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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Archives - 뉴스벨

#청주시 (32 Posts)

  • 생후 일주일 신생아 숨져… 경찰 수사 착수 생후 일주일 된 신생아가 산후조리원에서 질식해 숨졌고, 부모는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대놓고 주차했더니 요금 폭탄" 운전자들, 진작에 알려주지 그랬냐 오열!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무료 공영주차장에 장기 주차한 차량에 요금을 부과한다. 캠핑카와 대형 차량 등 이른바 '알박기' 주차로 시민 불편을 야기한 상황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주차 공간 활용을 목표로 한다···
  • 금호건설, 올해 하반기 전국서 아테라 4500여 가구 공급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금호건설이 올해 하반기 전국 7곳서 신규 브랜드 아테라 4500여 가구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내달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시작으로 전국에 7개 단지, 4504가구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2배 가량 물량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 단지, 1669가구 △충청 2개 단지, 2029가구 △강원 2개 단지, 806가구 등이다. 신규 단지에는 아테라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금호건설 만의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조경특화 브랜드와 아테라 심볼마크의 모양과 패턴이 적용된 특화 문주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아테라 브랜드를 달고 첫 분양에 나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A8블록에서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14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국제공항,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KTX오송역에 인접한 교통의 요지로, 수도권 전철 북청주역이 가깝다. 같은달 강원..
  • '취향zone중' 배윤영, 청주서 '확신의 MZ력' 대발산 모델 배윤영이 ‘취향zone중’에서 MZ 세대 아이콘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FiL ‘취향zone중’에서는 게스트 이진석과 함께 충북 청주시로 ‘마이 리얼 트립’을 떠나는 MC 배윤영의 모습이 비쳤다. LP 카페와 상당산성 등 청주 내 다양한 모델 배윤영이 ‘취향zone중’에서 MZ 세대 아이콘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FiL ‘취향zone중’에서는 게스트 이진석과 함께 충북 청주시로 ‘마이 리얼 트립’을 떠나는 MC 배윤영의 모습이 비쳤다. LP 카페와 상당산성 등 청주 내 다양한
  • 세븐스타코인노래방, 청주 동남지구점 신규 오픈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코인노래방창업 브랜드 ‘세븐스타코인노래방’이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에 신규 지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세븐스타 동남지구점은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에 위치해 있으며, TJ미디어의 터치스크린 반주기, 스피커 등의 최신기기와 무선 마이크, 스탠드 마이크, 무료 와이파이, 이벤트룸, 음료자판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코인노래방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무엇보다 해당 지점이 위치한 동남지구 상권은 주변에 대형 아파트 단지와 다가구주택 및 학원들이 많이 분포해 있고 음식점 위주의 유흥 상권도 발달돼 있어, 앞으
  • HK이노엔, 청주시 ‘드림스타트’ 아동 교육 지원 나서 2021년부터 4년 연속 후원 지속 HK이노엔(HK inno.N)이 청주시의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를 4년 연속 후원하며 소아청소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1일 충청북도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드림스타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후원금 1200만원은 청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HK이노엔 장소영 생산본부장을 포함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드림스타트는 민·관 합동 지원을 통해 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사업이다. 충북 오송에 본사가 위치한 HK이노엔은 청주시와 함께 2021년부터 4년 연속 드림스타트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체계적인 아동 교육 지원에 힘을 더했다. 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공헌 사업 분야 중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소아청소년 지원(Dream N)’ 측면에서 드림스타트 후원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소아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소아비만 및 소아당뇨 환우, 장기기증자 자녀 등을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은 연 2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 서울시어린이병원 환우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몰래 온 산타’를 2016년부터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5월 가정의 달 응원 캠페인’에 참여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화장품, 음료 등 제품을 기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총선 참패 책임, 윤 대통령" 62.0%…"한동훈" 12.5% [데일리안 여론조사]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국민 45.1% "김정숙 인도 방문은 관광"…43.6% "외교"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30% 초반대 고착…1%p 추가 하락 [데일리안 여론조사]
