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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Archives - Page 15 of 28 - 뉴스벨

#챔피언십 (552 Posts)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하는 이경훈 "우승한다면 엄청 기쁠 것"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경훈은 임성재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각) PGA투어와 인터뷰를 통해 이틀 뒤 열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즌 이경훈 다소 부진하다 2주 전 끝난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 대해 "5번째 메이저 대회로도 불리는 대회다.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설레는 마음이다. 준비해서 좋은 한 주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다. 정말 큰 대회인 만큼 실력파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다. 이런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쁠 것 같다"고 상상했다. 지난 코그니전트 클래식 4위를 두고는 "경기가 안될 때는 (자신에 대한)믿음이 조금 부족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심이 들 때도 있다. 그런 부분을 떨쳐내야 한다. 정말 쉽지 않다. 다행히 최근 탑5 안에 들 수 있어서 기뻤다"고 돌이켜봤다. 그러면서 지난 일주일 간 휴식기간에는 "최선을 다해서 쉬려고 했다. 맛있는 것도 먹고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번 주 워낙 큰 대회이니 너무 과하게 힘을 주려는 것을 피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하는 이경훈 "숨을 곳이 없는 코스" 여섯번째 출전 임성재 "이전 실수 반복하지 않겠다" 연습 라운드하는 이경훈(오른쪽)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경훈이 1주간 휴식을 마치고 14일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24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던 이경훈은 2주 전 끝난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1주간 휴식을 취한 이경훈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쉴 때는 최선을 다해 쉬려고 한다"면서도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 대해 "다들 숨을 곳이 없는 코스라고 표현한다. 드라이버가 너무 중요하고 러프가 워낙 깊기 때문에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안 되는 코스"라고 말했다. 이경훈은 작년 대회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는 "16∼18번홀은 바람이 좀 불고, 또 긴장한 상태라면 굉장히 어려운 홀들이다. 그 홀들이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경훈과 함께 출전하는 임성재는 "특히 플로리다 코스는 바람의 양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난다"며 "날씨 컨디션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그런 것만 잘 체크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회에 여섯번째 출전하는 임성재는 "세계 톱 선수들이 출전하고 워낙 큰 대회이다 보니 선수들이 다 집중하면서 플레이할 것 같다"며 "나도 집중할 것이고 어떻게 이전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느냐에 중점을 맞춰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ty@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에버랜드 푸바오 이모티콘 시즌4, 출시 하루 만에 인기 1위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1심 징역 3년 아디다스 31년 만에 적자…'카녜이 신발' 여파 아파트 캥거루족 68%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 없어" 신형탱크 몬 김정은 "세계제일 위력…타격·기동력 매우 우수" '파산선고' 홍록기 소유 일산 오피스텔 경매…감정가 4억7천만원 부모님과 저 많이 닮지 않았나요…셋 다 경찰입니다 포천서 벌목하던 50대 노동자, 40m 길이 나무에 깔려 숨져
  • 아빠 된 김시우·상승세 안병훈 "우승 욕심 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 앞두고 각오 밝혀 김시우의 아이언 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근 아버지가 된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7년 만의 정상 탈환 욕심을 내비쳤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지난달 아내 오지현이 아들을 출산해 아버지가 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이틀 앞둔 13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김시우는 "벌써 7년이나 됐구나 싶은 생각이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갔다"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경기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다시 (우승)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김시우는 "컷 통과가 모든 대회의 우선 목표다. 지금까지 7개 대회에서 컷 탈락이 없다. 꾸준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인내가 중요하다. 성적이나 우승에 너무 매몰돼 있다 보면 조바심이 나고, 또 이 조바심은 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잘 기다려왔으니 계속해서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했던 코스지만 코스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했다. "매년 바람이 분다. 바람이 돈다"면서 바람을 언급한 김시우는 "매년 TV에서 16∼18번 홀에서 많은 선수가 실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만큼 바람이 불면 어려운 홀이다.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버지가 된 소감을 묻자 김시우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 매우 신기하고 소중한 기분"이라면서 "목욕시키기는 너무 어렵고 기저귀는 많이 갈아줘 봐서 어려움은 없다. 첫날 밤은 조금 어려웠다.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고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몰라서 어려웠는데, 간호사분들이 잘 알려줘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병훈의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올해 들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안병훈도 우승 욕심을 숨기지는 못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제일 큰 대회이고,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라서 (우승이) 더 탐난다"면서 "이 코스는 대회뿐 아니라 주니어 때도 많이 경험해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골프가 쉽지 않고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치려고 한다. 이 코스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안 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비우고 매 샷을 집중해서 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나친 욕심을 경계했다. 올해 경기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꾸준하게 골프를 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는 안병훈은 "기복이 심하지 않고 몇 주 동안 이렇게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프로 들어오고 나서 거의 처음 느껴보는 거라 그 점이 제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가 당면 목표라는 안병훈은 "확률이 꽤 높은 것 같다. 