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최승현 "빅뱅 멤버들에 평생 미안, 현재 연락 안 해" [인터뷰①]오징어 게임2 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최승현은 극 중 코인 투자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당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최승현은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최승현은 거센 비난에 ‘봄여름가을겨울’ 발표를 끝으로 빅뱅에서 탈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나면서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SNS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논란을 재생산하면서 자숙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로 약 8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최승현은 영화 ‘타짜 2’ 이후 약 11년 만에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복귀 활동에 나섰다. 최승현은 인터뷰 시작 전 “11년 만에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됐다. 정말 신중한 마음으로 적절한 시기를 고민하다 용기 내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동안 송구스러웠던 점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어 최승현은 지난 8년의 시간들에 대해 “20대 때 굉장히 찬란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을 보내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저의 과오로 인해서 추락과 몰락을 하게 됐고, 저 조차도 가본 적이 없었던 길이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 있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 기간 동안 정신도 굉장히 피폐해져 있었고 이성적인 판단도 내리기 힘들었다. 자기 혐오감도 많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판단력이 없어서 그런 실수들을 저질렀던 것 같다. 아직도 너무 크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팬들과의 SNS 설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현은 팬들과의 설전 중 은퇴를 언급했던 것에 대해 “2020년에 라방에서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가 잘못 전달이 됐던 것 같다. 그 당시엔 제가 너무 무너져 있었고 일어설 힘조차 없었기 때문에 정말 모든 것을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최승현은 빅뱅에서 탈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최근 빅뱅이 ‘2024 MAMA’ 무대로 뭉치면서 최승현의 재합류에 대한 여론도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승현이 앞서 빅뱅 사진과 영상 게시물에 자신의 아이디를 태그 한 팬들의 계정을 차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은 “그동안 소통의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단추가 한 번 잘못 꿰어지면 너무 잘못 가게 되더라.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승현은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 빅뱅이라는 팀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줬다. 제가 앞으로 혼자 해나가는 것에 있어서는 저 혼자서 감내하면 되지만, 빅뱅이라는 팀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팀에 저의 과오로 인한 꼬리표까지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2020년도부터 멤버들과 소속사에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왔고, 아직까지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 박에 없다. 시간이 흘러 지나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갈 즈음에 ‘봄여름가을겨울’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의를 받아서 저로서는 이게 마지막 빅뱅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참여했고, 최선을 다해서 곡 작업까지 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그런데 사실 저는 확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제가 미안해서 팀을 떠난 사람인데 재결합을 원하는 팬분들께 희망고문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저의 너무 찬란하고 아름다운 20대를 함께 한 빅뱅 멤버들이 저에게 가족 같은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게 괴로운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재결합을 원하시는 팬 분들이나 과거 빅뱅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태그 해줘서 사진이 올라오는데 그 사진들을 보는 게 괴로웠던 것 같다”라고 팬 계정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승현은 “멤버들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마음도 전혀 아니었다. 그냥 헤어진 가족사진을 바라보는 것이 힘든 마음에 그랬던 것인데 오해가 확산된 것 같다. 또한 최승현은 현재 빅뱅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저는 평생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것 같다. 염치가 없어서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멤버들과) 연락을 안 한지는 조금 됐다”면서 “이별의 아픔이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마음에 여유가 저도 생기면 그때는 다시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최근 빅뱅의 무대를 봤다면서 “너무나도 멋있게 서는 걸 보고 뿌듯하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컸다. 저는 응원하는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재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큰 실수였기 때문에 저는 거의 10년 간 멈춰있었다. 그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제가 염치가 없어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더 씨드]