  • 금호건설, '2196억 규모' 청주테크노폴리스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금호건설이 충북 청주시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7일 청주테크노폴리스주택개발피에프브이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32-3일원 소재인 '청주테크노폴리스 A8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공사는 지하 3층~지상 35층·총 17개 동·14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것이다. 사업 전체 계약금은 4166억원으로 이 중 금호건설은 시공지분 70%를 반영한 2916억원의 공사 계약을 맺었다. 이는 금호건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약 13.1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착공 이후 37개월이며, 착공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청주서 류현진 역투 볼까…이달 제2구장 시설개선 마무리 내달 1일 KBO·한화 현장 실사 통과시 6·8월 6경기 열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올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류현진의 역투를 볼 수 있을까. 시설개선이 이뤄진 청주야구장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화 홈경기 유치의 전제 조건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청주야구장 내야와 외야 안전펜스 설치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안전펜스 설치를 끝으로 지난해 9월부터 선수 안전과 관중 편의를 위해 벌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완료된다. 시는 작년 연말까지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공간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라커룸 공간 확충, 파손된 관람석(의자) 교체, 안전 그물망 교체 등을 추진했고, 올해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애초 3월 초 준공 예정이었지만 인조잔디 교체 중 비가 이틀 동안 내린 탓에 전반적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 달 1일 한화 구단과 함께 청주야구장 시설 점검을 할 예정이다. KBO가 적합 판정을 내리면 올해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한화 홈경기가 열리게 된다. 교체된 청주야구장 인조잔디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화는 2010년 8경기, 2011년 5경기, 2012년 12경기, 2013년 5경기, 2014년 5경기, 2015년 5경기, 2016년 5경기, 2017년 6경기, 2018년 7경기, 2019년 7경기를 청주에서 치렀다. 청주시는 그 이후 3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때문에, 작년은 KBO 실사를 통과하지 못해 한화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 KBO는 2022년과 작년 3월 청주야구장 실사에서 배수시설 미흡, 1·3루 파울지역 협소, 안전펜스 설치 문제를 지적했다. 한화는 작년 초 시의 경기 유치 관련 질의에 "시설개선이 이뤄져 경기 진행에 불가한 사유가 없을 시 (2024년에는) 6경기 수준을 배정할 예정"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한화는 6월과 8월에 각각 3경기를 청주야구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야구장의 관람석은 1만500석이며, 중앙 펜스 거리는 115m이다. jcpark@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 [인터뷰] '청주서원' 김진모 "'사심' 없이 제2의 커리어 도전…악순환 고리 끊겠다" '신인 정치인' 김진모, 고향 청주에 도전장 "오랜 공직생활 등 다양한 경혐·역량 쌓아" "'청주 '어벤져스'와 각자 매력으로 시너지" "민주당, '친명 공천'에 후보 다양성 없어" 일찌감치 도내 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을 받아낸 '신인 정치인'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 서원 예비후보. 그가 오랜 기간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한 청주 서원에 도전장을 날렸다. 전직 검사 출신 변호사이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했던 김 후보는 화려했던 이력들을 뒤로 하고 제2의 커리어를 펼쳐보겠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 김진모 후보는 13일 오후 청주 서원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한국 정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해보자. 마지막으로 내 삶의 의미를 찾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출마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치가 제일 중요한 직업인데 어떻게 보면 희화화됐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그러다보니 정말 유능하고 좋은 사람들이 정치권에 덜 진입하게 된다. 