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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Archives - 뉴스벨

#처인구 (6 Posts)

  • [최종 유세] '新격전지' 용인갑 이원모 "영남 간다는 사람 아닌 '진짜 일꾼' 뽑아달라"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무리 유세' "이상식, 내외 의혹에 제대로 해명도 못해" "처인구민 삶에 '정치 부재' 없도록 하겠다" 4·10 총선 수도권 '신(新) 격전지'로 급부상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원모 후보는 22대 총선 본투표 하루 전인 9일 오후 명지대역 사거리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금 우리는 처인구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지 영남 국회의원을 뽑는 게 아니다"라며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단 하나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 후보에게 처인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자신의 경쟁자인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격한 것으로, 앞서 이상식 후보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영남 지역 선대본부장을 맡아 중도 표심과 보수층을 흔들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선봉장이 되는 것이 국회 입성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4년 전 2020년 총선에서도 대구 수성을에 출마했던 적이 있다. 실제 2주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 '압승'으로 전망되던 용인갑 선거구는 최근 이상식 후보 내외의 '탈세 의혹' '재산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지지율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며 '신(新)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특히 부산경찰청장 출신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 K씨가 유통한 미술품에 조폭 자금이 투입됐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용인갑 표심 향배는 더욱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 3일 TV토론회에서는 경쟁자이자 '특수통 검사' 출신 이원모 후보가 이상식 후보 내외의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집중 추궁해 결국 이상식 후보가 해당 의혹을 사실상 시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상식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기자회견에선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원모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가짜가 아닌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처인 발전을 위해 이원모를 선택해 달라. 미친 듯이 처인구민을 위해 내 모든 것을 쏟겠다"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시간임에도 처인구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처인구를 꼭 발전시켜 달라'는 응원, '정치인은 더 이상 못 믿겠다'는 쓴소리 등 모두 가슴 깊이 새겨 반드시 처인구를 변화시키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선거운동 대장정을 함께 해준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원모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받은 과분한 사랑에 처인구와 대한민국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원모 후보는 △경강선 연장선 전철 조기착공,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조속 착공 △백화점·스타필드 등 복합 쇼핑몰 유치 △경안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등을 22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0석 '경기도 판세' 오리무중…본투표 '800만 표심' 어디로 이상식 41.5% vs 이원모 39.9%…발끝에서 턱밑까지 '맹추격' [D-4 용인갑] [사전투표 말말말!] '막판 논란' 용인갑, 이상식 vs 이원모…이 악물고 '격려' [사전투표] '용인갑' 이원모 "사즉생의 각오로 죽을 힘을 다하겠다" [사전투표] '용인갑' 이상식 "긴 여정의 끝 다가와…오만가지 생각 다 든다"
  • [동행취재] "원모타임, 이원몹니다"…與 용인갑 후보의 '좌충우돌' 처인구 한마당 "민주당 싫다"는 주민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쟁자 이상식, '돌발 출연'에도 태연한 모습 '여론조사 동향 평가' 질문에 "처인구 발전만" 종일 내리던 부슬비가 세찬 비바람으로 바뀐 29일 오후 1시경,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는 오전부터 남곡초 등교 거리 인사를 마친 후, 처인구 용인시실내체육관 앞 야외 광장에서 열린 장애인 먹거리 나눔행사에 참석해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 우천과 강풍을 동반한 날씨 탓에 간이 캐노피 천막으로 꾸려진 야외 행사장은 얼핏 봐도 위태로워 보였고, 주민들이 먹거리를 담아간 일회용접시와 종이컵 등이 사방에 굴러다니고 있었다. 바닥에 뒹구는 일회용품들을 줍는 이 후보의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비에 젖은 머리와 옷을 닦을 새도 없이 행사에 모인 수십 명의 주민에게 일일이 허리를 숙이며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후보 이원모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를 반복했다. 곧이어 이 후보는 용인시실내체육관 내 시각장애인협회 사무실로 이동해 '폴더 인사'를 재개했다. 그 때 이 후보 옆에 있던 한 남성이 대뜸 "제발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이 안 됐으면 좋겠다. 