이 잘 안 풀렸는지? 오늘 10번 홀에서 투 온을 시키고 3퍼트를 했을 때 흐름이 한 번 끊긴 것 같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했다면 흐름을 더 잡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오늘 할 수 있는 건 다해서 후회는 없다. 오늘 그린 스피드는 어땠는지? 퍼트 거리감이 잘 안 맞은 것처럼 보였는데, 오늘 비가 오고 그린 스피드가 느려졌다. 빠른 그린은 적응을 빨리하는데, 느려진 그린에 적응하는 게 느리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잔디가 자라면서 더 느려지는데, 그 부분을 빠르게 알아채지 못한 것 같다. 리더보드는 언제 봤는지? 급한 마음이 들었는지? 15번 티 샷 하기 전에 봤다. 급한 마음은 없었다. 분명 끝나기 전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1타밖에 차이 안 나서 괜찮을 것 같았다. 요새 샷에 대한 자신감이 좋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 ▲ 박현경(사진: KLPGT) 개인 통산 첫 시즌 3승이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다승 전부 1위인데, 타이틀에 대한 욕심 있는지? 항상 대상을 받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한다. 상금왕보다 대상이 더 욕심난다. 이번 대회까지 연장전 전적이 4승 1패이다. 이렇게 잘하는 선수가 어떻게 준우승을 그렇게 오래 했는지? 그동안 2년 반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9번의 준우승을 하면서 애를 쓰고 기를 쓰고 우승하려고 했을 땐 안됐던 게 이렇게 편하게 즐기면서 할 때 우승하니까 그 당시는 때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연장전에서 이긴 전략은? 어차피 50대50의 확률이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이 순간을 즐기자고 생각했다. 정신적으로 누구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강력 멘탈이라고 생각하는지? 연장전만 생각하면 약하지는 않지만, 멘탈이 좋다고는 생각 안 한다. 그래도 지난해의 나보다는 기술적으로도, 멘탈적으로도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 연장전 퍼트 거리가 5m 정도인데, 확신이 있었는지? 최근에 많이 들어간 거리가 5m 전후여서 내가 좋아하는 거리였고, 경사가 눈에 보였다. 그리고 캐디인 아빠와 내가 의견이 맞으면 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에는 거의 일치해서 자신감 있게 쳤다.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은 KLPGA투어 최초다. 어떤 기분이 드는지? 다음에 또 연장전을 치르더라도 좋은 기억과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상금에 대해서 목표한 바가 있는지? 시즌 시작 전에는 올해 상금을 커리어 하이로 찍고, 10억 이상 벌고 싶었다. 커리어 하이는 찍은 것 같고, 10억도 곧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목표를 다시 좀 세워봐야겠다. 장기적인 목표가 있는지? 은퇴 전에 10승을 채우기, 그리고 올해 시작 전에 통산 상금을 40억(현재 3,969,171,179원)을 넘기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단기적으로 해마다 목표를 정하는 스타일이다.
  • 박현경, 2주 연속 연장 승부 끝 우승…시즌 3승·통산 7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현경이 2주 연속 연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파72/64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최예림과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어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2주 연속 연장 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3승 통산 7승째. 지난 2019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던 박현경은 생애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 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박현경은 통산 연장전 5전 4승1패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이예원(3승)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우승상금 1억4400만 원과 대상포인트 60점을 보태며, 상금 1위(8억8663만1799원), 대상포인트 1위(344점)를 질주했다. 두 선수는 최종 라운드 내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박현경이 1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3번 홀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그사이 최예림이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현경은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7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최예림은 9번 홀 버디로 응수하며 다시 따라붙었다. 박현경이 9번 홀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최예림은 11번 홀 버디로 맞불을 놓으며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최예림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그러자 박현경도 16번 홀 버디로 다시 최예림과 동타를 이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최예림과 박현경 모두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쳤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 승부. 박현경은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먼저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반면 최예림의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했고, 박현경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생애 첫 승에 도전했던 최예림은 이날 5타를 줄이며 박현경과 동타를 기록했지만, 연장 승부에서 패하며 통산 7번째 준우승의 쓴맛을 봤다. 올 시즌에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최민경과 이제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 서연정과 김연희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임희정과 고지우, 김민별, 조혜림, 이지현3이 9언더파 20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예원과 방신실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2위, 박민지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올해 첫 국내 나들이에 나섰던 임진희는 3언더파 213타를 기록,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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