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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병 Archives - 뉴스벨

#천안병 (9 Posts)

  • [현장] "속지말자 눈물쇼·큰절쇼"…이재명, 승리 자신하나 자만인가 문진석 민주당 천안갑 유세 지원 "이번에 또 속으실 건가 연민 느낄 필요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읍소 전략'을 펼 수 있다며 "절대로 속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통상 열세인 정당이 반등을 꾀하기 위해 큰절·눈물 등의 '반성 세레머니'를 펼치는 만큼, 이 대표의 관련 발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이재명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저녁 천안 신세계백화점 인근 공터에서 진행된 문진석 천안갑 후보 유세에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지금 천안갑처럼 승부 예측이 어려운 지역이 50~60곳 정도 된다"며 "50~60곳의 격전지를 두고 그들의 필살기가 시작될 것이다. 바로 엎드려 눈물을 흘리며 절하기"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의힘이) 여러분의 동정심에 의지해 '잘못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지금까지의 잘못은 용서해 달라'면서 울고, 절하고, 혈서 쓰고 그럴 것"이라며 "그들이 흘리는 눈물이 우리가 동정하고 연민해야 될 약자들의 서러운 눈물이냐. 선량한 국민을 속이는 악어의 눈물 아니냐. 여태까지 그들이 수없이 반성하고 수없이 사과한다며 흘렸던 눈물은 진짜였느냐"라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이번에 또 속으실 것이냐"라며 "절대로 속으면 안 된다. 그들의 눈물에 연민을 느낄 필요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속지 말자 눈물쇼, 속지 말자 사과쇼, 속지 말자 큰절쇼"라고 외쳤다. 이 대표는 "4월 10일 선거 결과로 이 나라가 나락으로 완전히 떨어질지, 그래도 역주행과 퇴행을 멈추고 다시 평화로운 나라로, 민주적인 나라로, 안전한 나라로, 그리고 세계 경제 강국으로 되돌아갈지 결정 난다"며 "여러분의 손에 여러분의 인생도, 우리 자녀들의 미래도, 이 나라 운명도 달렸다는 생각으로, 국민이 주인인 것을 꼭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관 "윤 정부 단죄, 민주당에 힘 모아줘야 가능" 이 대표 방문에 앞서 민주당 천안 갑·을·병 후보들은 문 후보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재관 천안을 후보는 "현 정부를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며 "'이게 나라냐'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다. 물론 우리 민주당 역시 잘못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현실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재관 후보는 "이 정부를 단죄해야 하는가, 아니면 다시 한 번 3년을 기대해야 하는가"라며 "단죄,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셔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정문 "사전투표·본투표로 무능한 윤정부 심판해야" 다음 연사로 나선 이정문 천안병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우리나라를 든든히 지켜주던 버팀목이 무너져가고 있다"며 "사전투표를 비롯해 본투표로 무도하고 무능한 윤 정부를 철저히 응징·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4년짜리 천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브레이크 없이 역주행하는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 돌려세우고, 오만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국민 손으로 직접, 처음으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문진석 "전국에서 다 이겨도 천안갑에서 지면 민주당이 지는 것" 천안 갑·을·병 후보 가운데 마지막으로 유세차 오른 문진석 천안갑 후보는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며 이번 선거를 '정의가 불의를 이겨야 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문 후보는 "4년 동안 하루도 안 쉬고 열심히 뛰었지만 상대 후보를 압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자신의 경쟁자인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는 "절대 국회로 보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 예비역 전우회가 유세 현장을 방문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분들이 왜 두 번씩 오셨겠느냐.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전우회) 회장은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당원인데 내 유세장에 오셔서 신범철 낙선 유세를 하는 이유는 하나라고 생각한다. 해병대 명예를 더럽히고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도 아니겠느냐"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전국에서 다 이겨도 천안갑에서 지면 민주당이 지는 것"이라며 "정의가 불의에 지는 선거가 되는 것이다. 여러분의 한 표로 천안을 지켜주시고, 국민을 지켜주시고, 정의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천안갑' 문진석 "남은 시간, 한표 한표 줍는 마음으로" [사전투표] '천안갑' 신범철 "더 나은 후보인 저를 선택해 주셨으면" [현장] '천안병' 이정문 "벚꽃 폈지만 민생의 봄은 아직…투표로 윤정부 심판해야" [현장] '천안갑' 문진석 유세 현장서 시민 호통…김부겸 "중앙당 잘못" [현장] '천안갑' 신범철 "21대 국회 4년, 생산적 결과물 있었나…바꿔야"