허구한날 태클만 걸지 아예 정치를 못하게 하는데 본인들도 그걸 알면서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한 이 남성의 불만에도 이 후보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만 답하며 정쟁에 동조하지 않은 채, 다시 야외행사장으로 이동했다. 그 과정에서 한 장애인 여성이 해맑은 모습으로 뛰어와 사진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던가. 의외의 장면이 포착됐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경쟁자인 이상식 민주당 후보가 이날 행사장에 배우자와 함께 등장하면서다. 캠프 관계자들이 술렁거리는 사이 이 후보는 오히려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주민들과의 만남을 재개했다. 이상식 후보는 최근 배우자의 미술계 거장 이우환 화백 작품 유통과 관련해 정치권으로부터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때 7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주민이 "누구라고?" 되묻자 이 후보는 더 큰 목소리로 "예, 어머님! 원모(one more) 타임할 때의 이원모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여성은 한바탕 웃고선 "그래 그래! 이 원 모!"라고 한 글자씩 또박또박 받았다. 다른 여성 주민은 이 후보의 등을 후려치듯 강하게 두드리며 "이원모는 필승이야 필승!"이라고 응원했다. 이번 총선에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목 받는 용인갑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그간 이상식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이원모 후보 지지율이 느리지만 천천히 경쟁자를 따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 후보가 출마한 용인에 최근 윤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약 622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사업투자 중 500조원가량이 용인에 투자된다"고 밝힌 뒤부터다. 정부의 전폭적 투자 의지가 용인 주민의 기대감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 후보는 데일리안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 동향' 관련 질문에 "아직도 뵙지 못한 주민들이 너무 많아, 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뛰는 방법 외 다른 건 없다"며 "지금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할 여유도, 상대편 리스크를 놓고 정쟁에 뛰어들 시간도 생각도 전혀 없이 오로지 처인구의 발전만 보고 있다"고 답한 뒤, 서둘러 다음 일정인 이동읍 송전리와 남사읍 거리유세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비가 그치지 않은 송전리 일대의 오후 2시 30분, 용인바이오고등학교입구 사거리엔 선거운동원들의 부산한 움직임에 주민들도 하나 둘 거리로 나왔다. 이윽고 자신의 유세차량에 오른 이 후보는 주민들을 향해 "예산폭탄을 내려줄 단 한 사람, 대통령에 반도체 예산을 팍팍 내려 달라 전화 한 통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라며 "저 이원모는 미친 듯 제대로 일 한 번 해보고 싶다. 기호 2번 이원모가 승리하는 그날, 위대한 용인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의 현장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경쟁자인 이상식 민주당 후보의 유세차량이 녹음된 유세 연설을 확성기로 내보내며 그 앞을 유유히 지나가는 진풍경도 연출 됐다. 그야말로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차량에서 내려와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찾아 재차 '폴더인사'를 시작했고, 쓴소리와 응원도 교차했다. 60대 남성으로 보이는 한 상인은 이 후보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어들며 "확실하게!"라며 응원을 보낸 반면, 다른 여성 상인은 "이렇게 선거 때만 되면 와서 표 달라고 인사하느냐. 물건 하나라도 사주고 찍어 달라고 하든가 해야지!"라며 호통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 조금 전 인근을 지나며 이 후보와 인사를 나눴던 60대 여성 주민에게 다가가 '이원모 후보의 인상'을 묻자 "좋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이원모 후보가 어떤 직업을 가졌을 것 같으냐'라는 질문엔 "사업가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검사 출신'이라는 말에 여성은 놀란 듯 "소박해 보이는데 저런 얼굴로도 검사를 하느냐"라고 했다. 실제 '특수통' 검사 출신인 이 후보는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와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등 굵직한 수사를 담당하며 검찰들 사이에선 소위 '똑 부러지는 녀석'이란 평가를 받던 인물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당시 추미애·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인한 검찰 죽이기와 이에 따른 '무능한 상사'의 부임으로 정치권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14년 간 신체의 일부처럼 입던 검사복을 스스로 벗었다고 한다. 거리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일상생활에 바쁜 주민들께서 정치에 관심 갖기란 어려운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변함없이 주민들과 만나고 꾸지람도 듣고 응원도 받으면서 용인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나아갈 뿐"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역·지자체 간 유기적 지원 및 세제·금융지원·규제 완화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GTX 용인역∼포곡을 연결하는 동서축 연결도로 신설 △주요 국도 및 지방도 조기 착공 등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처인구 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복합 쇼핑몰과 문화생활시설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주민의 생활 수준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尹의 복심' 이원모…"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정부 원팀으로 '예산폭탄' 실현" 이상식 49.4% vs 이원모 37.5%…與, 차분한 '오름세' [D-12 용인갑] [현장] '尹사단 막내' 이원모 개소식…"범죄자 못 설치는 깨끗한 국회 만들 것"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野 용인갑 이상식, 배우자 재산 의혹 반박…"보유 미술품, 세금부과 대상 아냐"
