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잃은 게임위, '겜잘알' 등용하자 업계는 '환영'잇따른 논란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신뢰를 잃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게임 전문가 등용으로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 위원장과 정의준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게임위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이 소식은 게임업계에서에서 화제가 됐다. 타 업종의 종사자를 선임했던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게임산업 종사자들로 인적쇄신을 단행했기 때문.게임위는 게임물 등급에 관한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공공기관으로 게임물의 윤리성 및 공공성을 확보하고 사행심 유발 또는 조장을 방지하며 청소년을 보호하고 불법 게임물의 유통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하지만 이러한 설립 목적과 달리 게임위는 불투명한 심의 과정과 기관의 자질 부족, 소통 부재, 일관적이지 않은 기준 등 많은 문제를 낳으며 이용자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특히 2022년에는 일부 일러스트 선정성을 이유로 ‘블루 아카이브’의 등급을 기존 15세 이용가에서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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