  • [단독] 정황근, 국민의힘 '천안 원팀' 이끈다 1일 천안 갑을병 후보 선대위원장 공동위촉 천안 성환읍 태생, 대전고 나온 '충남 적통' 현 정부 농림부장관 지내 '원팀' 중재 제격 '각개전투' 與 갑·을·병 후보의 구심점 역할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민의힘 충남 천안 지역 국회의원 후보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국민의힘 천안 갑·을·병 후보들이 '각개전투'에 주력해 온 상황에서 정 전 장관이 구심점 역할을 맡아 공동 전선을 꾸려갈 거란 관측이다. 31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천안 갑·을·병 후보들은 내달 1일 오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 전 장관을 갑·을·병 후보 선대위의 선대위원장으로 공동 위촉할 방침이다. 이 경우 정 전 장관은 사실상 천안 지역 전역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천안병 지역구 경선에 참여했던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선거 국면이 본격화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천안 지역 후보들은 합동 간담회, 합동 출정식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원팀 행보를 이어왔지만, 국민의힘은 이렇다 할 공동대응이 없이 각 후보별 각개 활동에 치중해 왔다. 천안 성환읍 태생으로 천안 토박이인 정 전 장관이 원팀 기폭제 역할을 맡기로 한 만큼, 선거 막판 흐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 전 장관은 "직함은 필요 없다고 했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구별로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때그때 유세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정 전 장관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고향인 천안을 출마를 위해 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정 전 장관은 해당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발히 활동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진석 '네거티브 폭풍공세' 속…신범철, 공약 검증에 집중 [천안갑 TV토론] [현장] '천안갑' 신범철 "21대 국회 4년, 생산적 결과물 있었나…바꿔야" [동행취재] '발품' 신범철 vs '지원군' 문진석…'천안갑' 각양각색 유세 교육공약 3인 3색…이정문·이창수·한정애 복안은 [천안병 TV토론] [현장] "윤정부, 국민 개돼지 취급"…'캄캄'했던 민주당 천안 합동출정식
  • 이정문·이창수·한정애, '젊은 천안'의 교육 이슈 주목 [천안·아산 토론회③-천안병] 과밀학급 해소 필요성 공감 현실적으로 어려운 학교 신축 협의체 구성 통한 합의 도출 '모듈러 교실'도 대안으로 거론 22대 총선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충남 천안병 지역구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21일 방송된 TV토론회를 계기로 상호 공약 검증을 진행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 한정애 녹색정의당 후보는 교육 이슈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유권자 구애에 나섰다. 지역구 특성상 아이를 키우는 젊은 유권자가 많은 만큼, 각 후보가 관련 현안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이번 토론회는 천안시기자회와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주관·주최했으며 전날 녹화가 진행됐다. 현역 의원인 이정문 후보는 지역구 내 초등학교, 중학교의 "과밀 문제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재선의원이 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초창기 때 청당동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능수초등학교를 천안시교육청, 교육부 등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 개교토록 한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과밀 학교 문제 해소를 (차기) 의정 생활의 주안점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일 좋은 방법은 학교를 신축하는 문제"라면서도 "공간 등 여러 문제로 인해 현실적으로 신축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최적의 대안은 학급 증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의 교육 특별 교부금 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며 "'천안 학생 배치 정책 협의회'와 교육공동체 합의를 이끌어내 어떤 방안이 학생들의 수업권을 잘 보장할 수 있는지 세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후보는 "천안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는 사실 난개발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건축 시행사들이 법을 교묘히 악용해 4000세대 미만으로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지속적으로 과밀 학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교육부의 학교 신설 기준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4000~6000세대, 중·고등학교는 6000~9000세대 기준을 충족해야 신설이 가능하다. 한 후보는 "지난 10년간 천안시 초등학생 수가 꾸준히 줄었다"며 "2028년까지 중·고등학교의 학생 수도 현저히 감소할 것이다. 그렇다 보니 교실을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학령 인구 감소가 본격화될 경우, 신축·증축된 학교 활용 방안이 골칫덩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후보는 "수도권에서 모듈러 교실 증축을 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천안시) 서북구에도 여러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모듈러 교실을 활용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모듈러란 골조, 실내 설비, 마감재 등을 규격화한 '단위 모듈'을 블록처럼 조립해 레고처럼 쌓아 올리는 것을 뜻한다. 조립만큼 해체도 간편해 일정 기간 사용 후 철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창수 후보는 과밀 학급 문제와 관련해 "답이 없는데 답을 만들어야 된다"며 "답을 만들어야 하는 관련 부처 그리고 정치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는 기관, 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실현 가능한 대안부터 중장기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당선 즉시 충남도청과 도의회, 천안시청과 시의회, 충남도 교육청 등 유관 기관 및 학부모들과 함께 협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 지혜를 모으고 대안을 마련해 문제해결에 가장 앞장 서고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범철·문진석·이재관·이정문 등 천안 총선 후보 등록 '착착' '천안갑' 신범철·문진석 청년 공약, 어떻게 다를까 신범철 "수조원 드는 공약 계획은?"…문진석 "계획 필요한가" [천안·아산 토론회①-천안갑] [현장] '형님 먼저 아우 먼저'…김영석·복기왕 '아산갑' 후보 공동 등록 [인터뷰] 김영석 "아산의 미래, 인기 위주 정책 펴는 세력에 맡겨선 안돼"
