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잠홍동지역주택조합 '선공매 방어-후임원 전원사퇴' 조합 정상화 총력아시아투데이 이후철 기자 = 사업승인을 앞에 두고 내부 불신과 조합원들의 갈등으로 공매 위기를 맞고 있는 충남 서산잠홍동지역주택조합이 '준(準)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며 새로운 활로가 생겼다. 23일 서산잠홍동지역주택조합과 조합원들에 따르면 2년전 업무대행사인 서산에셋을 해임한 이후 사업승인 등 사업 추진이 상당기간 정체되면서, 조합원들의 조합 및 임원들에 대한 불신은 물론 조합원들 간 반목이 깊어졌다. 급기야 지난 4월부터 브릿지대출(토지담보) 184억원에 대한 이자를 막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돼 23일 현재까지 4개월 가까이 약 8억원의 이자가 연체됐다. 이에 대주단으로부터 기한이익상실(EOD) 통보에 이어 공매 절차에 돌입한다는 통보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 조합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속한 사업승인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과 △임원진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등 조속한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22일 밤 선(先) '공매 방어',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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