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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Archives - 뉴스벨

#천안을 (6 Posts)

  • 한동훈·이재명이 5번 찾은 '천안갑'…사활건 신범철·문진석 지난 총선서 1.42%p로 희비 갈려 한동훈, 천안서 '골든크로스' 언급 이재명 "申, 文과 경쟁? 이해불가" 여야 지도부가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 지역구를 다섯 차례나 찾으며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다. 4년 전 총선에서도 1.42%p(1328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던 만큼, 여야 모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한동훈, 총선 앞두고 지역방문 첫 일정으로 천안갑 택해 "준비된 신범철에게 맡겨보시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4일,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진행한 전국 순회 일정의 첫 방문지로 천안갑을 택한 바 있다. 당시 한 위원장은 "선거 국면에서 지역을 다니기 시작한 첫 번째 일정이 바로 이곳 천안"이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천안갑을 두 차례(4월 2일·7일) 더 찾아 신범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신범철은 실력 있는 사람"이라며 "정치는 실력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준비된 신범철에게 천안을 한번 맡겨봐 주시라. 천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7일 진행된 천안 신세계백화점 인근 공터 유세에선 "접전지 상당수 골든크로스(역전)"를 언급하기도 했다. 대표적 접전지인 천안갑에서 역전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만큼, 지역구 '탈환' 여부가 주목된다. 이재명 측근 '7인회' 소속 문진석 민주당 중앙당이 적극 지원 "문진석 통해 천안시민이 승리하시길" 더불어민주당은 천안갑 '수성'을 위해 문진석 후보 지원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인 문 후보가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7인회' 소속인 만큼,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는 물론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두 차례씩 천안갑을 찾아 문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문 후보가 잘 준비하고 있었고, 지금까지 국익·지역·국민을 위해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라. 천안을 위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다시 한번 (문 후보를) 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범철 이런 분이 어떻게 문진석 후보와 경쟁이 된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언제나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 않겠나. 4월 10일, 문진석이 이기는 날을 넘어 여러분이 문진석을 통해 승리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후보 간 비방 현수막 난립 상호 고소·고발 난타전 치열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천안갑 일대에선 후보 간 비방 현수막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양 후보 측은 TV토론회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고소·고발전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후보들도 유권자들에게 상대 후보 '약점'을 부각하는 분위기다. 신 후보는 유세에서 "왜 이렇게 정치권에 전과자들이 많은 것이냐"며 "시민 여러분은 혹시라도 잘못될까 하루하루 노심초사하며 살고 계시는데, 여러분의 대표로 나오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뻔뻔하냐"라고 쏘아붙였다. 전과가 있는 문 후보 이력을 에둘러 꼬집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신 후보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며 "이제는 여러분들께서 심판해주셔야 할 시기"라고도 했다. 문 후보는 유세에서 "전국에서 다 이겨도 천안갑에서 지면 민주당이 지는 것"이라며 "정의가 불의에 지는 선거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후보는 자신이 승리해야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대상자인 신범철 후보가 국회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갑 지역구 일대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정치 피로감'을 호소하며 건설적인 경쟁을 당부했다. 40대 남성 이모 씨는 "투표는 할 것"이라면서도 "정치인들이 저러는(헐뜯는) 게 하루 이틀인가. 국민 입장에선 답답하다"고 말했다. 50대 중반 여성인 함모 씨는 "홍보를 하려면 자기가 잘하는 것을 해야지, 남을 밟고 올라서려는 것은 안 좋다고 본다"며 "'남이 이러니 나를 뽑아줘' 이러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함모 씨와 함께 나란히 길을 걷던 김모 씨는 후보 간 상호 비방이 "자기 꿈을 펼치려고 '위치'에 올라가려는 전략이지 싶다"며 관련 평가는 개별 유권자에게 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50대 중반 여성인 김모 씨는 "저분들은 저분들의 일을 하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은) 저런 거에 현혹되지 않고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천안갑' 신범철 "더 나은 후보인 저를 선택해 주셨으면" [사전투표] '천안갑' 문진석 "남은 시간, 한표 한표 줍는 마음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천안갑' 문진석 측, 신범철 허위사실공표로 고발 신범철 측, 문진석 허위사실유포로 고소…문진석 측 "착오" [현장] '천안갑' 신범철 "與 선택해야 강대국에 '셰셰' 않고 자존심 지키며 번영"