그렇게 정치권의 역할이 제대로 안 돌아가면 나라와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꿈을 위한 발판은 자신이 나고 자란 청주로 선택했다. 1966년생인 김 후보는 청주에서 태어나 주성초등학교, 세광중학교, 청주신흥고등학교 등 유년시절을 청주에서 보냈다. 1987년에는 사시 29회 합격 후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등을 거쳐 2017년 검찰에서 물러났다. 도중 2009년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했다. 김 후보는 "우리가 살면서 이제 옛날을 돌아보게 된다. 그것은 그리워한다는 뜻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세상을 위해 뭔가 하고자 한다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했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때 적다고 할 수 없는 나이 만 58세. 하지만 김 후보는 이 덕분에 '사심' 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직자 생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만큼 출세 욕심이나 먹고 사는 문제에 발목을 잡힐 이유가 없단 점에서다. 그는 "예전 같으면 60세에 가까이 되는 나이가 사실 인생을 정리해야 할 나이였는데, 이제는 70세까지도 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제2의 커리어 또는 제3의 커리어까지 선택했을 때 더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여러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선택의 기회가 오고 변호사의 길도 있었지만 공적인 일을 한 번 더 다른 분야에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 서원은 지난 17~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 한 차례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던 지역이다. 그럼에도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과 국민의힘 표 차이가 크게 주는 등 민심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 민심이 반으로 갈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접점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최근 민주당 '공천 파동' 을 지적하며 "국민들이 과연 (이런 상황들을) 좋게 볼 거냐. 공천 받는 과정이 너무 자의적이고 비민주적이었다. '민주당에 과연 민주가 있느냐'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판단은 유권자들이 할텐데, 우리가 보기에 유권자들이 그런 것을 잘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우택(청주 상당)·김수민(청주 청원)·김진모(청주 흥덕) 후보로 구성된 청주 원팀 내에서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허리 역할'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김 후보는 "내가 조직 관리를 해봤고, 친화력이 있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머무른다"며 "현직 검사들에게 물어보면 '김진모'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고 자부했다. 다음은 김진모 국민의힘 충북 청주서원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어린 시절을 청주에서 보냈다고 들었다. 청주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나. "(대학교 시절부터) 외지에서 살았지만, 그래도 고향의 덕을 보고 고향 사람들과 어울리고 알게 모르고 충북 사람으로, 청주 사람으로 살았는데 기왕 정치를 한다면 고향 가서 하자(고 결심했다). 내 고향이 민주당이 5번 연속 당선한 곳이 4곳 중 세 곳이다. 그래서 어떤 정치적인 계산을 다 하면 안 왔을 수도 있지만 이거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가자는 생각을 했다. 서원구는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거나 내가 자랐거나 하는 명분은 없지만 청주는 사실 어느 구에서 태어나고 어느 구에서 학교를 다닌 게 중요하지 않다. 청주는 그냥 '하나의 청주'다." Q. △명품주거 지역 조성 △청주교도소 이전 △서원구발전 위한 비전 20설계 △지역인재 양성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경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처음 출마 선언할 때 내세운 공약들인 △명품주거 지역 조성 △청주교도소 이전 △서원구 발전 위한 비전 20설계 △지역인재 양성 지원 등은 아웃라인이었고, 지금은 비슷하지만 추가된 게 있다. 우선 청주의 '중부권 광역철도'가 있다. 흥덕구 오송읍을 지나 우리 서원 사거리를 그리고 상당구로 갔다가 청주공항으로 가는 철도다. 그런데 청주 분평사거리에 분평2지구가 생기니 이곳이 되게 밀집 지역이다. 그래서 이쪽을 통하는 지선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추가했다. 서원구가 어떻게 보면 발전의 계기가 없었다. 이제 인구는 앞으로 늘어날 테고,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도입되는 광역철도의 지선을 연결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또 분평사거리에 역을 세우는 생각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원구가 인구 밀집지역인데 지은지 4~50년 오래된 체육관이 낙후되고 시설이 열악해 이를 공식 경기를 위한 스포츠 시설로 쓸 수 없다. 그럼에도 도심에 있어 이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공간을 문화·체육·예술 또는 녹지 공간으로 활용하겠단 공약을 교도소 이전 공약을 포함해 내세우고 있다." Q. 이번 총선에 있어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대학을 서울로 간 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했다. 