  • 신범철·문진석, 이정만·이재관 '접전'…이정문 '천안병'서 우세 [D-21 천안] 16~17일 충청신문·조원C&I 여론조사 '천안갑' 신범철 42.2% 문진석 41.2% '천안을' 이재관 43.3% 이정만 39.6% '천안병' 이정문 48.4% 이창수 35.1% 22대 총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 지역구 3곳 중 1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곳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확인됐다. 충청신문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에선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출신인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42.2%)가 현역 의원인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41.2%)를 오차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3지대 후보인 허욱 개혁신당 후보는 5.0%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투표해야 한다(국정 지원론)'는 응답이 41.2%로 나타났다. '정권 심판을 위해서 제1야당인 민주당에 투표해야 한다(정권 심판론)'는 답변은 38.4%로 확인됐다. 천안을에서는 이재관 민주당 후보(43.3%)가 이정만 국민의힘 후보(39.6%)에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해당 지역 유권자 가운데 '정권 심판론' 응답은 42.7%, '국정 지원론' 응답은 35.7%로 조사됐다. 천안병은 현역 의원인 이정문 민주당 후보가 48.4%를 기록하며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35.1%)를 13.3%p 격차로 크게 앞섰다. 이성진 개혁신당 후보와 한정애 녹색정의당 후보는 각각 4.6%, 2.0% 지지율로 확인됐다. 천안병 유권자들은 국정지원론(34.2%)보다 정권심판론(46.1%)에 힘을 실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범철 "수조원 드는 공약 계획은?"…문진석 "계획 필요한가" [천안·아산 토론회①-천안갑]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미래' 김영석·'현안' 복기왕…'아산갑' 유권자의 선택은 [인터뷰] 김영석 "아산의 미래, 인기 위주 정책 펴는 세력에 맡겨선 안돼"
  • "재선의 힘으로 천안 발전"…이정문, 선거사무소 개소식 민주당 천안 갑을병 후보 한자리에 "22대 국회서도 무소의 뿔처럼 전진"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 지역구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채비를 매듭지었다.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이기도 한 이정문 후보는 16일 개소식 인사말에서 "이번 총선은 단순히 4년짜리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브레이크 없이 역주행하는 대한민국을 돌려놓을 시작점이 될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재선의 큰 힘으로 천안의 발전, 더 큰 도약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며 "22대 국회에서도 무소의 뿔처럼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개소식에는 민주당 천안 갑·을 후보인 문진석·이재관 후보도 참석해 '천안 3석 수성'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에 천안 3개 지역구를 '싹쓸이'한 바 있다. 천안갑 현역 의원인 문 후보는 "천안 후보 3명 모두 승리해서 천안 발전을 책임지겠다"며 "이정문의 승리는 천안의 승리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승리다. 2년 만에 공정도 상식도 법도 없는 대한민국으로 만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관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간 실정이 너무 많아서 '이채양명주'라는 말이 나왔다"며 "천안의 승리가 충남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껏 도와 달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관계자들은 축전을 통해 연대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정문 후보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도 축전에서 "아이와 청년, 어르신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나도 이정문 후보와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홍익표 원내대표를 포함해 박찬대·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강훈식 아산(을) 국회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통해 이 후보를 응원했다. 개소식 말미에는 이 후보를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발로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를 담아 파란 운동화를 이 후보에게 전달했고, 이 후보는 운동화를 두 손을 들어 올려 화답했다. 아울러 총선 필승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떡케이크 커팅식도 진행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김영석 "아산의 미래, 인기 위주 정책 펴는 세력에 맡겨선 안돼"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박용진, 野 강북을 전략 경선 결정에 "사실상 나 배제하는 것" 與 공관위,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재추천 절차 진행"