  • [현장] "속지말자 눈물쇼·큰절쇼"…이재명, 승리 자신하나 자만인가 문진석 민주당 천안갑 유세 지원 "이번에 또 속으실 건가 연민 느낄 필요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읍소 전략'을 펼 수 있다며 "절대로 속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통상 열세인 정당이 반등을 꾀하기 위해 큰절·눈물 등의 '반성 세레머니'를 펼치는 만큼, 이 대표의 관련 발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이재명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저녁 천안 신세계백화점 인근 공터에서 진행된 문진석 천안갑 후보 유세에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지금 천안갑처럼 승부 예측이 어려운 지역이 50~60곳 정도 된다"며 "50~60곳의 격전지를 두고 그들의 필살기가 시작될 것이다. 바로 엎드려 눈물을 흘리며 절하기"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의힘이) 여러분의 동정심에 의지해 '잘못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지금까지의 잘못은 용서해 달라'면서 울고, 절하고, 혈서 쓰고 그럴 것"이라며 "그들이 흘리는 눈물이 우리가 동정하고 연민해야 될 약자들의 서러운 눈물이냐. 선량한 국민을 속이는 악어의 눈물 아니냐. 여태까지 그들이 수없이 반성하고 수없이 사과한다며 흘렸던 눈물은 진짜였느냐"라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이번에 또 속으실 것이냐"라며 "절대로 속으면 안 된다. 그들의 눈물에 연민을 느낄 필요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속지 말자 눈물쇼, 속지 말자 사과쇼, 속지 말자 큰절쇼"라고 외쳤다. 이 대표는 "4월 10일 선거 결과로 이 나라가 나락으로 완전히 떨어질지, 그래도 역주행과 퇴행을 멈추고 다시 평화로운 나라로, 민주적인 나라로, 안전한 나라로, 그리고 세계 경제 강국으로 되돌아갈지 결정 난다"며 "여러분의 손에 여러분의 인생도, 우리 자녀들의 미래도, 이 나라 운명도 달렸다는 생각으로, 국민이 주인인 것을 꼭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관 "윤 정부 단죄, 민주당에 힘 모아줘야 가능" 이 대표 방문에 앞서 민주당 천안 갑·을·병 후보들은 문 후보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재관 천안을 후보는 "현 정부를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며 "'이게 나라냐'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다. 물론 우리 민주당 역시 잘못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현실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재관 후보는 "이 정부를 단죄해야 하는가, 아니면 다시 한 번 3년을 기대해야 하는가"라며 "단죄,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셔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정문 "사전투표·본투표로 무능한 윤정부 심판해야" 다음 연사로 나선 이정문 천안병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우리나라를 든든히 지켜주던 버팀목이 무너져가고 있다"며 "사전투표를 비롯해 본투표로 무도하고 무능한 윤 정부를 철저히 응징·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4년짜리 천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브레이크 없이 역주행하는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 돌려세우고, 오만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국민 손으로 직접, 처음으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문진석 "전국에서 다 이겨도 천안갑에서 지면 민주당이 지는 것" 천안 갑·을·병 후보 가운데 마지막으로 유세차 오른 문진석 천안갑 후보는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며 이번 선거를 '정의가 불의를 이겨야 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문 후보는 "4년 동안 하루도 안 쉬고 열심히 뛰었지만 상대 후보를 압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자신의 경쟁자인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는 "절대 국회로 보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 예비역 전우회가 유세 현장을 방문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분들이 왜 두 번씩 오셨겠느냐.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전우회) 회장은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당원인데 내 유세장에 오셔서 신범철 낙선 유세를 하는 이유는 하나라고 생각한다. 해병대 명예를 더럽히고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도 아니겠느냐"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전국에서 다 이겨도 천안갑에서 지면 민주당이 지는 것"이라며 "정의가 불의에 지는 선거가 되는 것이다. 여러분의 한 표로 천안을 지켜주시고, 국민을 지켜주시고, 정의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천안갑' 문진석 "남은 시간, 한표 한표 줍는 마음으로" [사전투표] '천안갑' 신범철 "더 나은 후보인 저를 선택해 주셨으면" [현장] '천안병' 이정문 "벚꽃 폈지만 민생의 봄은 아직…투표로 윤정부 심판해야" [현장] '천안갑' 문진석 유세 현장서 시민 호통…김부겸 "중앙당 잘못" [현장] '천안갑' 신범철 "21대 국회 4년, 생산적 결과물 있었나…바꿔야"
