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수주' 이르면 오늘 결정…15년만에 수출신화 써내릴까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이르면 17일 오후 늦게 최대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프로젝트 수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된다면,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한국형 원전 수출에 성공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이번 수주전에서 우리나라는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꾸려 프랑스전력공사(EDF)와 맞붙고 있다. 앞서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가 한수원과 EDF의 입찰안 평가서를 지난달 14일(현지시각) 체코 정부에 제출했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믈린에 각각 2기씩 총 4기 원전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30조원에 달한다. 두코바니 원전 1기만 지으려던 사업이 4기로 늘어나면서 사업비도 30조원대로 증가했다. 당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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