아직 대회가 몇 개 더 남아서 현재로서 확정은 아니지만 이번 주에 좋은 성적 내서 확실하게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khoon@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 [KLPGA] 김재희, "2주 연속 우승 노려보겠다"…블루캐니언 챔피언십 출전 ▲ 김재희(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4년차 개막전에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고의 스타트를 끊은 김재희(SK텔레콤)가 개막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재희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11야드, 본선: 6,491야드)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USD, 우승상금 11만 7천 USD)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72명(자격 선수: 60명, 추천 선수: 1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김재희는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최고의 샷감을 자랑하며 짜릿한 재역전 우승을 이뤄내며 2021년 K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수확했다. 자신의 23번째 생일에 최고의 생일 선물을 자신의 손으로 쟁취한 것. 지난 시즌 막판 S-OIL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신들린 샷감을 앞세워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악천후로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를 놓쳤던 불운을 단숨에 날린 값진 성과이기도 했다. 생애 첫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김재희는 장소를 태국으로 옮겨 개막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재희는 “우승하기까지 3년을 기다렸다. 정말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이번 우승 덕분에 그 힘듦이 모두 씻겨내려 간 느낌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아직 가시지 않은 우승의 여운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을 정말 많이 해서 그런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잤다. 덕분에 컨디션은 회복했고, 샷 감도 아직 좋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일단 톱10을 노려보다가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은근한 야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태국 푸껫에 위치한 명문 골프장으로, 1991년 개장한 캐니언 코스와 1999년에 개장한 레이크 코스까지 총 2개 코스, 36개 홀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1994년과 1998년, 2007년 등 세 차례 ‘조니워커 클래식’의 대회 코스로 선정됐고, 2018년 ‘아시안 골프 어워드’와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뽑힌 바 있다. 태국 최고의 코스에서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이번 대회에는 총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룰 예정인데, 출사표를 던진 KLPGA투어의 정상급 선수 60명과 추천 선수 12명이 보여줄 화려한 샷 대결에 골프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먼저, 2024시즌 KLPGA투어 첫 대회인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가장 빠르게 승전고를 울린 김재희(23,SK텔레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 마르티네스, 퍼펙트큐 앞세워 PBA 월드챔피언십 16강행 퍼펙트큐로 상금 2천만원을 받은 다비드 마르티네스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대회 두 번째이자 남자부 PBA 첫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마르티네스는 12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에 세트 점수 3-1로 이겼다. 한 큐에 세트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모두 뽑는 퍼펙트큐는 1세트에 나왔다. 1, 2이닝을 공타로 돌아선 마르티네스는 0-6으로 끌려가던 3이닝에 침착한 뒤돌리기로 첫 점수를 냈다. 이어 옆돌리기와 장쿠션 비껴치기 등 정확한 샷으로 점수를 쌓았고, 결국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해 15점에 도달했다. 미르티네스는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천만원의 가욋돈까지 챙기게 됐다. 조별리그 2승 1패가 된 마르티네스는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과 함께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경기 후 마르티네스는 "퍼펙트큐를 치면 진다는 징크스가 있어서 최대한 생각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마침내 퍼펙트큐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한 이상대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조에서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이 황형범을 따돌리고 3승으로 16강에 합류했고, 1승 2패를 한 황형범은 세트 득실을 따진 끝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김재근을 제치고 16강 티켓을 얻었다. B조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박기호, C조에서는 서현민(웰컴저축은행)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E조에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와 김병호(하나카드), F조에서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과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등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G조에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 H조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가 16강에 올랐다. PBA 16강전은 14일 열리며, 13일에는 여자부 LPBA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벌어진다. 4bun@yna.co.kr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빈대는 이민자가 옮겨와"…프랑스 보수 방송사 경고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 칼로스 하이록스 한국 지사장 “첫 대회 기대 이상의 성공”[스포츠잡스⑪-크로스핏] 하이록스 첫 대회 당초 목표치보다 많은 인원 참가 한국서 지속적으로 개최, 월드챔피언십 유치가 목표 지난달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색다른 실내 피트니스 대회가 열렸다. 최근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록스(HYROX) 대회다. 대회장은 참가자들이 내뿜는 뜨거운 숨으로 가득 찼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는 땀방울로 승화돼 바닥을 흥건하게 적셨다. 그도 그럴 것이 하이록스는 러닝을 비롯해 8개의 종목(스키에르그, 슬레드푸시, 슬레드풀, 버피점프, 로잉, 파머스캐리, 샌드백런지, 월볼스)을 모두 완주해야하는 만만치 않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1km를 달리고 1개 종목을 수행, 다시 러닝 후 종목 수행 등 이를 8번 반복하는 방식이다. 2017년 독일에서 첫 개최된 하이록스는 650명의 참가자와 함께 했고, 지난해에는 21개 국가에서 9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회로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미국과 독일, 영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UAE, 폴란드, 스페인, 덴마크,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웨덴 등에서 총 63회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였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칼로스 알바라데조(Carlos Albaladejo) 하이록스 코리아 지사장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마블 크로스핏 동탄에서 만났다. Q : 하이록스 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 칼로스 알바라데조(이하 칼로스) : 독일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을 때 체육관에서 일하셨던 분이 하이록스 본사 관계자였다. 