  •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윤석열 정부 '5대 실정' 심판 촉구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승리" 여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관련해 본격적 표심 구애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오후 충남 천안을 방문해 정책간담회와 기자회견을 차례로 진행했다. 총선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첫 방문지로 충남 천안을 택해 '균형감'을 호소한 상황에서 이 대표도 부랴부랴 지원사격에 나선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천안에 위치한 민주당 충남도당 회의실에서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 "충청은 대한민국 정치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며 "대한민국 정치적 의사결정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매우 중요한 승부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충남 홍성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부 심판 선거'로 규정하며 "심판 선거 중심이 바로 충청이다.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윤 정부를 심판할 5가지 목록으로 '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상병 순직, '양'평-서울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및 '주'가조작 의혹 등 '이채양명주'를 언급했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5대 실정을 심판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대표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신범철 국민의힘 천안갑 예비후보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천안갑 지역구에 속한 신부동 문화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근처에 누군가 출마하신다는데, 채상병 사건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사람이 버젓이 공천을 받지 않았는가"라며 "이게 국민에게 예의를 갖춘, 국민을 존중하는 태도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5대 실정에 대한 책임자들을 중용할 뿐만 아니라 공천을 줘서 꽃길로 보내겠다고 국민에게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흉악한 말로 헐뜯기 바빠" 이재명, '거친 입'으로 윤 정부 비판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야당과 협력해 뭔가 일을 해보자는 것이 아니고, 매일 온갖 흉악한 말로 헐뜯고 욕하고 비난하기 바쁘다"며 "야당을 그래도 달래가면서 일을 해나가야 하는 것이 여당이 하는 일 아닌가. 대체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이 대표는 스스로 '거친 입'을 앞세워 윤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 정부가 "국민 알기를 뭐로 알고 있지 않느냐"며 "이 정권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국민을 무시하는, 국민을 업신여기는 그야말로 패륜정권"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 무섭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 무서운 줄을 모르면 회초리로 치고, 회초리로도 안 되면 몽둥이로 때려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해야 주인을 배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한동훈 '원픽 지역구' 천안갑, '청룡'이 당락 좌우할까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이재명, 연일 강경 발언…이번엔 충남서 "패륜정권 몽둥이로 때려 정신 차리게 해야" 민주당,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공동선대위 체제 구성
  •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국민의힘, 4년 전과 같은 후보들 민주당은 천안을 후보 1명만 교체 정권교체로 여야 간의 '공수교대' 한동훈 신드롬 vs 윤정부 견제론 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찌감치 대진표가 확정된 충남 '천안갑'에 이어 '천안을'과 '천안병'에서도 여야 공천 작업이 마무리됐다. 여야 모두 지난 총선에 출마한 인사들이 대거 본선행 티켓을 따낸 가운데 정권교체에 따른 구도 변화와 '한동훈 신드롬'의 파급력이 천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천안을·천안병을 포함한 20개 지역구에서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예비후보 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천안을에선 이정만 예비후보가, 천안병에선 이창수 예비후보가 각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해당 지역구에 나란히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앞서 천안갑에 단수 추천된 신범철 예비후보도 지난 총선 당시, 같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석패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천안 갑·을·병에 4년 전과 똑같은 후보를 내세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큰 변화 없는 공천'으로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우선 천안갑과 천안병에선 현역 의원인 문진석 예비후보, 이정문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권을 따냈다. 민주당 출신이지만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 지역구(천안을)에선 이재관 예비후보가 경선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시장 선거에 나섰다 낙선한 인물이다. 여야 후보 6명 가운데 1명만 교체돼 표면상 '어게인 2020'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선거 '구도'와 '바람'을 고려하면 4년 전과 차이가 크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재작년 대선을 계기로 정권이 교체된 만큼, '공수 교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4년 전, 문재인 정부 뒷받침론을 강조했던 민주당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외치고 있다, 반대로 문 정부 견제론에 힘을 싣던 국민의힘 후보들은 윤 정부 성공론을 힘주어 말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윤 정부 국정동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천안 시민들이 어느 세력에 더 큰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강력한 '뒷바람'을 갖게 된 것도 큰 변화로 꼽힌다. 