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연합예배 후속 재단 설립...'성경적 가치 수호'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10.27 연합예배의 취지를 이어받을 후속 재단이 설립된다. 이 재단은 동성결혼 반대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 등 연합예배가 추구하는 성경적 가치를 수호하는 데 힘을 쏟는다.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1일 열린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에서 조직위 측은 이 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직위는 드론과 AI로 분석한 결과 10.27 연합예배 현장 참석자가 110만명에 이르며, 전국 17개 시·도·광역시에서 대형버스 3000대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후원금은 21억54729만원이 모였고 22억3766만원이 지출돼 현재로서는 약 8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여러 교회들의 추가 후원이 들어오고 있어 이는 곧 해결될 것이라고 봤다. 행사를 앞두고 조직위는 사랑의열매에 200억원 후원을 약정했다. 이 가운데 1차로 약 100억원을 기증했고, 나머지 금액은 사랑의열매와 약정 기간 중 완납할 예정이..
감리교 새 감독회장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과반 이상 득표'(종합)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리교) 새 감독회장에 김정석(63)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 담임목사가 이광호·윤보환 후보와 3파전에서 57%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제30대 감독회장이 된 김정석 목사는 선거 과정에서 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 때문에 새 감독회장이 이끄는 감리교는 좀 더 보수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란 관측과, 오히려 교단 내 대표적인 대형교회 목회자로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탈퇴 등을 주장하는 강경파를 달래 교단의 분열을 막을 것이란 기대 또한 나온다. 감리교 감독회장 선관위는 26일 제36회 총회 감독회장(제30대 감독회장)에 김정석 목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정석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원(석사)을 나와 미국 애즈베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감리교 서울남연회 제16대 감독을 역임했다. 김 목사는 아버지인 고(故) 김선도 목사에 이어 2001년 광림교회..
인권위원장 후보 차별금지법 혐오발언 논란…시민사회계 ‘규탄’【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돼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과거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발언을 여러 번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16일 시민사회계 등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지난 6월 발간한 저서 ‘왜 대한민국 헌법인가’에서 “차별금지법이 도입되면 에이즈·항문암·A형 간염 같은 질병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서술했다.안 후보는 차별금지법이 “헌법 가치와 질서를 훼손하고 인류가 쌓아온 바람직한 도덕과 윤리, 훌륭한 전통과 관습을 파괴할 수 있는 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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