마침 하이록스 측에서 아시아 쪽 확장을 계획했는데 내게 컨트리 매니저를 할 생각이 있냐 물어봤다. 그래서 매니지먼트보다는 아예 주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독일 본사에서는 대회를 직접 경험해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자고 했다. 그렇게 2022년 11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고, 실제로 뛰어보니 이를 한국에 반드시 유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Q : 대회 장소를 인천으로 삼은 이유는? 칼로스 : 아무래도 하이록스 대회 특성상 러닝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8000㎡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여러 곳을 알아봤고 장소 섭외가 만만치 않았는데 다행히 인천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Q : 첫 대회였음에도 성공적으로 잘 치러냈다. 특히 대회가 끝난 뒤 블로그나 SNS 등을 살펴보면 정말 많은 후기가 올라왔더라. 참가자들의 대부분 반응은 ‘재밌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등의 호평이었다. 주최자 입장에서 이번 대회를 어떻게 평가하나. 칼로스 : 저희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생각한다. 미국의 경우 첫 개최를 할 때 500명이 오고, 좀 더 큰 도시에서 열리면 700명에서 1000명 정도가 참가한다. 따라서 우리 역시 첫 대회이니 800명 참가를 목표로 잡았다. 그런데 대회에 참가한 레이서들만 1100명쯤 됐고, 관람객들까지 모두 포함하면 2500명 정도가 왔다더라. 대성공이었다. 사실 개최 전에는 참가자 숫자보다 찾아주신 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주고픈 마음이 더 컸다. 그런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치르며 주최한 입장에서 오히려 특별한 경험을 얻게 됐다. Q : 앞으로도 하이록스 대회를 국내서 계속 볼 수 있나? 칼로스 : 당초 계획은 첫 해에 한 번, 이듬해에는 두 번 개최하고, 3년 뒤에는 3회 또는 이틀에 걸쳐 2회 여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에 잘 되었기 때문에 올해 한 번 더 개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정도로 보고 있다. Q : 조금은 먼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하이록스가 매니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하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며 룰 또한 참신하다. 이 대회가 한국에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나. 칼로스 : 계획은 세워져 있다. 일단 아시아 챔피언십을 5년 내 개최하고, 10년 안에 월드 챔피언십을 열겠다는 목표가 있다. 그동안 월드 챔피언십은 유럽과 미국에서만 열렸고 아시아에서는 아직이다. 만약 아시아에서 한국이 첫 개최를 한다면 뜻 깊을 것 같다. Q : 크로스핏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웨이트 트레이닝은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생활 스포츠 중 하나다. 이 가운데 크로스핏은 아직 용어 자체가 낯설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 크로스핏이란 무엇인가. 칼로스 : 크로스핏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기능성과 다양성이다. 기능적인 동작을 고강도로 반복하는 운동이며 운동의 종류가 다양하다. 운동의 강도는 절대적이지 않고 각각의 능력에 따라 책정된다. 실제로 60대이신 우리 어머니는 물론 70대 나이에 가까운 분들께서도 크로스핏을 하신다. 똑같은 운동을 하지만 강도가 서로 다르다. 누구나 크로스핏을 통해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고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지 우리와 같은 전문가들이 운동량을 설정해준다. Q : 정말 아무나 크로스핏을 배울 수 있나. 초보자 입장에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 배움의 난이도는 어떤가. 칼로스 : 정말 아무나 가능하다. 크로스핏은 스케일링(운동 수준에 맞게 조절해주는 것)을 통해 와드(오늘의 운동)를 정한다. 그럼 모든 이들이 강도는 다르지만 똑같은 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초보자들에게는 아무래도 무게도 낮추고 유산소 운동의 거리도 짧게 해준다. 그리고 점차 늘려나가는 방식이다. 현재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고, 무엇보다 재밌어 하신다. Q : 경력을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운동을 해왔다. 크로스핏은 물론 동호인 역도 대회에서 우승도 한 적이 있고 농구, 골프도 즐기는 것 같다. 칼로스 : 운동은 내 삶의 우선순위에 놓여있다. 즐거움이자 아이덴티티(정체성)라고나 할까(웃음). Q : 마지막 질문이다. 3대 몇 치나. 칼로스 : 스쿼트는 205kg, 데드리프트는 260kg, 벤치 프레스는 150kg이다. 크로스핏 기준에서 봤을 때 좋은 비율이다. 일반인 기준에서는 아마도 상위권일 것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 발탁” 황선홍 감독 정면 돌파 승부수 ‘아마추어의 힘’ 오수민의 당돌했던 드라이버 샷 2024 KBO리그 평균 연봉 1억 5495만원, 최고는 류현진·박동원 "하나 된 모습으로" 황선홍 감독의 선택, 이강인·손흥민 태국전 소집 “야구 고팠어요” 시범경기 인기 폭발…티빙 중계에는 분노 폭발
  • KLPGA 투어 이번 주는 태국으로…15일부터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김재희 2연승 도전…방신실·이예원 등 시즌 첫 승 정조준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때 김재희의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싱가포르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이번 주 KLPGA 투어에선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천511야드)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약 8억5천만원)이 열린다. 7∼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막을 올린 2024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까지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4월 4일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첫 국내 대회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3월에 개최된 시즌 개막전에선 정규 투어 4년 차 김재희가 자신의 91번째 출전 대회에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20년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3승을 거두고 상금왕에 오르며 이듬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나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던 김재희는 동계 훈련 때 퍼트 훈련에 집중한 결실을 올해 첫 대회부터 보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재희는 이번 대회에도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개막전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을 정말 많이 해서인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잤다. 