특히 한 위원장이 총선 관련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천안을 택한 데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4년 전 천안 3석을 싹쓸이한 민주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충청 특유의 균형감을 촉구한 한 위원장의 메시지가 얼마나 파급력을 가질지 주목된다. '한동훈 바람'에 맞서 민주당은 윤 정부 견제론을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에 출마한 신범철 예비후보를 겨냥해 강한 공세를 펼 거란 관측이다. 신 예비후보가 국방부 차관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팔을 걷어붙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원픽 지역구' 천안갑, '청룡'이 당락 좌우할까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경선 승리] 이정만 "지난 4년간 파악한 천안 문제점, 적극 해결" [경선 승리] 이창수 "진정성 알아준 주민들에 감사…낮은 자세로 다가갈 것" 국민의힘 중성동을 경선 하태경-이혜훈 결선 압축…이영 탈락
  • [인터뷰] 정황근 "천안 바꾸려면 능력있는 사람으로 바꿔야" '천안을' 토박이, 고향에 헌신 약속 국민의힘 1차 영입인재인데 경선 "역차별 이야기도 있지만 내심 경선이 좋겠다고 생각" 정치권의 '오래된 문법'은 좀처럼 바뀌는 법이 없다. 정부 요직을 거친 인사들이 꽃가마에 올라 여의도로 직행하는 일은 4년마다 들려오는 '돌림노래'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따금 험지를 자청한 인사가 새 역사를 써 내려가기도 한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충남 천안을 지역구로 하방했다. 고향이라는 상징성이 있긴 하지만, 천안을은 3차례 연속 여권이 패배한 험지로 꼽힌다. 충청을 고향으로 앞세운 윤석열 대통령조차 지난 대선에서 열세를 겪었을 정도로 야권 성향이 짙다는 평가다. 다만 현역 의원이자 총선 3연승의 주인공인 박완주 의원이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만큼, 민심 변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천안을 예비후보인 정 전 장관은 "어디로 가면 편할까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어려운 지역이라는 걸 다 알았고, 그렇기 때문에 출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재이지만 '윤심'과 거리를 두고 있는 공천 흐름과 맞물려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에 일각에선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허나 정 전 장관은 "내심 경선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경선에서) 천안 시민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본선에) 나가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당원 20%, 일반 국민 80%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 결과로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셈이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정 전 장관은 대전고,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줄곧 해당 부처에 몸담으며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방대학원 국방관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기도 한 그는 농식품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으며, 이후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농촌진흥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그는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민주당이 밀어붙이던 양곡관리법 저지 등에 역할을 한 그는 지난해 말 장관직을 내려놓고 총선 준비에 주력해 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엘리트 관료로서 장관까지 역임했다.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데, 정치라는 낯선 공간에 발을 내딛게 된 계기가 있나. "솔직히 일찍부터 당에서 천안 출마 요구가 있었다. 민주당이 천안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데, 천안을에서 바람을 일으켜야 천안 3개 지역구가 움직이고, 충청 전체 선거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뜻이 없다며 고사했는데, 당에서 계속 설득했다. 장관을 하면서 봐온 야당 행태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 때 크게 데었다. 양곡법은 윤 대통령이 1호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기도 하다. 양곡법은 우리 농업에도 농민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막기 위해 9개월가량 고생했다. 예결위나 본회의에서 마주한 야당 행태는 당리당략이 엄청 심했다.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던 국회의원들이 다 잊어버린 것 같았다.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나도 밀알 한 톨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Q. 고향이 천안을에 위치한 성환읍이라지만, 민주당이 총선에서 3번 연속 승리한 지역구다. 만만찮은 도전이 될 것 같은데. "지난 대선에서 천안 전체적으로 보면 윤 대통령이 약간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천안을에서는 4%p 뒤졌다. 어려운 지역이라는 걸 다 알았고, 그렇기 때문에 출마한 것이다. 장관을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은 욕심낼 것도 없지 않나. 