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틀간 노보기' 홍진주, 챔피언스 투어 시즌 첫 승 '통산 3승'▲홍진주(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 상금왕 홍진주가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홍진주는 30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1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홍진주는 이로써 이틀간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홍희선(7언더파 137타)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으로 챔피언스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홍진주는 “올 시즌 샷감이 좋았는데, 1, 2차전에서 우승을 놓쳐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라면서 “이렇게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는 브릿지스톤과 박스골프, 르꼬끄골프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안주환 프로님, 송경서 프로님, 그리고 응원을 보내주는 뻐꾸기 골프팀과 팬분들,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멋진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 골프장,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 홍진주(사진: KLPGA)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샷감이 좋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 1라운드 때 보기는 없었지만 퍼트 실수가 나오면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라면서 “오늘은 퍼트도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K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지난해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진주는 2023시즌 상금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올해도 지난 2개 대회에서 단독 2위와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치며 샷감을 뽐냈고,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스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홍진주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2승을 수확한 최혜정을 제치고 상금순위 1위에 나서 2년 연속 상금왕 등극에 청신호를 켰다. 홍진주는 최혜정과의 경쟁에 대해 “최혜정 선수와 오랫동안 투어 생활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면서 “강력한 경쟁자가 생긴 만큼 더 열심히 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해도 상금왕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면서 “지난해 2승을 했는데, 주변에서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 주셔서 올해에는 3승에 도전해 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KLPGA] 최혜정, 17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챔피언스 투어 데뷔 2연승▲ 최혜정(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에 데뷔한 최혜정이 2개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혜정은 17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890야드)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2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우선화를 연장 접전 끝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오른 최혜정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2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으로 우선화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우승의 주인공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가려졌다. 18번 홀(파4,334야드)에서 펼쳐진 연장 1차전에서 최혜정과 우선화가 모두 파를 기록했고, 이어진 연장 2차전에서 우선화가 파를 기록한 반면, 최혜정은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난 달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데뷔전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1차전’에서 지난 시즌 상금왕 홍진주를 연장 접전 끝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정은 이로써 약 3주 만에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최혜정은 “오늘 컨디션과 샷감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플레이를 이어갔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연장전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2003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최혜정은 국내외 투어 활동했고, KLPGA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로 복귀한 최혜정은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최혜정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07년 박성자가 ‘강신배 KLPGA 시니어오픈 골프대회’ 1,2차전에서 우승한 이후 17년 만에 챔피언스투어 데뷔 시즌에 1,2차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역대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 최혜정(사진: KLPGA) 최혜정은 “이렇게 시즌 초반부터 우승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투어를 뛰는 만큼 감각만 되찾자는 생각이었는데, 마음을 편하게 가져서 좋은 결과도 따라오는 것 같다.”라면서 ”3개 대회 연속 우승 이 욕심나긴 하지만, 다음 대회에서도 성적이나 기록을 생각하기보단 내가 준비한 플레이만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물론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면 좋겠지만, 시즌 초반인만큼 타이틀 욕심은 내지 않으려고 한다.”며 ”최혜정이라는 골프 선수를 다시 한번 세상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밖에 2023시즌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인 홍진주(41)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으로 임은아(41)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8-73)를 기록한 이광순(55)이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홍진주, KL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서 시즌 2승-상금왕 '해피엔딩'▲ 홍진주(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진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과 상금왕 등극을 이뤄냈다. 홍진주는 3일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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