덕분에 컨디션은 회복했고, 샷 감각도 아직 좋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일단 톱10을 목표로 두고,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로, 김재희를 필두로 총 72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스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전에서 김재희에게 한 타 뒤져 준우승한 장타자 방신실, 상위권 성적을 거둔 박현경, 박민지, 황유민 등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방신실은 "더위에 약한 편이라 조금 힘든 상태지만,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면서 "대회 시작까지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려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로 좋은 결과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예원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선 공동 38위에 그쳤으나 언제든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선수다. 박지영, 김수지, 김민별 등 투어의 강호들도 시즌 첫 승 기회를 엿본다. 출전자 72명엔 스폰서 추천 선수 12명도 포함됐다. 이 중 11명은 개최지인 태국 선수들인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보유한 베테랑 폰아농 펫람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한국 국적의 추천 선수로는 윤민아가 있다.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윤민아는 LPGA 2부 엡손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KLPGA 정규 투어 시드전을 통과해 이번 시즌 데뷔하는 선수다. 본격적인 국내 일정에 앞서서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 투어 선수로 첫선을 보인다. 대회 장소인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1991년 개장해 1994년과 1998년, 2007년 조니워커 클래식을 개최했으며,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코스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 songa@yna.co.kr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히틀러 '좋은 일도'…김정은 'OK가이'"…트럼프의 독재자 찬양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청소년까지 총판으로 가담…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순천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연탄가스 중독…3명 병원 이송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 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4일 개막 세계 1위 셰플러, 사상 첫 대회 2연패 도전 한국 선수는 안병훈·임성재·김주형·김시우 등 출격 2023년 우승자 셰플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27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2천500만 달러로 올해 열리는 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크다. 지난해에도 총상금 2천500만 달러를 내걸었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4대 메이저 대회보다도 상금 규모가 더 컸다. 지난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 총상금이 2천만 달러였고,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디오픈은 2천만 달러가 안 됐다.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아직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세 차례 우승했지만 1974년과 1976년, 1978년에 정상에 올랐고 프레드 커플스(미국), 스티브 엘킹턴(호주), 할 서튼, 데이비스 러브 3세,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2연패 가능성이 큰 대회로 예상된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바로 현재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이기 때문이다. 2023년 대회에서 2위에 무려 5타 앞선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11일 끝난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셰플러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동시에 달성한다. 로리 매킬로이 [AFP=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가 이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오는 것은 2014년 우즈 이후 올해 셰플러가 10년 만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020년에 세계 1위 자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당시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첫날 경기만 치르고 취소됐다. 디펜딩 챔피언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77년과 1990년, 2001년 세 차례 5위다. 또 지난해 우승자가 10위 안에 든 최근 사례가 2005년일 정도로 유독 이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가 예상한 '파워 랭킹'에서 셰플러가 1위에 올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대회답게 세계 랭킹 1∼10위 선수 가운데 LIV 골프 소속인 3위 욘 람(스페인)을 제외한 전원이 출전한다. PGA 투어 전망으로는 최근 2년간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2022년), 공동 6위(2023년)로 선전한 맥스 호마(미국)가 셰플러에 이어 우승 후보 2위로 꼽혔고,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위로 예상됐다. 안병훈 [AFP=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PGA 투어 파워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의 파워랭킹 상위 15위 가운데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선수는 안병훈이 유일하다. 안병훈은 올해 7개 대회에 나와 톱10 안에 세 차례나 이름을 올리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과도 인연이 좋은 편이다. 최경주가 2011년 우승했고, 김시우도 2017년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PGA 투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50회를 맞아 선정한 역대 50대 명장면에서 김시우의 2017년 우승이 36위, 최경주의 2011년 우승은 37위에 각각 올랐다. 김시우는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21세)을 세웠고, 최경주는 이 대회 최초의 아시아 국적 챔피언이 됐다. 올해 한국 선수는 안병훈, 김시우 외에 임성재, 김성현, 김주형, 이경훈이 출전한다. 4월 마스터스 출전이 유력한 우즈는 이 대회에도 나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결국 불참하기로 했다. emailid@yna.co.kr 소액연체 상환한 298만명 '신용사면'…오늘부터 대상자 확인가능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청소년까지 총판으로 가담…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순천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연탄가스 중독…3명 병원 이송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환자 2명 약물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 송치 "트럼프에 잽 날렸다"…오스카 진행자 "감옥 갈 시간" 발언 화제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 현대제철, 2024시즌 돌입…WK리그 12연패+AFC 챔피언십 우승 도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024시즌을 맞이한다. 