어디로 가면 편할까, 이런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 주요 후보들이 모두 천안 출신이라고 하지만, 지역구 토박이는 나뿐이다. 해방 이후 천안 출신 장관이 천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사람도 내가 최초다. 고향에서 필요하다고 하니 결심한 것이다. 물론 선택은 우리 시민들이 해주실 것이다." Q.이번 천안을 선거를 요약할 수 있는 한마디가 있다면. "실용과 실사구시다. 천안은 영호남 관문으로서 지정학적으로 굉장히 좋은 지역이다. 현재 인구가 70만명인데 100만명으로 늘어날 잠재력이 있다. 다만 여러 인프라가 굉장히 취약해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다.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지역발전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누가 더 역량이 있는지, 누가 더 중앙부처 가교 역할을 잘할지, 누가 더 국회 안에서 네트워크를 넓게 운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중앙과 지방이 소위 일을 하는 '맥', 저는 그것을 사무관 때부터 평생 해온 사람이다. 어디를 만져야 성과가 나온다는 걸 당연히 아는 사람이다." Q. 지역 발전을 견인할 구체적 구상은 무엇인지. "제일 중요한 것은 127만평에 달하는 천안 종축장 관련 청사진이다. 종축장이란 축산 분야에서 우수한 '씨'를 만드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종축을 키우는 데 10~30년이 걸리고, 돈도 많이 투입된다. 종축장은 내 고향(성환읍)이기도 해서 너무 잘 안다. 어렸을 땐 종축장으로서 천혜의 장소였지만, 주변에 도로가 나고 아파트 생기다 보니 오염될 우려가 커졌다. 박근혜 정부 초대 농식품부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빈번히 발생했다. (종축장을) 빨리 옮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종축장 지휘기관인 농진청장을 맡게 됐다.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니 전문가들도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때 단초를 마련했고 문재인 정부로 이어져서 전남 함평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이전하게 됐다." Q.종축장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맞다고 보는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들이 모여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천안 종축장이 15곳 중 한 곳으로 포함되는 데 역할을 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127만평을 산단 중심으로 개발해야 한다. 아파트를 지으면 안 된다. 천안을 떠나서 대한민국 수도권, 중부권에 이만한 규모의 평지 국유지는 이곳이 유일하다. 산단을 통해 천안 먹거리, 대한민국 먹거리를 키워야 한다. 해당 일대는 미래 모빌리티 산단으로 지정됐다. 모빌리티는 반도체와 연계돼 있다. 반도체,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대기업을 유치하고 여러 정부 지원을 확보해 중요한 산단으로 키우는 일을 제가 마무리하겠다." Q.지역주민 밀착형 공약으론 무엇이 있는지. "천안 시내 한복판에 업성저수지(성성호수공원)가 있는데, 유입되는 물이 거의 없다. 오염이 심하다 보니 여름엔 냄새가 나고 민원도 많다. 수질이 6등급까지 떨어졌었는데 개선 사업으로 나아졌다. 그래도 4등급 정도론 안 된다. 2~3등급은 돼야 한다. 약 1000억원이 투입되는 '천안·아산 북부지구용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이라는 게 있다. 해당 사업 중 양전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사업이 내년 말이면 마무리된다. 양전저수지는 수질개선 사업을 2등급까지 끝내 놨다. 양전저수지에서 업성저수지까지 약 6㎞를 지하송수관으로 연결하면 깨끗한 물을 (업성저수지에) 공급할 수 있다. 한 달마다 저수지를 새로 채울 수 있는 규모다. 당선되면 금년에 바로 사업을 확정하고, 내년에 설계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겠다. 업성저수지 주변은 천안 시민들의 여가 문화공간으로 많이 개발돼 있다. 수질까지 개선되면 시민들에게 얼마나 좋은 일이겠나. 해당 지역에 '예술의 전당' 같은 문화시설도 마련할 생각이다. 세종 호수공원처럼 업성저수지 일대를 천안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 그 밖에도 아이들과 고령층을 위한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마련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생각이다. 고령층을 위해선 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노인전용체육관을 전국 최초로 만들 계획이다." Q. 본선에 앞서 경선 통과가 먼저다.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출신 인사로 경선까지 치르게 됐는데. "내심 경선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한동훈 비대위 1차 영입인재 아닌가. (인재로) 영입했다고 전략공천을 하면 앙금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본다. 어떤 분들은 역차별받는 것 아니냐고 하시지만, 다 수용하고 열심히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선에서) 천안 시민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본선에) 나가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고향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 Q.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 당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경선 기간 중 네거티브를 삼가고, 경선 결과에 따라 승복 및 협력하자는 내용의 서약을 제안했다. 경선이 끝나면 골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나. 잘못하면 예선 여파로 본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전화하고 문자까지 남겼지만 답이 없었다. (상대 예비후보가) 언론을 통해 '이상한 제안이라고 본다'며 사실상 (서약을) 거절했다. 