검사 생활을 했는데 단순히 수사만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법무부에서 법을 만들고, 그 다음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에 참여해보고 서울남부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같은 큰 조직도 운영하고 관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 즉 행정 경험과 국가 운영 노하우를 직접 경험해 보니 큰 틀에 있어 정치에서 풍부하고 많은 경험이 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지식과 역량 이런 것들이 있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업무 능력을 의심받거나 그런 적도 없다. 늘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살아왔다. 그 자리에서 필요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소위 말하는 기획 업무에 특화됐다." Q. 일명 '청주 어벤져스'로 정우택(청주 상당)·김동원(청주 흥덕)·김수민(청주 청원)와의 원팀을 선언했다. 이를 통한 시너지와 정우택·김동원·김수민 후보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나. "오늘도 회의를 하고 나왔는데 이런 장점이 있다. 보통 지역구를 4개로 나누면 어떤 공약을 하거나 뭔가 계획을 세울 때 자꾸 자신의 지역구만 생각하게 된다. 사실 청주는 큰 틀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정책·공약 등을 하는 데 방해 받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각자의 공약을 만들어 같이 만들어 내놓으니 서로 연결되는 게 있다. 예컨데 어떤 시설을 유치한다, 또는 시내에 있는 어떤 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한다던가 도로를 놓는다 할 때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내 지역구를 지나도록 하거나 내 지역구에 놔야 내 공약이 되지 않느냐'는 폐단이나 부작용이 확 해소되는 게 있다. 그러니 정치인으로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무언가를 약속할 때 더 현실감 있고 규모가 큰 약속을 할 수 있게 된다. 이게 굉장히 큰 장점 같다. 특이하게 모두 다 다른 매력이 있다. 정우택 후보는 장관도 하고 기획재정부 공무원 출신에 5선 의원이다. 그러다보니 행정도 정치도 많이 알고 경험과 노하우가 오래 축적되다보니 우리 같은 정치 신인들이 몰려들 때 구심점이 된다. 우리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그것들을 현실적으로 중앙 무대에서 펼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김수민'이란 사람은 홍보 전문가에다 젊은 엄마다. 어찌 보면 당에서 잘 만들어지지 않은 이미지다. 관료 출신도 아니고 홍보전문가인 30대의 젊은 여성이다. 그 자체로 굉장히 활력을 불어 놓고 우리 당이 필요하는 여성층, 젊은층 표심을(끌어 모을 수 있다), 그리고 감성적인 측면에서의 역할도 해줄 수 있다. 김동원 후보는 서울대 경영대를 나오고 기자 생활을 오래 했다. 삼성에서도 근무했는데 이런 경력에 비춰 경제전문가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삼성 기업을 (청주에) 유치하겠다 하고 있다. 청주가 사실 4차 산업의 중심이다. 바이오 셀트리온, 배터리 에코프로, 반도체 SK하이닉스, 첨단소재 LG화학 등 소위 말하는 중부권 첨단산업의 중심이다. 그런데 이제 경제 전문가가 한 명 있으니 전체적으로 충북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나 같은 경우 법률가다. 다양한 국정 운영과 관련된 경험을 쌓았다. 우리가 공약이라는 것과 정치 모두 다 법이다. 이런 점에 있어 내가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고 이 전체를 하나로 묶어 허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다. 조직 관리도 해봤기 때문이다. 내가 친화력이 있고 또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머무른다. 현직 검사들에게 물어보면 김진모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관리자로서 또 사람과 사람을 업무적으로 엮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단합된 힘을 끌어내는 매개자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청주 발전을 위한 '드림팀'이 될 수 있을 거다." Q. 총선에서의 경쟁이 팽팽할 것 같다. 그간 청주가 민주당 텃밭이긴 했지만, '스윙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판세가 불분명하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여기가 50대 50 지역이다. 많이 차이가 나도 55대 45 지역인데, 어떻게 민주당 출신 의원들이 이 (청주의) 3개 지역을 석권해 왔느냐. 그분들 면면을 보면 전부 전형적인 운동권이 아니라 관료 출신이다. 정치적인 성향이 진보나 좌파가 아닌 그분들이 관료로서 오랫동안 어떤 일을 하고 그와 관련된 경험과 역량을 갖고 정치일선에 뛰어들어 나름대로 개인적인 역량을 통해 선거에 이겨온 것이다. 거기다 민주당이란 조직이 더해졌다. 민주당의 조직력이 어떤 정치적 조직력보다 상대적으로 더 결집이 강하다 보니 소위 말하는 충성도가 강하다. 거기에 관료 출신의 이미지가 괜찮은 사람들을 후보로 앉혔다. 우리 쪽 후보들은 대체로 지역 정치를 하던 분들이 계셨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조금씩 밀리다 졌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는 지역으로서 과거의 어떤 보수적 지형에서 이제 중도 또는 중도진보적 지형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다르다. 지금 '친명(친이재명)계' 민주당 후보들에게 다양성을 찾아볼 수 없다. 이재명 대표랑 친하다는 것을 말고는 내세우는 게 없다. 공천 과정도 보면 같은 도시 내 경선 기준을 달리 하고 아무런 설명도 없다. 그러다 보니 민주적 절차에 의해 운영이 되는 정당이 아니고 이미 사당화됐다. 그걸 국민들이 과연 좋게 보겠느냐. 