현대제철은 팀워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14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5월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중점을 뒀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日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 무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3일 일본 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일본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쌓았다. 현대제철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일본 축구 특유의 패스 플레이에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끈끈한 조직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어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남궁예지(28)가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이적생들의 활약도 빛났다. 올해 경주 한수원에서 이적한 서지연(29)이 5차례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신인 박아현(24)도 1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시아 최강을 향한 담금질을 마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오는 3월 16일 경주 한수원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WK리그 12연패에 도전한다. 5월에는 AFC 리그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아시아 리그 최강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공식] 황선홍 감독 없는 올림픽 대표팀, 사우디 대회 출전 명단 발표...양현준-배준호 발탁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오르면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올림픽 대표팀의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황선홍 감독은 11일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뛸 A대표팀과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참가할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함께 공개했다.올림픽 대표팀은 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의 담맘에서 열린다. 한국은 개최국 사우
  • [오피셜] 배준호-양현준-김지수 유럽파 소집…파리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 U-23 대표팀 명단 발표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김건일 기자]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중동 원정 명단이 공개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초청팀 자격으로 임하는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 등 8개국과 경쟁한다. 이 대회는 각 팀 모두 3경기씩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릴
  • 리디아 고, LPGA 명예의 전당은 다음 기회에…블루베이 대회 4위 2년차 타디, LPGA 투어 첫 우승…최혜진 9위 리디아 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 충족에 단 1승을 남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2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10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가 된 리디아 고는 이민지(호주), 서배너 그레이월(캐나다)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베일리 타디(미국·19언더파 269타)와는 6타 차였다. 1월 열린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불발됐다. 그는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 27점에 단 1점을 남겨 놓은 상황이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를 충족할 수 있었으나 이 또한 다음으로 미뤘다.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일반 대회 우승 1점, 메이저대회 우승 2점, 베어 트로피(시즌 최저타수상)와 올해의 선수, 올림픽 금메달 각 1점을 준다. 리디아 고는 일반 대회 18승과 메이저 대회 2승으로 22점, 베어 트로피 2회와 올해의 선수 2회로 4점을 더해 명예의 전당 포인트 총 26점을 쌓았다. 공동 선두로 이날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를 시작한 타디가 8번 홀(파5) 이글과 9번 홀(파4) 버디로 전반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리디아 고는 샷 난조 속에 2타를 잃어 5타 차로 밀리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후반 13번(파4)과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가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베일리 타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타디는 11∼13번 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2위와 격차를 4타 차로 벌린 이후 사실상 독주 속에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3천만원)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평균 드라이버 거리 6위(272.79야드)에 오른 장타자 타디는 지난해 US여자오픈의 공동 4위가 이전까진 유일한 톱10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선 나흘 내내 상위권에서 경쟁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앞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태국)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엔 출전하지 않아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에서 중국으로 날아간 타디는 시차와 장염 증세에 시달린 가운데서도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세라 슈멜젤(미국)이 4타 차 2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고,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3위(14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최혜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선수 중엔 최혜진이 이날 3타를 줄여 9위(10언더파 27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고,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이 공동 15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성유진과 이미향은 공동 21위(6언더파 282타), 안나린은 공동 28위(5언더파 283타), 박희영은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로 마쳤다. 지난달 말부터 아시아에서 3개 대회를 치른 LPGA 투어는 한 주를 쉬어간 뒤 2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에서 열리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으로 이어진다. 이 대회는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호스트를 맡는다. songa@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 프로당구 한지은, 퍼펙트 큐 앞세워 월드챔피언십서 스롱 제압 3세트 9연속 득점…퍼펙트 큐 상금 2천만원 획득 월드챔피언십에서 퍼펙트 큐를 달성한 한지은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지은(에스와이)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에 퍼펙트 큐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한지은은 9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스롱을 상대로 세트 점수 2-1(11-5 10-11 9-0) 승리를 따냈다. 