  • [인터뷰] '尹의 복심' 이원모…"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정부 원팀으로 '예산폭탄' 실현"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 "국민에 잘 못하면 한 순간에 끝장" "용인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 미래"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와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등 굵직한 수사를 담당하며 검찰들 사이에선 소위 '똑 부러지는 녀석'이란 평가를 받던 인물이다. 특히 한 번 일에 빠지면 잠도 안 자는 성미에 응급실 직행만 수 차례였다고 한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당시 추미애·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검찰 죽이기', 이로 인해 '무능한 상사'의 부임으로 정치권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14년 간 신체의 일부처럼 입던 검사복을 스스로 벗었다.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 주변인의 전언에 의하면, 그는 권력자에 대한 두려움을 일체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국민께 잘 못하면 한 순간에 끝장나겠다는 직감이 생겼다." 검사복을 벗어던지고 국민을 위하겠다는 포부로 정치 신인의 길을 선택한 이원모 후보가 27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초대 인사비서관을 지내며 중앙정부와 쌓은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용인의 비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반도체 산업 발전에 사활을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와의 일문일답. Q. 문재인 정권 당시 국민의 관심이 쏠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등 굵직한 사안을 다뤘다. '특수통' 검사에서 정치권으로 입문한 계기는 무엇인가. "2008년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절도·강도·전세사기 등 일반 형사사건을 처리하다 가습기살균제 특별수사, 롯데그룹 비리 수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 등을 담당하며 소위 특수통 검사로 불리게 됐다. 사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면 사회가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 거란 생각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수사와 조 전 장관 수사 과정에서 법과 절차가 무너진 대한민국 현실을 직시했다. 검찰 뿐만 아니라 정부 내 전 부처와 모든 사회 각 분야의 부당한 현실을 느껴 14년간 몸 담았던 검찰을 떠났다." Q.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모두 검사 시절 문재인 정부의 조국·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대립각을 세웠다. 당시 검사들의 근무 환경이 어땠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 부장이었고 나는 연구관이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자마자 한동훈 당시 부장이 '검사 유배지'로 불리는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됐고 새로운 부장이 부임했다. 운동권 출신이었던 그분이 오고 근무 환경이 180도 변했다. 부임하자마자 검사들에게 이렇게 말하더라. '뭘 이렇게 고생하고 있어!' 이후부터 정말 편하게 근무하도록 했다." Q. '편하다'는 뜻은 반어법인가. "그렇다. 다른 의미로 편한 거다. 정말 편했고 일도 없었다. 검사에게 일이 없다는 것은 검찰 조직이 완전히 망가졌다는 의미다. 반부패부는 모든 사건을 다 취합하는 곳이다. 취합하다가 무언가 더 수사해야 할 게 보이면 보강수사 지시를 하거나 또 언론에 어떤 의혹이 드러나면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는 부서다. 하지만 마치 아편(마약)을 주듯 검사들을 너무 편하게 만들어놨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 사건의 경우 (관련됐던) 단 한 명의 평검사도 법무부나 대검찰청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완전히 전멸시킨 것이다." Q.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 22대 총선에 '검찰정권 해체'를 목표로 조국혁신당을 만들고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비슷한 슬로건은 현재 소나무당을 만들어 '옥중 출마' 하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대한민국 정치사의 비극이다. 이곳 처인구 주민들께선 '마을 이장도 전과가 있으면 안 되는데 (국회의원들이) 뭣 하는 짓들이냐'라고 말씀하셨다. 여야 구분 없이 정치권 그 자체에 분노하신 것이다. 국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하기 위해 이해(利害)와 갈등을 조정하는 게 정치인데 지금 그 역할이 전혀 안 되고 있다. 특히 조국 전 장관은 현재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고, 그 사건이 단초가 돼 정권까지 교체되도록 만든 분인데 그런 분이 또 전과자들을 모아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그야말로 증오의 정치, 대립의 정치의 상징적인 모습이다. 