현역 의원 3명을 다 교체했는데, 신뢰하기 어려운 경선 절차를 밟아 외부 사람을 꼽았다. 공천을 받는 과정이 자의적이고 비민주적이었다. '민주당에 과연 민주가 있느냐' 이렇게 볼 수 있다. 이거는 이제 유권자들이 판단할 일인데 우리가 보기에는 유권자들이 잘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고 본다)." Q. 이번 선거를 통해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중부 내륙 특별법이 개정됐으면 좋겠다. 지역 정치인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이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외로는 이민과 관련된 부분이라던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얘기하는 '인구부 설치 및 기능' 관련된 법이라던지, 반도체 산업의 지원 등 특별법들의 규제 개혁 이런 것들을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 Q. 마지막으로 청주 서원 유권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서원구를 대표해서 지역의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사람이자 정치인, 이게 첫 번째다.두 번째는 지금 유권자들, 우리 국민들이 참 싫어하는 것이 맨날 과거의 이념에 발목이 잡혀서 서로 헐뜯고 싸우느라 날을 지새우고, 자기가 좋은 일을 해 표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상대방을 욕해 주목을 받아 정치적인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구태 정치다. 구태 정치 또는 과거지향의 이념을 가진 정치인을 뽑을 건지, 아니면 미래지향적이고 문제 해결의 통합의 정치인을 선택할 건지에 대한 중요한 선거가 4월 10일 총선이다. 당이나 이념적인 색깔을 볼 게 아니고 사람을 봐야 한다. 지금 사실 이념의 시대는 갔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과연 그런 정치를 할 사람이냐를 보고, 그리고 그런 정치를 하겠다 하면 약속을 지킬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진정성이 있는 정치인인지를 세심히 살펴 신성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길 바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주서원' 김진모 "정우택, 공약 105개 중 76개 완료…외롭게 싸워왔다" '청주서원' 김진모, '천군만마' 오제세 업었다…총괄선대위원장 위촉 [본선 직행] 충북 청주서원 김진모 "변화되는 서원, 지금부터 시작"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 '돈봉투 의혹 완전 기각' 날개 단 정우택 "흑색선전 뿌리 뽑겠다" 사자후 판사 출신 정영환·장동혁 "의혹 신빙성 인정하기 어렵고 객관적 증거도 없어" 정우택 "좌파가 나를 청주서 제거하려 했지만 여러분 한결같이 믿어준 덕분"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를 향해 제기된 소위 'CCTV 돈봉투 의혹'이 법조인 중심으로 이뤄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의제기 완전 기각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직전 전화위복 격으로 날개를 달게 된 정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선거괴담·마타도어·흑색선전을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정우택 후보는 9일 오후 충북 청주시 방서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이미 아는 분은 알겠지만 오늘 개소식인데 좋은 소식이 많다"며 "좌파매체가 계속 나를 흔들어 이 청주에서 제거하려 했지만, 여러분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를 믿어주고 중앙당에서도 공관위에서 최종 결정으로 더 이상 내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광우병 괴담이 있었고, 사드 괴담이 있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도 있었다"며 "그것이 선거 때는 마타도어로 변하고 흑색선전이 돼서 남을 음해하는 정치공작이 되는데도 우리가 이것을 청산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청주에서만큼은 이런 흑색선전과 선거 때 이뤄지는 정치공작을 반드시 응징해내고, 암의 뿌리를 반드시 뿌리 뽑으려 한다"며 "나와 뜻을 같이 해주시겠느냐"고 천명했다. 이에 현장과 실시간중계실을 가득 메운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은 일제히 박수와 함성으로 응답했다. 이날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오후 3시에 있었는데, 직전인 오후 1시 50분 국민의힘 공관위는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의 'CCTV 돈봉투 의혹'은 신빙성이 없고 어떠한 객관적 증거도 찾아볼 수 없어 이의제기를 완전 기각했다고 결론 내렸다. 판사 출신인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상자에 100만원이 들어있었다는 점에 대한 어떠한 객관적 증거도 없었고 메모도 어떠한 경위로 작성됐는지 알 수 없는 메모여서, 100만원이 상자에 들어있던 것인지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과일상자를 정우택 후보가 실제로 수령했는지 여부도 전혀 객관적 증거를 찾아보기 어려워 충분한 논의 끝에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전했다. 역시 판사 출신으로 대법원장 후보로까지 거명됐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도 장 총장의 설명에 대해 "판결문을 쓰듯이 이유를 아주 잘 설명했다"며 "그 문제에 관해서는 신중히 토의했다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의제기 기각' 직후 개소식, 1천명 운집 이재명 향해 '거짓말쟁이' 거센 반격 나서 "요새 입만 뻥긋하면 거짓…사과할 사람 아닌데 선거법 해당하니 사과문 올린 것" 선거사무소 개소식 직전에 낭보를 접하며 날개를 달게 된 정 후보는 자신의 의혹이 마치 사실로 입증된 양 강공을 펼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거짓말쟁이'라며 거센 반격을 가했다. 