세트 점수 1-1로 맞선 3세트에서 한지은은 깔끔한 뒤돌리기로 초구에 첫 득점을 올린 뒤 예리한 두께 조절을 앞세운 정확한 샷으로 득점을 쌓았다. 4-0에서는 걸어치기 뱅크샷에 이은 정확한 스리 뱅크샷으로 단숨에 8-0을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단쿠션 비껴치기 득점까지 성공시켜 경기 승리와 동시에 퍼펙트 큐를 완성했다. 이로써 한지은은 PBA 통산 30번째로 퍼펙트 큐를 달성한 것과 동시에 LPBA에서는 김가영에 이어 두 번째로 퍼펙트 큐에 성공했다. 월드챔피언십에서 스롱 피아비를 꺾은 한지은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지은은 월드챔피언십에 두 배 인상된 퍼펙트 큐 상금 2천만원을 챙기게 됐다. 경기 후 한지은은 "퍼펙트 큐는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저 승리만 생각했다. 6점째 이후 시도한 뱅크샷이 자세가 불편해 힘들었는데 성공시켜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8강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2강 조별리그 1일 차에서는 김가영, 김진아(이상 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 첫 승리를 챙겼다. 대회 사흘째인 10일에는 PBA 32강 조별리그 2일 차 경기가 열린다. 4bun@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 LPGA 신예 분짠의 휴식법은 K-드라마 시청…"워라밸에 도움" 대학 시절 '최애 골퍼'는 박성현 "한국 대회 가면 일주일 행복" "훈련만큼 휴식 중요함 깨달아…올 시즌엔 골프 즐기고파" 짜라위 분짠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잘생겼어요. (웃음)" 짜라위 분짠(24·태국)은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한국어를 불쑥 구사했다. 자신이 대학 시절에 한국 골퍼 박성현(30)을 좋아했던 이유를 말하면서다. 수줍게 웃은 분짠은 이내 영어로 "2017년 그가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봤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 그가 코스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분짠은 짜네띠 완나샌, 나타끄리타 웡타위랍과 함께 '신흥 골프 강국' 태국의 주목받는 신예다. 태국은 작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 등을 꺾고 우승했다. 여자골프 강국 위상이 흔들리는 한국을 맹렬히 쫓는 추격자인 셈이다. 작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한 태국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하지만 국가 간 경쟁 구도가 코스 밖으로까지 이어지진 않는다. 앞으로 수년간 LPGA 투어 우승컵을 놓고 한국 선수들과 다툴 분짠은 사실 한국 문화의 열렬한 팬이다. 분짠은 "대회를 치르러 (한국에) 갈 때마다 그 일주일을 온전히 즐긴다. 한 해를 통틀어 가장 행복한 일주일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분짠은 2021년부터 매해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짧은 한국어 문장도 드라마에서 배웠다. 대학 시절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좋아했고 요즘에는 재작년 방영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를 보고 있다. "한국 드라마는 내가 라운드를 마치고 즐기는 취미"라는 분짠은 "한국 배우들은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때문에 보는 내내 푹 빠진다"고 말했다. 골프에도 선순환으로 작용한다. 분짠은 "골프를 잠시 잊고 과몰입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티샷하는 분짠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분짠의 한국 드라마 시청 시간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어 2년 차인 올해에는 작년보다 좀 더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골프에 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분짠은 지난해 투어 총 32개 공식 대회 가운데 25개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다나 오픈 공동 7위다. 특히 7월 첫째 주 US여자오픈부터 9월 첫째 주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까지 10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치르기도 했다. 분짠은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즌이었다"면서 "일정을 잘 계획해두지 않은 탓에 너무 많은 대회를 치렀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갈됐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휴식이 훈련과 대회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올 시즌에는 작년과 달리 골프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출발은 산뜻하다. 지난달 분짠은 올해 LPGA 투어 첫 출전이었던 혼다 타일랜드를 공동 9위로 마쳤다. 지난 6일 개막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선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에리야(왼쪽)·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EPA=연합뉴스] 한편 분짠은 태국 여자골프의 약진 배경으로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를 꼽았다. 태국인 최초로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거머쥔 에리야는 통산 12승을 쌓아 '태국의 박세리'로 불린다. 언니 모리야도 통산 2승을 보유하고 있다. 분짠은 "에리야와 모리야가 길을 개척해준 덕분에 우리 세대도 LPGA 투어에 도전하고 성공을 거둘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의사들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인다"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 김재희, '23번째 생일 선물'로 KLPGA 생애 첫 우승 예약 김재희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재희(22)가 자신의 23번째 생일 선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점찍었다. 김재희는 8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재희는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공동 2위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황유민, 전예성, 아마추어 오수민(이상 8언더파 136타)에게 2타 차로 앞서고 있다. 2001년 3월 10일생인 김재희는 오는 10일 4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한다면 23번째 생일 선물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안을 수 있다. 김재희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던 김재희로서는 더욱 기다려지는 생일 선물이다. 김재희는 2021시즌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지만, 첫 2년간 56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4차례 톱 10에 만족해야 했다. 반등의 날갯짓은 작년 하반기에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을 거둔 김재희는 일주일 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6위로 2주 연속 톱 10에 진입했다.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재희는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전반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당일 폭우로 1∼3라운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되면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재희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재희는 아쉬움은 훌훌 털어버리고 자신감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작년엔 많이 아쉬웠다"는 김재희는 "전지훈련에서 계속 공을 쳐보니까 작년의 감이 그대로 있더라. 