[ET인터뷰] '오겜2' 최승현(탑), '힙합루저 타노스로 쓴 반성문' (종합)“부끄러운 과오와 직면하는 것과 동시에, 이미지 박제가 될 수 있어 걱정이 컸다. 한편 운명적이라고도 생각했다” 배우 최승현(탑)이 '오징어게임' 시즌2 타노스 출연에 얽힌 심정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 “부끄러운 과오와 직면하는 것과 동시에, 이미지 박제가 될 수 있어 걱정이 컸다. 한편 운명적이라고도 생각했다” 배우 최승현(탑)이 '오징어게임' 시즌2 타노스 출연에 얽힌 심정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
'오징어게임2' 최승현 "빅뱅 멤버들에 평생 미안, 현재 연락 안 해" [인터뷰①]오징어 게임2 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이후 각종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최승현은 극 중 코인 투자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하는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다. 최승현은 지난 2017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당시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최승현은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최승현은 거센 비난에 ‘봄여름가을겨울’ 발표를 끝으로 빅뱅에서 탈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나면서 활동도 중단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SNS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논란을 재생산하면서 자숙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로 약 8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이 가운데 최승현은 영화 ‘타짜 2’ 이후 약 11년 만에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복귀 활동에 나섰다. 최승현은 인터뷰 시작 전 “11년 만에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됐다. 정말 신중한 마음으로 적절한 시기를 고민하다 용기 내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동안 송구스러웠던 점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어 최승현은 지난 8년의 시간들에 대해 “20대 때 굉장히 찬란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을 보내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저의 과오로 인해서 추락과 몰락을 하게 됐고, 저 조차도 가본 적이 없었던 길이었기 때문에 어둠 속에 있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 기간 동안 정신도 굉장히 피폐해져 있었고 이성적인 판단도 내리기 힘들었다. 자기 혐오감도 많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판단력이 없어서 그런 실수들을 저질렀던 것 같다. 아직도 너무 크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팬들과의 SNS 설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현은 팬들과의 설전 중 은퇴를 언급했던 것에 대해 “2020년에 라방에서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가 잘못 전달이 됐던 것 같다. 그 당시엔 제가 너무 무너져 있었고 일어설 힘조차 없었기 때문에 정말 모든 것을 그만두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최승현은 빅뱅에서 탈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최근 빅뱅이 ‘2024 MAMA’ 무대로 뭉치면서 최승현의 재합류에 대한 여론도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승현이 앞서 빅뱅 사진과 영상 게시물에 자신의 아이디를 태그 한 팬들의 계정을 차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은 “그동안 소통의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단추가 한 번 잘못 꿰어지면 너무 잘못 가게 되더라.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승현은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 빅뱅이라는 팀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줬다. 제가 앞으로 혼자 해나가는 것에 있어서는 저 혼자서 감내하면 되지만, 빅뱅이라는 팀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팀에 저의 과오로 인한 꼬리표까지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2020년도부터 멤버들과 소속사에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왔고, 아직까지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 박에 없다. 시간이 흘러 지나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갈 즈음에 ‘봄여름가을겨울’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의를 받아서 저로서는 이게 마지막 빅뱅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참여했고, 최선을 다해서 곡 작업까지 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그런데 사실 저는 확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제가 미안해서 팀을 떠난 사람인데 재결합을 원하는 팬분들께 희망고문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저의 너무 찬란하고 아름다운 20대를 함께 한 빅뱅 멤버들이 저에게 가족 같은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게 괴로운 것도 사실이다. 아무래도 재결합을 원하시는 팬 분들이나 과거 빅뱅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태그 해줘서 사진이 올라오는데 그 사진들을 보는 게 괴로웠던 것 같다”라고 팬 계정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승현은 “멤버들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마음도 전혀 아니었다. 그냥 헤어진 가족사진을 바라보는 것이 힘든 마음에 그랬던 것인데 오해가 확산된 것 같다. 또한 최승현은 현재 빅뱅 멤버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저는 평생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것 같다. 염치가 없어서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멤버들과) 연락을 안 한지는 조금 됐다”면서 “이별의 아픔이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마음에 여유가 저도 생기면 그때는 다시 연락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승현은 최근 빅뱅의 무대를 봤다면서 “너무나도 멋있게 서는 걸 보고 뿌듯하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컸다. 저는 응원하는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재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큰 실수였기 때문에 저는 거의 10년 간 멈춰있었다. 그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제가 염치가 없어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더 씨드]