정우택 후보는 "요새 입만 뻥긋하면 거짓말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있다"며 "그 사람이 젊은 영화배우 (차은우)보다 잘 생겼다고 하니까 그 사람에게 바로 공천을 줘버렸다. 친명하면 횡재한다고 해서 친명횡재, 반대로 비명은 횡사다, 횡사"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단식할 때 미적거리고 가지 않은 사람, 체포동의안 가결할 때 찬성표 던진 사람 공천에서 제외시키고 탈락시켰다"며 "삼척동자도 '친명횡재 비명횡사'라 하는데 되레 '공천혁명'을 하고 있단다. 이런 거짓말쟁이가 어디 있느냐"고 조소했다. 나아가 "그 사람은 법안도 겨우 6건 발의하고 상임위 출석율도 35%밖에 안된다. 하위 20%를 탈락시킨다는데, 조사해보면 하위 1%에 들어갈 사람이 계양에서 공천받고 원희룡이랑 싸우고 있단다"며 "하위 1%라 (공천) 되지도 않을 사람이 제일 먼저 공천 받고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단다. 여러분, 이 말에 속으시겠느냐"고 질타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의 공개 회의 석상에서 정 후보를 향해 "뻔뻔하게 단수공천을 받았다"고 비난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당했다. 정 후보는 '동일 지역구 3선 페널티'를 안고 일반국민 80%·책임당원 20%에 의한 경선을 거쳐 후보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정우택 후보는 "그 사람이 사과할 사람이 아닌데 자기 페북에다가 (사과문을) 올렸다"며 "나는 이번에 단수추천을 받은 게 아니라 여러분과 시민의 손에 의해 경선으로 후보자가 된 것을, 마치 단수추천을 받은 것처럼 떠들다가 공선법상 허위사실유포에 정확히 해당하니 페북에 사과문을 올린 것"이라고 공박했다. 아울러 "그날 영등포경찰서에 이 거짓말쟁이를 고소했는데 잘했다고 생각하면 박수 한 번 달라"며 "나는 객관적 얘기만 하고 있다. 괴담에 속지 말고 이번에 정말로 청주의 진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내가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중성동을 경선 하태경-이혜훈 결선 압축…이영 탈락 '2찍 발언' 파문에…이재명 "대단히 부적절, 정중히 사과" 국힘 공관위 "정우택 '돈봉투 의혹' 이의제기 기각…객관성 없어" "설마 2찍 아니겠지"…이재명, 인천 유세 중 발언 일파만파 [단독] 안철수, 12일 인천 방문…'부평을' 이현웅과 윤상현 등 지원 유세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품에 안겨 있던 '9개월' 지훈이가 한 일은 보고 나니 정치 성향 초월하는 찐미소 절로 나온다 "어때? 별로야? 어때? 괜찮아?"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태어난 지 9개월 된 아기 지훈이를 안아 올린 뒤 흔들어 달래며 물었다. 지난 5일 한 위원장은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을 찾아 '육아맘'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한 위원장은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이를 읽는가 하면, 울고 있는 아기를 안아 달래기도 했다. 이후 한 위원장의 품에 안겨 있던 아기는 그의 뿔테 안경을 만지작거리다 빼앗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이처럼 정치인이 자리한 행사에서의 소소한 돌발 상황은 웃음을 주는 한편,
  • [르포] '누가 왔대요?' '한동훈이라니까!'…비 젖은 청주 달군 한동훈 한동훈, 4일 충남 천안 이어 5일 충북 청주 방문 시민들과 일일이 '셀카' 찍으며 소탈한 소통 곳곳 인산인해…전통 약밥, 목도리 등 선물도 "정치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 받고 싶은 곳" "누가 온 건데요?" "'한동훈'이라니까!" 한 시민이 인사인해 이룬 거리를 보며 묻자 또 다른 시민이 답답한듯 큰 목소리로 답했다. 마치 '어떻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모를 수 있느냐'고 되묻는 듯한 태도였다. 한 비대위원장이 방문한 5일 한산했던 청주 거리를 그와 손 한번, 사진 한번 같이 찍으려고 몰린 시민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반응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이날 오후 5시 충청북도 청주. 한 비대위원장이 등장하자 주위는 어두웠던 하늘과는 대비되게 금세 환해졌다. 시민들의 격렬한 환호는 한 비대위원장이 자리를 떠날 때까지 멈출 줄을 모르고 이어졌다.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 충청남도 천안 방문에 이어 충청북도 최대 도시 청주시에 온 하루를 투자했다. 청주는 160만 충북 인구 중 과반인 85만 명이 몰려 사는 '중원의 심장'이자 국회의원 의석수 4석이 걸린 곳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역대 총선에서 청주 4개 선거구 중 상당구를 제외한 흥덕·청원·서원 이 세 곳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해 온 만큼 온갖 열정을 쏟아도 모자를 수밖에 없다. 특히 청주는 전통적인 '스윙보터' 지역으로 역대 총선, 대선 등에서 '전국 승패의 키'를 쥐었다고 평가돼왔다. 오전부터 한 비대위원장은 △육거리 종합시장 △서원대학교 △'육아맘 간담회' 등 빠듯한 일정을 거쳐 오후에는 △청원구 오창 올리브상가 사거리를 시작으로 △흥덕구 가경터미널 사거리 △상당구 상당공원사거리 △서원구 분평동 BYC 사거리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했다. 차디찬 비바람이 불던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경터미널 사거리는 한 비대위원장이 도착하기도 전부터 그를 보기 위해 미리 기다리는 시민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어림잡아 20~30명은 돼 보였다. 이후 그가 도착하자 거리는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 찼다. 