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독서모임 북갈피] 한강 ‘소년이 온다’, 기적을 부르는 민주 역사의 공명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독서를 통해 인생의 갈피를 찾고 싶은 청년들이 독서모임 ‘청년살롱 북갈피’에 모였다.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독서모임 ‘북갈피’는 청년과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고 소통하며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개설됐다.북갈피의 여섯 번째 책은 한강 작가의 이다. 책을 읽은 청년들이 서로 어떠한 생각을 나눴는지 지금부터 소개한다. 다만, 자유로운 토의를 위해 실명 대신 가명을 사용했다.“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길 원한단다 먼저 가신 임들을 위해 다 같이 묵념합시다, 먼저 가신 임들을 따라 끝까지 싸웁시다 그러
[인터뷰] ‘천만국가’ 우석훈 박사 “정부 저출생대책, 상속재산 있는 사람만 아이 낳으라는 얘기”【투데이신문 홍기원·박고은 기자】 경제학자인 우석훈 박사가 다시 문제적인 개념을 꺼내 들었다. 최근에 펴낸 도서 는 지금처럼 합계출산율이 하락하는 추세라면 인구 5000만명의 국가가 인구 1000만명의 국가가 돼 국가 소멸 단계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담고 있다.우 박사는 17년 전인 지난 2007년 를 공저하며 주변적 사안으로 치부되던 청년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격상시킨 바 있다. 그의 숫자를 통해 명확한 위기를 짚는 솜씨가 에서도 읽힌다.는 저출생 문제를 ‘한국
탄핵안 가결 후 젊은 '여성'들에게 감사 인사 전한 남자 모델, 이목 쏠렸다모델 최정진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앞장선 2030 여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ET시론] 청년들이 쏘아올릴 작은 공을 기대하며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치열한 구직 준비에 온 힘을 쏟지만, 원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은 노동시장 진입 자체가 큰 벽처럼 느껴진다. 청년 실업문제의 원인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노동시장 이중 구 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치열한 구직 준비에 온 힘을 쏟지만, 원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은 노동시장 진입 자체가 큰 벽처럼 느껴진다. 청년 실업문제의 원인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노동시장 이중 구
[청년 독서모임 북갈피] ‘하얼빈’, 독립을 향해 불타오르는 청춘의 열정을 그리다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독서를 통해 인생의 갈피를 찾고 싶은 청년들이 독서모임 ‘청년살롱 북갈피’에 모였다.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독서모임 ‘북갈피’는 청년과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고 소통하며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개설됐다.북갈피의 다섯 번째 책은 김훈 작가의 이다. 책을 읽은 청년들이 서로 어떠한 생각을 나눴는지 지금부터 소개한다. 다만, 자유로운 토의를 위해 실명 대신 가명을 사용했다.“―여기는 이미 이토의 땅이다. 나는 살아 있기 때문에 살길을 찾아가겠다. 이것은 벌레나 짐승이나 사람이 다 마찬가지다. 이것이 장자의
"이재명·당원게시판 상관없다"…한동훈, '민생·경제' 정중동 행보국민의힘이 당 안팎으로 터져나오는 이슈들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한동훈 대표는 민생 이슈에 초점을 맞추며 정중동 행보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다. 노동약자 이슈부터 청년층, 정년연장 등 들여다보는 이슈도 다양하다. 당내에선 한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가 아닌 우회로를 택한 만큼 이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국을 주도할 경제 이슈를 발굴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동훈 대표는 2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정년연장 쟁점과 과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지금 건강수명…
신입교원 적응 돕는 ‘수습교사제’ 도입에...교원들 “업무 과중” 호소【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임용고시에 합격한 신입 교원들을 수습교사로서 현장에 투입해 업무를 미리 배우도록 하는 ‘수습교사제’가 내년 3월부터 실시된다. 교원들은 현장 교사들의 업무 과다와 수습교사의 처우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1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전날 신규 교원의 역량 강화 모델 개발을 위한 수습교사제 시범 운영에 대전, 세종, 경기, 경북 등 4개 교육청이 참여한다고 밝혔다.수습교사제란 임용에 합격한 초등 교사 임용 대기자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멘토링, 연수, 컨설팅 등을 통해 실무수습을 거친 후 다음 학기에
천주교 2027 서울 WYD 준비 본격화...십자가·성모성화 받는다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천주교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이하 WYD)를 앞두고 로마 바티칸에서 대회 상징물을 전달받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WYD는 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가 젊은이들의 신앙을 독려하기 위해 1984·1985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전 세계 젊은이를 초대한 일을 계기로 이어지고 있는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다. 2027년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WYD는 국내·외 청년 약 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종교계에 따르면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WYD 상징물(나무 십자가와 성모성화) 전달식'에 참석한다. 전달식은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겸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 말미에 진행된다. 2023년 WYD 개최지였..
[인터뷰] 김영미 전 저고위 부위원장 "저출산, 청년 탓 아냐… 적응정책 펼칠 때"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안 믿는 것 같아요. 너무 낙관할 것도 아니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어요. 기후 위기가 기후 탓이 아닌 것처럼 저출산도 아이 안 낳은 청년의 탓이 아닌, 이미 벌어진 '현상'이에요."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는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와 인구위기는 복합적 요인이 만든 현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인구 문제를 해결할 가장 중요한 점은 '정확한 예측과 전망'이라고 지목했다. 예측할 수 있는 미래 상황에 맞춰 대응책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출산율 7.7%(1만9200명) 감소했다. 학령 인구가 줄어들어 초·중·고교 수급 문제, 현재 유지 중인 병력 50만명..