여전한 탑 논란 오징어게임 감독 "마약 사건 용서받지 못할지 몰랐다" 또 다시 논란 점화 이유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의 황동혁 감독이 배우 최승현(탑)의 캐스팅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황 감독은 최승현의 캐스팅 배경과 대중의 반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최승현은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그러나 그의 복귀작으로 오징어 게임 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최승현을 캐스팅하며 과
“하차시켜야 하나 고민”했다는 '오겜2' 황동혁 감독, 탑 논란에 조심스레 밝힌 소신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최승현의 연기 논란에 대해 자신의 연출 의도라며, 사회적 문제를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2' 감독 "최승현·송영창·오달수 캐스팅, 문제라 생각 안 했다" [인터뷰 맛보기]오징어 게임2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이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활동명 탑), 배우 송영창과 오달수 캐스팅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동혁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인터뷰에서 최승현, 송영창, 오달수 캐스팅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2’는 제작 초반 과거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승현 캐스팅 소식으로 시청자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타노스라는 캐릭터는 원래 있었던 캐릭터다. 이번 시즌에서는 젊은 친구들 그룹을 만들고 싶었다. 그 그룹을 통해서 인터넷 도박이나 가상화폐, 마약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동혁 감독은 “그 그룹에서 처음 마약을 시작하는 타노스라는 인물을 만들고 오디션을 쭉 봤었다. 그 과정에서 타노스에 어울릴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 이후 캐스팅 리스트에 최승현 이름이 있었다. 이 친구가 쉰 지 오래돼서 활동 안 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연기 의지는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면서 “이 역할로 오디션을 보라고 하면 볼까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고민을 오래 하다가 해보고 싶다는 연락을 했다”고 했다. 마약으로 파멸의 길을 걷는 그룹 중 가장 먼저 마약을 시작하는 타노스 역할을 동종 전과로 이미 ‘벌’을 받은 최승현이 연기하는 게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단다. 황동혁 감독은 “그런 점을 고려해서 캐스팅을 했는데 이렇게까지 용서를 받지 못했을 거란 생각까지는 미처 못했다. 대중의 반응이 나왔을 때 저도 많이 놀랐다. 이렇게까지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다면 캐스팅 발표를 안 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같은 사례들을 찾아봤는데 많은 연예인들이 마약이든 대마초를 한 뒤 복귀한 사례가 있었고, 최승현의 공백기가 짧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은 “혹시 최승현이 더 잘못한 게 있나 찾아봤다. 그랬더니 팬들하고 설전을 벌인 게 있더라. 이 친구가 반성하는 자세를 제대로 못 보여주고 화를 키웠구나라는 생각을 뒤늦게 했다. 다만 ‘사람들이 너 너무 싫어해서 안 되겠다’라고 내칠 수가 없었다. 이미 이 캐릭터를 같이 만들어 왔었고, 세상에 내놓고 최승현이 용서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2’는 최승현 외에도 송영창과 오달수 캐스팅으로도 공개 이후 논란이 됐다. 송영창은 지난 2000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지상파 출연 정지를 받았으며 현재 영화 및 공연 케이블TV 드라마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달수는 지난 2018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후 사과문과 함께 활동을 중단하고 1년 반의 자숙 기간을 가졌다. 해당 사건은 내사 종결로 무혐의 결론이 났다. 이와 관련해 황동혁 감독은 “송영창 배우 같은 경우에는 ‘남한산성’도 같이 했었고 이미 그 사이에 많은 작품에 나와서 문제라고 생각 안 했다. 그동안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았다. 그래서 그 생각 자체를 못했다”고 송영창 캐스팅에 대해 말했다. 오달수에 대해서는 “오달수 선배 같은 경우에도 문제가 있었고 쉬는 기간을 거쳤고 복귀를 하셔서 작품을 좀 하셨다. 그래서 저도 사실 오달수 선배와 일면식이 없지만, 박선장이라는 역할에 오달수 선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 (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1년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기록하며 K-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썼던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후속편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오겜2' 최승현의 발연기, 해외에선 호평 일색 [이슈&톡]최승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3에 출연하는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활동명 탑)의 연기력에 대한 국내외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 (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상 최고 시청수를 기록했던 '오징어 게임'의 속편이다.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시리즈의 후속편인만큼 시즌2는 제작단계부터 화제의 연속이었다. 특히 '오징어 게임2'는 최승현의 캐스팅 소식으로 국내 시청자들의 큰 반감을 샀다. 대마초 논란으로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했던 최승현의 캐스팅은 '오징어 게임2'의 큰 불호 포인트 중 하나였다. 이 가운데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2' 공개 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승현 캐스팅과 관련해 "최승현 배우가 이 역할을 하는 건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이 역할에 이 배구가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으로 내린 결정이었다"이었다면서 "제가 왜 캐스팅을 고집했는지 이해 못 하실 수도 있지만 작품을 보시면 저희의 결정이 쉬운 것이 아니었음을, 그리고 최승현 배우 본인도 이 작품을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라는 걸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작품이 나오면 다시 한번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결과를 보고 판단해 달라는 황동혁 감독의 말은 곧 현실이 됐다.