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에너지밀도 4배↑’ 차세대 음극재 공장 준공… 年 전기차 27만5000대분 규모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실리콘음극재 550톤은 전기차 약 27만50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한다. 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 실리콘음극재 공정은 실리콘 입자에 산화물계 실리콘 등을 합성하는 상공정과 그 합성물을 포스코 고유 기술로 코팅하는 하공정으로 구성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고객사 공급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기 가동체제를 갖췄다고 전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행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음극재로 꼽힌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음극재 시장은 현재 약 1만 톤에서 오는 2035년 약 28만5000톤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호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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