[벼랑 끝 경찰들③] 청년 경찰관들 “‘이미 망했다’는 분위기 만연...변화 시급”최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경찰 조직 개편으로 경찰 사회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전국 치안센터의 22%가 폐쇄됐고,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신설됐으며 대규모 통폐합으로 막대한 인력이 각종 부서를 오고 갔다.그 이후 치안강국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의와 민중을 위해 범죄 현장에 뛰어드는 이들이 잇따라 죽어가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 사이에만 경찰관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끊으려는 시도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관들의 근무 환경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투데이신문은 다가오는 10월 21일, 경찰의 날을
“굶어 죽은…” 이문수 신부가 청년들에 3천원 김치찌개 파는 이유는 한줄기 빛이다이문수 신부가 청년들을 위해 ‘3천 원 김치찌개’를 판매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10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출장요리단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마지막 출장지로 3천원 김치찌개를 판매하는 ‘청년밥상문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촌 좁은 골목에 위치한 ‘청년밥상문간’의 운영자는 이문수 신부였다. 푸근한 웃음으로 출장요리단을 맞이한 그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밥상문간’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몇 년 전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떠들썩하게 보도됐다”라고
‘제3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성료...박애경 대표 “청년들을 위한 자양분될 것”【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투데이신문 ‘제3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투데이신문은 9일 10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제3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수료식 및 해단식을 진행했다. 해단식에는 박애경 투데이신문 대표 겸 청년플러스포럼 공동위원장, 정승연 투데이신문 부사장, 강지혜 투데이신문 편집국장을 비롯한 서포터즈 학생 9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박애경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1, 2기 서포터즈는 활동 기간이 6개월씩이었다. 이번 3기는 3월부터 11월까지 한 해 동안 길게 활동한
[인터뷰] 모경종 의원 "청년의 '롤모델' 되는 민주당 만들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청년 최측근으로 꼽히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병·초선)이 지난 24일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 아래에 구성되는 10개의 전국위원회 중 하나인 전청위는 청년이 처한 다양한 문제를 논하고,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모경종 신임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블라인드 공개 채용을 거쳐 '10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급 청년비서관으로 발탁된 인재다. 그랬던 그는 현재 거대 야당 소속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해 청년 의제를 다루게 됐다. 데일리안 취재진…
[TN현장] 이태원 유족들이 선물한 ‘보랏빛 하루’...“앞으로도 공감·연대해 주길”【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참사 유족들이 일일카페를 열어 참사 피해자의 또래인 청년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대접했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계절의 목소리’에서 청년들을 위한 일일카페 ‘보랏빛 하루’를 열어 사회적 참사로 얼룩진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추모와 연대의 뜻을 나눴다.10·29 이태원참사 2주기를 4일 앞두고 모인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청년들에게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이날 오후 방문한 일일카페 ‘보랏빛 하루’에는 250명의 청년들을 위한 달걀 샌드
국민연금 가입연령됐는데…소득없어 못내는 청년 3년째 15만명대당연 가입 연령이 됐는데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낼 여력이 없어 '납부 예외자'가 된 청년들이 3년 연속 15만명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7세 지역가입자 당연 가입 연령이 됐는데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낼 여력이 없어 '납부 예외자'가 된 청년들이 3년 연속 15만명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7세 지역가입자
'청년 문화 트렌드, 영상 창작 응원'…천안문화도시 대학생 영상 공모전 성료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문화도시사무국은 지난 4월~10월 진행한 천안문화도시 대학생 영상 공모전을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안문화도시 대학생 영상 공모전은 천안 중심 인구층인 청년의 시선과 방식으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문화도시사무국은 지난 4월~10월 진행한 천안문화도시 대학생 영상 공모전을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안문화도시 대학생 영상 공모전은 천안 중심 인구층인 청년의 시선과 방식으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내년부터 20~34세 청년들이 2년마다 받는 검사 : 10년 주기서 확 줄었다내년부터 20∼34살 청년들은 2년마다 정신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17일 ‘2024년 제3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일반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확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중증 정신질환이 주로 처음 발생하는 청년기에 주기적인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화를 예방하잔 취지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울장애, 조현병스펙트럼, 양극성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이 발병하는 중위연령은 20∼30대다.현행 일반건강검진 내 우울증검사는 10년 주기로 실시 중이나, 내년부터 청년들은 2년 주기
[청년 독서모임 북갈피] 최진영 ‘구의 증명’, 가장 순수한 사랑의 끝을 직면하다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독서를 통해 인생의 갈피를 찾고 싶은 청년들이 독서모임 ‘청년살롱 북갈피’에 모였다. 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독서모임 ‘북갈피’는 청년과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고 소통하며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개설됐다.북갈피의 다섯 번째 책은 최진영 저자의 이다. 책을 읽은 청년들이 서로 어떠한 생각을 나눴는지 지금부터 소개한다. 다만, 자유로운 토의를 위해 실명 대신 가명을 사용했다.“행복하자고 같이 있자는게 아니야. 불행해도 괜찮으니까 같이 있자는 거지”_中대한민국 도서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화제작
[이달의 청년] ‘진보대학생넷’ 대표 강새봄 “청년 절망 사회...캠퍼스에 희망 심고파”【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불확실한 미래에도 확고한 꿈을 가진 이 시대 청년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획연재 코너 ‘이달의 청년’의 아홉 번째 인물, 청년 강새봄의 얘기를 들어봤다.일본 대사관에 의거터를 만든 청년이 있다. 전 국민의 80% 이상이 반대하던 핵오염수 방류에 반발해 일본 대사관에 뛰어들었다가 유치장 신세까지 졌다. 청년 강새봄은 그런 대담한 이야기를 운 나쁘게 돌부리에 걸려 한번 넘어졌던 것처럼 넉살 좋게 웃으며 하는 인물이다.이같이 사회에 만연한 불의를 참지 않고 앞장서는 그는 그저 옳음을 지향하며 완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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