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된 이후 국내 시청자들은 최승현의 연기력에 대해 큰 불호를 보였다. 특히 최승현이 연기한 타노스가 '약쟁이'라는 설정 때문에 더 큰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2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황동혁 감독은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해냈다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반응과는 전혀 다른 황동혁 감독의 자신만만한 인터뷰에 국내 시청자들의 반발이 일었다. 그러나 국내 시청자들과는 다르게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은 정반대라 흥미롭다. 해외 시청자들은 '오징어 게임2'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타노스 캐릭터가 가장 눈에 띈다며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외신도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과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일부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2'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로 타노스를 꼽으며 실감나는 '약쟁이' 연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넷플리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지드래곤, 탑” 빅뱅에선 하나였지만, 지금은 완전..“지드래곤의 화려한 컴백, 탑의 불안한 복귀…같은 시작, 다른 현재” 빅뱅의 전 멤버 지드래곤과 탑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 Read more
넷플릭스, '오겜2' 12월26일 공개확정…내년 피날레 예고K콘텐츠 역사를 쓴 ‘오징어게임’의 새로운 이야기가 올 연말과 내년 펼쳐진다. 1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2를 오는 12월26일 공개한다고 밝히며, 연출자 황동혁 감독의 편지를 공개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개는 2021년 시즌1 이후 K콘텐츠 역사를 쓴 ‘오징어게임’의 새로운 이야기가 올 연말과 내년 펼쳐진다. 1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2를 오는 12월26일 공개한다고 밝히며, 연출자 황동혁 감독의 편지를 공개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개는 2021년 시즌1 이후
공유 "올해 크리스마스 '오징어 게임2' 공개 예정, 기대해 달라" (WWD)[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공유가 '오징어 게임 2' 공개 시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일 공유는 유튜브 채널 'WWD KOREA'에 'S/S 쇼에서 만난 공유와 퍼렐 윌리엄스'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의 공개 시기를 스포일러 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새 시즌과 관련해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아마 올해 크리스마스 때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전 세계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456명의 플레이어가 456억 원의 상금을 놓고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하는 드라마로, 공유는 '오징어 게임'의 양복남으로 출연해 성기훈(이정재)을 서바이벌 게임으로 이끈 장본인의 역할을 소화했으며,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9월 공개 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2에서는 배우 시즌 1 주인공 이정재를 포함해 프런트맨 이병헌, 위하준, 공유에 더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오달수 등이 합류했다고 전해졌다. 제작비는 국내 최대인 1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WWD KOREA]
'빅뱅' 출신 탑, SNS에 장문의 심경 글…“불행하게도 취소됐습니다”빅뱅 출신 탑은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이는 인류 발전을 위한 위대한 예술 프로젝트였고 꿈은 끝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달과의 연결은 영원한 영감과 의미를 준다고 전했다. 디어문 프로젝트 멤버로서의 경험에 감사하며, 달로의 여행
"젊은 친구, 살아나야"… 박명수 소신, 탑 '오겜2' 캐스팅 논란코미디언 박명수가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을 공개 지지했다.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탑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키워드로 알아보는 빅데이터 차트 쇼 검색N차트" 코너를 진
탑 '오겜2' 뒷배 누구?…이정재 "사실 아냐"-이병헌 "할 말 없다"마약 파문을 일으켰던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탑, TOP)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되자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이 친분으로 캐스팅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9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출연이 확정된 배우
'오겜2' 탑 캐스팅 논란, 꽂아준 뒷배= 이정재·이병헌?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에 그룹 빅뱅 전 멤버 탑(본명 최승현)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캐스팅 논란 잡음이 불거졌다.넷플릭스는 지난 29일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 이하 "오징어 게임2")의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대본 리
탑 '오겜2' 캐스팅 관여?… 이정재 "감독·제작사 권한"배우 이정재가 탑(본명 최승현)의 오징어게임2 캐스팅 관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29일 이정재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오징어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소속사는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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