한 비대위원장은 도착하자마자 시민들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어주는 등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사진을 요청한 한 외국인에게는 "한국말을 저보다 더 잘해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곳곳에서는 "잘생겼어요" "아유 멋있어" "살 좀 찌워" "나라 좀 살려주세요" 등 한 비대위원장을 향한 칭찬과 응원이 끊이지를 않았다. 한 시민이 같은 자리에 있던 청주 흥덕 후보인 '김동원 예비후보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농담 섞인 발언을 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 김동원 후보는 "오늘은 '한동훈의 날' '내일은 김동원의 날'"이라며 함께 한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다음 행선지인 상당공원사거리도 한 비대위원장을 응원하는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상당구 후보 정우택 의원은 도로를 향해 손을 흔들었고, 한 비대위원장은 또 다시 시민들과 셀카 삼매경을 이어갔다. 한 시민은 주위 사람들을 끌어모으며 "다같이 한동훈, 정우택을 외치는 거여!"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한 비대위원장에게 '전통 약식'이 건네지는 등 한 비대위원장을 향한 격한 애정이 오갔다. 마지막 행선지인 BYC 사거리에서 한 비대위원장과 시민들의 사진 촬영만 30분 가량 이어졌다. 청주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만큼 한 비대위원장은 자신을 기다렸던 시민 모두와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그와 사진 촬영을 위해 줄 선 시민들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대부분은 5060세대였으나, 간간히 1020대 남성, 3040 여성도 한 비대위원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도 선물 세례가 이어졌다. 한 여성은 바로 앞 가게에서 산 듯한 목도리를 한 비대위원장에게 건네주며 한 비대위원장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많이 기다리셨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학교 어디 나왔어요? 제가 운호국민학교를 나왔어요" 등 친근한 인사말을 건넸다. 이를 끝으로 한 비대위원장은 청주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한 비대위원장은 "오늘 여기가 마지막 여정이다. 아침부터 청주에 와서 이제 저녁이 됐다"며 "청주는 각별한 곳이다. 대한민국 정치하는 모든 사람들은 여기에서 사랑 받고 싶어한다.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항상 상식적인 판단으로 승패를 정해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 마음, 청주 마음을 얻기 위해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가 부족한 점이 많을 거다. 많이 지적해주고 지적해주면 우리는 바로 바로 반응하고 고치겠다. 고맙다. 오늘 청주에 있으면서 너무 좋았다. 또 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충청의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 하겠다"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이미 승부는 났다"…이재명, 영등포갑 채현일 찾아 지원사격
  • 한동훈, 유년 보낸 청주서 "치우치지 않는 충청의 마음 가질 것"(종합) "국민학교 때 떡볶이 사먹고 병아리 샀던 기억"…이틀째 중원 공략 아이 안고 '육아맘' 간담회…'검찰 선배' 김진모, '홍보본부장' 김수민 지원 한동훈 비대위원장, 청주 육거리시장 방문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2024.3.5 [공동취재] kw@yna.co.kr (청주·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충북 청주를 찾아 전날 충남 천안에 이어 이틀째 '중원' 민심 공략 행보를 이어갔다. 4·10 총선 '격전지 순회' 첫 번째와 두 번째 일정으로 모두 충청 지역을 택한 것이다. 이날 방문한 충북은 현재 국민의힘이 4석,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나눠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그는 "어제 천안에 가고 오늘 청주에 왔다"며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정확하게 정책, 당무를 꿰뚫어 보는 인식을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딱 그 마음으로,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격전지 순회 일정을)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설치를 약속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몇십조, 몇십조' 하는데 그거(화장실 설치) 하는 데 얼마나 들겠나. 어떤 투자보다도 훨씬 효용 있는 투자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소수당이고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 같은 분들에게 밀리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대통령을 보유한 집권여당"이라며 "우리가 하는 건 약속이 아니라 실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에서 유치원과 국민학교에 다녔다는 한 위원장은 '고향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가 끝나면 여기에 떡볶이를 먹으러 자주 왔다. 병아리를 사고했던 기억이 난다"며 "어머니가 (내가) 청주에 간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시더라. 우리 아버지가 여기서 오래 일하시다가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는데 그 생각이 나시는 것 같다"라고도 했다. 