주변에서 '서약이 이뤄졌으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 좋지 않았겠느냐'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천안을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 저는 준비돼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있다. 선택해주시면 공약한대로, 천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에 몸담았을 때처럼 올바르게, 명예롭게, 또 천안 시민에게 누를 끼치지 않게 열심히 일하겠다. 우리 정치를 이렇게 놔두지 말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 소위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 다른 분야는 다 상식이 통하는 데 유독 정치만 상식과 거꾸로 가고 있다. 당리당략으로 막 나가던 (민주당의) 모습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우리 국가 발전과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를 위해 역할을 부탁드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윤정부 지원이냐 심판이냐…'스윙보터' 충청의 선택은 [인터뷰] 강서병 김일호 "서울대 역사교육과 졸업해 여의도 향한 이유는…" [인터뷰] '기업이 미래'…부천 출마 김복덕 "정치에 경제인 필요한 때" 윤희석 "변화하는 니즈에 맞춘 '효율 정치'로 강동갑 바꾸겠다"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 여야, 천안 을·병 '교통정리' 고심 [총선 민심 픽미업 ⑫] 최근 3차례 모두 이긴 민주당 전략선거구…지역당원 반발 국민의힘, 경선 가능성에 무게 선거구 획정 이후 매듭짓기로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청남도 '천안을' '천안병' 지역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전략공천 카드를 만지작대면서도 불협화음 최소화 방안을 고심하는 모양새다. 천안을은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다. 박 의원이 천안을에서만 내리 3선을 한 만큼, 야권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상 무주공산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4선 의원 출신으로 충남지사까지 지낸 양승조 예비후보, 천안갑 국회의원 출신인 이규희 예비후보 등 5명이 표밭을 갈고 있다. 당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위원은 지난 7일 충청권 인재영입으로 소개됐지만, 지역 정가에선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이에 일부 당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 공천을 받아 낙선한 이 전 위원을 또다시 전략공천하는 것은 "전례 없는 특혜"라는 주장이다. 더욱이 민주당이 양승조 예비후보를 '험지' 홍성·예산으로 옮겨 투입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교통정리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양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괴감으로 몸과 마음을 가누기 힘들지만 이것도 극복해야 할 일"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천안병 공천에 대해선 교통정리를 마쳤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지역 현역 의원인 이정문 의원과 김연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경선을 예고했다. 천안 3석의 탈환을 꿈꾸는 국민의힘도 이론상으로는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 연속 패한 지역을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지로 분류한 바 있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천안 을·병 모두 전략공천이 가능하다. 지역 정가에선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황근 천안을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천안 갑·을·병에 각각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초대 농식품부 장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인사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 온 만큼, 예비후보 및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국민의힘 공관위는 4년 전 21대 총선부터 천안갑을 관리해 온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한 공천만 확정하고, 천안 을·병에 대한 결론은 유보했다. 국회가 논의 중인 천안 일대 선거구 획정 결과 등을 지켜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추후 전략공천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천안 을·병 모두 경선을 통한 교통정리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천안을에선 정황근 예비후보와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정만 예비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천안병에선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던 신진영 예비후보와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창수 예비후보 간 경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와 관련해 "추후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재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천안갑 재대결…신범철 vs 문진석, 희비 가를 변수는 [총선 민심 픽미업 ⑩] '명·낙·문' 총집합 '부천을'…민주당 수도권 '총선 축소판' 평가 받는 이유 [총선 민심 픽미업 ⑨] 564표에 갈린 운명…이명수 vs 복기왕, 아산갑 리턴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⑧] 탈환이냐 수성이냐…달라진 '의왕·과천' 유권자 표심 두고 진검승부 [총선 민심 픽미업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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