  • [현장] '경선 후유증 없다'…국민의힘 천안병 이창수·신진영 '원팀' 선언 이창수 "신진영에 마음의 빚…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겠다" 신진영 "그간의 모든 과정 잊어버리고 화합·단결하겠다" 치열한 경선 끝에 본선 진출자가 결정된 천안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이 '원팀'을 선언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이창수 예비후보는 15일 천안 쌍용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경쟁자였던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손을 맞잡았다. 이 예비후보는 "경선을 치르고 잠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드는 마음은 미안함"이라며 "경선 과정에 우리보다 주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듯하다. 걱정과 관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나도 신진영 전 행정관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신 전 행정관에 빚을 안고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그 미안함, 마음의 빚을 모아서 신 전 행정관과 손을 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잘 선택했구나'를 보여드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과 신 전 행정관의 마음이 '동병상련' '이심전심'이라며 신 전 행정관을 도왔던 관계자들의 마음을 "보듬고 치유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두 사람은 빨간색 후드티를 함께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 이 옷을 입고 치열하게 운동했다"며 "0.73%p의 기적을 4월 총선에서 다시 만들자는 의미에서 옷을 맞춰 입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0.73%p차로 꺾었듯 자신도 총선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그는 "기적은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있어야 기적이 생긴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이 있어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천안병 압승을 이뤄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전 행정관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자 한다"며 "지켜봐 주시라. 꼭 도와주시라. 이 나라, 이 지역사회의 도구로,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만들어주시라"고 말했다. 신진영 전 행정관은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 해단식을 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이 가서 격려·축하하자는 취지로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는 신 전 행정관 캠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빨간색 마스크를 착용한 신 전 행정관 캠프 관계자들은 국민의힘 원팀 의지를 간접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 신 전 행정관은 "올해 총선은 쉬운 선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천안시장·충남도지사가 모두 우리 당에서 배출됐다. (천안시민들은) 늘 균형추를 맞춰가며 선택하시기에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 늘 지고 있다는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4월 총선이 정말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천안병 지역에서 이 예비후보를 모시고 승리할 수 있도록, 그간의 모든 과정을 잊어버리고 화합·단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똑같은 공통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라며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배려하고, 포용하는 마음이라면 충분히 천안병 지역도 탈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심 균형추 충청서 '짐' 되는 이재명, '힘' 되는 한동훈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천안역 인근에 스타트업 단지"…문진석, 천안갑 경제·일자리 공약 발표 정봉주 날렸어도 박용진은 안된다?…박성준 "공석된 강북을 전략공천"
  •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국민의힘, 4년 전과 같은 후보들 민주당은 천안을 후보 1명만 교체 정권교체로 여야 간의 '공수교대' 한동훈 신드롬 vs 윤정부 견제론 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찌감치 대진표가 확정된 충남 '천안갑'에 이어 '천안을'과 '천안병'에서도 여야 공천 작업이 마무리됐다. 여야 모두 지난 총선에 출마한 인사들이 대거 본선행 티켓을 따낸 가운데 정권교체에 따른 구도 변화와 '한동훈 신드롬'의 파급력이 천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천안을·천안병을 포함한 20개 지역구에서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예비후보 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천안을에선 이정만 예비후보가, 천안병에선 이창수 예비후보가 각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해당 지역구에 나란히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앞서 천안갑에 단수 추천된 신범철 예비후보도 지난 총선 당시, 같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석패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천안 갑·을·병에 4년 전과 똑같은 후보를 내세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큰 변화 없는 공천'으로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우선 천안갑과 천안병에선 현역 의원인 문진석 예비후보, 이정문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권을 따냈다. 민주당 출신이지만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 지역구(천안을)에선 이재관 예비후보가 경선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시장 선거에 나섰다 낙선한 인물이다. 여야 후보 6명 가운데 1명만 교체돼 표면상 '어게인 2020'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선거 '구도'와 '바람'을 고려하면 4년 전과 차이가 크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재작년 대선을 계기로 정권이 교체된 만큼, '공수 교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4년 전, 문재인 정부 뒷받침론을 강조했던 민주당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외치고 있다, 반대로 문 정부 견제론에 힘을 싣던 국민의힘 후보들은 윤 정부 성공론을 힘주어 말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윤 정부 국정동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천안 시민들이 어느 세력에 더 큰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강력한 '뒷바람'을 갖게 된 것도 큰 변화로 꼽힌다. 