이대로만 하면 우승 기회가 자주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1부 투어에서 선두로 (라운드가) 끝난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 항상 마음속으로 그려왔기 때문에 별다른 느낌은 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재희는 "재작년까진 불안함이 많았는데 작년에 프로님을 바꾸고부터는 샷에 자신감이 생겼고 '우승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다. 그냥 당연하다고까지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3, 4라운드에 대해서도 "어제의 샷감을 다시 찾으면 보기 없이 버디 찬스만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김재희는 "첫 승을 개막전에서 하면 다음 목표는 대상과 상금왕으로 변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부터 SK텔레콤 후원을 받는 김재희는 "첫 경기의 첫날과 둘째 날에 다 잘 쳐서 기를 아주 잘 받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bingo@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日만화가 도리야마 68세로 별세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 파리행 로드맵 확정…3월 중동 친선대회 'A대표팀 겸직' 황선홍 빠진 상태서 사우디 8개국 참가 대회 소화 4월 올림픽 최종예선부터는 다시 황 감독이 황선홍호 지휘 선수들 기량 점검하는 황선홍 감독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 FC와 서울 FC의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보고 있다. 2024.3.2 daum@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파리행 로드맵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3, 4월 일정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황선홍호는 먼저 3월 A매치 기간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며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참가 선수 명단은 11일 A대표팀 소집 명단과 함께 발표된다. 황선홍호는 17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선수들 기량 점검하는 황선홍 감독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 FC와 서울 FC의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보고 있다. 2024.3.2 daum@yna.co.kr 황 감독이 잠시 A대표팀 임시 감독을 겸직하며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하기 때문에 WAFF U-23 챔피언십에서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를 이끈다. 또 A대표팀 임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할 김일진 코치를 대신해 황희훈 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대회 기간 골키퍼 코치로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대비한 훈련 캠프 일정도 확정됐다. 황선홍호는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귀국한 뒤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확정해 4월 3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한다. 이때부터는 황 감독이 다시 직접 U-23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황선홍호는 이어 5일 출국해 UAE 두바이에서 훈련한다. 9일에는 중동팀과 연습경기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며, 이어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U-23 아시안컵에는 16개 팀이 출전하며,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파리행 여부를 가린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ahs@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세계 최초"
  • 황선홍 감독 빠진 올림픽대표팀, 3월 사우디 대회-4월 훈련 일정 확정...누가 이끄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황선홍 감독이 3월 한달간 A대표팀을 맡는 동안 명재용 수석코치가 올림픽대표팀을 이끈다.대한축구협회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올림픽대표팀의 3, 4월 일정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가장 먼저 올림픽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며, 8개국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경기씩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 '튀르키예 강호' 초클루, 프로당구 첫 정상 등극 응우옌과 결승전에서 세트 점수 0-2→4-2 역전승 아내 에멜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린 무라트 나지 초클루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튀르키예 출신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가 팀 동료인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물리치고 프로당구 PBA 스무 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초클루는 3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에서 응우옌을 상대로 세트 점수 4-2(12-15 7-15 15-10 15-11 15-11 15-14)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6월 2023-2024시즌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을 통해 PBA에 데뷔한 초클루는 9개월, 9개 대회 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1부 투어에서 강등될 위기에 처했던 초클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랭킹 68위(500만원)에서 8위(1억500만원)로 도약, 상금랭킹 상위 32위까지 나갈 수 있는 PBA 월드챔피언십 티켓을 획득했다. 또한 초클루는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세미 사이그너에 이어 튀르키예 출신 선수로는 세 번째로 투어 대회 정상을 밟았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원)은 이번 대회 128강전에서 3.000을 찍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초클루의 우승 세리머니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불리하게 출발한 초클루는 내리 3, 4세트를 만회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는 응우옌에게 하이런 8점을 얻어맞고 2-8로 뒤처졌으나 곧바로 하이런 12점으로 응수한 뒤 4이닝째에 남은 1점을 채워 세트 점수 3-2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6세트에서는 10-14로 뒤처진 가운데 8이닝째에 하이런 5점으로 대역전 우승을 일궜다. 초클루는 경기가 끝난 뒤 "이번 대회에서 최소 준결승에 올라가야 PBA 월드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준결승에 진출했을 때 정말 기뻤다"면서 "결승전까지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하나카드 팀 동료의 존재와 응원이 큰 힘이 돼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승 이후 많은 눈물을 보인 아내 에멜 초클루에게는 "최고의 팬이며, 최고의 서포터다. 경기력과 관계 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저를 도와준다. 정말 사랑한다"고 고마워했다. 