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핵 억제 초점, 사용 방지로 이동..."북, 핵 탑재 미사일 체계 구축 우선"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이 김정은 북한 정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없다고 보고 북핵 억제의 초점을 핵무기 사용 방지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은 김정은이 핵무기 비축 확대에 주력하면서 핵탄두를 탑재할 다양한 미사일 체계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북핵 억제 초점, 개발 중단서 사용 방지로 이동"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기간인 11일(현지시간) 성남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TANGO)에서 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북한 핵무기 억제의 초점이 과거 핵 능력 개발 중단에서 김정은의 핵무기 사용 방지로 바꿨다고 밝혔다.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은 이날 공개한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이 국가안보 체제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핵무기 비축 확대에 여전히 강력하게 주력하고 있다"며 북한이 전술핵 탄두 탑재를 위한 강력한 미사일 체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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