특히 한 위원장이 총선 관련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천안을 택한 데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4년 전 천안 3석을 싹쓸이한 민주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충청 특유의 균형감을 촉구한 한 위원장의 메시지가 얼마나 파급력을 가질지 주목된다. '한동훈 바람'에 맞서 민주당은 윤 정부 견제론을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에 출마한 신범철 예비후보를 겨냥해 강한 공세를 펼 거란 관측이다. 신 예비후보가 국방부 차관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팔을 걷어붙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원픽 지역구' 천안갑, '청룡'이 당락 좌우할까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경선 승리] 이정만 "지난 4년간 파악한 천안 문제점, 적극 해결" [경선 승리] 이창수 "진정성 알아준 주민들에 감사…낮은 자세로 다가갈 것" 국민의힘 중성동을 경선 하태경-이혜훈 결선 압축…이영 탈락
  • 여야, 천안 을·병 '교통정리' 고심 [총선 민심 픽미업 ⑫] 최근 3차례 모두 이긴 민주당 전략선거구…지역당원 반발 국민의힘, 경선 가능성에 무게 선거구 획정 이후 매듭짓기로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청남도 '천안을' '천안병' 지역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전략공천 카드를 만지작대면서도 불협화음 최소화 방안을 고심하는 모양새다. 천안을은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다. 박 의원이 천안을에서만 내리 3선을 한 만큼, 야권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상 무주공산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4선 의원 출신으로 충남지사까지 지낸 양승조 예비후보, 천안갑 국회의원 출신인 이규희 예비후보 등 5명이 표밭을 갈고 있다. 당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위원은 지난 7일 충청권 인재영입으로 소개됐지만, 지역 정가에선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이에 일부 당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 공천을 받아 낙선한 이 전 위원을 또다시 전략공천하는 것은 "전례 없는 특혜"라는 주장이다. 더욱이 민주당이 양승조 예비후보를 '험지' 홍성·예산으로 옮겨 투입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교통정리까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양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괴감으로 몸과 마음을 가누기 힘들지만 이것도 극복해야 할 일"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천안병 공천에 대해선 교통정리를 마쳤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지역 현역 의원인 이정문 의원과 김연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경선을 예고했다. 천안 3석의 탈환을 꿈꾸는 국민의힘도 이론상으로는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 연속 패한 지역을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지로 분류한 바 있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천안 을·병 모두 전략공천이 가능하다. 지역 정가에선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황근 천안을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천안 갑·을·병에 각각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초대 농식품부 장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인사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불필요한 오해와 잡음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 온 만큼, 예비후보 및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국민의힘 공관위는 4년 전 21대 총선부터 천안갑을 관리해 온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한 공천만 확정하고, 천안 을·병에 대한 결론은 유보했다. 국회가 논의 중인 천안 일대 선거구 획정 결과 등을 지켜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추후 전략공천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천안 을·병 모두 경선을 통한 교통정리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천안을에선 정황근 예비후보와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정만 예비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천안병에선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던 신진영 예비후보와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창수 예비후보 간 경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와 관련해 "추후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재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천안갑 재대결…신범철 vs 문진석, 희비 가를 변수는 [총선 민심 픽미업 ⑩] '명·낙·문' 총집합 '부천을'…민주당 수도권 '총선 축소판' 평가 받는 이유 [총선 민심 픽미업 ⑨] 564표에 갈린 운명…이명수 vs 복기왕, 아산갑 리턴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⑧] 탈환이냐 수성이냐…달라진 '의왕·과천' 유권자 표심 두고 진검승부 [총선 민심 픽미업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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