9번째이자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대회를 마친 프로당구는 8일부터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시즌 왕중왕전 대회인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으로 당구 팬과 작별한다. 4bun@yna.co.kr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범고래, 백상아리 2분만에 단독 사냥…"생태계 변화 신호"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 '튀르키예 강호' 초클루, PBA 데뷔 9개월 만에 첫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튀르키예 강호'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가 팀 동료인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Q.응우옌∙하나카드)을 꺾고 프로당구 PBA 스무 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초클루는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결승서 Q.응우옌을 맞아 세트스코어 4-2(12-15 7-15 15-10 15-11 15-11 15-1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상금 1억 원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초클루는 지난해 6월 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PBA에 데뷔한 지 약 9개월, 9개 투어만에 PBA 정상을 밟았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강등을 걱정했던 초클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 종전 68위(500만 원)서 8위(1억500만 원)로 점프, 상금랭킹 상위 32위까지 주어지는 'PBA 월드챔피언십'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반면 역시 프로 첫 우승에 도전했던 Q.응우옌은 결승전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우승 문턱서 고배를 마셨다. 초클루는 또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세미 사이그너(휴온스)에 이은 세 번째 '튀르키예 챔피언'이 됐다. 아울러 지난 1월 말 마무리된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서 맹활약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MVP를 수상한 지 한 달 만에 개인투어 정상까지 밟으면서 2관왕을 완성했다. 기선을 제압한 선수는 Q.응우옌이었다. 1세트는 9이닝만에 15-12, 2세트는 6이닝만에 15-7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초클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초클루는 3세트 초반 2이닝만에 6-4득점으로 10-0을 만들었다. 이후 응우옌의 추격을 뿌리치고 3세트를 7이닝만에 15-10으로 마무리 지었다. 4세트서는 7-7 팽팽하던 9이닝째 5점을 추가한 뒤, 10이닝째 남은 3점을 채워 15-11로 승리했다. 원점에서 펼쳐진 5세트. 초클루는 5세트 초구를 2득점으로 연결했다. 응우옌이 하이런 8점을 내며 역전했지만, 초클루도 하이런 12점으로 응수하며 14-8로 점수를 뒤집었다. 응우옌이 추격에 나섰지만, 초클루는 4이닝서 남은 1득점을 채워 15-11로 5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초클루는 6세트 4이닝까지 7-6으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응우옌이 5이닝에 4점을 내며 10-8로 역전한 뒤 8이닝까지 14-10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8이닝 공격 기회를 잡은 초클루가 침착하게 '끝내기 하이런' 5점으로 15-14를 만들며,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초클루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최소 준결승에 진출해야지만 'PBA 월드챔피언십' 대회에 나설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어제 준결승에 진출했을 때 굉장히 기뻤는데, 오늘 남은 준결승과 결승전도 모두 이겨내 정말 기쁘다"면서 "저의 동료들, 하나카드 팀 선수들의 존재와 응원이 큰 힘이 돼 우승할 수 있었다"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이번 대회 128강전서 박남수를 상대로 3.000을 기록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가 수상했다. 한편 시즌 9개 정규투어를 모두 마무리한 PBA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상금랭킹 상위 32명이 나서는 왕중왕전 격의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이미향,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3위…우승은 그린 그린,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로 통산 4승…3연패 노린 고진영은 8위 이미향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천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써낸 이미향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13언더파 275타)과는 4타 차였다.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L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이미향은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약 6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한 차례 톱10을 기록한 이미향은 이번 시즌엔 3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톱10에 진입했다. 그는 앞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선 공동 35위, 지난달 혼다 타일랜드에선 공동 20위에 오른 바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였던 이미향은 이날 1∼3번 홀 연속 버디로 초반부터 신바람을 냈다.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7번 홀(파3)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3타를 줄였다. 이후 파를 지켜 나가던 이미향은 16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를 떨어뜨린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선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여파로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해나 그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선 지난해와 2022년 고진영이 우승했고, 2021년 김효주, 2019년 박성현이 정상에 올라 최근 4차례 대회(2020년은 코로나19로 취소)에서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지켜왔으나 올해는 불발됐다. 2019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린이 셀린 부티에(프랑스·12언더파 276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그린은 이날 15번 홀까지만 해도 중간 선두였던 부티에를 2타 차로 뒤쫓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16∼17번 홀 버디로 순식간에 동타를 만들더니 부티에가 앞 조에서 먼저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뒤 18번 홀(파4)까지 버디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대회 3연패를 노린 고진영은 이날 한 타를 줄여 앨리슨 코푸즈(미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과 공동 8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3타를 잃어 공동 8위에 그쳤다. 김세영과 최혜진은 공동 17위(5언더파 283타), 전인지와 유해란은 공동 22위(3언더파 285타), 신지은은 공동 26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다. 이민지(호주)와 양희영은 공동 29위(이븐파 288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34위(1오버파 289타), 신지애와 김효주는 공동 41위(3오버파 291타)에 자리했다. songa@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덕분에 행복했어"…판다월드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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