육아맘 간담회 참석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진행된 육아맘들과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의 아기를 안아주고 있다. 2024.3.5 [공동취재] kw@yna.co.kr 한 위원장은 서원대 학생식당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뒤, 청원구의 한 카페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9개월 아이를 안고 마이크를 잡은 그는 "많은 국민이 인구 문제가 심각하고 과거를 뛰어넘을 정도로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에 대한 지원도 있지만, 어머니들이 (출산을 해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큰 손해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 파격적 지원을 준비 중이고 조만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후 한 위원장은 가경터미널 사거리, 상당공원 사거리 등에서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진행했다. 그는 시민에게 "어디 사느냐. 저는 여기 모충동에 살았다"고 말을 걸기도 했다. 이날 한 위원장의 청주 방문 일정에는 정우택(청주 상당), 김진모(청주 서원), 김동원(청주 흥덕), 김수민(청주 청원), 이종배(충주), 엄태영(제천·단양),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등 충북 총선 후보가 '총출동'했다. 이들 중 김진모 후보는 한 위원장의 '검찰 선배'다. 두 사람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와 이명박(MB)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김 후보는 MB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됐는데 당시 수사라인에 한 위원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는 이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고 사면·복권됐다. 한 위원장은 '검사 시절 구속시킨 김 후보에게 공천을 주고 지원 유세하는 것을 어떻게 국민에게 설명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오랫동안 공적인 일을 하고 살았고, 공적인 일을 늘 사적인 인연보다 절대적으로 우선시해서 결정하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과거를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지만, 나는 김진모 후보가 여러 면에서 충청인의 선택을 받을만한 유능하고 실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워킹맘'이자 당 홍보본부장인 김수민 후보에 대해선 '육아맘' 간담회에서 "나는 사실 이분을 모르는데 국민의힘 홍보라는 아주 중요한 일을 맡겼다"며 "이분이 대단히 유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육아와 '육아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서원대학교 학식 먹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청주 서원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식사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4.3.5 [공동취재] kw@yna.co.kr charge@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 청주실내가볼만한곳 놀거리 청주 어린이 박물관 이용팁 청주실내가볼만한곳,청주 어린이 박물관 청주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인 명소가 있는 지역입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서 청주실내가볼만한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청주는 특히나 무료체험관들이 많이 있어서···
  • 김동원 국힘 청주흥덕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성료' 아시아투데이 이정규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 정치특별자문위원장인 김동원 청주시 흥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흥덕구청 공연장에서 '김동원의 세가지 약속'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흥흥흥, 김동원의 세 가지 약속'은 김동원 예비후보의 첫번째 자서전으
  • 'N분 생활권 도시' 아파트가 대세…수요자·투자자 관심 최근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N분 도시' 만들기가 화두다. 걷거나 자전거로 N분 이내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이나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한 '근거리 생활기반 도시'를 만들자는 얘기다. N분 도시는 이동시간을 줄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도로와 생활
  • 겨울철 꽁꽁 언 도로 교통사고 치사율 1.5배↑…"안전운전 주의"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최근 5년간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이 결빙이 아닌 도로와 비교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빙 교통사고는 겨울철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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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아파트에서 중학생 추락해 숨져…'극단적 선택' 추정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0일 뉴시스·청주시교육지원청·청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한 중학생이 추락했다.흥덕구에 위치한 모 중학교에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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