최소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대법원에서 다퉈서 무죄를 받은 다음 나서길 바란다." Q. 22대 총선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 구상하는 후보의 발전상은 무엇인가.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 산업단지의 성공이 용인의 미래이자 국가의 미래다. 전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이고, 반도체 사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대만의 대표적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일본 정부의 유례 없는 파격적인 지원 하에 착공부터 완공까지 고작 20개월이 소요된 만큼, 우리도 지체할 수 없다.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 반도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지자체 간 유기적 지원 및 세제·금융지원·규제 완화 등을 실현하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교통·교육 등 부족한 인프라를 채워넣어야 처인구 주민들이 정책적 변화를 실감하리라 생각한다. 처인구 교통체증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만약 용인에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면 더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이유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선 경기 광주에서 남사읍까지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GTX 용인역∼포곡을 연결하는 동서축 연결도로 신설 △주요 국도 및 지방도 조기 착공 등을 이뤄내겠다.이를 통해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 간 접근성이 높아지면 기업 간 물류 이동의 원활함은 물론 주민들의 교통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처인구 주민들이 거듭 강조하고 있는 복합 쇼핑몰과 문화생활시설을 유치에 사활을 걸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겠다. 경제와 생활, 교통과 문화의 틀을 반드시 확장하겠다." Q. 선거 캠프 개소식에서 '예산폭탄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현재 용인시의 예산 규모와 향후 후보가 목표하는 예산 증액 규모 및 활용 방안은 무엇인가. "현재 용인시 예산 규모는 3조2377억원, 이 중 처인구엔 1119억원이 배정됐다.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쌓아온 네트워크, 예를 들어 기획재정부나 예산실 등과 충분히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처인구는 국가 명운이 걸린 반도체 사업을 맞이하는 곳인 만큼 예산 대폭 증액의 명분도 충분하다. 용인의 성공이 곧 국가의 성공과 직결되는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용인을 찾아 500조원 투입을 약속했다. 예산 증액시 활용 방안은 우선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이다. 경강선 40㎞ 연장시 2조3154억원,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신설시 5729억원의 예산이 필요해 시비나 도비 만으론 한계가 있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를 통한 원팀으로 필요 예산 규모를 과감히 늘리고, 용인시와도 치밀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Q. 경쟁자인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이원모 후보의 강점은 무엇인가. "누군가 용인갑 선거구가 '검경 구도'로 치러진다는 얘기를 하던데, 총선과 전혀 관계 없는 프레임이다. 처인구 발전만 생각하면서 누가 처인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가가 중요하다. 최대한 빠르게 예산을 끌어오고 규제를 깨부숴야 한다. 정쟁 구도로 끌고 가는 건 옳은 방향이 아니다. 그저 국민이 보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Q. '이원모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처인구 주민들을 만나면서 국민의 무서움을 알게 됐다. 이원모를 왜 좋아해 주시는지 계속 고민하는 과정에 있다. 잘 못하면 한 순간에 끝장나겠다는 직감이 생겼다. 이원모에게 정치는 국민에 대한 두려움과 감사함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의 복심' 이원모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처인구민에 혜택 돌아가야" '검경구도' 新격전지 '용인갑', 與 이원모 vs 野 이상식…표심 향방은 [총선 민심 픽미업 ㉑] [현장] '尹사단 막내' 이원모 개소식…"범죄자 못 설치는 깨끗한 국회 만들 것" [단독] 웨딩업체에 황당 '입당문의'…소나무당 이름에 사업주 고통 호소 [단독] 정치권 거리두던 정몽준, 10년만에 등판…'용인정' 강철호 힘 실었다
  • 수도권서 또 응급실 뺑뺑이 사망…병원 11곳 "수용불가"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친 70대가 10분 만에 구급차에 실렸지만 2시간여 뒤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근 병원 11곳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탓에 사고가 난 경기 용인시에서 의정부시까지 이동하던 중 사망한 것이다.30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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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세 여아 들이받고 '운전자 바꿔치기'…무면허 50대男 기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초등학생을 들이받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15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검 사행행위·강력범죄 전담부(부장검사 김성원)는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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