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갈비 사자 바람이 "건강 되찾고 여자친구 도도와 행복한 시간"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갈비 사자'로 불리던 바람이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알렸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특집을 맞아 갈비뼈가 앙상하던 사자 '바람이'를 살려낸 청주 동물원 김정호 수의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갈비 사자'로 불리던 바람이는 지난해 7월 경남 김해의 한 실내동물원에서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상태로 구조되어 청주동물원으로 이사를 갔다. 김정호 수의사는 당시 "제보가 들어왔다. 지자체 홈페이지 가니까 굉장히 많은 댓글들이 써있더라. 사자를 구해달라고. 여러 제보 영상들이 올라왔었다. 영상을 보고 나이가 많은 사자의 여생을 저희가 맡아보겠다"는 마음으로 구조를 했다고 알렸다. 김정호 수의사는 바람이가 건강해진 건 그 후로 한두 달 후라며 "갈비뼈가 보이지 않고 하루에 밥을 5㎏씩 먹고 왔다갔다 운동도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여자친구 도도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존에 있던 암사자인데 바람이가 오면서 짝이 됐다. 사자가 없으면 서로 찾는다. 지금은 굉장히 친밀해졌고 서로 장난도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갈비뼈 사자' 구조했더니…4살 딸이 그 자리로 "황당"동물 학대와 부실 운영 등으로 논란이 됐던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갈비뼈 사자'로 불렸던 수컷 사자 '바람이'의 딸이 현재 같은 실내 사육장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이 딸, 실외 사육장에서 아빠가 있던 실내 사육장으로 옮겨 9일 김해시청 홈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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